드레나이

 



1. 개요
3.1. 종족 특성
3.2. 외형과 진영 특색
3.3. 플레이어 대사
3.3.1. /농담
3.3.2. /고백
3.3.3. 기타 감정표현
4. 설정
4.1. 역사 및 행보
4.2. 특징
4.3. 변종 및 분파
4.4. 언어: 드레나이어
4.5. 주요 인물
4.5.1. 드레나이와의 혼혈
4.6. 드레나이의 설정변경과 세계관에 대한 파급 효과
5. 기타


1. 개요


[image]

'''아르거스의 우상'''
''Icon of Argus''

'''드레나이'''
''Draenei''

- 보석세공 숙련도가 증가합니다.
- 자신이나 주위 아군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 민첩성, 지능, 힘이 증가합니다.
- 암흑 피해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합니다.

불타는 군단의 침공으로 고향 행성 아르거스에서 내몰린 고결한 드레나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추적을 피해 마침내 정착할만한 조용한 행성을 찾아냈다. 그들은 행성의 이름을 드레노어라 명하고 주술 신앙을 믿던 오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이 오크들을 타락시켜 평화롭게 살던 드레나이와 전쟁을 벌이게 되고 드레나이는 거의 몰살되었다. 다행히도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은 아제로스로 대피하였고 이제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우기 위한 동맹을 찾아 나서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종족 소개 '''|''' 종족 월페이퍼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하는 엑소다르 출신 드레나이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가장 널리 알려진 모습의 드레나이가 등장한 것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부터이다.

2.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 휴먼 캠페인 제5장과 6장에서, 아카마와 그를 따르는 잿빛혓바닥 일족을 만날 수 있다. 정확히는 5장에서는 직접 조종할 수 없고 우호적인 AI로 등장하여 타락한 오크 진영에 주기적으로 공세를 가한다. 감옥에 갇혀있는 것을 구출하거나 용병 캠프에서 고용한 유닛은 직접 사용할 수 있다. 6장에서는 아카마 본인과 그 일족을 사용할 수 있다.
일꾼, 스토커, 풋맨 공격력의 2배 가량인 빈디케이터, 주술사인 시어, 하브링거와 원딜인 사라만다, 유용한 원거리 공성계인 디몰리셔, 영웅인 엘더 세이지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유닛이 은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며, 6장에서는 이 은신을 활용해 발전기를 파괴해야 하는 임무도 있다. 건물은 드레나이 헤이븐, 시어 동굴, 드레나이 배럭, 볼더 타워가 존재. 모두 드레나이 노동자로 지을수 있으며, 캠페인 종족답게 드레나이 배럭에서 모든 유닛을 생산하거나 드레나이 헤이븐은 알터, 볼더 타워는 이전 타워 디펜스 미션의 재탕 수준인 등 디자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이들은 마그테리돈을 몰아내기 위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그 일당에게 조력한다. 이들은 공격 시 외에는 '''영구 은신 상태'''이라는 놀라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야 손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도 있다.
워크래프트 3에 나오는 드레나이 유닛은 상당히 흉측하고 추한 몰골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잃어버린 드레나이의 모습으로 계승(정확히는 설정 변경)되었다.
'''유닛 대사'''


'''클래식'''
'''리포지드'''
(유동균)
'''준비'''
I pledge my loyalty.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선택'''
How may I aid you?
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My ancestors call.
조상님들이 부르십니다.
We will share our ways.
우리는 같은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My strength is yours.
제 힘은 당신 것입니다.
How can this old one help?
이 노구가 무슨 도움을 드릴까요?
'''이동'''
I'll do my best.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m needed once again.
제가 아직 쓸모가 있군요.
I will try.
제가 해보죠.
If it must be done.
해야 할 일이라면.
I will do what I can.
힘닫는 대로 도와드리겠습니다.
'''공격'''
For Draenor!
드레노어를 위하여!
Blood for blood!
피에는 피를!
For victory!
승리를 향해!
'''영웅 공격'''
Strength and honor!
힘과 명예를!
'''반복 선택'''
Our blood shall mingle on the battlefield.
우리의 피가 전장을 적실 것입니다.
I'm too old for this… urgh…
이런 짓을 하기엔 너무 늙었어... 으억...
I remember when the ale was strong and the wenches were fresh.
동화 몇 닢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던 시절이 그립군요.
I can fight just like a… (snores)
저도 싸움 실력만큼은... (쿨쿨)
It's cold, and there are wolves after me.
날씨도 으슬으슬하고, 이젠 늑대에게도 쫒기고 있습니다.
Better hurry before I die.
제가 죽기 전에 서두르는게 좋겠습니다.
Who's that guy with the sickle? Why is he beckoning? Why is my grandfather with him?!
낫을 들고 있는 저 자는 누굽니까? 왜 저를 부르는 거죠? 왜 그 곁에 우리 할아버지가 계신 걸까요?!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엄청난 폭발음이 칼림도어 북부 상공을 뒤엎었다. 그 순간 하늘에서 거대한 함선 엑소다르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고, 결국 아제로스에 불시착했다. 차원을 넘나드는 엑소다르에 몸을 싣고 아웃랜드에서 피난온 고귀한 드레나이 종족들이 마침내 피난처에 도착한 것이다. 불타는 군단에 맞선 얼라이언스 영웅들의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은 드레나이들은 파괴된 고향을 되찾기 위해 얼라이언스에 원조를 요청했다.

생명을 수호하고 성스러운 빛의 교리를 따르는 헌신적인 드레나이 종족은 아제로스 모험가들을 새롭게 규합하여 악마 군단을 무찌르고 불타는 성전을 종식시키고자 한다. 빛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용기만으로 무장한 드레나이 종족은 아제로스 너머에서 기다리는 운명의 땅으로 안내한다. 이제 그 세계의 운명은 당신의 운명에 달려 있다.

― 불타는 성전~리치 왕의 분노 인트로


성스러운 빛과 꺾이지 않는 확고한 신념으로 무장한 드레나이는 아웃랜드에서 불타는 군단 악마들과 전쟁을 벌일 때 선두에 섰다. 불타는 군단이 패배함으로써 드레나이를 아제로스로 이끈 절망적인 상황은 해결되었다. 이에 따라 일부 드레나이는 아웃랜드로 돌아가 과거의 문명을 되살리기 시작했으나, 대부분은 얼라이언스에 대한 신성한 약속을 지키고자 아제로스에 남았다.

강력한 예지력을 지닌 불멸의 예언자 벨렌은 빛과 어둠 사이의 전쟁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아제로스는 이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이다. 벨렌에게 선택받은 드레나이로서 당신은 용감히 어둠에 맞서고 동족과 함께 전쟁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 대격변 이후 인트로


