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메이플스토리)
'''누구든 숨겨둔 한 수는 있는 법이죠.'''
'''후후후... 이제 곧 창세의 순간이 온다. 어떤 족쇄도, 이질적인 힘도 없는... 완벽한 세계... 그걸 이 두 눈으로 확인할 수만 있다면...'''
'''창세의 시간이 다가왔군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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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 번째로 공개된 '''검은 마법사의 신 군단장'''.'''"그 분이 지금부터 보여주실 새로운 세계, 전 단지 그것이 흥미로울 뿐입니다."'''
2. 설명
제로를 초월자로 각성하지 못하게 거울세계에서 관리한 장본인이다. 이름인 윌은 영어로 의지를 뜻한다.
똑똑한 머리와 흘러넘치는 지식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책과 안경을 끼고 있어 아카이럼이나 나인하트와 같은 책사로 보이지만 책사는 아니다.[9] 다만 성격은 저 책사들 못지않다.
3. NPC 도트
4. 작중 행적
4.1. 과거
4.1.1.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에서 군단장이 되기 전 과거 시점의 윌의 모습으로 나온다.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강탈하고, 제른 다르모어가 크로니카의 힘을 강탈함으로 인해 디멘션 게이트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차원 붕괴의 징조가 시작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이 세계를 파멸시키는 것이 검은 마법사의 목적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더 간단하게 세계를 파괴해 소멸시킬 수 있음에도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면서 방해요소를 끌어오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다가,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에 주목한다. 즉, 검은 마법사의 목적은 초월자가 되기 전 하얀 마법사로 불리던 때로 돌아가 세계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오버시어의 간섭없는 신의 도시를 재현하는 것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린다.
이러한 가정을 세운 검은 마법사에 매료되었고 얼마 후 그의 부활을 확신한 윌은 스스로 검은 마법사에게 찾아가 그의 부하가 된다. 거울세계의 권한을 일임받은 그는 검은 마법사에게 하사받은 힘으로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였고 이후 거울세계의 일이 일단락되고 난 어느 날에, 윌은 검은 마법사로부터 다른 군단장들에게는 알려주지 않은 '''또 다른 목적'''을 알게 된다.
4.1.2. 차원의 도서관 Episode 6: 샤레니안의 기사
이야기가 전부 끝나고, 어째서 듄켈 같은 부하를 만들었는지 의문시하는 힐라에게 "검은 마법사는 두 가지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면서 대화문으로서만 짧게 등장한다. 첫째는 "후일 그런 부하가 필요할 정도로 강력한 적이 나타날 것"이며, 두 번째는 까먹은 척하고 속으로만 되뇌이는 "결코 배신하지 않을 진짜 부하가 필요한 것". 그리고 샤레니안의 사례를 보면서 거울세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조사해봐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단, 패치 초반과는 달리 어느샌가 윌의 대사가 "마도문명 샤레니안... 그 숨겨진 유산을 찾아볼 가치가 있겠군" 에서 "악마까지 종으로 부리는 마도문명 샤레니안... 어딘가 흔적이 남아있을 것 같은데..." 라고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듄켈이 만들어진 것은 거울세계가 만들어지기 전이며, 거울세계의 아이디어 자체도 에레고스가 환각으로 만들어낸 샤레니안이라는 선례를 보고 응용해냈다는 것이 밝혀졌다.
4.2. 신의 아이 애니메이션
다른 군단장들과 함께 봉인된 륀느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여신이 현재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힐라의 발언에 한숨을 쉰 후 거울세계는 꿈이 아닌 또 다른 현실이라고 답한다.
4.3. 그림자 연금술사
알파가 '에이트'라는 이름으로 여덟 번째 사이클에 들어간 뒤, 윌은 그림자 기사단의 단원들을 모아 사이클에 대한 논의를 한다. 이후, 에이트와 어울리는 의무대원 팽에게 몇 번이나 의심하지 말 것을 강요한다. 후에 밝혀지는 진실은, 윌은 팽을 포함한 다른 기사단원들 모두를 속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기사단원들은 메이플 월드 출신이지만, 거울세계로 넘어가면서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팽은 에이트의 조언으로 윌이 흑막임을 깨달았지만, 그런 팽에게 윌은 그가 자신이 만들어낸 그림자 몬스터임을 보여준다. 이에 낙담한 팽은 결국 에이트를 배신하고, 알파로 하여금 아홉 번째 사이클에 들어가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책상 위와 서랍 속의 8개의 달맞이 꽃을 본 팽이 에이트와 몇 번의 사이클 동안 계속 친구였음을 깨닫고[16] 진실의 약을 만드려고 하자, 이를 윌이 제지한다. 이때, 윌은 팽이 스스로 그림자 몬스터가 되는 것을 보고 독백하는데, 이에 따르면 윌은 이미 검은 마법사에게 제로의 각성을 예언받았다고 한다. 팽이 그저 범위 안의 오차라고 여기면서, 윌은 자신이 맡은 바를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한편 윌 본인도 나름 찜찜한 기분을 느꼈다.
4.4. 제로 스토리
프롤로그에서 제로 중 하나인 나인이 바깥 세상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자 대견하다고 칭찬한다. 허나 속 마음은 전혀 아니었다. 사실 윌은 알파를 그림자 마을에 가두어두고, 공개적인 일은 하지 못 하게 한 것이 목적이었다. 윌은 알파가 베타를 구하러 그림자 신전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그림자 기사단을 풀어 알파의 진행을 가로막는다.
우여곡절 끝에 알파는 겨우 베타가 있는 곳으로 가지만 뒤에서 거미다리가 날아오고, 윌은 경고를 무시한 채 그림자 신전에 들어간 것은 큰 죄라고 한다. 알파는 자신에게 전투 능력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대항하지만 이미 윌은 알파의 기억을 지웠다고 한다. 그리고 윌의 반사공격으로 인해 유리관에 붙잡혀 있던 베타는 풀려난다. 알파와 손을 잡은 베타는 신의 아이 제로로 각성한다.-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신전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이예요.'''
