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기사단
1. 개요
거울세계에 존재하는 기사단. 그림자 마을에 주둔하고 있으며, 마을을 위협하는 그림자 몬스터들[1] 을 퇴치하는 것과, 마을 외곽에 존재하는 버려진 신전[2] 을 감시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이들은 전투 시 3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 그림자 중화제라는 약을 먹고 그림자 몬스터에게 몸이 닿아 죽는 일 없이 전투에 안전히 임해야 된다는 원칙[3] 을 가진다.
이렇게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알파가 튜토리얼에서 진실을 깨우치며(그리고 초반부터 수상쩍게 여기며) 알아낸 사실은 '''신 군단장 윌의 직속 부하들로 구성된 집단.''' 즉 신의 아이 제로-알파를 감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집단이다. 이들의 주둔지인 그림자 마을도 말이 마을이지 어떠한 마을 사람도 없는 그냥 군사기지[4] , 정확히는 알파와 베타를 집중적으로 가두는 감옥일 뿐이었다. 간부들은 이 사실을 전부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말단 중 몇몇은 그림자 몬스터를 퇴치하는 일과 거울세계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들은 제로-알파가 나인 시점에서 눈치채기 전까지는 정말 대단할 정도로 임무를 잘 해냈다. 베타는 그림자 신전 내부에다가 봉인해 놓고 괴물로 여기고, 알파는 세뇌시켜 알파는 자신이 그림자 마을에서 태어났고 그림자 기사단의 기사로 있으며 그림자 몬스터를 무찌르는 게 사명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고, 그림자 중화제를 전투마다 먹여 전투 중에도 세뇌와 감시를 계속했고 혹시 무슨 짓을 꾸밀까 봐 그림자 마을과 전투 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은 전혀 나가지 못하게 했고 혹시 다른 생각을 할 조짐이 보이면 전투에 내보냈다. 뿐만 아니라 잘 싸우면 승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알파가 자기 전과를 보고해도 의심할 생각이 들기 힘들도록 칭찬과 격려를 했다[5] . 그러면서도 알파가 어찌어찌해서 그림자 신전으로 가서 진실을 알려고 하면 윌이 직접 알파랑 맞닥뜨려 알파를 다시 세뇌시켰다.[6]
그러나 9번째 사이클 때 그를 세뇌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팽의 거부(그림자 연금술사)를 시작으로, 나인의 필연적이라 볼 수 있던 경험[7] 과 치밀한 조사를 거쳐, 윌이 나인을 홀로 전투에 투입시킨 실수로 베타마저 해방시켰고, 거울세계의 타 지역에 충분한 구속력을 확보하지 못해 결국 제로가 강해지는 걸 막지 못하고 무너지게 되었다.
스토리 종료 시점에서는 멤버들이 거의 다 알파와 베타에 의해 사망하였고, 그나마 남은 멤버인 밀로는 붙잡혀서 감금되었으며, 남은 건 숨겨진 간부 하나에 몇몇 잔챙이 병사들 뿐이니 사실상 해체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림자 연금술사에서 밝혀지길, 윌과 나인(알파), 숨겨진 간부를 제외한 모든 그림자 기사단원들의 정체는 '''윌이 만들어낸 그림자 몬스터'''라고 한다.[8]
2. 멤버
윌을 제외한 아래의 멤버들은 기본 공격이 태도를 휘두르는 공격이고, 하급 기사를 제외한 간부들은 혼란, 언데드화 등의 상태이상이나 공격력/방어력 증가 버프를 건다. 상태이상이나 버프를 걸 때의 모션은 태도를 위로 치켜들었다 앞으로 뻗으며 보라색의 눈동자 문양을 생성하는 것. 여담으로 CG를 일본쪽에서 만든게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스탠딩 일러스트가 기존 메이플에 비해 이질감이 많이 든다. 어께도 넓게 그려지고 채색도 다른등 다른 일러스트와 놓고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부대별로 어깨장식 모양이 다르다.
2.1.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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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대장으로[9] 전투 능력이 없다고 알파가 생각했으나 결국 그림자 신전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이후는 제로(메이플스토리)/스토리 및 퀘스트 참조.
2.2. 카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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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안장혁[10] / 코야나기 료칸
그림자 기사단의 방어 대장. 어쩐지 매일 한가해 보인다. 간부들 중에서는 숨겨진 간부만큼은 아니나 비교적 알파를 잘 대해준 축에 속한다. 그러나 그림자 신전에서 알파와 맞닥뜨렸을 때 끝내 본색을 드러내고, 시무스, 라일라와 함께 알파를 막아서나 곧 알파에 의해 그림자 신전에서 사망한다. 그림자 연금술사에서 자신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팽을 라일라와 함께 몰래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윌에게 "괜찮으시겠습니까? 유독 자신의 본 모습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도 그렇고 팽은 분명..."이라고 말한걸 보면 자신들의 정체가 그림자 몬스터였던 걸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2.3. 라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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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명희 / 이가라시 유카.