3.1. 종족 특성


<colcolor=#373a3c> '''나루의 선물'''
종족 특성: 5초에 걸쳐 시전자 전체 생명력의 20%만큼 대상의 생명력을 회복시킵니다. (즉시 시전, 3분 후 재사용 가능)
'''보석 연마술'''
종족 지속효과: 보석세공 숙련도가 10만큼 증가합니다.
'''암흑 저항력'''
종족 지속효과: 받는 암흑 피해가 1%만큼 감소합니다.
'''용맹의 기운'''
종족 지속효과: 힘, 민첩성, 지능이 n만큼 증가합니다. (레벨에 따라 증가)[1]
'''언어'''
종족 지속효과: 공용어, 드레나이어를 사용합니다.
'''선택 가능 직업'''
성기사, 전사, 죽음의 기사, 사냥꾼, 주술사, 수도사, 마법사, 사제
'''종족 고유 탈것'''
엘레크 (갈색 엘레크, 회색 엘레크, 보라색 엘레크, 거대한 푸른색 엘레크, 거대한 녹색 엘레크, 거대한 보라색 엘레크)
'용맹의 기운'은 능력치 관련 종특 중 드물게 1차 능력치가 올라간다. 1차 능력치가 중요하지 않은 직업은 없으므로 어느 직업이든 가리지 않고 어느 정도의 효율을 보장받을 수 있다. 덕분에 대격변 시절에는 북미 블리자드 컵 예선전에서는 인간과 언데드와 더불어 가장 많이 선택되기도 했다.
'보석 연마술'은 흔한 전문기술 보너스 종특이다. 다만 타 종족의 전문기술 보너스에 비해 수치가 다소 낮다. 이는 블엘의 ‘비전 친화’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격아 기준으로 보석세공보다 마법부여가 훨씬 유용한 전문기술이기 때문에 빛이 바랬다.
'암흑 저항력'은 다른 종족들에게도 흔히 붙어있는 설정용 종특이다. 다른 종족들이 가진 종특도 그렇듯 없는 것보단 나은 정도.
'나루의 선물'은 모든 PvE 상황에서 좋은 회복 기술로, 힐량 자체가 그렇게 높진 않고 서서히 회복시키지만 각종 치료에 적용되는 보너스와 치명타의 효과를 모두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드문 확률이지만 지속 시간 내내 치명타가 적용되면 40%까지도 회복이 가능하다. 힐러일 경우 자원 없이 쓸 수 있는 회복기가 하나 추가되는 셈이고 탱한테도 생존력에 약간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이기에 나쁘지 않다. 딜러라도 자힐기가 없다면 괜찮게 쓸 수 있다. 드레나이에 매우 숙달된 유저라면 딜 넣는 중간에 피가 간당간당한 탱커나 힐러에게 나루의 선물을 걸어 급사를 방지해 줄 수 있다. 특히나 힐러 입장에서 적절하게 메즈 걸고 나루의 선물을 걸어서 위기 타이밍을 물 흐르듯 넘기게 해주는 드레나이 딜러는 그저 빛이다. 다만 어쨌든 힐량 자체가 높은 건 아니라 이런 상황이 자주 나오진 않는다.
요약하면 드레나이의 특성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직업이든 어느 정도의 효율은 뽑을 수 있도록 설계된 특성들이다. 다만 바꿔서 말하면 상황이나 조합을 타되 제한된 상황 및 조합 속에서는 확실하게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특성들이 아니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무난하다며 좋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특성들이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도 성능을 신경쓰고 싶다면, 직업별로 나루의 선물을 아래와 같이 활용할 수 있다.
  • 전사: 3특성 모두 근딜 아니면 탱커에 자힐기가 매우 부족하기에 드레나이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 중에선 제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같은 판금 클래스에 드레나이 콘셉트에 훨씬 잘 어울리는 성기사 때문에 드레나이로 전사를 선택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지만 좋은 선택이다.
  • 죽음의 기사: 혈기 특성은 탱 특성 중 가장 뛰어난 자힐 능력을 갖추고 있어 큰 효용성을 발휘하진 못한다. 냉기와 부정 특성은 죽음의 일격만으로는 부족하기에 나쁘지 않다.
  • 사냥꾼: 3특성 모두 자힐기가 부족하지만 펫이 탱 역할을 해주기도 하고, 사격과 야수 특성은 원딜이라 어그로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 외에 자주 쓸 일은 없다. 반면 근접 딜러인 생냥은 두 특성에 비해서 자주 활용할 수 있다.
  • 주술사: 딜술사들은 치유의 파도라는 괜찮은 힐 기술이 있어서 자힐기에 목 마르지 않다. 복술은 승천을 써서 나루의 선물을 20~40%를 회복시켜주는 광역 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다.
  • 마법사: 3특성 다 자힐기가 부족하지만 원거리 딜러인 데다 유틸기가 많아 전사보단 효용성이 덜하다. 필드 사냥할 때는 던전에 비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러나 던전이나 일반 필드에서 적이 많을 때 신비한 폭발로 적에게 가까이 붙어서 광역딜을 해야 하는 비전 특성은 원거리 딜러치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 수도사: 양조 특성이 탱커 중 가장 자힐이 취약하기에 꽤 유용하다. 양조의 탱 방식이 시간차로 피해를 천천히 받는 방식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나머지 특성은 큰 효용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 성기사: 드레나이 콘셉트와 굉장히 잘 어울리지는 직업이지만 3특성 모두 힐 기술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직업이라 효용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보호 성기사는 탱커치고 자힐이 살짝 애매한 감이 있어 좀 낫긴 하다.
  • 사제: 힐 방식 자체가 특이한 수양 특성은 이런 일반적인 힐 기술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반면 나머지 특성들은 일반 힐 기술로도 커버되기 때문에 나루의 선물이 꼭 필요하진 않다.
이렇듯 정작 드레나이의 콘셉트와 어울리는 성기사와 사제는 나루의 선물이 큰 효율이 안 나고 안 어울리는 거 같은 직업들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3.2. 외형과 진영 특색


드레나이 남캐는 불타는 성전 공개 당시 시네마틱 영상의 모습이 워낙 간지폭풍이었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얼라에도 등짝 넓은 남캐를 원하는 유저들의 요청이 있기도 했고, 종특 나루의 선물 때문에 '힐 되는 전사'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현실은 하체부실'''. 실제로 방어구를 입혀보면 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트레일러의 간지만 바라보고 드레나이 남캐를 선택한 유저들은 좌절했다. 키도 크고 어깨도 넓지만, 지나치게 비대하고 벌어진 가슴과 어깨에 비해 다리는 너무나도 빈약하고 마른 게 흠이었다. 여기에 대머리마냥 이마를 훤히 드러낸 헤어스타일밖에 고를 수 없어서 헤어빨도 안 받았다. 이 때문에 여캐에 비해 남캐는 인기가 없다. 남캐의 인기가 여캐에 버금가는 블엘보다도 여초 종족이며, 빛벼림 드레나이나 나이트본보다도 여초 현상이 심하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수정된 이후로는 위 문제는 수정되고 간지나는 덩치 캐릭터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떡 벌어진 편이라 어떤 방어구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판금이나 사슬은 말할 것도 없고, 천옷도 '''불타는 군단의 고위 에레다르 간부 같은 악마적 카리스마'''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마니아가 있다. 흑마법사 직업은 선택할 수 없지만 흑마법사 티어 세트와 같은 룩으로 형상변환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총과 석궁 사격 모션이 매우 끝내주는데, 남캐는 서부영화에나 나올 법한 총 돌리기 모션[2]으로, 여캐는 펌프액션식[3]으로 장전한다. 활 사용 시의 외형도 적절하다. 그 때문에 드레나이 남캐 사냥꾼은 많다. 장창류 및 지팡이 사용 시에는 무기를 위로 던져서 창 뒤끝을 잡아 때리는 간지나는 모습도 있다. 모션은 빛벼림 드레나이 역시 동일하다.
문화적 모티브는 이것저것이 다양하게 섞여 있다. 원판에서는 동유럽식 억양을 쓰며 마트로시카 같은 인형 등은 러시아 양식이고 '/춤'이나 보석 세공에 능하며 코끼리를 탄다는 것은 인도와 유사하며 고향을 잃고 방랑하지만 민족성이 강조된다거나 테마 음악에 쇼파르가 쓰였다는 것은 히브리 문화에서 가져온 것이다.
원판에서 쓰는 동유럽식 억양은 어느 나라의 것인지가 애매하다. 불가리아식 같다는 평도 있고 루마니아식이 아니냐고도 하지만, 동유럽 출신 플레이어들에게 물어보면 "아무튼 우리나라 억양은 아니다"라는 답이 돌아온다. 성우들이 일부러 애매하게 연기한 것일 가능성도 있으며,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드레나이 남캐는 한국에서는 별다른 인기를 못 끄는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상체가 발달한 근육질 몸매와 카리스마 있는 동작 덕에 상당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키우고 있다. 특히나 모델링이 리메이크된 뒤에는 떡 벌어진 어깨에 등빨까지 갖춰 판금을 입으면 그야말로 멋지다. 덩치가 크고 말투가 점잖아서 근엄한 캐릭터를 연출하기도 좋지만, 춤 모션이 달러 멘디Tunak Tunak Tun, 웃음 소리는 이히히히히 하는 삑사리난 악역 웃음소리라 좀 깬다.[4] 원판에서는 더하다.
블엘 여캐와 함께 폭풍 같은 인기를 자랑하는 드레나이 여캐는 전체적으로 인간이나 엘프와 비슷한 외형이지만 신비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파란 피부,뿔과 꼬리, 발굽 같은 수인 에레다르 설정다운 마족 요소를 더해놓아서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아마도 다리 구조 때문에 균형을 맞추려고 하반신을 살짝 뺀 자세 덕에 환상적인 S라인을 자랑하며, 키도 여성 캐릭터 중에는 트롤타우렌과 나란히 할 정도로 크고, 팔다리도 길고 가늘어서 스타일이 좋다. 특히 가슴이 커서 일명 '로켓슴가'로 불리며 예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 그럼에도 호불호가 갈려 실제 인구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수인 요소가 취향이 안 맞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거부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특히 역관절이 호불호가 갈리는데, 다 좋은데 이것 때문에 싫다는 평도 있으며 일부러 치마나 로브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역관절 때문에 몸매가 확 살아난다는 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그래도 외모 자체는 미형이기에 위로 뾰족하게 바짝 솟은 뿔을 네코미미, 양갈래 머리를 트윈테일이라며 아예 신라만상 초코아스타로트 같은 마족모에로 하악하악하는 드덕후, 혹은 드덕이라고 불리는 팬들도 생겨났다. DCinside 와우 갤러리에는 '여캐는 드레가 개념이져'라는 제목이 붙은, 드레나이 여성 캐릭터의 외모를 찬양하는 꾸준글도 있다.
드레나이 여캐는 액션도 좋은데, 특히 양손 무기를 들고 있을 경우에는 점프해서 있는 힘껏 내려찍어 버린다. 그런데 평상시에는 우아하고 요염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전투 중 기합을 지를 때에는 좀 경박한 고음('''"이→얏↗!"''')이 되어서 다소 위화감이 있다. 피격 시에는 '''"으억!"''' 하며 비명을 지르는데, 이게 마치 트림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외형 리메이크에 발맞춰 기합이나 신음 음성도 변경됐는데, 이 역시 좀 무게감은 없다. 특히 사망 시 음성이 제일 티나게 바뀌었는데, '뜨아억!', '이힉!', , 하고 쓰러지는 게 상당히 깬다.
남녀 모두 머리에는 뿔을, 하관에는 4개의 촉수(?)를 지녔는데 이것 때문에 오징어라고 불리는 등 수난을 겪어 왔다. 남캐는 굵직한 촉수가닥이 아래턱 좌우에 붙어 있지만, 여캐는 촉수가 귀 뒤쪽으로 붙어있는 데다 남캐에 비해 훨씬 가늘어서 헤어스타일처럼 보이기도 하고, 특별히 이런 거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라면 거슬리지 않는다. 또한 남캐는 촉수가닥이 굵어서 징그러워 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한 건지 촉수 모양을 바꾸거나 아예 없애거나 갯수를 줄이는 커스터마이징이 있는 반면 여캐는 그게 불가능하다. 눈은 원래 새파랗게 빛나기 때문에 죽음의 기사가 되어도 원래의 모습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죽기의 눈이 조금 더 진하게 번쩍거리긴 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이다.
어둠달 골짜기에 장사하러 온 비질 링크스패너의 증언에 따르면, 드레나이 여자들 사이에선 머리에 난 뿔이 중요한 매력 요소로 작용하며 뿔을 잘 관리하는 것이 미인의 덕목이라고 한다.
종족 탈것인 '엘레크'는 코끼리 비슷한 외관을 가진 아웃랜드의 생물인데, 제법 덩치가 있어 건물에 들어갈 때 입구에 끼이는 경우가 잦다. 안 그래도 키가 커서 평범한 탈것을 타고 다녀도 스톰윈드 건물 입구에 끼이는 마당에... 다른 종족 탈것이라면 헤엄쳐야 하는 깊이의 물을 헤엄치지 않아도 되는 사소한 장점이 있기는 하다.
특이하게 남녀 모두 사망 모션을 2가지씩 가지고 있고, 드레나이와 뼈대를 공유하는 모구 등도 동일하다. 하지만 사망한 자리에 남는 해골의 자세는 한 가지로 고정.

