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군
金剛郡 / Kŭmgang County
1. 개요
강원도(북한)에 위치한 군. 이름은 금강산에서 따왔다.
2. 역사
본래 강원도 회양군 지역이었으며 해방 및 국토 분단 이후 북한에 속하게 되었다. 1952년 북한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회양군의 동부를 분리하고, 여기에다 본래 북한의 땅이었지만 6.25전쟁 중 남한에 대부분을 빼앗기고 자투리만 남은 인제군 서화면 일부 지역과 양구군 수입면 지역을 합하여 금강군을 신설하였다.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이었으나 2000년에 창도군의 남부 지역을 편입하여 세로로 길쭉한 ユ 자 형태가 되었다.
31번 국도가 이곳을 통과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학생들은 항상 이곳 외금강으로 가는 수학여행 코스 였고 중요한 육로이자 교통로에 포함된다.
3. 대한민국과 금강군
금강군의 일부 지역은 이북 5도의 체계에 의하면 인제군 서화면 장승리(長承里) 거의 대부분,서희리(瑞希里) 절반 혹은 절반 이하,이포리(伊布里)와 양구군 수입면(水入面) 대부분 중의 일부 지역이다. 남북통일이 되면 이 지역들은 본래 속해있었던 인제군 및 양구군으로 재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 군사분계선 관통 도로가 빠르게 건설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 고로, 금강군이 통일 이후에도 존속한다면 그냥 놔둘 가능성도 있다. 물론 금강군 지역이 광복 당시처럼 회양군으로 돌아가서 미수복 양구, 인제를 환원시키면 군사분계선을 관통해야 하는데 이미 오랜 분단으로 생활권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너무나도 극심한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회양군에 편입할 공산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