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즐브랜드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Griselbrand'''
[image]
'''한글판 명칭'''
'''그리즐브랜드'''
'''마나비용'''
{4}{B}{B}{B}{B}
'''유형'''
전설적 생물 — 악마
비행, 생명연결

생명 7점을 지불한다: '''카드 일곱 장을 뽑는다.'''
''"아바신께서는 무너진 헬볼트에서 탈출하셨지만, 그로 인해 그 자도 그곳에서 탈출했지."
카타르 기사 탈리아''
'''공격력/방어력'''
7/7
이니스트라드의 수많은 사악한 존재들 중에서도 정점에 달하는 대악마. 이니스트라드의 신으로 여겨지는 희망의 천사 아바신의 대척점에 있다.
과거 아바신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결국 봉인되게 되나, 최후의 발악으로 아바신을 붙잡고 끌고 들어가 헬볼트에 함께 봉인되어 버린다. 이로 인하여 이니스트라드에 다시 어둠이 찾아오고 만다. 그 후 펼쳐지는 스토리가 바로 이니스트라드 블록.
이니스트라드 블록에서 플레인즈워커 릴리아나 베스에 의하여 헬볼트가 박살나면서 부활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사실 그리즐브랜드는 플레인즈워커인 릴리아나 베스와 계약을 맺은 4마리의 악마 중 하나로, 릴리아나가 이니스트라드에 모습을 드러낸 진짜 이유는 베일의 힘을 사용하여 그리즐브랜드를 죽이기 위함이었다.
부활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자신은 힘이 다 떨어져 있는데 숙적인 아바신이 완벽한 상태로 자신과 함께 부활한 것을 목격한다. 그대로 있으면 바로 아바신에게 당하게 될 거라 판단한 그리즐브랜드는 곧바로 힘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영지인 애쉬마우스로 퇴각하나, 이를 뒤쫓은 릴리아나에 의해 궁지에 빠진다. 회복도 못한 상태라 릴리아나를 상대할 방도가 없던 그리즐브랜드는 릴리아나에게 새로운 힘을 줄테니 살려달라고 사정하나, 릴리아나는 이를 무시하고 기어이 그리즐브랜드를 끔살시킨다.
능력 자체는 출중하다. 죽음의 권세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프 1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패 한장 드로우 능력은 정말 엄청난 능력이다.
발매 초반에는 상당히 저평가 됐었는데, 생명점 분할납부가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유색 마나 요구량이 아바신보다 더 압박이 심하며, 단순히 카드를 많이 뽑는다고해서 게임을 이길수 있단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8마나'''나 사용해서 나왔으면 그 즉시 판세를 접수할 수 있는 위력을 보여야 한다. 8마나 꺾고 피 7점 째서 카드 7장을 뽑았으니 '''다음턴부터''' 나의 강력한 주문에 뼈와 살이 분리될 것이다!라고 외칠것인가? 그나마 나온 턴에 바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고 한번만 막거나 치면 지불한 비용은 다시 메꿀 수 있다는게 다행. 흑색의 정점인 그리즐브랜드의 평가가 시망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흑색 카드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나오기가 더러울 뿐이지 일단 나온 다음에는 우선 7/7 비행 생명연결이라는 준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고, 곧바로 제거당하더라도 드로우 7장(여유가 있으면 '''14장'''을 뽑아도 상관없다)은 시키고 죽을 수 있다. 1턴 이상 살아남으면? 저 생명연결 때문에 7장 드로를 위해 깎인 7점의 생명점이 바로 회복된다. 즉 사실상 '''노 코스트 7장 드로'''가 된다.
때문에 마나 비용을 무시한채 '''어떻게든 빨리 꺼낼수만 있다면''' 게임을 접수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돼서 재평가 받기 시작했다. 스탠다드 포맷에서는 흑색 위주 덱의 최종 피니셔, 무덤에서 대형 생물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는 리애니메이트 계열 덱에서 활약했다. 빠르게 손을 소모 한 후, 빠르게 그리즐브랜드를 띄울 수 있다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생명점을 다시 핸드 어드밴티지로 환산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T2에서 판세를 잡는데는 노른이 갑이기 때문에 일단은 옵션.
