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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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사진들이 사이트 메인화면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클릭시 주위를 확인하자.)
데일리 메일과 함께 영국은 물론 유럽 찌라시의 투 톱을 이루고 있는 신문이다.[3] 세계 최대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뉴스코프 계열 신문사이며[4]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판 대중지로, 350만 부나 팔리는 영향력 있는(?) '''찌라시'''이자 '''황색언론'''이다. 주 독자층은 # 남성(56%) 서민층(66%)이다. 보통 더 선이라고 하면 잉글랜드와 웨일스판을 가리킨다. 잉글랜드·웨일스의 오리지널(런던 발행)과 북아일랜드 판(벨파스트 발행)은 '''더 선'''(The Sun)이라는 이름을 쓰고, 스코틀랜드 판(글래스고 발행)은 '''더 스코티시 선'''(The Scottish Sun), 이웃나라 아일랜드 판(더블린 발행)은 '''디 아이리시 선'''(The Irish Sun)이라고 쓴다.
더 선의 일요판으로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 이 쪽도 역사가 더 타임스 뺨칠만큼 오래되었다.)가 있었으나, '''도청까지 해가면서 유명인들의 프라이버시를 캐다가''' 된통 걸려서 '''폐간했다'''. 의회에 사장이 소환까지 당했고 도청을 주도한 기자들과 편집장들은 징역형을 받았다. 그래서 더 선이 '''더 선 온 선데이'''(The Sun on Sunday)라는 이름으로 일요일에도 발매되는 중. 뉴스 오브 더 월드 출신 기자들 일부가 합류했다고 한다. 당연히 스코틀랜드 판은 '''더 스코티시 선 온 선데이'''(The Scottish Sun on Sunday), 아일랜드 판은 '''디 아이리시 선 온 선데이'''(The Irish Sun on Sunday)라는 이름으로 일요판을 발행한다.
이 신문에의 기사는 자극적이거나 사실 확인이 안 된 것들이 많다보니 찌라시라는 소리를 듣는다. [5] 그러나 판매부수가 300만 부에 달하기 때문에 광고에 의존하는 비율이 낮고, 대부분 구독료와 판매료로 매출을 올린다. 기사를 쓸 때 각종 더러운 짓을 서슴없이 벌이지만 그만큼 가볍게 읽을만한 기사가 많아서 판매부수가 높다.[6] 사실 영국 3대 신문사라는 더 선, 데일리 미러, 데일리 메일 죄다 찌라시라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구독 부수가 반토막 나다시피하자 기사 유료화에 나서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원찮은 모양.[7] 물론 영향력이 아직도 강하기는 해서 브렉시트를 주도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는 평가도 받았으며, 실제로 브렉시트가 확정되자 'SEE EU LATER'라고 속이 쓰린 유럽 연합 국가들과 유럽 연합 잔류파들을 대상으로 도발을 시전하기도 했다.
다만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명인사나 공인들의 스캔들 및 관련 사건사고를 캐내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한 번 물면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을 보이기도 한다. 미국 할리우드에 파파라치가 있다면, 영국에는 '더 선 흥신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블로이드의 나라 영국답게 포상제도가 발달되어 있어서 온갖 곳에서 소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런 사진까지도 있어?"'''라는 반응이 나올만큼 소름끼치는 소식을 내곤 한다. 타 매체 2차 가공 소식이 아닌 '더 선 단독 보도',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등의 단어가 붙으면 대부분개인 청탁/더 썬과 계약 관계에 있는 소속사나 회사가 루머나 논란에 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자극적인 소재로 낸 기사이거나 도가 넘는 사생활 침해로 인한 결과물이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더 선의 루머 적중률은 25%에 육박한다고 하며 이는 타임스, 텔레그래프, 해럴드같은 정론지의 뒤를 잇는 수준. 물론 정론지나 여타 매체에 비해 쏟아내는 루머의 양이 넘사벽인지라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한 마디로 대충 왕창 써갈긴 다음 '''얻어 걸리는 것''' 많다는 소리다. 그래도 영국 내 라이벌인 데일리 미러나 데일리 메일보단 훨씬 높다.
