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가이아

 


'''울트라맨 가이아'''
'''ウルトラマンガイア'''
[image]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8:00 ~ 18:30 (30분 방영)
'''방송 기간'''
1998년 9월 5일 ~ 1999년 8월 28일
'''방송 횟수'''
51화
'''제작'''
마이니치 방송
츠부라야 프로덕션
YOMIKO
'''채널'''
일본: 마이니치 방송
한국: 대원방송
'''프로듀서'''
코야마 노부유키, 모로토미 히로후미, 타카죠 카즈노리
'''감독'''
무라이시 히로치카 외
'''각본'''
코나카 치아키
'''내레이션'''
이소베 히로시
'''음악'''
사하시 토시히코
'''출연'''
요시오카 타케시, 타카노 핫세이, 와타나베 히로유키, 히라이즈미 세이 외
'''첫 에피소드'''
빛을 잡아라!(光をつかめ!)
1. 개요
2. 등장인물
3. 관련 용어
4. 관련 작품


1. 개요


울트라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1998년 9월 5일부터 1999년 8월 28일까지 방영한 시리즈'''로 1990년대 마지막 울트라맨 시리즈다.
메인 각본은 코나카 치아키. 다른 서브 작가들에게 후지미야의 목적이나 근원적 파멸초래체의 정체등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설정을 던져주고 알아서 상상해 자유롭게 쓰게한 뒤 코나카 치아키 자신이 담당한 에피소드에서 이를 회수하는 작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평범한 대학생타카야마 가무가 입자 가속 실험 중에 울트라맨을 조우하게 되고 이후 융합하여 울트라맨 가이아로서 싸우게 된다는 스토리다.
제목에 지구를 뜻하는 가이아가 들어가는 것처럼 지구를 소중히 하자는 것을 주제로 한다.
과학고증이나 인간관계 등의 리얼리티가 전작들보다 더욱 강조 되었으며 종말론을 소재로 세기말의 분위기를 크게 담았다. 스토리가 신세기 에반게리온만큼은 아니지만 꽤 난해한 편이며 특히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옴니버스가 아닌 대하드라마 형식이라 1회부터 안 보면 이해조차 안 된다. 이 점은 2004년 출시된 울트라맨 넥서스도 마찬가지다.
라이벌 측으로서 울트라맨 아굴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기존에도 객원 멤버로 형제들이나 아스트라 같은 존재가 나오기도 했지만 아예 주연 수준의 비중으로 제2의 울트라맨이 등장하는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고 할 수 있다.[1]
국내에서는 2010년 1월에 대원방송 계열에서 방송되었는데, 울트라 시리즈 사상 최초로 '''로컬라이징 없이''' 방영됐다.[2] PD는 곽영재. 더빙 퀄리티에 대한 평가는 괜찮았던 편.
'''특수 촬영의 측면에선 그야말로 극상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세세한 데다 움직이기까지 하는 미니어처를 보면 탄성이 나올 지경이다. 이후 시리즈에선 CG가 발전해서 CG로 커버하고 있지만 CG로는 커버할 수 없는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티가와 다이나는 CG를 어느 정도 활용했는데 이게 어색했다는 소리를 의식했는지 가이아는 일부 장면을 빼면 CG도 잘 쓰지 않는 편으로, '''모든 것을 실제로 만들고 부순다.''' 이 때문에 CG 사용이 반쯤 필수가 되는 울트라맨의 공중전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일반적인 25분 TV 드라마의 1화당 제작비가 1000만 엔[3]도 안 되는데 츠부라야는 이 가이아에 이르러서는 1화에 1억엔[4]을 때려붓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다.
한국에서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미친 회사'''라고 불리게 된 것도 이 작품이 재조명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츠부라야를 어필하면서 미친 회사임을 설명할 때 인용되는 자료들은 '''대부분이 울트라맨 가이아 극중 장면이다.'''
이때는 울트라맨 완구도 잘 팔려서 라이센스 비용이나 판매 수익으로 촬영비를 회수할 수 있었지만 가이아의 경우는 똑같이 잘 팔렸음에도 전작들인 울트라맨 티가-울트라맨 다이나와 달리 촬영비가 너무 들어가면서 경영에 타격을 주게 되었고 2000년 들어 울트라맨 코스모스를 준비할 때까지 1년의 블랭크가 발생하였다.
다음 작품인 울트라맨 코스모스울트라맨 넥서스부터는 예산, 그 중에서도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미니어처 부분에서 힘을 빼게 되는데 가이아 때문에 눈이 높아진 시청자들에겐 매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이러한 아쉽던 점들은 올드팬의 추억팔이용을 겸한 왕도파 작품 울트라맨 뫼비우스 때부터 개선되었다.
