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1. 개요
폴란드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2. 플레이 스타일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마크해 몸싸움을 벌여 볼을 빼앗는 것을 즐기며, 플레이가 매우 터프하다. 체력 또한 좋기 때문에, 활동량도 많이 가져가며 위치 선정 능력도 뛰어나서 상대방의 역습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가장 뛰어난 점은 제공권을 장악하는 특기로 고질적으로 제공권이 약했던 세비야는 크리호비악을 영입하자마자 제공권 문제가 해결되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득점과도 연관이 많은 선수이다. 팀이 득점을 못할 시에 직접 전방으로 올라가 포스트 플레이를 할수 있을 정도로 공격 능력이 출중하다.
단점은 빌드업 능력과 패스 레벨이 아쉽다는 것. 사실, 크리호비악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모르는 이들이 스탯이나 영상만 보고 패스도 잘하니 PSG에서 잘하겠네! 하는 것은 세비야에서 크리호비악의 퍼포먼스를 잘 모르고 한 소리이다. 베라티의 존재로 인해서 후방에는 모타와 같은 볼줄기의 물꼬를 틀 수 있는 홀딩 미드필더가 필요한 PSG에서 크리호비악은 애초부터 잘못된 만남일지도... 물론, 전술을 바꾸면 어떻게 변화의 가능성은 보인다. 근데, 그러기에는 파리에 No. 10롤을 맡을 선수가 적다는게 문제였고, 결국 PSG에서는 제대로 뛰지 못했다.
3. 클럽 경력
3.1. 보르도 ~ 랭스
보르도 유스에 입단한 크리호비아크는 프로 계약을 맺은 뒤, 3부 리그에 있던 랭스로 임대를 갔고, 해당 시즌 크리호비아크는 랭스를 2부 리그로 승격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보르도로 복귀한 크리호비아크는 기회를 받지 못하였고, 랭스가 1년 재임대를 신청해오자 크리호비아크는 다시 2부 리그 랭스로 임대를 가서 랭스를 이끌며 팬이 뽑은 랭스 올해의 선수로 뽑힌다.
2012년 1부 리그로 승격한 랭스는 크리호비아크에게 영입 제안을 하였고, 크리호비아크는 랭스로 이적하였다. 랭스의 핵심적인 선수로 활약하던 크리호비아크는 랭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3.2. 세비야 FC
2014년 세비야는 이반 라키티치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자 라키티치를 대체하기 위해 크리호비아크를 영입한다. 적재적소에 패스를 찔러넣는 플레이 메이커인 라키티치에 비해 주로 후방에 자리잡아 피지컬로 압도하면서 몸싸움으로 공을 가로채는 크리호비아크였기 때문에, 팬들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했지만, 크리호비아크는 세비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세비야의 2연속 유로파 리그 우승에 공헌한다.
3.3. 파리 생제르맹 FC
이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부임하고, 크리호비악도 파리로 이적, 2년만에 프랑스 무대로 돌아왔다.
그 동안 파리 생제르망의 중원을 맡았던 마르코 베라티, 티아고 모타, 블레즈 마튀이디 중 하나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요앙 카바예에 이어서 티아고 모타에게 밀렸다.
요앙 카바예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났지만 수비력에서 티아고 모타에게 안되었다면, 반대로 빌드업 능력이 부족해서 티아고 모타에게 밀린 셈. 그리고 리게 앙 전반기 워스트 11로 뽑혔다.
애초에 크리호비악의 스타일이 모타와 아주 상이한 스타일이면서, 베라티와 동선이 겹치는 것을 고려하면 PSG가 잘못된 영입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스티븐 은존지가 파리가 영입을 했어야 했었던 미드필더과. 허나, 스타일은 워낙 매력적인 선수이고 기본적으로 패스는 평타는 치는 선수인지라, EPL 클럽들이 상당히 원할 확률이 높다.
본인이 WBA로 임대이적한 이후에 밝히기도 하였는데, 에메리는 자신에게 부스케츠와 같은 롤을 요구했다고 한다. 세비야에서 주야장천 크리호비악을 써온 양반이 도대체 먼 생각으로 그랫는지는... 이럴거면, 은존지를 데려왔어야지.[2]
3.3.1.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임대)
새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는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고, 2017년 8월 30일, 결국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으로 한 시즌 임대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1경기(리그 27경기, FA 컵 3경기, 리그 컵 1경기) 0골 3도움. 비록 WBA가 강등 되었지만 중원에서 크리호비악 빼고는 그나마 믿을 만한 선수는 제이크 리버모어였는데 2018년 2월, 리버모어가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가레스 배리, 조니 에반스 등과 함께 버스를 탈취하면서 사실상 크리호비악 혼자 중원을 이끌었다. 경기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진 않았지만 상당히 준수했다고 보면 될 듯. 하지만 WBA가 강등 되면서 완전 이적은 물 건너갔다.
3.3.2.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2018년 7월 24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로 임대 이적했다. 이 계약에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시즌 종료 후 1000만 유로에 의무 영입해야 하는 조항이 있어서 올 시즌은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뛰다 다음 시즌부터는 완전히 모스크바 소속으로 뛰게 된다.
4. 국가대표 경력
2008년 12월 14일,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18세의 나이에 폴란드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한다.[3] 이후 2014년 11월 14일 유로 2016 지역예선 조지아전에서 A매치 첫 골일 기록한다.
유로 2016에 참전하여 폴란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조별 리그 1차전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맹활약하여 MOM을 차지함과 동시에 폴란드의 유로 첫 승을 이끌었으며, 16강전에서는 스위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팀의 8강행을 결정지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H조[4] 1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이 때 팀은 0대 2로 지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본인의 백패스'''가 추가 실점의 시발점이 된 상태였다. 따라서 크리호비아크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죽도록 집중해서 뛰었고 기어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점을 만들어낸 것. 비록 영패를 면하는 선에서 마치긴 했지만 팀의 경기력이 개판인 가운데 홀로 빛났던 선수는 단연 크리호비아크.
5. W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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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실리아 자넷 , 프랑스 국적의 모델이며 크리호비아크와 2011년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6. 같이 보기
[1] /ˈɡʐɛ.ɡɔʂ krɨ.ˈxɔ.vjak/[2] 나중에 밝혀진 것에 의하면 선수들은 4-3-3 포메이션을 주야장천 고집해서 원래 쓰던 플랜과는 다르게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에메리 본인은 원래 4-2-3-1 포메이션을 쓰고 싶어했다고.[3] 원래는 FIFA에서 정한 A매치 데이에 열리는 기간이 아닌 날에 친선 경기를 했고, 일부 지역 리그와 리저브 선수들로 꾸려 공식 경기로 승인받지 못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인정되었다.[4] 12년 만에 본선무대에 복귀했는데 폴란드는 무려 '''톱시드'''를 받아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