악명 높은 타블로이드 신문답게 보도 관련해서 사고도 많이 쳤다. 익명성을 보호하지 않는 경우는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를 무시하는건 일쑤, 엠바고도 깔끔하게 씹는 경우도 다반사.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린다. 이런 악질적인 행태 때문에 영국 현지에서도 과거부터 말들이 많았으며 불매운동은 물론 법정 공방까지 간 경우도 수도 없이 많았다.
프리미어 리그 이적 루머의 총 본산지 중 한 곳으로, 여기서 보도한 소식을 액면 그대로 믿어버리면 곤란하다. 국내에서는 최원창이 소설을 집필할 때 소스로 애용하는 신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낚였지만 최원창이 하도 인용하고 욕을 먹는 바람에 '''더 선=찌라시'''라는 공식이 국내에서도 성립. 기사에서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이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그만 읽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댓글 참조
이런 스캔들 전문 찌라시로 유명하지만 또 유명한 것은 바로 PAGE3. 더 선에 있는 글래머 모델 전문 섹션으로 전체적인 몸매와 가슴에 자신이 있는 여성들이 이곳에다가 자기의 누드사진 등을 보낸다. 킬리 하젤, 소피 하워드 등이 맨 처음 커리어를 이곳에서 시작을 하였다. 유두를 포함 가슴 노출은 기본이며 심지어는 중요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사진도 마구 올라온다.
이렇듯 저질 찌라시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판매부수만큼이나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신문이다.[8] 브렉시트를 주도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는 평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사실 1970년대까지는 정치적으로는 그렇게 중요한 신문이 아니었고 마거릿 대처 이전의 역대 총리들도 더 타임스나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정론지들을 신경썼지 더 선이나 데일리 미러 같은 타블로이드 지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나 마거릿 대처가 더 선의 구독 부수를 보면서, 보수당 정권의 업적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루퍼트 머독도 이에 호응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얻기 시작하여 보수당 18년 장기집권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물론 이후에 머독이 존 메이저 총리와 관계가 틀어지고 토니 블레어 쪽으로 접근하면서 친 노동당 성향으로 잠깐 돌아섰고 블레어도 머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더 선을 홍보매체로 꽤나 유용하게 써먹었다. 이후로 머독이 블레어가 물러나고 고든 브라운이 총리로 취임한 이래 노동당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다시 데이비드 캐머런의 보수당 쪽으로 갈아탔고,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이 연이어 집권한 현재까지도 보수당에 우호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더 선의 이러한 친 보수당, 우파적 성향의 논조를 상징하는 것이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군 경순양함 ARA 벨그라노를 영국 해군이 격침시키자 '''"잡았다!(Gotcha)"'''라는 노골적인 국뽕성 헤드라인을 건 뒤 그 바로 아래에 노동조합들은 전쟁에 반대한다는 보도를 하여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직후에는 당시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이 해당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IRA를 지지한 전력이 있다는 헤드라인을 1면에 걸기도 했다.
그런데 독자들의 여론에 충실한 찌라시라서인지 스코틀랜드 판인 더 스코티시 선은 성향이 반대인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을 지지한다(...). 루퍼트 머독이 SNP에 유화적인 것도 관련이 있다. 다만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때는 머독과 더 스코티시 선이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 입장을 밝히려다가 잉글랜드 내 더 선 판매량이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하여 결국 중립을 지켰다. 더 선의 북아일랜드판은 복잡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서인지 북아일랜드 주요 정당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 옆 나라인 아일랜드에서 발행하는 아이리시 선은 아일랜드 중도 보수 정당인 피너 게일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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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즈버러 참사로부터 23년 후인 2012년 9월 13일에 다음과 같은 정정보도를 하게 된다. 물론 그래도 리버풀 현지의 반응은 그동안 뭐하고 이제야 이러냐고 냉소적이다.