3.3. 플레이어 대사


성우는 박만영(남) / 이주연(여).

3.3.1. /농담


  • 드레나이 남성
    • 내 얼굴에 문어발이 달렸다는 게 대체 무슨 소리지?(What do you mean 'there's an octopus on my face'?)
    • 이 행성은 정말 마음에 든다오! 소랑 닭도 있고, 조랑말도 타고! 아, 여긴 정말 없는 게 없소!(I love this planet! I come here; I see cow and chicken and ride little horsies. THIS PLANET HAS EVERYTHING!)
    • 우리의 꼬리는 균형감각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우당탕 쿠당탕!)(You know, our tails add to our natural balance and agility, ha!)
    • 모든 계획을 짜 놨소! 1단계, 엑소다르를 착륙시킨다. 3단계, 불타는 군단을 물리치고 귀향한다. 에... 가만, 뭐가 하나 빠진 것 같은데...(We have it all figured out. Step One: We land the Exodar. Step Three: We defeat Legion and go home... there is only one detail missing.)
    • 여기 도착했을 때, 증조할아버지대부터 가보로 내려오던 보석을 잃어버렸소. 그 보석을 찾아준다면, 진심으로 고맙겠소.(When we arrived here I lost many jewels that had been in my family for generations. If you could get your hands on my family jewels I would be deeply appreciative.)
    • 내게는 해적 선장의 사물함을 열 열쇠가 없소!(We did not realize, but in Naaru language 'Exodar' means 'defective elekk turd'.[5])
  • 드레나이 여성[9]
    • 우리 종족의 이름이 뭐가 그렇게 헷갈린다고 난린지. '드러누워라'는 엄연히 틀린데 말이야.(Why does everyone have trouble with the name of our people? It sounds just like it is spelled.)
    • 추락 사고로 혼이 덜 났나요?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줄까요?(How exactly do you crash into a planet? That's what I want to know. )
    • 맞아요! 진짜라니까요! 유리도 자를 수 있다고요.(Yes, they are real, and they can cut glass.)[6]
    • 미혼 드레나이 여성이 아름다운 발굽을 숫돌로 갈아 줄 대장장이를 한 명 구하고 있어요.(Single Draenei female seeks blacksmith with grinding wheel to take care of me and my gorgeous hooves.)
    • 신발 고르기가 어려우시다고요? 발굽 달린 제 생각 한번 해 보셨어요? 게다가 전 여자라고요!(Look at my hoof! Does this crack look infected to you?)
    • 드레나이 남자들이란, 양손으로 자기 꼬리도 붙잡을 수 없는 족속이죠.('Stop and ask for directions', I told him. But no, 'It's inter-dimensional', he says. 'What can go wrong?')[7]
    • 이 행성은 엄청난 사암의 원천이죠. 여기 남자들은 모두 굉장한 부자가 틀림없다니까요.(This planet has a tremendous supply of sandstone. The inhabitants must be wealthy beyond their dreams)[8]
    • 굉장한 조리법을 알고 있어요. 재료는 노움 둘, 달걀 둘이죠. 먼저 노움을 흠씬 두들겨 팬 후,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세요. 그 다음에는... 어... 뭐였더라?(I have a wonderful recipe. Bring two gnomes, two eggs. Beat Gnomes, separate the eggs- or was it... eh, details.)

3.3.2. /고백


  • 드레나이 여성[10]
    • 우리 드레나이 여성의 이상형은... 피부가 파란 남자라고요.
    • 난 자기가 (괴음성)라고 말할 때가 정말 좋더라.
    • 이 행성의 밤은 너무 춥고 외롭군요.
    • 저 무지개 너머 파란 피부의 종족이 살고 있는 땅에 가보신 적 있나요?
    • 좋아요. 오늘 밤 당신을 저의 왕자님으로 임명하죠.

3.3.3. 기타 감정표현


  • /안녕
    • 드레나이 남성
      • 모두의 안녕을 비는 바요. / 단결만이 살 길이오. / 평화와 번영을 빌겠소. / 나루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 아르케논 포로스.[11]
    • 드레나이 여성
      • 모두의 안녕을 빕니다. / 단결만이 살 길입니다. / 평화와 번영을 빌겠습니다. / 나루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 아르케논 포로스.
  • /잘가
    • 드레나이 남성
      • 평안하시길. / 성스러운 빛이 앞길을 밝히기를. /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한 축복이 있기를. / 나루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 드레나이 여성
      •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성스러운 빛이 앞길을 밝히기를. / 나루의 축복이 있기를 빌겠어요. / 안테온 아코르 코라.
  • /돌격
    • 드레나이 남성
      • 아르거스를 위하여! / 불타는 군단은 패배하리라! / 성스러운 빛을 위하여! 나루를 위하여! /페타 바이 아카하치![12]
    • 드레나이 여성
      • 아르거스를 위하여! / 나루를 위하여! / 성스러운 빛을 위하여! / 페타 바이 아카하치!
  • /축하
    • 드레나이 남성
      • 축하드리오. / 잘하셨소이다. / 성스러운 빛이 당신을 비추고 있소.
    • 드레나이 여성
      • 축하합니다. /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군요. / 잘하셨습니다.
  • /감사
    • 드레나이 남성
      • 어떻게 이 고마움을 갚아야 할지. / 당신에게 큰 빚을 졌소이다. / 진심으로 감사드리오.
    • 드레나이 여성
      • 큰 빚을 졌습니다. / 영광입니다. / 어떻게 이 고마움을 갚아야 할지.
  • /도발 (드레나이 남녀 공통)
    • 넌 내 상대가 안 돼!