'''(알파: 당신은..... 전투능력이 없는 줄 알았는데...!?)'''
- '''누구든 숨겨둔 한 수는 있는 법이죠. 당신의 이름이 왜 나인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이를 막지 못 했던 윌은 제로를 놓치고 만다. 그림자 기사단을 파견하거나 가짜 여신의 눈물을 제작해서 함정에 빠뜨리는 등 여신의 눈물의 행방을 찾아 거울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제로의 앞을 사사건건 방해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제로가 모든 여신의 눈물을 활성화했을 때 그들을 거울세계 컨트롤 룸으로 전송한다. 알파와 베타를 태연하게 맞이하면서 자신이 그들을 초대했다고 말한다. 알파가 이곳이 거울세계를 조종하는 곳이냐고 묻자 긍정하고 중추에 봉인되어 있는 륀느를 보여준다.
그리고 거울세계는 검은 마법사가 창조한 세계지만 세계를 지탱하는 건 여신의 힘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분노한 알파와 베타가 자신을 공격하려고 하자 궁금한 것이 많을텐데 진정하라면서 왜 여신의 눈물이 활성화되지 않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 이유는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면서 검은 마법사라면 모를까 자신의 힘으로는 아직 각성하지 못했다 한들 초월자를 감당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제로를 둘로 나눴다고 말한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추가로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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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을 미리 부정한 자로 만들어서 초월자 각성을 무마했다.'''당신들을 둘로 나눈 후, 둘로 나눠진 힘이 합쳐지지 않도록 한 명은 유폐, 한 명은 세뇌하면서 전 혹시라도 둘의 힘이 합쳐질 순간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한쪽이 가진 시간의 힘을 제 힘으로 오염시키는 거죠.'''
만약 둘이 만나 신의 아이로 각성한다 하더라도... 그리고 시간의 힘을 점점 키운다 하더라도... 커진 힘은 점점 불안정해질 뿐.
아주 작은 구멍이 댐을 무너뜨리는 법이라고 하죠. 아주 작은 불안요소, 그것만으로도 당신들을 초월자가 되지 못하게 하는 데는 충분하더군요.
'''부정한 자는 초월자가 될 수 없으니까요. 절대로, 그리고 영원히.'''
이미 이런 일까지도 과거에 계산해 둔 것이다. 분노하는 알파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월자로 각성하고 싶다면 간단하다면서 둘 중 부정한 자를 없애면 나머지 한 사람은 깨끗하니 초월자로 각성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어 그렇게 되면 힘은 조금 부족하겠지만 영원히 초월자가 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냐면서 부정한 자를 찾아내서 죽이라고 종용한다.
경악하는 알파와 베타에게 자신도 이렇게 되기 전에 둘을 잡고 싶었는데 안타깝게 됐다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모르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도망치려는 그들에게 가서 누가 죽고 살지 결정하라면서 자신은 이미 정답을 알려줬으니 해답을 찾기 바란다며 이번 만은 보내주지만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혼란에 빠진 제로는 서둘러 신전으로 후퇴한다.
윌의 발언이 함정일 수 있다고 판단한 제로는 부정한 자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하고 윌에게로 향한다. 윌은 알파와 베타 둘이 자신 앞에 함께 나타난 사실에 의아해하지만 어차피 여신의 눈물을 모두 갖추지 못한 그들은 자신이 상대할 필요조차 없다면서 륀느의 '부정한 자를 없애려는 초월자의 본능'을 이용하여 공격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만든 아이를 보호하려는 륀느의 모성애에 의해 오히려 자신이 공격을 당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공격에 부상을 입은 윌은 그 전과 달리 여유를 잃은 모습을 보이며 당황한다. 다 된 밥에 재를 뿌렸다면서 분통을 터트린 윌은 륀느가 아직도 거울세계에 봉인되어 있으니 끝이 아니라는 말을 남기고 후퇴한다. 그 후 윌은 륀느의 힘을 이용해서 거울세계의 시간을 알파와 베타가 만남을 가지기 전으로 되돌릴려고 하고 이를 막으러 온 제로와 대치한다. 륀느의 말이 맞았다면서,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의 손을 빌려 일을 처리하려고 한 것이 실패 요인임을 인정하고 직접 공격에 나서 알파와 베타를 처치하려고 했으나, 결국 패배하고 그림자 기사단에 이어 리타이어한 것도 모자라 검은 마법사가 넘겨준 륀느의 시간의 힘 전부를 알파와 베타에게 빼앗기고 만다.
알파와 베타는 이대로 윌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으나, 힐라의 언급에 의하면 아직은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힐라가 제로에게 '(윌에게) 복수하고 싶다면 더 우리와 손을 잡아야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군단장들 사이에서 윌은 제로보다 우선 순위가 떨어져 제로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제거될 수도 있을 듯한 암시를 보였다.
4.5.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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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리버의 6번째 지역인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에서 재등장한다. 검은 마법사의 힘을 받으며 모습이 바뀌어 그림자 연금술사나 제로 때에는 반만 넘긴 머리였지만, 에스페라에서는 몇 가닥 빼고는 완전히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눈빛도 이전보다 더 차갑고 날카로워진 모습. 안경도 바꿨는지 기본적인 금테 프레임과 안경알의 모양은 비슷해보이지만 반무테 안경을 끼고 있다. 제로로 플레이할 시 언급에 의하면 사람 좋아보이는 표정 뒤에 숨어있다가 가면을 벗어던져 연기를 때려친 거 같은 모습이라고.
플레이어가 에스페라에 도착하기 이전에 먼저 타나를 확보하여 타나를 검은 마법사의 힘과 융합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융합 의식 도중에 ???의 방해로 융합이 실패하고 타나는 에스페라의 바다 밑에 잠들게 된다.
기억의 지팡이를 이용하여 이 기억을 엿보던 플레이어에게 남의 기억은 엿보는 게 좋지 않다는 말과 함께 플레이어를 급습하며 재등장, 올리에게 상처를 입힌다. 이때 제로로 플레이를 하면 플레이어가 윌을 알아보지만, 다른 직업군의 경우 올리가 윌은 지금까지 메이플 월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처음 볼 수 있다고 설명을 해준다. 이후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에서 찾을 수 있다"[17] 라는 말과 함께 플레이어를 기다리겠다며 잠시 사라진다.