BBC 드라마 셜록에서도 등장. 시리즈 초반에는 데일리 메일 기자가 양념처럼 나왔지만 시즌 2 가서는 주인공 셜록 홈즈를 위기로 몰아넣는 황색언론의 대표격(...)으로 등장한다. 반면 시즌 3 1화 들어가서 진실을 전하는 언론 역할은 BBC, ITV, SKY가 실명으로 등장한다. 또한 시즌 3의 최종보스인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이 이 신문사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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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일리 메일과 함께 영국은 물론 유럽 찌라시의 투 톱을 이루고 있는 신문이다.[3] 세계 최대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뉴스코프 계열 신문사이며[4]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판 대중지로, 350만 부나 팔리는 영향력 있는(?) '''찌라시'''이자 '''황색언론'''이다. 주 독자층은 # 남성(56%) 서민층(66%)이다. 보통 더 선이라고 하면 잉글랜드와 웨일스판을 가리킨다. 잉글랜드·웨일스의 오리지널(런던 발행)과 북아일랜드 판(벨파스트 발행)은 '''더 선'''(The Sun)이라는 이름을 쓰고, 스코틀랜드 판(글래스고 발행)은 '''더 스코티시 선'''(The Scottish Sun), 이웃나라 아일랜드 판(더블린 발행)은 '''디 아이리시 선'''(The Irish Sun)이라고 쓴다.
더 선의 일요판으로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 이 쪽도 역사가 더 타임스 뺨칠만큼 오래되었다.)가 있었으나, '''도청까지 해가면서 유명인들의 프라이버시를 캐다가''' 된통 걸려서 '''폐간했다'''. 의회에 사장이 소환까지 당했고 도청을 주도한 기자들과 편집장들은 징역형을 받았다. 그래서 더 선이 '''더 선 온 선데이'''(The Sun on Sunday)라는 이름으로 일요일에도 발매되는 중. 뉴스 오브 더 월드 출신 기자들 일부가 합류했다고 한다. 당연히 스코틀랜드 판은 '''더 스코티시 선 온 선데이'''(The Scottish Sun on Sunday), 아일랜드 판은 '''디 아이리시 선 온 선데이'''(The Irish Sun on Sunday)라는 이름으로 일요판을 발행한다.
1.1. 황색 언론의 대표주자
이 신문에의 기사는 자극적이거나 사실 확인이 안 된 것들이 많다보니 찌라시라는 소리를 듣는다. [5] 그러나 판매부수가 300만 부에 달하기 때문에 광고에 의존하는 비율이 낮고, 대부분 구독료와 판매료로 매출을 올린다. 기사를 쓸 때 각종 더러운 짓을 서슴없이 벌이지만 그만큼 가볍게 읽을만한 기사가 많아서 판매부수가 높다.[6] 사실 영국 3대 신문사라는 더 선, 데일리 미러, 데일리 메일 죄다 찌라시라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구독 부수가 반토막 나다시피하자 기사 유료화에 나서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원찮은 모양.[7] 물론 영향력이 아직도 강하기는 해서 브렉시트를 주도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는 평가도 받았으며, 실제로 브렉시트가 확정되자 'SEE EU LATER'라고 속이 쓰린 유럽 연합 국가들과 유럽 연합 잔류파들을 대상으로 도발을 시전하기도 했다.
다만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명인사나 공인들의 스캔들 및 관련 사건사고를 캐내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한 번 물면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을 보이기도 한다. 미국 할리우드에 파파라치가 있다면, 영국에는 '더 선 흥신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블로이드의 나라 영국답게 포상제도가 발달되어 있어서 온갖 곳에서 소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런 사진까지도 있어?"'''라는 반응이 나올만큼 소름끼치는 소식을 내곤 한다. 타 매체 2차 가공 소식이 아닌 '더 선 단독 보도',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등의 단어가 붙으면 대부분개인 청탁/더 썬과 계약 관계에 있는 소속사나 회사가 루머나 논란에 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자극적인 소재로 낸 기사이거나 도가 넘는 사생활 침해로 인한 결과물이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더 선의 루머 적중률은 25%에 육박한다고 하며 이는 타임스, 텔레그래프, 해럴드같은 정론지의 뒤를 잇는 수준. 물론 정론지나 여타 매체에 비해 쏟아내는 루머의 양이 넘사벽인지라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한 마디로 대충 왕창 써갈긴 다음 '''얻어 걸리는 것''' 많다는 소리다. 그래도 영국 내 라이벌인 데일리 미러나 데일리 메일보단 훨씬 높다.