4. 설정



4.1. 역사 및 행보


'''고향이라니? 형제여, 우리에게 고향은 없다. 진정한 고향 따위는 없다. 우리는 우주의 방랑자이자 사라진 아르거스의 난민이다.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구원자 마라아드, 《벨렌: 예언자의 가르침》 중, 엑소다르 히포그리프 조련사 스테파노스에게

이들은 원래 아르거스에 살던 에레다르이었으며, 지도자인 킬제덴, 아키몬드, 벨렌삼두정치 체제를 유지하며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불타는 군단의 지도자인 살게라스가 킬제덴과 아키몬드를 꼬드겨 불타는 군단의 편으로 만들어버린 후 아르거스를 정복해버리자 대다수의 에레다르가 불타는 군단의 일원으로 타락해버리고 만다.
불타는 군단의 현혹에 넘어가지 않은 벨렌은 하늘에 대고 기도한 끝에 빛의 종족 나루의 일원인 크우레와 연락이 닿게 되고, 크우레가 내려준 우주선에 타락하지 않고 살아남은 아르거스인들을 태우고 다른 별로 도망가게 된다. 이들은 이후 에레다르라는 이름을 버리고 자신들을 '추방자'라는 뜻의 에레다르어 인 '드레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 뒤로 오랜 세월을 불타는 군단의 추격을 피해 이곳저곳 도망가다 도착한 곳이 오크들이 사는 별이었는데, 그들은 이 별을 '드레노어'라 칭한다. 초기엔 토착 종족인 오크들과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각자의 삶에 간섭하지 않으며 나름대로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었지만, 불타는 군단이 드레노어에 숨어있는 드레나이들을 발견하고, 오크들로 하여금 드레나이를 공격하도록 몰아간 끝에 무참하게 도륙당하고 만다. 소설 '호드의 탄생' 내에서는 벨렌은 끝까지 오크들을 믿고 무력에 의거한 것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일을 해결하고자 했지만, 이미 군중심리에 휘말린 오크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벨렌은 동포들의 미래를 위하여 소수의 인물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동포들의 희생을 산채로 심장이 도려내지는 심정으로 견뎠다. 이후 다른 이들을 그다지 증오하지 않는 대인배 드레나이들도 저항하지 않는 동포들을 무참히 살해한 오크들을 적대하지만,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기 위하여 일단은 감정을 접고 있다.
이후 불타는 성전이 시작되기 전, 나루의 폭풍우 요새가 파괴된 드레노어(아웃랜드)에 도착하자 살아남은 드레나이들은 또다시 폭풍우 요새의 위성에 타고 도망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이끄는 블러드 엘프들에게 공격을 받아 우주선이 고장나는데, 그로 인해 마침내 아제로스에 불시착하게 된다.
드레노어어둠달 골짜기의 엠바리 마을과 텔루나 관측소 등에는 드레나이의 역사에 대해 대화하는 드레나이 NPC들이 많은데, 그 중 엠바리 마을 뒤 자줏빛 숲에서는 성인 여자 드레나이가 세 드레나이 어린이를 가르치고 있다. 세 어린이는 모두 엠바리 마을 진입 퀘 중에 구출하는 NPC들인데, 에레다르와 드레나이의 시작에 대해 제법 간단하고 명료하게 다루고 있다.
교관 키에리의 말: 아주 오래전, 제네다르에 탑승해 대탈출을 감행하기 전의 드레나이는 위대한 에레다르 문명의 일부에 불과했단다.
교관 키에리의 말: 하캄, 에레다르가 한때 고향이라 불렀던 행성의 이름을 말해 보겠니?
하캄의 말: 음... 에레도르인가요?
교관 키에리의 말: 시도는 좋았다, 하캄. 하지만 그 행성의 이름은 사실 아르거스란다.
교관 키에리의 말: 에레다르는 본디 현명하고 강력한 종족이었지. 그들이 몰락에 이른 것은 타락한 이 퍼트린 간교한 타락 때문이었어.
교관 키에리의 말: 자, 라스타크. 에레다르를 타락시킨 장본인인 타락한 신의 이름을 아니?
라스타크의 말: 살게라스였던 것 같아요...
교관 키에리의 말: 아주 잘했다.
교관 키에리의 말: 살게라스가 음흉한 계획을 품고 에레다르에게 접근했을 때, 우리의 현명한 예언자께서는 그의 거짓을 꿰뚫어보고 일부나마 동족을 구원하셨지. 그 소수의 생존자들이 오늘날의 문명을 이룩힌 것이고.
교관 키에리의 말: 자, 우리 민족을 타락에서 구원하고 드레노어로 이끈 예언자의 이름을 아는 사람? 아리아나, 말해 볼래?
아리아나의 말: 벨렌 님이요, 키에리 선생님.
교관 키에리의 말: 그렇단다. 아주 잘했어.
교관 키에리의 말: 하지만, 벨렌 님처럼 위대한 예언자도 홀로 드레나이를 구할 수는 없었단다. 빛으로 이루어진 신성한 존재가 벨렌 님을 도왔지.
교관 키에리의 말: 벨렌 님이 드레나이를 구하는 걸 도운 그 존재가 뭔지 아는 사람?
하캄의 말: 아, 저 알아요!
교관 키에리의 말: 말해 보렴, 하캄.
하캄의 말: 나루요!
교관 키에리의 말: 참 잘했어, 하캄!
교관 키에리의 말: 살게라스가 퍼트린 궁극의 타락을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우리 드레나이뿐이란다. 남은 에레다르는 살게라스의 검은 하수인으로 변하고 말았지.
교관 키에리의 말: 자, 이 문제를 맞추는 사람한텐 점수를 더 줄 거야. 이제 에레다르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변해 버린 그 검은 하수인들을 뭐라고 부를까? 아리아나?
아리아나의 말: 만아리요. 키에리 선생님.
교관 키에리의 말: 맞아요. 아주 잘했어, 아리아나.
교관 키에리의 말: 오늘 수업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우리의 새로운 고향인 드레노어의 경이에 대해 예습해 오는 걸 잊지 말 것!

4.1.1. 불타는 성전~판다리아의 안개


블러드 엘프의 공작으로 엑소다르의 장치가 고장난 상태로 어찌어찌 추락한 곳이 바로 아제로스, 그중에서도 하늘안개 섬이었다. 그러나 아제로스 땅에 제대로 착륙하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자연 환경 파괴, 방사능 유출, 인명 피해 등 수많은 민폐를 끼친다. 지도를 살펴보면 엑소다르의 모습은 그냥 맨땅에 들이박은 듯한 형태다.
어쨌든 아제로스에 '불타는 군단에 저항하는 세력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불타는 군단과 맞서기 위해 얼라이언스와 연합하게 된다. 신생 호드는 원수인 오크가 주도하고 있는 데다가 엑소다르를 반파시킨 블러드 엘프들이 합류한 세력이라서 손잡을 생각을 안 한 듯. 소설 《호드의 탄생》에서는 스랄이 오크의 역사서의 집필을 시작할 때쯤에 이미 블러드 엘프가 호드에 가입한 상태였고, 스랄이 역사서의 집필을 막 마친 후에 드레나이의 얼라이언스 합류 소식을 급하게 찾아온 밀정에게 보고받았으니, 블러드 엘프의 호드 합류 후에 드레나이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추락 지점인 하늘안개 섬도 나이트 엘프 영토와 가까운 데다가, 마침 얼라이언스 해군이 이 섬에 정박해 있던 것도 있었다.[13]
이후 상당수의 드레나이들이 아웃랜드로 돌아가 자신들의 사회를 재건하는 한편, 일리다리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과 맞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엑소다르가 하늘안개 섬에 추락하면서 본의 아니게 주변에 큰 피해를 끼쳤는데, 예를 들어 드레나이 초반 퀘스트 중 방사능 유출로 인해 오염된 호수와 땅을 회복하는 퀘스트나, 우주선 파편이 집에 날아와서 집이 박살나 가족을 모두 잃고 졸지에 노숙자가 된 나이트 엘프의 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이 양반 마누라 유골과 길 잃은 딸내미를 찾아다주는 게 플레이어의 역할인데, 딸 마그윈은 섬의 반대편의 있으므로 까딱하면 모른 채 지나칠 수 있으니 잘 찾아봐야 한다.[14] 이 뿐만 아니라 화물칸이 터지면서 아웃랜드의 외래 동식물을 아제로스에 번식시켜 생태계까지 교란시켰다. 생긴 것도 에레다르와 비슷해서 나이트 엘프가 드레나이를 보자마자 만아리 에레다르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15] 물론 이 사고들을 최대한 수습하려고 노력하면서 생존할 길을 찾는게 드레나이 초반 퀘스트의 내용이다.
고향 행성이라 할 수 있는 아웃랜드 스토리라인에서는 정작 의미있는 비중이 없으며, 독자적으로 아카마의 잿빛혓바닥 결사단의 이야기가 검은 사원에서 펼쳐진다. 이는 불타는 성전이 워크래프트 3에서 뿌린 일리다리 떡밥을 회수하는데만 초점을 맞추어 정작 아웃랜드의 역사에 관한 스토리는 거의 펼치지 못한 탓이다.
또한 리치 왕의 분노 이후로는 전체적인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팍 줄어들어 존재감이 너무 없었다. 그나마 주술로 인간브리쿨의 관계를 알게 도와준 것이나, 대지 고리회 소속 주술사 몇몇의 활동이 정말 유일하게 한 일. 그래도 빛과 정의를 숭상하는 종족이라는 설정답게 많은 인원이 은빛십자군과 대지 고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컬지가 드레나이들이 그토록 증오해 마지않는 불타는 군단의 잔재이고, 데스윙 또한 탄생과 타락에 불타는 군단의 침입이 얽혀 있으니 맞서 싸울 동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4.1.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군단



