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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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제46대 영부인.
2. 상세
1964년 일리노이주 시카고#s-1의 흑인 중산층 집안[2] 에서 태어났다. 시카고#s-1의 공립 대안학교[3] 인 Whitney Young High School에 진학했으며, 이때 <National Honor Society[4] >의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에 진학해 사회학 전공, African-American Studies를 부전공으로 당시 학사 학위 졸업자 중 Cum Laude[5] 를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1988년 졸업하였다.
영부인이라는 칭호만으론 아까운 어마어마한 엘리트다.
이후 변호사로서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로펌인 Sidley Austin에서 일했는데, 당시 직원 중에 흑인은 미셸과 후일 그의 남편이 되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 두 사람 외에 거의 없었다고 한다.[6] 1992년에 둘은 결혼했고, 1998년 7월 4일 장녀 말리아 오바마, 2001년 6월 10일 차녀 샤샤 오바마를 출산했다.
3. 활동
오바마가 변호사를 그만두고 정계 활동을 하는 동안, 미셸은 법조계에 남아 있다가 공직자로서 활동했다. 시카고 시청을 거쳐 시카고 대학 부속병원 부원장을 지냈고 대형 식품회사의 사외이사를 겸직했다. 당시 연봉이 오바마의 상원의원 연봉보다 더 높았을 정도였다고. 2008년 오바마가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부원장직을 그만둔 뒤 선거운동에 적극 나섰다.
2010년 1월 어린이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 '''Let's Move!'''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Chefs Move to Schools'에는 약 2000명 이상의 셰프#s-1가 참여했다. 비욘세 또한 이 캠페인송 "Move Your Body"를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과도한 규제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급식 업체들의 불만을 얻고 있다. 그러나 별개로 미국 급식은 영국보단 덜해도 꽤나 막장이다. 문서 참조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후로 많이 개선된 곳이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급식 영양 개선은 많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질 대비 가격이 비싸서 중산층이상이거나 아예 빈곤층 아이들만이 먹을 수 있게되었다. 문제는 지원 못받는 어정쩡하게 가난한 아이들이 집에서 싸오는 점심 영양수준이 엉망. 2020년초 조사 결과로는 집에서 점심 싸오는 아이들 중 2% 정도만이 학교 점심 기준을 통과할만한 점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4. 기타
- 1961년 생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보다 3세 연하이고, 결혼 당시 버락이 31세, 미셸이 28세였다.
-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정계에 진출했을 당시 금연하도록 했다.
- 버락 후세인 오바마의 선거 유세에 동참하며 자주 지원연설을 했다. 이 때 목소리와 어조가 다소 강했던 탓인지, 보수 언론인 폭스 뉴스에서는 "화난 흑인 여자가 영부인을...? 끔찍하군요."와 같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깎아내렸다. 이후 연설에서의 어조는 이전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워졌으며, 뉴스보다는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퍼스트레이디까지 된 아메리카 드림의 전형적 표본이다.그녀는 공무원 아버지와 잡지 기자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중산층 집안이었지만 소탈하고 검소한 서민적 풍모로 인기가 높다. 오바마에 대한 지지율이 50%면, 미셸의 지지율은 70%가 넘을 정도. 일각에서는 2016년 대선에 민주당이 힐러리-미셸의 여성 정부통령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2018년 현재 오바마보다 인스타 팔로워 수도 훨씬 많다.
- 군복무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 근로 여성들에 대한 지원, 예체능 교육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동성결혼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 신장 180cm로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아내 엘리너 루스벨트, 멜라니아 트럼프[7] 와 함께 미국 역대 퍼스트레이디 공동 1위의 큰 키에 뛰어난 패션 감각 덕에 그녀를 검은 재클린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거기다 공식석상에서 H&M, GAP 등 저가 브랜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특히 2011년 2월 NBC의 아침 뉴스쇼인 투데이 쇼에 한화 약 4만원인 드레스를 입고 출연했다. 밋 롬니의 부인이 고가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서 구설수에 오른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
- 남편 버락 오바마가 187cm, 미셸 본인은 180cm, 오빠 크레이그 로빈슨이 198cm로 친정과 시가 모두가 장신이다. 이런 장신 유전자를 물려받은건지 미셸의 두 딸인 말리아, 샤샤 모두 다 180cm 이상이거나 180cm에 육박한 장신들이다.