집행자들과 에스페라를 탐방하며 플레이어는 타나가 가라앉은 위치를 찾았고, 타나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올리가 윌에게 당했던 상처를 가리기 위해 감아놓은 붕대가 물에 젖어서 풀리는 바람에, 윌이 올리에게 새겨놓은 거미 문양의 상처가 드러났고, 이것에 적이라고 인식한 집행자가 올리를 습격하게 만든다.
플레이어가 올리를 지키기 위해 집행관을 물리치자 타나의 힘은 점점 약해졌고 윌이 드디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까지 집행자의 수가 줄어들자 거미 군단을 대동하고 재등장. 플레이어, 올리를 공격하려 한다. 타나의 힘과 윌의 거울세계는 서로 전파 간섭같은 현상을 일으켜 윌이 직접 타나를 꺼내올리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손 쓸때까지 기다린 모양. 플레이어와 올리를 처리하려 하나 플레이어가 올리를 전송장치를 이용해 베이스 캠프로 텔레포트시키고, 플레이어 혼자 거미 군단에 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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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가 다시 나타나 저지한다. 하지만 윌은 이미 의식을 시작한 상태였고 ???에게 플레이어를 구할 것인지, 타나를 구할 것인지 선택하라며 플레이어를 에스페라 바다 밑으로 빠드려버린다. 계속 더 깊은 바다로 빠지던 플레이어와 의식이 진행되는 중인 타나 중에서 ???는 검은 마법사를 대적한 자는 플레이어 하나뿐이라며 플레이어를 건져서 베이스캠프로 순간이동시켜 플레이어의 목숨을 구해주고 다시 사라진다.
이후 플레이어가 타나의 정체를 알아내기 전까지 의식을 순조롭게 진행시켜 완성 직전까지 만들어 놓고 거울 세계 속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린다. 거울 세계 속으로 들어온 플레이어에게 의식은 이미 진행되었으며, 의식을 막는 방법은 타나의 숨을 끊는 것이라는 말을 들려주고 사람의 진가는 그 선택의 순간에 나타난다며 플레이어를 막겠다고 선언한 후 전투가 진행된다.
봉인석을 품고 검은 마법사에게 대적할 대적자를 직접 처단하기 위해 거울세계 속 거울세계, 그 속의 거울세계를 만들고 진정한 거울과 거미의 힘을 이용해 플레이어를 공격하나,플레이어가 승리하고 치명상을 입어 항복을 선언한다. 그리고 타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타나의 숨을 멎게 해야 의식을 막고 세계를 구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면서 플레이어를 지켜본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타나를 베지 않았고 이 모습에 꽤나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소녀 하나를 구하려고 세계의 멸망을 택한 플레이어의 선택에 감탄하고 좋은 구경을 했다며 퇴장한다,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거미 군단을 보내 대적자인 플레이어가 검은 마법사에게 도달하지 못하고 죽게 하려고 했다.
퇴각하면서 의식으로 인해 각성한 검은 마법사를 생각하며 이제 곧 창세의 순간이 온다고 기뻐하며 그 순간을 볼 수 있음을 기대하는 찰나, ???의 급습을 받고 그와 결판을 짓는 장면을 끝으로 에스페라 스토리가 끝이 난다.
이번 스토리에서 그야말로 군단장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초반에 ???에 의해서 계획이 좌절될 뻔하나 오히려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계획을 다시 진행 시키는 등 지능적으로 행동하여 상당한 두뇌파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플레이어에게 패배하지만 마지막까지도 빠져나갈 수 없도록 플레이어를 거울 세계에 갇히게 만들고 자신의 부하인 거미들이 공격하게 만들며 자신은 텔레포트로 거울세계의 깊은곳으로 도망치면서 플레이어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후에 ???가 윌이 있던 거울세계 깊은 곳까지 따라와 전투를 벌이게된다.
타나가 검은 마법사에게 흡수되게 함으로서 실로 엄청난 공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타나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검은 마법사는 빛의 초월자의 모든 힘을 모두 손에 넣음으로써 오버시어에게 대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수준이 되었다. 문자 그대로 제로 스토리에서의 굴욕을 훌륭하게 만회한 셈이다.
4.6. 테네브리스
테네브리스 에피소드 검은 마법사 영웅집결 트레일러 애니메이션에서는 숙적인 알파와 베타를 상대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거울 반대편에서 본모습을 드러내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알파와 베타의 공격으로 인해 부서진 거울조각마다 광기어린 모습으로 웃는 붉은 눈의 윌의 모습이 비춰지는 연출이 압권. 자세히 들어보면 윌의 웃음소리도 들린다.
문브릿지, 고통의 미궁 스토리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그러나 윌과 대립하던 오르카는 멀쩡한 모습으로 테네브리스에서 재등장하였기에 정황상 윌이 오르카와의 결투에서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 월드 스토리의 최종장인 리멘에서는 하인즈의 대사로나마 잠시 언급이 된다. 검은마법사가 지운 미래 속에서 그의 진정한 이상을 보게 된 후에도 유일하게 다른 군단장들처럼 배신하지 않고 순순히 종말을 받아들였다고 한다.[18]
4.7. Borderless
검은 마법사 소멸 후 신의 도시 세르니움[19] 의 등장을 알리는 전개에서 루시드와 함께 모습을 비춘다.