그러다가 라브니카로의 귀환에서 흑색 마나를 2배로 뻥튀기하는 지하묘지 유령이 등장하면서 그리즐브랜드가 4~5턴에 나올 수 있게 되었고, 결국 모노블랙 컨트롤의 끝판왕 포지션을 제대로 굳혔다.
각종 콤보로 빠르게 덩치 큰 생물을 플레이 가능한 하위타입이나 어차피 마나비용따윈 별로 신경 안쓰는 캐쥬얼 포맷에서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모던에서는 Allosaurus Rider섬뜩한 진화나 '''신형상'''으로 '''1턴에 나와서''' Nourishing Shoal로 그리즐브랜드의 능력을 위한 생명점을 수급하여 1턴만에 서고를 통째로 들어낸 뒤 피니시를 내는 네오브랜드라는 아키타입이 있고, 레거시 환경에서는 '''Emrakul, the Aeons Torn'''과 함께 기습공격이나 장기자랑#s-3으로 바로 갑툭튀시켜 이런저런 난리 블루스를 치는 강력한 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오오! 특히 그리즐브랜드를 먼저 꺼내고나면, 바로 왕창 드로하고 Emrakul을 어떻게든 뽑아서 끄집어내 게임을 바로 접수할 수 있다.
이를 보다 확실하게 하는 또다른 콤보파츠로는 전지전능함이 있다. 이 부여마법이 전장에 나와있으면 그리즐브랜드가 바로 공짜로 튀어나온 뒤, 그리즐브랜드로 뽑아낸 카드들도 제한없이 난사할 수 있다. 즉, 그리즐브랜드로 신나게 드로하다가 '''Emrakul이 손에 잡히기라도 하면 그 자리에서 직접 발동'''할 수 있단 얘기다. 이렇게 될 경우 Emrakul의 능력이 격발되어 '''추가 턴'''을 얻고 바로 공격해 게임이 끝나버린다. 전지전능함이 CMC 10이라 무리라고? '''장기자랑은 그리즐브랜드, Emrakul 뿐만 아니라 전지전능함도 내려놓을 수 있다.'''
EDH에서는 나오면 각종 깡패짓을 해댔기 때문에 2012년 6월에 금지카드가 되었다. 금지로까지 가버린 가장 큰 이유는, EDH의 시작 생명점이 무려 두 배인 40점이었기 때문에 40점일 때 전장에 놓으면 무려 한 번에 35장을 드로우(...)해버릴 수도 있고, 특히나 그 핸드 어드벤티지라는 게 같은 카드가 각 한 장씩이어서 카드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파워가 강한 카드만 모인 하이랜더 덱 환경에서는 너무나도 강력하기에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
처음 기획에는 7발비의 생물이었다. 그래서 7발비로 등장하고 7/7에 7점을 지불해서 7장을 드로우 하는 카드로 숫자 7과 연관을 지어주려고 했지만 7발비로는 너무 강력해 보여서 8발비로 늘렸다고 한다. 7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아 매직 초창기에 거대 악마의 상징이었던 지옥의 왕을 리메이크한 듯.
사족으로 까마귀 인간의 말에 따르면 릴리아나와 계약한 악마 중 남은 라자케스벨젠로크는 '''코소페드나 그리즐브랜드보다 더 강력한 악마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다음에 등장한 라자케스는 같은 8발비에 공방이 각각 1씩 높은 8/8로 나와서, 직접 맞붙으면 그리즐브랜드를 때려죽일 수 있긴 하다. '''일단은'''. 능력은 그리즐브랜드만큼 강력하진 않지만......[1]
그리고 도미나리아에서 벨젠로크도 나왔는데 공방도 6/6으로 약하고 능력도 더 구리게 나오면서, 사실상 그리즐브랜드가 카드 성능상으로 최강이라 팬들 사이에서 확정되었다. 일본에서는 아예 '''그놈은 사천왕 중 최강이었지!'''이란 드립까지 나올 정도.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블럭에서는 그리즐브랜드의 시체가 게랄프의(...) 수중에 떨어진 것이 확인되었다. 게랄프는 그 시체에 이거저거 엮어서 그의 인생 최고의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수록세트 일람'''
'''수록세트'''
'''블록'''
'''희귀도'''
아바신의 귀환
이니스트라드
미식레어
Modern Masters 2017


[1] 그래도 라자케스는 커맨더에서 상당히 강력한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그리즐브랜드는 아예 커맨더에서 금지를 먹어서 쓰지도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