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적 파멸초래체

 


울트라맨 가이아에 나오는 개념. 종말 그 자체.
인간을 파멸시키려고 하는 알 수 없는 거대한 의지이며 지구의 괴수를 흉폭하게 하거나, 웜홀을 만들어 외계괴수를 지구에 보내거나, 인간을 공격하기 위한 첨병을 보내거나, 인간의 정신을 조종해서 사악한 일을 하게 만들거나, 컴퓨터를 해킹해서 정보를 입수하는 등 의지가 있는 것처럼 지능적인 수법을 보인다.
지구인같이 약육강식의 섭리로 타인의 자원을 빼앗는 존재를 우주를 좀먹는 병원체로 규정하고 공격하는 우주의 백신같은 존재라고 한다. 지구뿐만이 아니고 여러 별을 공격했던 것 같다.
후반부에 나온 근원파멸천사 조그가 이 의지를 대표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지만 조그의 정체가 불명이므로 조그가 파멸초래체 자체인지, 일부인지는 알 수 없다. 조그는 해치웠지만 파멸초래체가 소멸됐는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조그를 해치우고는 평화가 찾아왔다는 설정.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만든 개념이라서 작중에선 해석이 그때그때 다르다. 초반에는 모든 사건을 근원적 파멸초래체의 소행이다! 라고 했지만 실제론 전혀 관계없던 경우도 많았다. 나중에는 점차 범위가 좁혀지면서 근원적 파멸초래체로 간주할 수 있는 괴수는 근원파멸천사 조그, 파멸마충 카이저 도비시, 파멸마인 제브브, 파멸마인 블리츠브롯츠등 극소수의 괴수뿐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대략 호칭에 파멸이 들어가면 파멸초래체와 직접 관계가 있다고 보면 된다.
설정은 명확하지 않은데 가이아의 시리즈 구성을 맡은 각본가 코나카 치아키는 시청자가 열린 해석을 할 수 있게 일부러 전혀 설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8년에는 근원적 파멸초래체가 또 나와서 가이아의 세계의 시공이 일그러져 가이아와 아굴의 존재가 사라질 위기에 몰려서 유튜브 방송을 보고 시청자가 응원해줘야 가이아의 세계가 살아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유튜브에서 울트라맨 가이아 전편을 매주 1회씩 재방송하고 있다.
전혀 관계없는 작품이지만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큐베도 설정의 유사성 때문에 이렇게 불리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