배경이 1차 대전 이전의 평행 세계로 옮겨지면서 '''드디어''' 주역으로 급부상한다. 드레노어의 드레나이 사회는 예언자 벨렌을 중심으로 다섯 명의 총독의 의회가 다스리고 있다.
아웃랜드에서는 드레나이가 타락한 호드에 의하여 멸망하면서 수많은 드레나이들이 학살당하는 동안, 텔모어의 경비대장 레스탈란은 듀로탄에게 목숨을 잃었고, 아카마는 뒤틀린 드레나이가 되었고, 오타르는 불타는 군단에 투항했다. 모든 걸 잃고 맛이 간 말라다르는 어둠의 마법에 심취하여 타락한 채로 아카나이 납골당에 보스로 등장했으며, 말라다르를 처치하면 나루 도레가 나타나 그의 영혼을 구원했다. 그러나 드레노어에서는 총독 아카마와 총독 말라다르가 든든한 아군이 되었고, 레스탈란도 텔모어에 살아남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어둠달 골짜기의 드레나이들은 어둠달 부족 오크들과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어둠달 부족이 강철 호드에 가입하면서 카라보르 사원이 공격받고 있다. 게다가 총독 하타루가 변사체로 발견되며, 다섯 총독 중 배신자가 있는 것이 드러난다. 배신자는 바로 오타르로, 이후 아키몬드에게 세례를 받아 이름을 소크레타르(Socrethar)로 고친다. 소크레타르는 본래 불타는 성전 당시 황천의 폭풍의 퀘스트에서 등장한 강력한 에레다르 군주였다.
드레나이의 수도인 샤트라스는 블랙핸드오그림 둠해머가 이끄는 강철 호드의 공격을 받아 반쯤 함락되었고, 대마법사 카드가와 구원자 마라아드, 이렐, 테일린 다크앤빌이 샤트라스를 수복하기 위해 싸운다. 한편 예언자 벨렌을 따르지 않고 그의 예언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살게레이(Sargerei)라는 종파는 아킨둔의 드레나이 영혼들이 가진 엄청난 힘을 차지하기 위해 테론고르가 이끄는 어둠의 의회와 함께 아킨둔을 공격하고 있으며, 이를 샤트라스의 구원자들과 아키나이 사제들, 총독 말라다르가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얼라이언스와 힘을 합쳐 불타는 군단과 아키몬드마저 격퇴하는, 그야말로 쾌거를 이뤘다.
비록 드레노어지만 생활환경이 자세히 묘사되어 이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데, 난민이지만 기술이 매우 발달됐다는 것엔 다름이 없어서 자동요격 터렛이나 방어막 장치도 있고, 심지어 농사를 짓는 데 인공강우기를 이용해서 자그마한 범위에 인위적으로 비를 내리게 해서 물을 준다. 또한 대표 탈것으로 마력깃든 마룡을 타고 다닌다.
군단에서는 불타는 군단엑소다르로 침투하여 또다시 학살을 벌인탓에 그렇잖아도 적었던 인구가 더 줄어들었다. 암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도자 벨렌이 큰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때만큼은 아니지만 사제와 성기사 세력 내에서 드레나이들이 돋보였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요소이다. 7.3 패치에서 고향인 아르거스로 돌아가면서 이번 확장팩의 진 주인공 종족이 되었다. 빛의 군대 인원은 대부분 드레나이이며, 아르거스에서 주요 대도시로 이용되는 함선 구원호도 드레나이의 것이다.

4.1.3. 격전의 아제로스


마그하르 오크 영입 퀘스트 중에는, 드레노어에 살던 평행세계의 드레나이들이 싸울 악마가 없어지자 나루와 성스러운 빛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오크 등 다른 종족을 탄압했다는 충격적인 묘사가 있다. 심지어 나루들이 이걸 부추겼다고 한다.
한편 원래 세계에 살고 있는 드레나이의 인구 사정은 좋지 못하다. 소설 '비가'에 따르면 드레나이들은 군단과의 전쟁 이후 병력이 거의 고갈되었다고 한다. 원래도 인구가 적어 많지 않았던 인원이 아르거스에서 주축을 이뤄 싸우는 통에 전투병력이 없다시피하다는 듯. 텔드랏실과 가까운데도 가시의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것은 이 인구부족이 가장 큰 모양이다. 그래도 얼라이언스의 일원이라 그런지 대장정 곳곳에서 드레나이를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만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습격 임무에선 빛의 군대 소속 드레나이들이 전면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4.2. 특징


의도하지 않았던 사건들 때문에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상당한 민폐(?)를 끼쳤다. 따지고 보면 오크의 타락, 아제로스로 침공한 불타는 군단, 아웃랜드를 장악한 불타는 군단, 태양샘을 통한 킬제덴의 등장 등 거의 모든 불타는 군단 관련 사건이 전부 드레나이와 연관되어 있다. 그야말로 마력을 남용하여 불타는 군단을 불러온 엘프들, 타락해서 드레나이를 학살하고 아제로스에 쳐들어와 대전쟁을 2번이나 일으킨 오크와 맞먹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3대 민폐 종족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드레나이는 사실 살게라스에 의해 몰살을 간신히 피한 피해자에 가깝고, 정작 민폐는 벨렌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 킬제덴이 다 저지른 것이다. 불타는 군단의 목적을 고려해 보면 드레나이의 불시착은 의도치 않게 오크와 오우거 종족의 생존을 도와준 격이기도 하다. 드레나이와 에레다르는 25,000년 전 아르거스 행성을 떠날 때부터 아예 결별한 셈이므로, 한때는 같은 종족이었을지 몰라도 이젠 다른 종족이나 다름없다. 불타는 군단의 고위 간부직을 구성하고 있는 에레다르도 '에레다르'라는 이름을 버린 드레나이들을 제외하고 모두 타락해 '만아리(끔찍하게 잘못된 자들)'가 된 것들이다.
대체로 구성원들의 언행이 점잖고 이지적이며, 나루의 선한 가르침을 실행하려고 노력하기에 에레다르에서 갈라져 나온 종족임에도 선역 이미지이다. 드레나이들 또한 자신들과는 별 상관 없는 스컬지와의 전쟁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는[16] 등 외부의 적들과 싸우는 얼라이언스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고, 빛의 군대 또한 드레나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반면 정의감에 불타는 드레나이들은 그만큼이나 용서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 양면성도 지니고 있다. 아제로스에서 가로쉬 재판 때나 드군 아키몬드 처리 이후에 자기들을 학살한 오크와 그롬을 용서하는 모습도 있는 한편 구원자 마라아드를 비롯해 적지 않은 드레나이들은 민족을 학살한 오크들에 대한 적의가 넘쳐 복수심을 불태우기도 한다.
언젠가는 떠날 외부인이라는 인식이 강한 종족이기도 했다. 《늑대의 심장》에서 얼라이언스 종족들이 길니아스 관련 회의를 할 때, 드레나이만은 회의에 초대하지 않았는데, 이는 티란데나 말퓨리온이 "이젠 아웃랜드로 떠나겠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예언자 벨렌이 찾아와서 얼라이언스의 동맹으로 남을 것이란 선언을 함으로써 완전히 얼라이언스의 동맹이 됐다.
예언자 벨렌은 킬제덴과 더불어 아르거스 이두정의 권력자였고, 아키몬드의 영입으로 삼두정이었을 때도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으며, 아르거스 대탈출 후에도 쭉 드레나이 사회의 최고 지도자였다. 그는 통치자의 절대권력을 쥐고 있다기보다 정신적 지주로서 예언을 통해 드레나이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드레노어 정착 후엔 예언자의 손이라 불리는 다섯 명의 총독이 실질적인 통치를 맡게 되었다. 드레나이 사회 각각의 공동체에서 비롯된 이들은 드레노어 불시착 과정에서 공허에 접촉해 힘을 잃은 벨렌을 보조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빛을 다루며 드레나이 군대의 근간이 되는 구원자, 벨렌과 나루를 섬기며 빛을 숭상하는 샤타리, 드레나이들의 모험가 집단이자 유사시 군대로 징집되는 랑가리, 아르거스에서 빠져나와 드레나이들의 삶 곳곳에서 활약하는 기술자들, 그리고 드레나이들의 안식을 책임지는 아키나이에서 각각 총독을 낸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구원자는 아카마, 샤타리는 오타르, 랑가리는 나이엘, 기술자들은 하타루, 아키나이는 말라다르가 총독으로 선출되어 드레나이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총독의 의회의 도움으로 벨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예지력을 되찾았으며, 이후에도 드레나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마법적인 능력과 기술력은 세계관 톱클래스다. 마법적인 면에서는 '''오우거 마술사 군주 중 제일 마법이 뛰어난 자도 드레나이 수습생보다 실력이 못하다'''고 하며, 기술력을 따지자면 오랜 방랑으로 기술과 자원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에서도 가진 모든 것을 다 동원하면 우주 함선인 구원호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17]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드레나이 총독들과 NPC들이 보여주는 태도를 보면 자연의 야생속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은 랑가리들이 드레나이들 중에서 변한 현실을 그나마 잘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하타루 같은 기술자들이 잘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직업에 따른 입장차이가 있는 것 같다. 다른 종족들이 칼과 활, 좀 낫다 싶은 종족들도 전차나 비행선 정도를 굴릴 때 이미 우주전쟁을 찍고 있는 종족이다. 육체적으로는 '호드의 탄생'에서 드레나이에 우호적인 듀로탄이 오크에 비할 정도의 전사도 아니라고 대놓고 까는 걸 볼 때 오크 급은 아닌 듯하지만, 남녀 불문하고 2미터를 넘는 키와 남캐의 엄청난 상체 벌크를 생각하면 오크가 체급에 비해 강한 것일 뿐 드레나이가 아주 약하다고 볼 수는 없다. 와우의 기본 힘 스탯은 26인 오크가 24인 드레나이보다 2 더 높은데, 비슷한 급인 늑대인간이 26, 명백히 강한 타우렌은 28로 책정된 것을 볼 때 정확한 설정 반영까진 아니어도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어 보인다.
수정이나 보석에 대한 친화력이 뛰어나다. 얼라이언스 내 대부분의 보석세공 NPC는 드레나이고, 드레나이 거점에서는 수정을 이용해 길을 밝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수정을 건전지처럼 에너지원으로 쓰거나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등 매우 보석과 친숙하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나 불타는 성전의 묘사로 미루어보면 종족 고유의 날탈 및 공군주력은 마력이 깃든 비룡으로 보인다. 군단에서 이들이 왜 그렇게 수정이나 보석에 친화적인지 알만한 물건이 나왔는데 과거 아르거스엔 '아르거나이트'라는 수정 자원이 넘처흘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성기사들은 구원자라고 불리며, 사제들은 영혼술사 내지 수도자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아웃랜드 명예의 요새에 있는 여관에서는 드레나이 수도자 바라다가 악령에 씌인 대령 줄리스를 돕기 위해서 노력하며, 퀘스트 중 대령 줄리스에게 빙의한 악령을 퇴마하는 이벤트를 볼 수도 있는데, 왜인지 이벤트가 꼭 영화 엑소시스트를 패러디한 느낌을 준다.