에스페라에서 오르카에게 패배한 윌은 검은 마법사 사후 에스페라의 바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연합에 발견되고 극비리에 메이플월드로 이송된다. 윌은 에레브에 위치한 감옥에 갇힌 채로 심문을 당하고 있었는데, 미심적을 정도로 순순히 연합이 원하는 정보들을 실토하며 협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하인즈와 함께 초월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인즈는 본래 검은 마법사가 선택했던 미래는 에스페라의 끝에서 대적자가 아이오나를 죽이는 것이었지만 누군가의 개입으로 미래에 다른 여러 가능성이 생겼다고 밝힌다.[20][21] 그 후 세계를 뒤엎으려는 다른 초월자가 존재했다고 말하는데 이에 윌은 제른 다르모어를 떠올리며 분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 캐릭터.[22] 군단장들 중에서도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았기에 갱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렇기에 제른 다르모어에게 붙을 이유도 더더욱 없다. 다른 군단장들처럼 완벽하게 리타이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23] 의외로 제른 다르모어 세력과 싸우기 위해 협력하여 아군이 되거나[24] ,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위해 기회를 엿 볼 가능성이 있다.
5. 어록
'''당신은 즐겁지 않나요? 그가 바꾸어 나가는 이 세계가 말입니다. 세계가 악으로 물들고 있다···, 그런 것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를 움직이는 것은 호기심이죠. 선이든 악이든 관계없어요. 저는 좀 더 예측 불가능한 것을 따를 작정이니까요. 그것이 저에게 얼마나 다양한 지식을 가져다줄지 벌써 설레는군요. 어떠신가요? 흥이 생겼다면··· 당신도 함께 가겠습니까?'''[25]
'''하하, 재미있군. '또 다른 세계'가 진짜 있단 말이지···.'''
'''꿈이 아닙니다, 거울세계는 또다른 현실이니까요.'''
'''그분이 지금부터 보여주실 새로운 세계, 전 단지 그것이 흥미로울 뿐입니다.'''
'''누구든 숨겨둔 한 수는 있는 법이죠.'''
'''당신의 이름이 왜 나인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재앙은 언제나 작은 방심에서 시작되는 법입니다.'''
'''그렇겠죠. 하지만 달맞이꽃이란 결국 달이 되지 못한 허상에 불과한 것. 달이 가라앉으면 금세 시들어 버리고 말테죠.'''
'''인간의 의구심이란, 조그마한 씨앗만으로도 금세 자라나, 끝내는 머리 속을 완전히 점령해버리고 만다. 아무리 강한 약물을 사용해도 막을 수가 없다. 그래, 나는 거꾸로 생각하기로 했다. 단 하나만 분명히 믿게 하면 다른 모든 걸 다 의심해도 상관없다.'''
'''부정한 자와 잠시 어울리더니 머리가 어떻게 된 모양이군요? 팽. 가짜 목숨이라도 연명하고 싶거든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나 잘 하란 말이다!'''
'''위대하신 분이시여, 봉인에서 깨어난 것을 경하드립니다.'''
'''위대하신 분께서 말씀하셨죠.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에서만 찾을 수 있다.」''' 당신이 그 말의 의미를 깨달을 때쯤, 저를 만날 수 있을 거에요. 후후후훗, 기다릴게요. 저는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은 특히 더 흥분되는군요.'''
'''꼬마 아가씨가 대신 막아낼 줄을 몰랐는데... 계획이 또 틀어지다니. 그런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지만... 그 아가씨... 왠지 불쾌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군.'''
'''그 아가씨... 필요하다면 당신 대신 죽어줄 장기말이었던 것 같은데. 위대하신 분을 상대할 수 있는 건 대적자인 당신 뿐. 그러니 가능하다면 다른 자를 대신 희생시키려는 게 당연하잖아요.'''
'''자~ 그럼, 선택의 시간입니다. 대적자를 구하느냐, 의식을 저지하느냐. 어느쪽을 택하든 당신의 자유에요. 하지만, 주의하세요. 머뭇거릴 시간은 없으니까.'''
'''사람의 진가는 선택에서 드러나죠. 가장 급박한 순간, 가장 절실한 때에 어떤 선택을 하는가. 그게 바로 그 사람을 드러내거든요. 물론, 어느쪽을 선택하든 제 손아귀에 있다는 건 달라지지 않지만요. 네, 맞아요. 당신은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후... 이거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항복입니다. 깨끗이 졌어요. 그 건방진 아가씨에게 걸린 마법도 풀리고 말았으니... 이제 남은 것은 하나뿐이네요. 타나를... 제거하는 것.'''
'''미안하지만 여길 빠져나갈 순 없을겁니다. 그분에게 맞서도록 놔두기에 당신은 너무 위험하거든요.'''
'''위대한 분께 대적자를 바쳤다면 완벽했겠지만... 어쩔 수 없군.'''
'''후후후... 이제 곧 창세의 순간이 온다. 어떤 족쇄도, 이질적인 힘도 없는... 완벽한 세계... 그걸 이 두 눈으로 확인할 수만 있다면...'''
'''창세의 시간이 다가왔군요. '''
'''아니, 그럴 리가 없지. 그분이 사라진 지금 당신이 느낄 것은 오직 후회와 절망뿐이니까요.'''
'''이제 인류에게 남은 것은 법칙의 우리에 갇혀 돼지처럼 사육당하는 것 뿐이지 않습니까?'''
'''후후후······.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죠, '때로는 진실이 달콤한 독이 되니, 이를 외면할 줄도 아는 것이 현명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같이 지독한 멍청이들도 없죠. 진리에 대한 열망··· 그것만은 절대로 떨쳐내지 못하니까요.'''
'''알고 계신가요? 거미의 이빨엔 시간마저 멎게 만들 맹독이 숨어 있답니다. 전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엔 특히 더 흥분되는군요.'''
6. 윌의 군단
7. 보스 몬스터: 윌
7.1. 제로 스토리, 그림자 연금술사
제로 스토리 최종장에서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명색이 스토리 최종보스지만 쉐도우 레인 한방 정도에 격파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허약하기에 손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그림자 연금술사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아무리 공격해도 Miss만 뜬다.[29] 공격 패턴은 5가지로 다음과 같다.
- 눈 모양의 결계가 회전하면서 윌을 감싸고 공격 반사가 적용된다.
- 플레이어에게 상태이상 중 하나인 언데드화를 건다.
- 마법진에서 소환한 거미 다리를 전방을 향해 발사한다.
- 자신의 몸 양 옆에 거미 다리를 소환하고 지면에 내리꽂는다.