스토리 면에선 지금까지의 울트라맨 시리즈가 옴니버스 식이었다면 이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인 소재를 가지고 떡밥을 뿌리고 회수하며 전개하는 대하드라마를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전작들인 티가나 다이나도 화마다 복선이 있고 나중에 이어지는 전개를 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옴니버스였는데 가이아는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연작이다. 이는 훗날 울트라맨 넥서스도 마찬가지. 그래서 1회부터 봐야 가뜩이나 난해한 스토리가 조금이나마 이해된다.
미소년 배우가 많이 나온 것도 특징으로 울트라맨 시리즈에선 매우 보기 드물게 공식에서 살짝 BL 노선을 밀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가무와 후지미야의 관계가 딱 이런 느낌이다. 그리고 과학경비팀인 XIG의 전투기 편대 대원인 카지오 카츠미도 미남이라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여성 팬이 많은 작품이며 한국에서도 특촬 동인계에서도 옛날에는 울트라맨 중 유일하게 다뤄주기도 했다.[5] 심지어는 BL 커플링에 매우 부정적인 나이많은 울트라맨 팬들도 "원작이 그러니까 가이아는 어쩔 수 없지..." 하고 라이트한 묘사 정도는 인정해주는 경우마저 있다.[6]
여러모로 1기 헤이세이 라이더가 보여준 잘생긴 남배우, 대하드라마 노선보다 앞서 있었지만[7] 그 시도가 2기 헤이세이 울트라 시리즈까지 이어지지 않은 게 아쉽다는 팬들의 의견도 있다.
가이아도 티가와 다이나만한 성과를 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 촬영예산의 압박 탓에 수익은 역으로 줄었고 대하드라마 노선 또한 2기 시리즈에서도 울트라맨 넥서스에서 재시도해봤지만 제대로 망하면서 조기종영했기 때문에 울트라맨 시리즈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반면 일본에선 방영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난 2010년대 이후부터는 티가나 다이나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 편인데 대하 드라마 노선으로 간 게 독이 되었다.
현대의 울트라맨의 인기가 부활한 것은 옴니버스 에피소드 중에 걸작을 뽑아서 재방송한 울트라맨 열전 덕이 큰데 대하 드라마라 울트라맨 열전에서 나오더라도 이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 울트라맨 열전이 아니더라도 울트라맨 팬들은 옴니버스 에피소드 중 명작만 추려보는 경향이 있는데 옴니버스가 아니게 되면 접근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똑같이 연속극이던 울트라맨 넥서스는 작품도 가이아보다 짧고 복선을 단순하게 깐 편이라 울트라맨 열전에서 총집편으로 압축해서 소개할 수 있었지만 가이아는 워낙에 복잡하고 긴밀하게 이어져 있어서 그런 식으로 매력을 전달할 수도 없었다.
물론 이는 접근성에서 다른 울트라맨보다 허들이 높았다는 것이지 끝까지 보면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면서 큰 감동을 주는 완성도가 높은 명작이라는 것은 공통된 평이다.
다른 작품은 방위대 일본 지부라는 설정으로 대부분 일본인만 나오지만 가이아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배우가 등장하고 외국에 나가는 경우도 많다.[8]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으며 특히 그 엄청난 특촬 기술은 헐리우드에서 깊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 이 작품의 팬을 자처하는 유명인으로는 팀 버튼, 올리버 스톤(?!)이 있다. 특히 올리버 스톤은 이 작품을 직접 헐리우드화 하겠다는 의사를 츠부라야에 직접 타진했으나 츠부라야는 가이아를 지금의 형태로 남기기 위해 거절했다. 미국판으로 나오면 더 어마무시한 물건이 나왔을 걸 생각해 보면 아쉬운 점.
이렇게 작품을 지금의 형태로 남기려는 츠부라야의 의도는 울트라 시리즈 안에도 남아 있어서 후속작에 가이아가 재출연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두 평행세계의 가이아에 불과하며 정식 세계관의 가이아/아굴은 극장판의 파멸해신 가크좀을 물리친 것을 마지막으로 그 임무를 모두 완료했다. 이는 티가도 마찬가지로 그 뒤에 재출현하는 티가는 전부 평행세계의 티가이다. 물론 이는 인간체 배우가 하필 톱스타라 어쩔 수 없이 그의 출연이 더이상 불가능해서 그런 게 컸다.