그림자 기사단의 공격 대장. 그림자 신전에서 시무스, 카이슨과 함께 알파를 막아서고, 둘은 죽었으나 라일라는 산다. 알파가 떠난 이후 윌의 명령으로 제로를 잡기 위해 라르헨이 갇힌 헤네시스 동굴 앞을 지키다가 알파와 베타에 의해 사망. 그림자 연금술사에서 윌에게 진실의 약에 대한 것을 물어보는 팽을 카이슨과 함께 몰래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이슨이 팽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윌에게 우려하는 말을할때 같이 있었던 걸 보면 자신들의 정체가 그림자 몬스터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2.4. 시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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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심규혁[11] / 타카하시 유타.
카이슨의 부하. 방어대 소속. 뒤에서 기습이 특기다. 카이슨이 그림자 신전에서 알파의 주의를 끄는 동안 뒤에서 몰래 죽이려고 했으나 들켜서 실패. 결국 알파의 손으로 그림자 신전에서 사망한다.
2.5.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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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재범.
그림자 기사단의 일원. 방어대 소속으로 그림자 기사단의 보급 담당직책.[12] 제로의 정체와 자신들의 임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알파에게 불친절하다. 특이하게도 알면서도 친절하게 대한 다른 이들과는 대조적이며,[13] 그림자 마을에 억류된 알파를 막아서다 그림자 마을에서 사망한다.
2.6. 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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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심규혁[중복]
의무대 소속.[14] 진짜 임무도 모르고 제로의 정체도 모르는 그림자 기사단의 일원. 알파의 선배[15] 였고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후에 무릉으로 떠나 우공과 한태수를 납치하여 알파와 대화를 시도한다.[16][17] 아마도 그림자 기사단을 배신한 것이 이해가 안 돼서 그런 듯...했으나, 실은 '''윌이 알파를 설득해서 데리고 오면 자신을 기사단장 자리에 앉혀준다고 해서 연기를 펼친 것.'''[18] 결국 알파와 베타에 의해 제압되고,[19] 둘에게 싹싹 빌며 용서를 구한다.[20] 알파는 죽이려고 했지만 베타가 '알파가 죽여서는 안 될 것 같다'면서 무릉에 넘겼다.[21] 현재는 무릉 감옥에 수감 중.
그림자 연금술사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에이트 시절 알파의 동향이 들통난 것은 바로 이 자가 밀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22]
2.7. 팽
의무대 소속. 그림자 중화제 등 윌이 지급하는 약을 만드는 임무를 맡았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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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대 소속.
2.9. 그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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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기사단의 말단 기사들. 잘 보면 왼쪽 뺨에 거미줄로 보이는 문신이 있다.
2.10. 숨겨진 간부
튜토리얼에서 이미 정체가 까발려진 만큼 그다지 스포일러도 되지 않는(...) 그림자 기사단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야기 중반부쯤에서 밝혀지는 상당히 반전을 지닌 간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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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가 사실은 신관들 사이에 숨어있던 배신자였다.'''
그림자 기사단의 상징인 거미 문신은 다우징에 숨겼고, 이 때문에 알파와 베타가 시행한 손목 검사 때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검사를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을 때 실수로 다우징을 흘려버렸고, 결국 다우징에 숨긴 거미 문신을 들켜 배신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배신의 이유는 '''제로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란다. 륀느는 봉인 당하기 전 신관들에게 제로를 꼭 지켜 달라는 말을 했고, 카시야스는 이 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제로를 영원히 거울세계에 가둬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한 것.