악명 높은 타블로이드 신문답게 보도 관련해서 사고도 많이 쳤다. 익명성을 보호하지 않는 경우는 물론 개인 프라이버시를 무시하는건 일쑤, 엠바고도 깔끔하게 씹는 경우도 다반사.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린다. 이런 악질적인 행태 때문에 영국 현지에서도 과거부터 말들이 많았으며 불매운동은 물론 법정 공방까지 간 경우도 수도 없이 많았다.
프리미어 리그 이적 루머의 총 본산지 중 한 곳으로, 여기서 보도한 소식을 액면 그대로 믿어버리면 곤란하다. 국내에서는 최원창이 소설을 집필할 때 소스로 애용하는 신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낚였지만 최원창이 하도 인용하고 욕을 먹는 바람에 '''더 선=찌라시'''라는 공식이 국내에서도 성립. 기사에서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이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그만 읽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댓글 참조
이런 스캔들 전문 찌라시로 유명하지만 또 유명한 것은 바로 PAGE3. 더 선에 있는 글래머 모델 전문 섹션으로 전체적인 몸매와 가슴에 자신이 있는 여성들이 이곳에다가 자기의 누드사진 등을 보낸다. 킬리 하젤, 소피 하워드 등이 맨 처음 커리어를 이곳에서 시작을 하였다. 유두를 포함 가슴 노출은 기본이며 심지어는 중요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사진도 마구 올라온다.
1.2. 정치 성향
이렇듯 저질 찌라시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판매부수만큼이나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신문이다.[8] 브렉시트를 주도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는 평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사실 1970년대까지는 정치적으로는 그렇게 중요한 신문이 아니었고 마거릿 대처 이전의 역대 총리들도 더 타임스나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정론지들을 신경썼지 더 선이나 데일리 미러 같은 타블로이드 지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나 마거릿 대처가 더 선의 구독 부수를 보면서, 보수당 정권의 업적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루퍼트 머독도 이에 호응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얻기 시작하여 보수당 18년 장기집권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물론 이후에 머독이 존 메이저 총리와 관계가 틀어지고 토니 블레어 쪽으로 접근하면서 친 노동당 성향으로 잠깐 돌아섰고 블레어도 머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더 선을 홍보매체로 꽤나 유용하게 써먹었다. 이후로 머독이 블레어가 물러나고 고든 브라운이 총리로 취임한 이래 노동당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다시 데이비드 캐머런의 보수당 쪽으로 갈아탔고,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이 연이어 집권한 현재까지도 보수당에 우호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더 선의 이러한 친 보수당, 우파적 성향의 논조를 상징하는 것이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군 경순양함 ARA 벨그라노를 영국 해군이 격침시키자 '''"잡았다!(Gotcha)"'''라는 노골적인 국뽕성 헤드라인을 건 뒤 그 바로 아래에 노동조합들은 전쟁에 반대한다는 보도를 하여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 직후에는 당시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이 해당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IRA를 지지한 전력이 있다는 헤드라인을 1면에 걸기도 했다.
그런데 독자들의 여론에 충실한 찌라시라서인지 스코틀랜드 판인 더 스코티시 선은 성향이 반대인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을 지지한다(...). 루퍼트 머독이 SNP에 유화적인 것도 관련이 있다. 다만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때는 머독과 더 스코티시 선이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 입장을 밝히려다가 잉글랜드 내 더 선 판매량이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하여 결국 중립을 지켰다. 더 선의 북아일랜드판은 복잡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서인지 북아일랜드 주요 정당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 옆 나라인 아일랜드에서 발행하는 아이리시 선은 아일랜드 중도 보수 정당인 피너 게일을 지지한다.
2. 유명한 일화들
- 과거 리버풀 FC와 힐스버러 참사에 대한 기사를 더 선에서 썼는데, 참사의 원인이 리버풀 훌리건에게만 있다고 몰아 붙이는 등 리버풀 팬들이 사망자의 시체를 뒤져서 금품을 갈취했다는 내용 등등의 악질적인 찌라시를 내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소동을 일으킨 바가 있었다.
힐스버러 참사 4일 후인 4월 19일의 더 선 보도이며 1면에 실렸다. 이 링크에 따르면 물론 당시 편집장은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은 이를 그대로 믿었다고 한다.