- 화술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변호사 경력 덕인지 웬만한 앵커들 뺨치는 언변에 핵심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줄 안다. 이 때문에 오바마가 재선에 실패해서 백악관을 나오게 되면 방송국들이 앞다투어 그녀에게 토크쇼를 제안했을 것이란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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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인 크레이그 로빈슨(Craig Robinson)이 엄청난 거한이다. 키가 198cm로 체격 역시 엄청 건장하다. 영문 위키에 의하면 직업이 농구 감독이라고 한다. 로빈슨의 이목구비를 자세히 보면 오바마의 차녀 샤샤와 비슷하다.
- 2016년 미국 대선 유세 당시 멜라니아 트럼프에게 2008년에 한 연설을 표절당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다만 이를 두고 실제로 표절이라고 볼 수 있는지 회의적인 사람들도 상당 수 있었다.
- CBS 방송의 '레이트 레이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 힙합 스타 미시 엘리엇과 함께 '내 딸들을 위한 노래(This Song Is For My Girls)'를 불렀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이 노래의 디지털 음원 판매량이 전주(前週)보다 무려 1562%나 치솟았다고 CNN 머니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 러시아 해커들에 의해 여권이 유출되었다고 한다.
-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하면서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아내가 정치에 실망했다"면서 정계에 진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대선을 노린다 해도 여성+흑인이란 점[8] , 오바마 행정부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장은 아니라도 시간이 흐르면 결국 정치 일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많다. 그래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 후보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 위 사진과 같은 풍성한 볼륨머리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곱슬머리를 고데기로 매일같이 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9] 남편의 대통령 퇴임 이후 휴가지에서 천연 곱슬머리를 한 사진이 촬영되어 화제가 된 바 있고, 본인의 SNS를 보면 고데기를 하지 않고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 사우스파크에 등장할 땐 먹을 걸로 뻘짓을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글루텐을 먹고 고추가 뜯겨져 로켓처럼 날아가는 에피소드에서 결국 원흉은 미셸 오바마였다(...).
- 202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사전 '비커밍'으로 수상하였다.#
- 캘리포니아 주 한 초등학교는 미셀 오바마로 학교명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 조 바이든이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버락 오마바가 바이든 행정부에 다시 입각한다는 썰이 돌았으나, 오바마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해명 발언에서 나 때문에 아내 미셸 오바마의 법률가 경력을 지속시키지 못했다라고 말하면서 입각 반대 의사를 밝혔다.
- QAnon 측에서 퍼트린 사실 남자, 혹은 여장남자이며, 배우자인 오바마는 동성애자라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
[1] 오바마가 최초의 미국 흑인 대통령이 되었고 그녀는 최초의 미국 흑인 영부인이 되었다.[2] 아버지는 시카고 상수도국의 말단 기술자이면서, 민주당의 시카고 지역구 지구당 담당자로 활동했으며, 어머니는 홈쇼핑 잡지사에서 일했다.[3] 정확히는 Magnet School이다. 특별 영역에서 재능을 보이는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학교로, 인종이나 통학 구역에 관계없이 다닐 수 있다.[4] GPA 3.8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 평소 학교 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곳이다.[5] 미국 학위 취득자 우등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중고등학생용 참고서인 '숨마쿰라우데(summa cum laude)'의 어원이 바로 이것. 최우등 졸업이라는 의미다.[6] 당시 다른 부서에 흑인 직원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7] 세 영부인의 남편인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또한 차례대로 188cm, 192cm, 187cm의 장신들이다.[8] 정체성 정치 논리에 따르면 강점에 가깝다. 백인 남성인 경우보다 현 민주당 주류를 차지한 PC 진영의 화력을 집중 지원받는다.[9] 흑인은 인종 특성상 생머리가 불가능하다. 흑인 여성들의 곱슬거리지 않는 헤어 스타일은 거의 다 가발, 고데기, 스트레이트 펌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