4.3. 변종 및 분파


[image]
드레나이 → 뒤틀린 드레나이 → 잃어버린 드레나이의 콘셉트 아트
하단에서 설명될 설정변경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설정으로, 오크들의 질병인 "붉은 천연두"에 접촉한 드레나이는 성스러운 빛과의 결속이 끊어지고, 육체와 정신이 뒤틀린 변종이 된다.[18] 이들은 크게 세 가지 단계를 거쳐 변형하게 되는데, 먼저 일반적인 드레나이가 뒤틀린 드레나이(Broken, 또는 크로쿨'Krokul')로 변모하며, 최종적으로는 가장 심하게 뒤틀린 상태인 잃어버린 드레나이(Lost One)로 탈바꿈하게 된다.
변형이 시작되면 종기와 혹, 이상한 종양이 몸에 퍼지게 되며, 드레나이의 신체에서 가장 특색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발굽 또한 형태를 잃어버리고 기형적인 모습으로 바뀌어버린다. 게다가 5손이 3손으로 줄어든다. 일부는 이러한 과정에서 지적 능력이 매우 저하되어 정상적인 사고나 이지적인 언동이 불가능한 수준으로까지 퇴화하게 되며, 끝내는 정신과 의지가 완전히 무너져내려 빈 껍데기와 마찬가지인 상태로 전락해버리기도 한다.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환멸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다.
아카마[19]노분도도 뒤틀린 드레나이가 된 것으로 보아 육체나 정신적 강력함과는 관계없는 듯. 어떠한 치료 방법을 사용해도 뒤틀린 육체와 정신을 되돌릴 수 없고 저절로 낫는 증상도 아니기에, 이들이 처음 발생했을 때 드레나이 사회에서는 상당한 두려움과 편협한 망상증에 가까운 움직임이 일어났다. 연대기에 따르면 '지식'을 제일로 여기는 종족이었던지라, 특히나 지적 능력의 감퇴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고 한다. 몇몇 드레나이들은 뒤틀린 드레나이들을 포용하려고도 했으나 대다수는 이들 존재를 두려워하며 꺼려했고, 이들은 결국 격리 수용이라는 명목으로 무리에서 추방당하고 말았다.
이후 선견자 노분도가 정령과 주술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예언자 벨렌이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분도를 다시 드레나이 사회로 불러들이기 전까지 이들은 다른 드레나이로부터 매우 경멸당하고 천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오크들의 학살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종족 사회에서도 배제되었으니 상당히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외형의 차이로 보자면 만아리 에레다르, 드레나이, 뒤틀린 드레나이, 잃어버린 드레나이, 빛벼림 드레나이의 5종류로 나눠져 있는 셈이다. 이들 중 뒤틀린 드레나이와 잃어버린 드레나이는 대부분 드레나이와 이반되었으며 대부분 중립 몬스터로 등장해서 호드와 얼라 양쪽 모두에게 썰리며, 불타는 군단이나 일리다리의 노예로도 많이 발견된다. 뒤틀린 드레나이 중 일부는 쿠레나이라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얼라이언스에 우호적이다. 쿠레나이에는 여성 뒤틀린 드레나이도 있는데, 고유모델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일반 드레나이 여성과 동일한 모델이 사용되었다.
드레나이들은 기본적으로 아르거스에서 탈출한 이들로서 이들의 실절적인 수장은 예언자 벨렌이다. 그러나 불타는 성전 이전에 드레노어에서 학살을 겪으면서 드레나이들은 살기 위해 쪼개졌고, 결과적으로 그들은 벨렌과 교류가 끊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드레노어에서 자체적으로 생존하게 된 드레나이들은 새로운 분파로 쪼개져 나왔다.
군단에서는 아르거스에서 불타는 군단을 상대로 생존 투쟁을 벌여온 뒤틀린 에레다르 분파가 등장한다. 이들도 뒤틀린 드레나이처럼 '''크로쿨'''(Krokul)이란 말을 쓰긴 하지만 새 모델링을 받았으며, 군단 들어서 기존 NPC들이 개선된 모델을 새로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존의 뒤틀린 드레나이들도 모델이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생겼다. 발굽이 멀쩡하고 등이 굽지 않은 이들 아르거스 크로쿨은 아웃랜드에서 온 크로쿨보다는 덜 뒤틀린 몸을 하고 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새로 등장한 빛의 군대 소속 '''빛벼림 드레나이'''들이 아르거스 대장정에 함께하며,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얼라이언스의 동맹 종족으로 합류한다. 빛의 정수가 주입된 이들 드레나이는 남녀 불문 보통의 드레나이보다 큰 뿔과 긴 꼬리를 지니고 있고, 허여멀건한 잿빛 피부에 금안이며, 발굽에는 금빛 편자를 덧댔다. 또한 이마에 항상 나루의 선물 무늬가 활성화돼 있고, 온몸에 빛으로 새긴 문신이 있으며, 목소리엔 미묘하게 에코 효과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거스의 에레다르들이 붙잡힌 크로쿨을 제물로 바쳐 만드는 우르줄이라는 악마 괴수도 있다. 일그러진 얼굴 다섯 개가 달린 사족동물의 모습으로, 드레나이의 특징인 촉수나 발굽은 없는 그로테스크한 괴수. 다만 탈것으로 나온 재갈 물린 우르줄의 '빛의 군대 전사자들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을 보면 딱히 크로쿨로만 만들라는 법은 없는 듯하다. 그리고 7.3.5 패치로 안토란 황무지의 다면의 포식자가 확률적으로 드랍하던 우우나라는 꼬마 드레나이 관련 퀘스트가 생겼다. 정확히는 퀘스트가 아닌 이벤트에 가까운 구성으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우르줄에게 흡수되었던 우우나를 구원하는 내용이다. 이벤트 보상으로 이 우우나라는 펫(?)의 외형이 바뀐다는 보상이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다시금 비중이 줄어들었다. 드군과 군단 확장팩 내내 주역이었던지라 많은 분량을 할당 받았기에 형평성을 위해서 비중이 줄어든 측면도 있고 두 확장팩동안 종족 전체가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에 인구가 많이 감소한 탓도 있다. 그래도 얼라이언스의 일원이라 격아 필드 곳곳에서 NPC로 등장하고 있다. 아예 습격퀘에서 전장 하나를 통째로 빛의 군대가 담당하고 있는 걸 보면 동족인 빛벼림 드레나이들과 교대한 셈이다.