- 소환된 거미 다리를 지면에 내리꽂은 뒤 지면에서 여러 개의 거미 다리를 솟아오르게 한다.
참고로 이 윌을 이용해 몬컬에 등록하는 짓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이때의 윌은 그냥 '윌'이 아니라 '''군단장 윌'''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기 때문. 또한 몬스터 라이프의 윌도 명칭이 군단장 윌이기 때문에 스켈레톤 에니메이션이 적용된 보스 몬스터 윌과는 달리 한참 전에 몬스터 라이프에 나왔다.
7.2.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8. 소울: 윌
8.1. 소울 컬렉터
히든 일러스트에서는 거미의 왕이라는 작자가 거미 보고 놀라는 부조리 개그를 선보인다. 물론 반 레온, 아카이럼처럼 설정과는 무관한 개그 스타일이라 진지하게 까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거미의 다리가 6개로 나오는 고증 오류가 있는데 실제 거미의 다리는 8개다. 그런데 정작 윌 2, 3페이즈의 모습에서는 다리가 8개다.'''사람의 진가는 선택에서 드러나죠.''' - NORMAL
'''으아, 깜짝이야! 전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구요!''' - HIDDEN
9. 평가
말끔한 외모와 안경, 제로 스토리에서의 최종보스 보정, 성우 보정이 들어가 업데이트 당시에는 인기가 많았으나, 이후 스토리에서 리타이어하다가 몇년째 등장이 없어서 인기가 금방 다시 식었다.[30] 때문에 저평가가 매우 심했던 군단장 중 한 명이었다.
다만 아무리 각성치 않았다지만 검은 마법사가 그를 믿고 후계 '''초월자'''를 맡긴 데다, 완전히 성장하진 않았지만 제로를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 적도 있고, 애초에 알파가 나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알파가 기억을 되찾거나 신전에 들어갈 때마다 윌에게 제압당하거나 회유당해서 기억을 잃고 다시 리셋된 횟수이며, 거기다 예비라지만, 륀느한테 얻어맞고 너프 먹은 상태에서 초월자인 제로를 상대로 살아남은 것도 윌이다.
윌은 초월자로써의 기능을 다한, 거의 모든 힘이 빠진[31] 륀느의 힘을 이용해서 거의 완전한 신생 초월자 알파와 베타가 서로 만나기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행위가 가능한 상당한 강자이다. 이 때문에 제로에게 있어 윌은 마지막까지 위협적인 존재였다. 더불어 윌을 쓰러트리고 거울세계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되면 륀느가 소멸하게 되기 때문에 '윌을 쓰러트리면 륀느가 소멸하고', '윌에게 패배하면 만남 자체가 없던 게 된다' 는 실로 어느 쪽이든 고민되는 양자택일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제로는 제 3의 선택지인 '거울세계를 되살려 륀느를 소멸하지 않게 한다.'를 택하는 것으로 상당히 많은 초월자의 힘이 누수되는 상태[32] 에 놓이게 되었다. 한 마디로 물리적인 힘 행사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계략만으로 '''초월자'''인 제로를 엄청나게 약화시켰다. 윌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부분.
거기다 윌이 마지막 결전에서 보여준 허약함도 다 이유가 있다. 일단 웹툰에서 묘사되길 윌은 제로를 항시 억류하고 있는 상태다.[33][34] 즉, 제로를 거울세계에 억류시키려면 끊임없이 계속해서 힘을 써야 한다. 더불어 제로와 싸울 때는 방심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초월자인 륀느에게 일격을 제대로 먹어 큰 부상까지 입은 상태에다, 상대인 제로는 종족부터가 초월자에, 륀느가 전해주고 싶어하던 마지막 초월자의 힘을 제외하면 한없이 완전한 초월자에 가까운, 역대 최고, 최상의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윌에게는 한없이 불리한 전투였고, 더 나아가 패배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했다.
결정적으로, 차원의 도서관에서 밝혀지길, 윌은 제로의 각성을 검은 마법사에게 예언받았으며, 윌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말을 검은 마법사에게서 전해들었다. 즉, 윌의 패배는 애당초 예정되어 있었던 것.
거울세계 스토리의 경우, 륀느의 행동을 예상치 못해 당한 것과 제로를 놓친 것 빼고는 윌의 계획은 한없이 완벽에 가까웠다. 바꿔 말하면 저 두 실책이 없었다면 '''제로는 아직도 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놀아나고 있었을 수도 있단 것이다.''' 제로의 각성을 예언받은, 윌에게 있어 불리할 수밖에 없던 순간에도, 제로의 발목을 최대한 잡았다는 것부터 윌의 진가가 그대로 나타난다.
애초에 알파가 나인이라 불리던 시절 그림자 기사단장들과 단원들을 혼자서 다 썰어버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상대조차 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윌과 휘하 기사단들과의 전투력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러면 기사단들이 약해 보이겠지만 기사단은 엄연히 군대인 데다 작중 무릉의 선인인 우공을 한태수와 같이 순식간에 납치해 결박 시키는 등 기본적으로 실력이 되는 꽤 위협적인 집단이며, 이들을 통솔하는 자가 바로 윌이다.
또한, 제로의 신관 카시야스 역시 적안에 뺨에 붉은 거미문양이 새겨진 채로 부활했는데, "군단장의 기이한 힘으로 살아남았다" 는 언급을 보아 정황상 윌이 소멸한 카시야스를 되살렸거나 완전 소멸 직전의 카시야스를 모종의 방법으로 되살린 모양. 다소 꼼수는 있어 보이지만 메이플 세계관에서 사자소생은 기적에 가까운 행위이다. 당장 블랙헤븐에서 플레이어가 독에 중독되었다지만 죽지는 않고 숨은 붙어있던, 즉 살아는 있던 상태였는데 여제는 이걸 부활시키려고 봉인석까지 사용하였다.[35] 윌이 거울 세계에서 보여준 힘을 생각하면 시간을 다뤄 카시야스를 되살린 듯 하다.