원체 큰 사건인지라 더 선도 2004년에 사설란을 통째로 써서 정정보도를 하고 사과했으며, 2012년에 관련 기밀 문서가 공개되자 당시 편집장이 그 기사의 제목은 거짓말(위에 보듯이 제목은 진실)로 했어야 했다며 다시금 사과하긴 했다.«진실»
- 몇 (리버풀) 팬들은 희생자들의 주머니를 뒤졌다.
- 몇 (리버풀) 팬들은 떳떳한 경찰관들을 향해 소변을 보았다.
- 몇 (리버풀) 팬들은 인공호흡을 하고 있던 경찰관들을 두들겨 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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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즈버러 참사로부터 23년 후인 2012년 9월 13일에 다음과 같은 정정보도를 하게 된다. 물론 그래도 리버풀 현지의 반응은 그동안 뭐하고 이제야 이러냐고 냉소적이다.
지금도 리버풀 팬들은 더 선을 읽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이며[9] , 진상규명이 완료된 뒤인 2017년부터 리버풀은 '''구단 차원에서 더 선의 취재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의 더 선 판매를 금지했다.''' 여기에 더해서 축구 서포터 연맹(FSF)에서 발의한 더 선 보이콧 운동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날, 첼시를 비롯한 약 70개의 구단의 팬들이 만장일치로 동의를 하면서 더욱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힐즈버러 참사 23년째...
«진짜 진실»
- 경찰관들은 비난을 피하기 위해 콥(리버풀 팬)들에게 누명을 씌웠다.
- 저희 '더 선'이 오보에 대해 사과드리는 바이다.
- 진상조사 결과 41명의 사람들이 구조될 수 있었다.
- 96명의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기소를 촉구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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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경, 싸이코, 크리스 워들, 엘 텔, 가레스, 램프, 그리고 모든 잉글랜드 팬...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Sir Bobby, Psycho, Chrissy Waddle, El Tel, Gareth, Lamps, and Every England Fan... This is for You.)
>독일 탈락!(Germany Eliminated!)
>(F조 순위표를) 오려두었다 기분 꿀꿀할 때 꺼내서 보세요.(Cut out and Keep it to make you smile when you are feeling low.)
>- 더 선, 스포츠 섹션에서 독일의 패배 및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을 조롱하며.
>바비 경, 싸이코, 크리스 워들, 엘 텔, 가레스, 램프, 그리고 모든 잉글랜드 팬...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Sir Bobby, Psycho, Chrissy Waddle, El Tel, Gareth, Lamps, and Every England Fan... This is for You.)
>독일 탈락!(Germany Eliminated!)
>(F조 순위표를) 오려두었다 기분 꿀꿀할 때 꺼내서 보세요.(Cut out and Keep it to make you smile when you are feeling low.)
>- 더 선, 스포츠 섹션에서 독일의 패배 및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을 조롱하며.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카잔의 기적 당시 독일이 한국에게 0:2로 패하며 조별리그 꼴찌로 광탈하자, 아예 대놓고 순위표를 올려놓으며 노골적으로 조롱했다. 순위표 위에 보면 '바비 경, 싸이코, 크리시 워들(크리스 워들), 엘 텔, 가레스, 램프, 그리고 모든 잉글랜드 팬 여러분께 바친다'라고 적혀있는데, 이름이 언급된 인물들은 전부 선수나 감독으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독일전에서 패하고 분전 또는 삽질로 유명해진 인물들이다. 먼저 롭슨 감독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4강 서독전의 패장이고, 피어스와 워들은 해당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했다. 유로 1996에서도 테리 베너블스의 잉글랜드는 4강에서 독일에게 승부차기로 패퇴했는데, 이땐 사우스게이트가 실축했다. 램파드는 잘 알려져 있듯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독일전에서 중거리슛 골라인 오심으로 울었다. 한국인이라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게 축구종가라는 잉글랜드도 하기 힘든 일을 한국이 해냈다는 점이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80년 동안 독일을 조별리그에서 탈락시키려 많은 팀들이 도전해봤지만 실패했던 것을 그야말로 미지의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해냈다는 것이니까. 심지어 점선 아래 있는 문구는 해석하자면 '점선을 따라 잘라서 가지고 있다가 우울할 때 꺼내보세요!'이다. 원문에서 feeling low(우울할 때)의 low가 요아힘 뢰프(Joachim Löw)의 Löw와 비슷하다. '기분이 우울(Löw)할 때 꺼내보세요' 라는 뜻으로, 같은 철자를 이용한 서양식 언어 유희.