4.4. 언어: 드레나이어


드레나이어는 나이트 엘프, 하이 엘프, 오크, 타우렌 등과 같이 고유의 언어 체계가 존재하며 게임 상에서도 많이 활용되었다. 하지만 다른 언어들에 비해 쓰는 법이나 뜻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이나마도 뜻이 알려진 것들은 게임 상에서 드러난 것보다 팬들이 제작진에게 트위터로 물어보고 얻은 답변으로 알아낸 것들이 많다.
아래의 잘 알려진 드레나이어 목록은 뜻이 알려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혼용되어 있으며, 일부는 와우피디아에서 철자를 참조한 것이다.
'''드레나이어(한글)'''
'''드레나이어(알파벳)'''
'''뜻'''
넬라노라 아카
Nalanora aca
(드레나이 여성 NPC의 작별 인사)
다이오니스 아카
Dioniss aca
(작별 인사)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드레나이
Draenei
추방자
드레노어
Draenor
추방자의 피난처
마노 이크타
Ma-no icta
(드레나이 남성 NPC의 작별 인사) 두 배로 노력하세요.
만아리
Man'ari
부자연스러운 것; 악마화한 에레다르. 이후 에레다르(Eredar)와도 동의어가 되었다.
벨라야 도로스
Belaya doros
(드레나이 여성 NPC의 환영 인사)

Sha
; 성스러운 빛에 한정되어 있지 않은 추상적 의미
샤트라스
Shattrath
빛의 도시
샤타리
Sha'tari
빛에서 태어난 자
아르케논 포로스
Archenon poros
(환영 인사) 행운을 빌겠습니다.
아칼 헥타
Achal hecta
(뒤틀린 드레나이의 환영 인사) 안녕하세요.
아키온 코르
Acheon kor
(드레나이 플레이어의 '/인사')
안티온 아코르 코라
Anteon acore cora
(드레나이 플레이어의 '/바이')
오라 테라모스
Ora teramos
(드레나이 남성 NPC의 환영 인사)
켈라 멘 사미르 솔레이 라마아 칼
Kehla men samir, solay lamaa kahl
소설 《호드의 탄생》 에 언급된 텔모어의 이파리그늘 장막 해제 암호.
쿠레나이
Kurenai
구원받은 자
크로나 카이 크리스토르
Krona ki kristorr
(드레나이 여성 NPC의 환영 인사) 불타는 군단은 쓰러질 것입니다.
크로마 헥트 코르타
Chroma, Heckt corta
(뒤틀린 드레나이의 작별 인사)
크로쿨
Krokul
뒤틀린 자; 뒤틀린 드레나이를 총칭하는 말
판린데스코르
Fanlin'Deskor
경이로운 바위 위의 호박색 하늘
페타 비 아카하치
Pheta vi acahachi
(드레나이 플레이어의 워크라이) 빛이여, 제게 힘을 주소서!
페타 비 하이로스
Pheta vi hylas
(아르거스 크로쿨 노예의 IDLE 대사)
페타 소네스 가메라
Pheta thones gamera
(아르거스 크로쿨 노예의 IDLE 대사, 벨렌의 퀘스트 대사)빛이여, 우릴 이끄소서.

4.5. 주요 인물



4.5.1. 드레나이와의 혼혈



4.6. 드레나이의 설정변경과 세계관에 대한 파급 효과


워크래프트 3에서 WoW로 넘어오면서 워크래프트 시리즈 설정변경의 대명사라고 인식되는 종족이다. 드레나이의 설정변경은 최종보스급 악역이 사실은 선역이라서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된다는 것으로, 본인들의 입장에서만 게임을 만드는 블리자드에서 설정문제로 공식적인 사과까지 했던 설정변경이다. 드레나이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중심축에 영향을 주는 설정변경'''의 주역으로서, 이후에도 건드릴 때마다 막강한 나비효과를 발휘하는 종족이다.

1. 드레나이는 워크래프트 3에 등장한 피부가 벗겨진 기이한 생명체였다.

2. 에레다르는 워크래프트 1때부터 존재한 워크래프트의 핵심적인 절대악이었다.

3. 시리즈 내내 절대악이라고 욕했던 2번을 정의롭고 평화로운 종족으로 바꾼다.

4. 1번 종족에게 2번 종족의 외모를 부여하고 그 중간 단계도 끼워넣은 다음, 정의롭고 착한 2번이 1번의 본래 형태라고 주장한다.

???

PROFIT !!

'''말 그대로 워크래프트의 핵심축이 뒤틀리는 나비효과를 발생시키는 설정변경'''. 당시의 드레나이들은 그냥 못 생긴 트로그급 잡몹에 불과했는데 이것이 최종보스급 악마종족의 원래 형태라는 황당한 설정이 나왔으니.... 이렇게 변경된 드레나이의 설정이 워크래프트에 끼친 영향력은 한마디로 정리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자세한 내용은 에레다르 문서 참조.
드레나이의 또다른 파급 효과로는 워크래프트의 기술력, 모험 스케일을 우주까지 날려보냈다는 점이 있다. 드레나이들이 에레다르의 우주기술을 그대로 보유했다는 설정 때문에, 드레나이들이 엮이면 게임의 스케일이 어이없을 정도로 확장된다. 대표적으로 불타는 성전군단처럼 주 스토리에 드레나이가 엮인 확장팩일 경우 우주선을 타고 다니다가, 각각의 다음 확장팩인 리치 왕의 분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중세급 기술력으로 복귀한다.
이후 스토리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가 너무 오래된 설정이어서 완전히 잊어버렸기 때문에 이런 모순이 생겼다는 진실이 밝혀졌다.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된 것을 나중에 듣고서야 옛날에 썼던 설정들을 찾아보고는 '아 그랬었지'라고 했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이미 공식적으로 새 설정이 발표가 된 후인데가 이에 맞춰 확장팩 개발이 이루어졌으므로 과거의 설정을 뒤엎고 새 설정을 따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작가의 착각으로 인해 설정이 완전히 변했으나, 매번 본인들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의 대립 설정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는 종족이다.
이 때문에 새로 나올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서 설정 변경이 어느 정도 있을 예정이라고 했지만... 캠페인은 하나도 수정이 되지 않았다. 해당 문서의 캠페인 항목 참조.