그리고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에서 새로운 일러스트와 개성 넘친 패턴으로 중무장하여 메이플스토리 내에서도 손 꼽히는 보스 몬스터 중 하나가 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스토리 내에서도 아카이럼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는 유능함[36] 으로 주인공을 고전시키는 등 신세 역전 제대로 하고 자신의 진가를 보인 군단장인 셈이다.
또한 높은 충성심을 보였던 군단장들인 힐라, 아카이럼, 루시드 조차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이상을 알게 된 후에는 종말을 거부하거나 배신했을 것이라는 암시가 있던 반면에[37] 윌의 목적은 검은 마법사가 만들어낸 신세계를 보는 것이기에 운명을 받아들이고 검은 마법사를 계속 따르려 했다. 때문에 친위대장 듄켈과 함께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충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듄켈이 반강제적으로 충성스러운 부하가 된 걸 생각하면 사실상 검은 마법사에게 있어 유일한 충신인 셈.
다만 강함에 대해서는 더 이상 토론이 불가능하다. 다른 군단장은 군단장이 되기 전부터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검은마법사의 힘을 받아 더욱 강함이 증폭된 경우가 많지만 윌은 다른 군단장과는 달리 검은 마법사가 소멸하자 모든 힘을 상실했다고 한다. 단순히 자신이 순수하게 가지고 있는 마력은 없는 듯하다. 시간 마법을 포함한 각종 마법에 능한 아카이럼, 꿈을 조종하는 루시드, 군단장 중에서도 손 꼽히는 강함을 지닌 데몬 등 강력하고 위험한 능력을 토대로 검은 마법사에게 영입된 다른 군단장들과는 확실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달리 말하면 윌은 '''뛰어난 지식만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인정받아''' 군단장이 된 것. 윌의 지식이 아카이럼의 시간 마법, 루시드의 꿈 조종 능력, 데몬의 포스에 가치가 뒤쳐지지 않거나, 뒤쳐지더라도 저런 강자들 투성이인 군단장 자리를 줄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9.1.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설정
10.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도 거울세계의 거미의 왕이자 관리자인 건 맞는데, 스승인 검은 마법사#s-8.1로부터 징계를 받아 갇혀 있었다.[39]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윌 역시 여기선 여러 면에서 망가진다. 혼테일과 함께 몇 안되는 손가락이 5개인 캐릭터다.
오르카에게 관심이 있는지 그녀에게 여러번 추파를 던진다.[40]
첫 등장은 63권이다. 하필 등장도 낮잠을 자다가 슈미에게 밟혀 깨는 것으로 허무하게 등장. 처음엔 꿈인 줄 알고 다시 자려고 했지만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자 놀라며 슈미와 제로[41] 를 맞이해준다.
슈미와 앉아서 이야기를 한다. 윌의 말로는 슈미일행이 10년만에 거울세계 밖에서 왔다고 말한다.[42] 어쩌다 거울세계에 갇힌거냐고 슈미가 묻자 세상의 인정을 받기엔 너무나 뛰어난 천재의 비극적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인이 셋이나[43] 생겼다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슈미가 왜 우리가 하인이냐고 묻자 자신은 거울세계의 지배자로 이곳에선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지만 바로 슈미에게 박치기를 당하고 뒤로 자빠진다.(...) 윌은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며, 힘으로 하인을 부리는 것은 자신과 같은 천재의 방식이 아니라고 말하고, 슈미에게 문제를 맞히면 자신의 하인이 되기로 내기를 한다. 이에 승낙한 슈미는 문제를 내고[44] 그는 별것도 아닌 문제라며 알아낸 듯 했지만 답이 뭐냐는 슈미의 질문에 모르겠다며 포기. 이에 슈미가 정답[45] 을 밝히자 놀란다. 이후 슈미에게 정체가 무엇이고 아직 봉인이 풀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거울세계에 들어온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슈미에겐 아무런 기운도 느껴지지 않으니 슈미가 데리고 있는 제로에게 무언가가 있다며 이이들을 조사한다. 슈미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이 륀느#s-4의 아이인 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신은 용서받고, 거울세계에서 나갈 수 있다며 다시 한번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슈미는 제로를 데리고 도망치려 하자 거대한 거미괴물을 소환하고, 그 괴물의 거미줄로 도망칠 길을 막아놔서 그녀를 막는다.[46] 아이들을 어쩔거냐는 슈미의 질문에 하는 말을 보면, 우선 아이들을 세뇌하기 편하게 아이들에게만 시간의 흐름을 빨리 가게 해 10대로 만든 다음 아이들에게 조작된 기억을 심어 줘,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떨어뜨려 놓고 키워 마음까지 자신에게 복종하는 꼭두각시로 만든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그리고 말 끝나자마자 슈미가 찬 신발에 맞는다.(...) 이에 무기도 없는 주제에 발버둥 치는 꼴이 안타깝다고 말하자마자 슈미에게 없긴 왜 없냐고 듣고, 다른 쪽 신발을 맞는다.[47] 결국 제대로 빡쳐 거미를 시켜 슈미를 공격한다.[48] 그리고 그 거미의 독으로 슈미를 꼭두각시 하인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제로에 의해 지혜의 눈의 힘을 사용하게된 슈미가 세계수의 창으로 거미괴물을 무찌르자 놀란다. 하지만 오히려 슈미까지 있으면 주인인 검은 마법사가 용서해줄 것이라며 기뻐하고, 거미괴물의 다리를 자신의 등에 붙이더니 원작의 '군단장 윌' 모습으로 변하고, 본격적으로 슈미와 맞짱을 뜬다. 이에 슈미는 세계수의 방패로 버티지만 결국 슈미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신의 아이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다.[49]'''당신은 신이 아냐! 자신밖에 모르는 외톨이일 뿐이지!'''
66권에서 신의 아이들이 거울세계에서 탈출해 '제로'라는 조직을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어 원작처럼 알파와 베타와의 싸움에서 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코믹 메이플스토리 67권에서 울면서 재등장. 데몬 일행에게 자신이 알파와 베타에게 패해 거울세계의 관리자의 자리를 피엥에게 빼앗기는 바람에, 피엥이 거울세계의 새로운 관리자가 되어 거울세계의 능력인 메이플 월드의 어떤 것도 눈 깜짝할 사이에 복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아스완을 침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충고한다.