배신자라는 것이 들킨 뒤에는 신전 밖으로 나왔고, 결국에는 신관들에게 걸린 힘에 의해 소멸했다. 하지만 군단장의 힘 덕분에 소멸이 멈췄고, 결과적으로 군단장과 함께하게 되었다.[23] 그렇지만 본인은 여전히 알파와 베타를 위해서 일한다는 말을 하는 걸로 보아 완전히 타락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24] 이 신념을 계속 유지한다면, 만약 군단장들에 의해 제로가 위험에 처하거나 군단장 세력이 크게 위축되면 그들을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검은 마법사가 소멸한 후 등장이 없다. 제른 다르모어에게 갈 가능성도 있다. 성우는 심규혁.[중복]
[1] 생김새는 메이플 월드의 몬스터들 모습에서 따왔다. 통상적으로 '그림자 몬스터'라고 부르는 개체는 시간의 신전의 신관들의 모습에서 따왔다.[2] 튜토리얼에서는 그림자 신전이라고 나온다. 그림자 몬스터들이 나오는 곳이자 괴물이 나온다고 하는 곳이라고 묘사된다. [3] 안 먹으면 1급 범죄자에 준하는 처벌을 내린다고 한다. 당연히 이것도 속임수일 뿐이고, 사실은 이 약은 일종의 환각제+세뇌약으로 당연히 알파를 저들 맘대로 다루기 위함이었다.[4] 다른 마을이 있는 것 같지만 어딘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이 다른 마을(실제 거울세계와 별개)이라는 것도 알파를 속이기 위해 대충 둘러댄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5] 튜토리얼 초반기를 보면 나인이 겸손하게 자기 전과를 보고하는데 주변 반응은 "그렇게 겸손해 하지 않아도 돼! 넌 정말 대단해!" 라는 반응이었다.[6] 세뇌하면서 세뇌시킨 횟수에 따라서 이름이 붙어 주었는데, 그래서 알파의 이름 중엔 세븐, 에이트도 있었다.[7] 일부러 그림자 중화제를 먹지 않고 그림자 몬스터와 싸우던 도중 몬스터가 뭔가 말하려고 하자 방심했는데 접촉했다. 하지만 죽지 않아서 여기서 의문이 시작되었고 무의식 중에 대장들에게 그걸 보고하지 않고 그 후 조사를 거듭해 약의 성분이 환각제+세뇌 역할을 하고 그림자 몬스터도 별 위험한 게 아니란 것도 알아냈다. 그 이전 이름이 세븐이었을 때는 몰래 그림자 신전에 가서 자신의 정체를 아는데 성공했다. 그게 중대한 갈림길에 놓이게 했지만.[8] 윌 본인도 팽에게 이르기를 메이플 월드에서 거울세계로 오면서 기억을 잃었다고 했으나 사실 그림자 몬스터였으므로 메이플 월드에서의 모습 따윈 없다. 애초에 팽이 켄이 몇 번이고 '''똑같은 행동 패턴을 반복하는데도 켄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는 묘사가 있는데, 일부 유저는 이 점에서 곧바로 눈치챘다고도 한다.[9] 임무라면 아까 나왔던 약을 먹이는 것 정도? 그 외에 다친 기사단원들을 치료하는 것[10] 같은 게임에서 헤카톤을 맡았다.[11] 중복 이상의 명단과 베네딕트, 카시야스와 성우가 중복된다. 후에 키네시스 및 아크를 맡는다.[12] 다만 제로 스토리에서는 부상당했는데 아직까지도 낫지 않아서 활동에 지장을 겪고 있다고 한다.[13] 알파에게 열등감 비슷한 것을 품고 있던 듯.[중복] A B [14] 다만 이건 그림자 연금술사 한정일 수도 있다. 어깨장식이 공격대장인 라일라와 같기 때문.[15] 정확히는 세븐 시절과 나인 시절 한정. 에이트 시절엔 전부 다 동기로 끼워맞춘 듯, 본래 선배여야 할 켄에게 반말을 한다.[16] 자기는 아니라고 하지만 반란을 일으킨다고 하면서 알파에게 돌아와 달라고 말한다.[17] 그러나 연락책은 많고도 많은데 굳이 납치를, 그것도 다른 무릉의 주민도 아니고 '''우공과 한태수를 납치했다'''는 점에서 일부 유저는 밀로가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경우도 있었다.[18] 알파를 속이는 과정에서 '넌 속는 게 삶이었던 녀석이잖아?'라는 얘기를 한 것을 보면, 임무를 모르는 것도 제로의 정체를 모르는 것도 결국엔 연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무대 일을 지겨워하는 등 임무를 소홀히 하는 건 진짜였다.[19] 애초에 밀로가 이길 가능성은 없었다. 알파와 베타는 그간의 전투 경험이 밀로 따위보다 압도적으로 높고 밀로는 가뜩이나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20] 진짜 비굴한 게, 아까까진 자신의 목적까지 밝히며 당당했으면서 이제 와서 '제발 살려주세요'하는 꼴이 참 웃긴다. 한마디로 연기는 꽤 뛰어났지만, 위기에 몰리자 결국은 목숨을 구걸하는 찌질이가 된 셈.[21] 한때 친구였으니까 죽이지 말아 달라고 했으며 대신 무릉의 법이 엄격하니 다신 나오지 못할 거라고 한다. 어차피 실력도 없는 말단 기사단이었고 거울세계 스토리는 사실상 끝났으므로 더 이상 출연할 일은 없을 듯. 애초에 윌도 그런 말단 기사 하나 챙겨줄 만큼 자비롭지도 않은데다 그도 현재는 감옥에 수감된 상태이니...[22] 정확히는 윌이 여덟 번째 사이클이 성공하는 데에는 밀로의 공이 컸다고 한다.[23] 이때 눈동자가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고, 뺨에 거미줄 문양이 생겨 있으며, 검은 망토를 두르고 있다.[24] 제로에게 검은 마법사와 손을 잡아 두 세계의 초월자가 되라는 제안까지 하지만 이것 역시 제로가 안전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나온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