- 희대의 개드립인 EASY 드립을 만든곳도 바로 여기다. 항목 참조. 브렉시트의 SEE EU LATER 드립도 여기서 나왔다.
- 찌라시답지 않게 나름대로 사회적 공헌(?)을 한 케이스도 있는데, 1993년에 커크비에서 당시 3세의 유아였던 제임스 불저가 아무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잔혹하게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10] , 2명의 범인인 존 베너블스, 로버트 톰슨이 당시 겨우 10세에 불과했다는 이유로 법정 최고 형량인 8년형 밖에 선고할 수 없게 되자 더 선에서는 독자 28만명의 서명 운동을 받아내어 그들의 형량을 15년 형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저 나이는 대한민국에서는 형사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형법상 처벌을 받지 않는다. 만 10세 이상이면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은 나올 수 있지만, 그 이하라면...
-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방문 당시 한 인터뷰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해 트럼프가 비판한 부분을 기사화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페이크 뉴스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더 선은 곧바로 녹취록을 공개해서 반격한데 비해 백악관 측은 녹취록 공개를 거부했다.
- 영국의 조지 왕자가 태어나자 제호를 The Son 으로 바꿔 달아 소소한 웃음을 줬다.
- 2020년 10월에 프랑스의 축구선수 폴 포그바가 정치적인, 그리고 종교적인 이유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는 보도를 냈다...만 이후 선수 본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이 가짜뉴스임을 밝히며 더 선의 허위사실 보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BBC 드라마 셜록에서도 등장. 시리즈 초반에는 데일리 메일 기자가 양념처럼 나왔지만 시즌 2 가서는 주인공 셜록 홈즈를 위기로 몰아넣는 황색언론의 대표격(...)으로 등장한다. 반면 시즌 3 1화 들어가서 진실을 전하는 언론 역할은 BBC, ITV, SKY가 실명으로 등장한다. 또한 시즌 3의 최종보스인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이 이 신문사를 소유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더 선은 브렉시트 찬성을, 데일리 미러는 반대를 밀었다. 그리고 마침내 브렉시트가 영국 국민투표에서 가결되며 더 선은 "신문은 더럽고 치사할지언정 대세는 기가 막히게 예측한다"는 세간의 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2] 영화 팬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포스터의 패러디이다.[3] 전구스포츠 분야로 한정했을 경우에는 빌트와 함께 투톱이다.(하지만 분데스리가 쪽의 빌트 독점일 때는 말이 달라진다 지금 공신력이 꽤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한 스카이 스포츠랑 비슷할 정도라 보면 될 것 같다.)[4] 물론 뉴스코프 계열 중에서 WSJ나 더 타임즈처럼 멀쩡한(?) 동네를 인수해놓은 경우도 있지만, 선정적이기로는 거의 폭스 뉴스에 필적한다. 아니 이쪽이 오히려 원조격이다.[5] 하긴 TMZ도 사실 확인이 안 된 찌라시를 퍼트리다 보니 얼핏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일례로 Nostalgia Critic은 스폰 리뷰에서 '지옥 중의 지옥'이라 하여 종일 TMZ만 틀어주는 지옥을 보여주는 식으로 깔 정도.[6] 오히려 가디언이나 텔레그레프, 타임같은 정론지들이 광고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판매부수가 얼마 없으니, 주 구매층의 구매력을 내세워서 광고 영업을 하고있다.[7] 인터넷 찌라시라면 대체언론이 넘쳐나기 때문에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다.[8] 이유를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싣는다 → 사람들이 많이 본다 → 많은 사람이 보니 영향력이 크다.[9] 2008년 BBC가 촬영한 다큐멘터리에서는 리버풀 시민들이 얼마다 더 선을 증오하는지 보여주려고 리버풀 시내에서 더 선을 무료로 배부하는 실험을 해 본 적 있는데, 대부분은 무료로도 신문을 받기를 거부했고, 일부는 받은 다음 '''눈 앞에서 태우거나 찢어버렸다'''.[10] 이 살인 사건은 영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유영철급으로 유명한 살인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