그 다음 화에는 한가하게 만화책을 보며 낄낄대자 그것을 한심하게 본 오르카가 만화책을 뺏어 집어 던진다. 이에 무슨 짓이냐며 따지자 너 때문에 이 난리가 났는데 책임을 져야할거 아니냐며 역으로 오르카에게 핀잔을 듣는다. 그러자 윌은 다 생각이 있다고 말하며 데몬슬레이어가 반란군에게 박살날 때 자신이 멋지게 등장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에 빡친 오르카가 제정신이냐고 윌의 멱살을 잡지만 그는 태연하게 얼굴이 더 예뻐졌다고 말한다.(...) 이에 오르카는 그를 패려 했지만 가볍게 막고, 검은 마법사가 데몬슬레이어에게 배신 당한 후 자신을 수제자로 삼으려 했다는 것을 말하며 자신의 자리를 다시 되찾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그리고 데몬슬레이어의 능력과 부하들을 잘 챙기는 것을 인정하나 워낙 고귀하신 영웅이다 보니, 흙탕물에 발 담글 생각을 못하고 항상 정정당당하게 싸우려고 해서 검은 마법사가 그 점을 못마땅해했다. 그래서 항상 데몬슬레이어를 경계하였는데, 결국 검은 마법사의 예상대로 데몬슬레이어가 반역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보답하였고, 자신은 그런 데몬과 달리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솔직히 검은 마법사의 후계자로 누가 더 어울리는지를 말해 보라며, 외모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자기 아니냐고 묻자 비웃음을 당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랜드 커맨더가 되면 오르카에게 근사한 자리를 주겠다고 한다. 약간은 궁금했는지 무슨 자리냐고 묻는 오르카에게 '''그랜드 커맨더의 여친 자리'''라고 해 오르카가 불을 뿜게 만든다.
68권에선 데몬슬레이어, 아카이럼, 오르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지휘를 해 제로군의 공격으로부터 함선 병력의 반을 지키는 활약을 한다.
데몬슬레이어에게 제로 반란군을 물리치고 아스완을 되찾을 계획이 있다고 말한다. 방법을 물어보는 데몬에게 지금은 말할 수 없다며, 자신의 계략은 데몬이 싫어하는 사람의 약점을 파고들어 속이고 이간질시키는 것으로, 못마땅하면 거절해도 된다고 말한 후 성공할 자신이 있냐는 말에 자신감을 보인다. 아스완에 검은 마법사의 마혈이 걱정된다는 오르카의 말에 속으로 기회가 왔다고 기뻐한다. 아카이럼의 뱀이 아스완에 뱀구멍을 통해 갔다 오는 것을 이용, 아스완에 남아있는 힐라에게 자신의 계획을 전한다.
힐라가 알파와 베타에게 밝힌 사실에 의하면, 륀느가 준비한 양육 프로그램은 분명히 존재했지만 그건 피엥 같은 아바타 형태가 아니라 알파와 베타의 몸속에 직접 입력된 것으로, 그 프로그램에 따라 거울세계로 가게 된 것으로 피엥은 륀느의 양육 프로그램이 아닌 윌이 창조한 가짜로 윌이 피엥을 이용해 알파와 베타를 양육해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했으나, 자신의 생각보다 강해진 알파와 베타를 보고 경악하며 당초의 계획대로 떨어뜨려 놓고 키우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자신이 당하기 전에 알파와 베타를 공격하려 하나 피엥이 지금의 저들을 쓰러뜰릴 수 없다고 하자 그러면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었야 하냐며 말하나, 피엥이 알파와 베타의 몸 속에 있던 양육 프로그램이 작동하기 시작하였고 완벽하게 자라기 전에 거울세계에 제로가 나가면 점점 쇠약해져 결국엔 목숨을 잃게 되므로, 피엥이 알파와 베타가 완전해지기 전에 륀느의 뜻을 거짓으로 전해 윌을 쓰러뜨리고 거울세계로 나가자고 충동질할 음모를 꾸민다. 피엥을 만든 건 자신인데 어느새 자기보다 똑똑해졌다며 감탄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알파가 검은 마법사를 죽이기 직전까지 간 피엥을 검은 마법사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오해하여 피엥을 공격한다.
그 직후 윌이 알파와 베타에게 나타나 윌과 음모를 꾸민 피엥은 윌이 복제해 만들어낸 가짜라는 사실을 밝히며 알파를 조롱한다. 피엥이 공격한 검은 마법사의 마혈도 윌이 만든 가짜로, 진짜 피엥도 그 함정에 낚인 것이다. 힐라가 아스완의 위치를 꿰고 있고 마혈 위치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알파가 준 약 먹고 나아져서 잠시 나갔는데 그때 마혈을 빼돌리고 함정을 설치한 것이다.
결국 윌의 계획은 성공하여 알파는 간신히 도망치고 피엥은 사망, 베타는 블랙윙의 포로 신세가 되어 거울세계의 관리자의 자리를 되찾는다. 돌아가기 직전 오르카가 그렇게 거울세계를 빠져나오고 싶어했는데 왜 돌아가냐고 묻자, 자신은 거울세계의 왕이므로 어쩔 수 없다며 자신과 함께 거울세계로 가 거울세계의 여왕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냐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자신에게 화내는 오르카에게 튕기는 게 오르카의 매력이라며 오르카를 놀리며 그대로 거울세계로 돌아간다. 이 사실을 안 데몬슬레이어는 '끝까지 알 수 없는 녀석'이라고 평했고, 아카이럼은 속으로 '골칫덩이가 사라졌다'고 독백한다.(...)
70권 표지에 까메오로 등장.
71권에선 기억을 잃은 알파가 힐라에 의해 기억을 되찾을 때 알파의 기억 속에 등장. 이후로는 공기화. 등장도 언급도 없다.