OP: 울트라맨 가이아!(노래: 타나카 마사유키[9] & 다이몬 카즈야)
오프닝 음악도 역대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오프닝 가사 중 코러스의 Go Go Gaia의 몬데그린인 폼폼가이아(...)가 일본에서 유명.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 2번이나 쓰였는데 본작의 더빙판 방영 이전에 울트라맨 티가 방영시에 본래 티가의 오프닝곡인 'Take me Higher'가 인기 아이돌 그룹 V6의 곡이다보니 저작권료가 비싼 탓에 본 곡으로 대체된 것이다. 이후 가이아 방영 때 다시 녹음되어 틀어주었다.
국내판 오프닝곡 중에서는 티가 버전이 가사 번역이나 편곡 등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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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4일에 블루레이로 발매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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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매기념으로 배우 분들이 깜짝 등장해주셨다.
한편 울트라맨 가이아 더빙판에서 주역 울트라맨을 맡았던 안용욱이주창은 이후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2인자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10]
여담으로 2000년대 초반생의 아이들에게는 뫼비우스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울트라맨이다.
방송 20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9월 6일부터 매주 1화씩 츠부라야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공개중이다. TV판을 전편 인터넷에서 무료 방송하는 건 이례적인데 대하드라마라 울트라맨 열전에서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해 재조명을 받지 못한 게 아쉬워 전편을 인터넷에 1주씩 무료 방송함으로서 가이아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고 인기를 끌어올리는 시도라 보여진다.
일단 설정상으로는 가이아의 세계의 시공이 근원적 파멸초래체에 의해 비뚤어져 가이아와 아굴의 존재가 본래의 역사에서 사라지게 될 위기에 처했는데. 비뚤어진 시공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이아의 세계의 역사가 기록될 필요가 있으므로, 시청자들이 무료 공개중인 영상을 보고 가무에게 힘을 보태준다는 전개. 방영 내내 큰 반향을 일으키며 2019년 전편 무료 공개가 종료되었으며 좋은 반응을 얻어 츠부라야 채널은 가이아 외에도 더 울트라맨과 넥서스 같은 과거 마이너 작품의 무료 공개를 이어가고 있다.


2. 등장인물



3. 관련 용어



4. 관련 작품


울트라맨 티가 & 울트라맨 다이나 & 울트라맨 가이아 초시공의 대결전
대결전! 초 울트라 8형제

[1] 참고로 아굴 역의 배우는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 가면라이더 라이아로 변신하는 테즈카 미유키 역으로도 출현했었다.[2] 다만 주인공인 타카야마 가무의 이름이 '''카무'''로 바뀌었다.[3] =한화 1억 원 상당[4] =한화 10억 원 상당[5] 지금은 세월이 지나서 한국 여성 팬은 고사해버렸다.[6] 2018년 가이아 20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타카야마 가무 역의 요시오카 타케시가 "가무의 히로인은 후지미야입니다."라고 발언하자 현장에 있던 팬들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박수를 쳤다고 한다.[7]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와 살짝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쪽이 먼저지만.[8] 물론 배우만 외국인이지 촬영지는 모두 일본이고 대사도 일본어이다.[9] 크리스탈 킹의 창립 멤버이자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오프닝을 부른 그 분.[10] 주인공인 가이아역을 맡은 안용욱파워레인저 닌자포스에서 블루닌자역을 맡았으며, 아굴역을 맡은 이주창 역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에서 블랙 다이노역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