5. 기타


설정변경으로 등장했고, 드레나이를 건드릴 때마다 엄청난 나비효과로 세계관을 바꾼다며 까이는 경우가 잦다. 사실 워크래프트 3의 드레나이를 버리고 에레다르와 동일존재로 만드느라, 절대악 에레다르를 선한 종족으로 세탁시켜버리고 살게라스를 중간보스로 바꿔버린 첫 등장만으로도 드레나이는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이미 근본부터 바꿨다.
얼라이언스의 종족들도 드레나이를 보았을 때 상당히 꺼렸는데, 드레나이 초반 퀘스트 중 불타는 군단의 핵심인 에레다르와 똑같이 생긴 드레나이를 노골적으로 적대하는 나이트 엘프도 있다. 벨렌 단편 소설에서도 인간들이 드레나이를 보고는 에레다르일지도 모른다며 발굽 달린 악마라고 욕을 한 탓에 드레나이 사절과 마찰을 빚을 뻔하기도 했다. 또, 중립 드레나이 도시 샤트라스의 존재 역시 드레나이가 진짜 얼라이언스 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는 바람에 기존 팬들이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다. 알도르 사제회 평판을 올릴 경우 플레이어가 대여사제 이샤나에게 "샤트라스는 드레나이의 도시가 아니냐"고 물을 수 있는데, 이샤나는 블러드 엘프점술가 길드를 매우 적대하지만 나루의 결정을 존중하기에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말한다. 아무튼, 드레나이를 건드릴 때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사건이나 대립축 자체가 기초부터 흔들려버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엄청난 기술력을 가진 종족이기도 한데, 이 점때문에 얼라이언스 내에서 기술력을 담당하는 노움의 스토리 상 입지를 상당히 껄끄럽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노움의 기술력도 매우 뛰어나지만 드레나이는 행성간 우주 전함이나 대규모 우주 요새를 한정된 자원만으로 뽑아 내는 수준으로 묘사된다. 게임이나 소설 내에서는 설정이 부딪칠 우려가 있어서인지 드레나이의 기술력에 대한 점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외계인이라는 점, 역관절과 빛나는 눈 등의 생김새나 건축양식, 선하고 이지적이며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비롯한 각종 특징이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종족 프로토스와 정말 유사하다. 또한 드레나이는 '아르거스' 행성 출신인데, 네라짐에 속하는 마법유닛들의 마나량 업그레이드 이름이 각각 아르거스 수정(Argus Jewel)과 아르거스 부적(Argus Tailsman)이라는 점, 네라짐의 '빛이 없는 세계' 샤쿠라스와 드레나이의 예전 '빛이 있는 곳' 샤트라스도 눈에 띈다. 그밖에도 원화에 아예 프로토스어가 직접적으로 쓰여 있는 등 프로토스와 관련된 이스터 에그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히오스에서는 피닉스가 이렐을 보고는 어느 부족출신 프로토스냐고 묻는 상호대사도 있다.
종족의 수명이 길다는 점도 프로토스와 비슷한데, 드레나이의 수명은 262세인 아르타니스가 풋내기 소리 듣는 프로토스를 데꿀멍시킬 정도로 엄청나게 길다. 예언자 벨렌은 거의 '고대'[20]의 존재라고 할 만큼 오래도록 살아왔으며[21][22], 대다수의 드레나이들은 벨렌과 함께 아르거스에서 탈출해 2만 5천 년이 넘도록 우주를 떠돌았다. 이토록 수명이 길기 때문에 드레나이는 아이를 거의 낳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설정상 드레나이는 인구가 굉장히 적다. 다만 아르거스 대탈출, 드레노어에서의 오크에 의한 학살, 엑소다르 추락, 군단 침공같은 대규모 인구 감소를 여러번 겪은 탓인지 군단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상당히 드레나이 아이가 많이 보인다. 아마 드레나이는 종족 인구 상황에 따라서 아이를 낳기를 결정하는 모양.
또한 프로토스와 비슷하게도 성씨 개념이 없는 종족이다. 플레이어블 종족 중 성씨가 없는 몇 안되는 종족인데,[23] 일단 벨렌과 그의 가족들의 선례를 보면 가족 개념이 있는건 확실한데, 드레나이의 지도자인 벨렌 조차 성씨가 없으며 그의 아내 또한 성씨가 없다.
영문판 베타시절에는 드레나이 여캐의 /고백 대사중에 "엑소다르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제가 '''섹소다르'''를 보여드리지요!(You have heard of the Exodar? I will show you the Sexodar!)"라는 엄한 대사가 있었으나 당연하게도 잘렸다. 이것 외에도, 드레나이 여성 캐릭터는 왠지 모르게 삭제된 농담이나 대사가 제법 많은 편이다. 그 중에는 알아들을 수 없는 괴음성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나머지는 여기에 올려져 있다.
드레나이가 노움을 잡아먹는다는 이상한 소문이 많이 퍼져있는데, 이는 드레나이 농담에 의거한 것이다. 당연하지만 농담은 농담일 뿐, 드레나이가 식인을 한다는 정황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24]
어린이 주간에 등장하는 드레나이 고아인 도르나는 설정상은 거의 천재적인 주술사인 듯. 물론 어린이 주간 이벤트 자체가 정식 설정이 아닌 흥미 위주의 이벤트지만, 아무런 훈련도 안 받고 정령들을 동시에 세 마리나 불러낼 수 있는 능력자. 나루인 오로스가 인정하여 정식으로 노분도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는 듯하다.
매우 선하며 이지적인 종족이라는 설정이지만 게임내에선 상당히 엉뚱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빛벼림 영입퀘에서 만나게되는 트피아르토스나 폭풍방패의 드레나이 NPC들이 그 예. 함께 추가된 블러드 엘프와 함께 묘하게 개그 종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 120레벨 기준 78 증가. 원래는 캐스터 직업군과 물리 직업군 패시브가 따로 존재했다가 지금으로 통합됐다. 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전까지 주위 30미터에 있는 모든 파티원의 적중률이 1% 증가하는 특성이었다.[2] 터미네이터 2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오토바이 타고 샷건 쏘는 장면에서 사용하던 '''스핀 로드''' 모션이다. 국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정우성이 말 타고 달리며 소총을 재장전할 때 쓰던 모션도 동일하다.[3] 역시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사라 코너T-1000을 용광로에 떨어뜨리려 샷건으로 난사할 때 쓰던 바로 그 '''펌핑 로드''' 모션이다. 전반적으로 사격 모션이 해당 영화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4] 다만 암흑 사제로 아키몬드 같은 에레다르 컨셉을 즐기는 플레이어들 중에서 오히려 선호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5] "미처 몰랐지만, 나루어로 '엑소다르' 는 덜떨어진 엘레크 똥이라는 뜻이라오."[6] 중의적 의미를 가진 섹드립으로, 드레나이 종족이 보석세공에 특기가 있으며, 자신이 가진 보석이 진짜라고 항변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영어에서 여성이 "이것들은 진짜다(they are real)"라고 말하는 것은 가슴이 성형수술을 받지 않은 원래대로의 모습임을 말하는 것이며, "유리를 자른다(they can cut glass)"는 것은 유두가 단단해진 상태를 뜻한다.[7] 헤매면서도 절대 길을 묻지 않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답답해하는 여자에 대한 클리셰이다.[8] 외계인 알프에서 따온 대사.[9] 불타는 성전 베타에는 "노움에게 진동 설정이 있을까요? 그냥 궁금해서요.(Do Gnomes have a vibrate setting? I'm just curious.)" 등의 대사가 있었지만 라이브에서 삭제되었다.[10] 불타는 성전 베타에는 "엑소다르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제가 섹소다르를 보여드리지요!(You have heard of the Exodar? I will show you the Sexodar!)" 등의 대사가 있었지만 라이브에서 삭제되었다. 그밖에도 많은 영어 대사가 한국어 로컬라이징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뜻으로 바뀌었다.[11] Archenon poros = 행운을 빕니다.[12] Pheta vi acahachi! = 빛이여, 나에게 힘을 주소서![13] 마찬가지로 소설 <늑대의 심장>의 내용을 보면 길니아스인들의 망명 및 얼라이언스 복귀도 빌지워터 고블린들의 호드 합류 및 빌지워터 항만 건설보다 시간대상으로 나중에 있었던 일이다.[14] 여기에 선택지로 그게 자신들 때문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데, 드레나이들의 사정을 듣고서 가족을 잃은 것은 슬프나, 군단에게 쫓기는 드레나이들의 처지도 이해한다며 용서했다. 사실 나이트엘프들은 제3차 대전쟁 이전까진 불멸의 종족이었던지라 1만년 전에 있었던 고대의 전쟁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특히 오크와도 계속 싸우고 있으니 동질감을 느낄 만 하다.[15]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치료를 받아 겨우 정신을 차리는데, 드레나이들을 보자마자 만아리 운운하다가 다시 정신을 잃는다. 드레나이는 이 말을 듣고 아제로스가 군단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16] 리치 왕의 하수인이며 조언가 탈봇으로 변장한 산레인 공작 발라나르는 "얼라이언스 병사들과 개척민들의 미신으로 이들을 두려워할 것이다"며 거절 의사를 밝힌다.[17] 근데, 이것도 옛날에 아르거스에 살던 시절보다 상당히 퇴회된 기술력이라고 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어둠달 골짜기에 있는 총독 하타루가 말하길 '고향에 살던 시절 우리는 예술, 과학, 마법, 기술을 하나로 취급하여 온갖 경이로운 것들을 만들었죠! 지금은 그저 남은 부품과 잡동사니뿐이랍니다'고 푸념하는 걸 보면 군단에게서 도망다니며 상당한 지식과 기술이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아르거스에서 사용했던 자원들이 다른 행성에는 없으니 자원 호환도 거의 안될텐데 이쯤되면 기반 자체가 무너진 셈이다.[18] 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2권 96쪽[19] 워크래프트 3에서는 잃어버린 드레나이로 묘사되었지만, 불타는 성전에서는 뒤틀린 드레나이로 출현한다.[20] 영문 원어 'ancient'는 '고대'라는 뜻도 외에도 '무척 오래된'이라는 뜻도 있다.[21] 단순히 오래산 것을 넘어서 벨렌은 아예 '''불멸자''' 라인에 속해있다! 군단에서 벨렌 관련 전설 아이템으로 '''영생'''이라고 분명하게 언급한다.[22] 참고로 벨렌은 이미 25000년 전에 아르거스에서 탈출할 때도 한 종족을 다스리던 나이 많은 지도자였다. 불타는 군단에서 살게라스 다음인 킬제덴과 같이 에레다르를 지배했는데 불타는 군단에서 킬제덴과 동급인 아키몬드조차도 벨렌과 킬제덴보다 어리다.[23] 불페라,트롤 분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족은 성씨 개념이 있다. 현실의 문명 수준으로 따지면 원시 문명과 다를바 없는 불페라와 트롤과 달리 엄청난 수준의 과학 기술력을 가진 드레나이가 없다는 것은 의아해 할 수 있는 부분.[24] 농담 내용에서도 요리법이라고 해 놓고 '노움을 흠씬 두들겨팬다'가 끝이다(..). 다른 종족 캐릭터들의 농담에서도 노움은 단골로 까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