11. 웹툰: 신의 아이
링크
제로 업데이트 전 메이플스토리 2차 창작에서 가장 유명한 유저 중 한 명인 다솜이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제로 비하인드 스토리: 륀느 편' 공식 웹툰을 총 3화 연재했다. 8주년 때의 라이징 스타 이후 2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 나온, 실로 오랜만의 공식 홈페이지 웹툰이었다.
1화에는 등장이 없다.
첫 등장은 2화. 콧노래를 부르며, 퍼즐을 맞춘다. 퍼즐을 다 맞추자 이번껀 오래갈 줄 알았는데 아쉽다고 말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바빠질테니 여기까지 하겠다고 독백한다.
3화에선 부활한 검은 마법사를 축하해주고, 검은 마법사의 뜻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싶어 찾아왔다고 말한다. 무엇을 원하냐는 검은 마법사의 질문에 윌은 그저 검은 마법사의 야망이 만들어낼 결과가 궁금할 뿐, 즉 지식욕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이후 검은 마법사는 그에게 거울세계의 권한을 주고, 그렇게 윌은 새로운 초월자를 관리하는 일을 하게된다. 이때 옆에 있던 아카이럼이 초월자를 관리하는 일을 감당할 수 있냐고 비아냥하자 과소평가 하지 말아달라고 말한다.[50] 그러나 정말로 관리하기 힘들었고, 그렇게 초월자를 둘로 나누기로 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 세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궁금해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
2~3등신인 원작에서도 잘생겼는데 8등신이 되니 상당한 미남이 되었다.
12. 기타
- 말투를 보면 존댓말 캐릭터이나 화가 나면 본색을 드러내며 반말을 한다. 차원의 도서관 Ep.5에서 평소엔 나긋나긋한 존댓말을 쓰지만 화가 날 경우 본색을 드러내며 바로 반말을 쓴다.
- 군단장 출신 중 압도적으로 막내이기도 하다. 윌을 제외하면 모든 군단장이 전부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기 전인 수백년 전에도 살아있었기 때문에 고작 30대밖에 안되는 윌과 비교하면 먼 조상님 급으로 나이 차가 난다. 그래서 그런지 윌 본인도 자신은 현재의 메이플 월드 출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이름이 한국야쿠르트 사의 모 유산균 발효유를 연상케 하는지, 흔히 불리는 별명이 다름아닌 헬리코박터 윌이다. 커뮤니티에서 윌 얘기가 나오면 누군가는 십중팔구 헬리코박터 소리를 꺼낼 정도로 자주 쓰이는 편. 메이플 공식 트위터도 이 드립을 알고 있어서 여기에서 단 해시태그들 중 #요구르트_아님이 있다.
- 일각에서는 문재인을 닮았다(...)고 한다. 문재인이 젊었을 때 안경을 썼다면 윌과 흡사할 듯 하다.
- 초반에 데스노트 같은 물건을 들고 있어선지 야가미 라이토가 생각난다는 평이 있는 편. 공교롭게도 한국판 성우도 둘다 김영선이다.
- 제로 튜토리얼 영상이나 제로 스토리의 보스로서의 패턴 등에서 거미 다리를 소환하는 모습이나 이명이 거미의 왕이라는 점 때문에 본 모습이 거미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레이드 보스 몬스터로 나온 윌도 거미 다리 같은 것이 있고 패턴 중에도 거미로 변신하는 모습이 나와서 이 추측의 신빙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윌은 메이플 월드의 평범한 학자였다는게 공식 입장. 윌의 모든 힘은 검은 마법사에게서 받은 것이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가 윌에게 준 힘이 거울세계를 관리하는 능력과 거미와 관련된 힘인듯 싶다.
- 에스페라에서 재등장하기 전에는 여타 군단장들과 달리 메이플 월드에 출현하지 않고 오로지 거울세계에서 암약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로 일행을 제외한 이들은 그의 존재 자체를 몰랐거나 자세히 알지 못했다. 연합 소속 기사 올리의 언급에 따르면 연합조차 윌이 지금껏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며, 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 최근 베일에 싸였던 위대한 윌의 소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는데 원판이 잘생겨서 그런지 소울도 상당히 잘 뽑힌 편이다. 게다가 상당히 간지나는 편. 윌이 워낙 잡기 힘든 편이라 소울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 '반사' 수식이 붙은 엘리트 몬스터가 반사 효과를 받고 있을 때의 이펙트가 제로 퀘스트에서 등장하는 보스 윌의 공격반사랑 똑같다.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51] 허나 이젠 반사 수식어가 삭제되어 영원히 해결될 일 없는 떡밥으로 남았다.
- 8/2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 군단장들의 1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일곱번째로 올라왔다. 아케인 리버에 나온 모습이 아니라 제로 스토리에 나온 모습을 하고 있다.
- 보더리스 사건 전 지하감옥에서 미심쩍은 미소를 짓는 컷신에 누군가 제목을 "오늘 고기 나와요?", "헤헤 나오는구나"(...) 로 붙이는 바람에 검은마법사 소멸 후 감옥에서 고기반찬만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밈이 생겼다.
- 윌 보스전 3페이즈의 배경음악은 라틴어로 된 가사가 존재한다. 한번 보자. 월의 성격과 상황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어울린다.하지만 해석한 사람이 말했듯 어디까지나 "추정"한 것이니 곧이곧이 믿지는 말자.
- 거미로 변신한 윌이나 윌의 부하인 거미들을 보면 다리가 곤충마냥 6개이다. 실제 거미의 다리는 8개이다.
- 레이드 보스 윌을 격파하면 키가 작아진다.
- 이전부터 고기반찬 등의 밈으로 커뮤니티 사이에서 개그 코드가 있었지만, 어느 유튜버로 인해 그전에 있던 밈이 거의 지워질 정도로 2020년 4월부터 사람들사이에서 뜻하지 않게 영고라인 인물로 인식이 고정되버렸고, 그래비티의 엔딩OST는 윌을 상징하는 음악이 되어버렸다. 그 특유의 표정이 강렬했던지라 몇몇 유저들에겐 이 표정이 원작의 윌보다 친숙하게 느껴진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