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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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KIA TOWNER[1] '''
기아(당시 아시아자동차)에서 다이하츠 하이젯 7세대를 OEM 방식으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한 경상용차. 판매 당시의 분류는 경상용차로, 배기량이 1000cc미만이라서 경차와 동일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트럭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봉고 3 미니버스와 봉고 3 트럭이 있는데도 타우너를 쓰는 이유가 바로 세제 혜택 때문이다. 국내 판매용은 원판과 다르게 국내 시장에 맞게 일부 개수해서 판매했다. 당시 광고 모델로 24살 파릇파릇했던 최진실이 위의 CF 영상에서 처럼 '''"타~ 타우너~!!"'''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눈길을 끌었다.
2인승 화물 밴, 5인승 승합 밴, 7인승 코치의 3 종류로 분류되었으며, 이후 트럭 모델이 추가되었다. 경쟁모델은 대우국민차의 다마스와 라보였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물론 일부 주유소나 택배 업체 등 다마스와 라보를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아 자체적인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에 발을 맞추어 후발 주자로 들어간 차종이었다. 파워 트레인은 직렬 3기통 796cc 가솔린 또는 LPG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1994년 하반기부터 기아그룹의 50주년 기념 CI 탄생에 따라 아시아자동차의 타원형 로고를 부착했으며, 1997년 초부터 기아자동차 로고를 부착했다. 기아자동차의 부도 이후인 1997년 12월부터 기아자동차로 판매권이 넘어간 뒤 기아 - 아시아차 합병 직후인 1999년 말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해 앞모습과 휠 디자인을 수정했다. 하지만 '''다마스의 후발주자'''라는 인상이 너무나 강하게 남아 있었기 때문에 출시 이후 단 한번도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실적을 앞지르지 못했고, 결국 2002년에 배기가스 규제와 안전 규정 미달 문제로 인해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면서 기아자동차는 경상용차 사업을 접었다.[2]
사실 타우너가 다마스에 비해 단명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전기형과 후기형 부품이 조금씩 달라 부품 교체시에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고 잔 고장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많고 부품 내구성들이 약해 차량 수명이 짧은 편이었다. 하지만 다마스에는 없는 옵션이 있었다. 수동식 썬루프와 알루미늄 휠, 타코미터[3] 그리고 에어컨(...)[4][5][6] , 가죽시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
레이를 타우너의 후속차종으로 보는 의견도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관점이다. 타우너가 후륜구동의 본격 상용차인 반면 레이는 전륜구동이고 디자인만 박스형인 그냥 새로 출시된 승용일 뿐이다. 즉, 형식부터 다르다.[7] 레이 밴이 있기는 하나 적재중량, 부피에 있어 타우너, 다마스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고, 모닝 밴처럼 그냥 뒷좌석만 없는 경승용차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레이의 참고차인 다이하츠 탄토처럼 그냥 박스형 경승용차로 보는 것이 옳은 관점이다. 탄토가 네모지게 생겼다고 경상용차라고 부르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레이 밴 모델은 가격이나 사양만 놓고 봐도 타우너와는 많이 다른데다가 적재 공간이 미달이라서 경상용차로 등록되지 않는다고 한다.[8] 그래서 경차의 밴 모델 가격표에는 "승용 밴"으로 기재된다.
타우너로 묘기를 부리는 영상. 비슷한 차급, 디자인, 성능을 지닌 다마스로도 가능하다.
영화 초능력자에서 고수의 차량으로 등장하였다.
1993년 6월, 성균관대학교 내연기관 연구팀[9] 이 이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소엔진[10] 자동차 성균 1호가 공개되었지만 연구용으로만 썼을 뿐 실상용화는 되지 않았다.
최근까지 꾸준히 생산된 다마스/라보와는 다르게 단종된지 한참 되어서 그런지 국산 올드카 커뮤니티에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특히 기아그룹 부도 이전 구 기아/아시아 차량들 매니아들 사이에서 그렇다. 원본 다이하츠 하이젯의 각포터스럽게 생긴 페이스를 나름 당시 기아자동차 패밀리룩과 유사하게 손봐서 프라이드 후기형이나 봉고J2/프론티어 등과 비슷한 인상도 주고, 경쟁 모델에는 없는 타코미터 등과 일본 레트로 경차같은 느낌을 주는 한쪽에 쏠린 앞 번호판 등이 시너지를 주는 듯 하다. 단 실내는 다마스/라보보다 더 좁다는 평가가 있다(...)
'''ASIA/KIA TOWNER[1] '''
1. 개요
기아(당시 아시아자동차)에서 다이하츠 하이젯 7세대를 OEM 방식으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한 경상용차. 판매 당시의 분류는 경상용차로, 배기량이 1000cc미만이라서 경차와 동일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트럭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봉고 3 미니버스와 봉고 3 트럭이 있는데도 타우너를 쓰는 이유가 바로 세제 혜택 때문이다. 국내 판매용은 원판과 다르게 국내 시장에 맞게 일부 개수해서 판매했다. 당시 광고 모델로 24살 파릇파릇했던 최진실이 위의 CF 영상에서 처럼 '''"타~ 타우너~!!"'''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눈길을 끌었다.
2. 상세
2인승 화물 밴, 5인승 승합 밴, 7인승 코치의 3 종류로 분류되었으며, 이후 트럭 모델이 추가되었다. 경쟁모델은 대우국민차의 다마스와 라보였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물론 일부 주유소나 택배 업체 등 다마스와 라보를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아 자체적인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에 발을 맞추어 후발 주자로 들어간 차종이었다. 파워 트레인은 직렬 3기통 796cc 가솔린 또는 LPG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1994년 하반기부터 기아그룹의 50주년 기념 CI 탄생에 따라 아시아자동차의 타원형 로고를 부착했으며, 1997년 초부터 기아자동차 로고를 부착했다. 기아자동차의 부도 이후인 1997년 12월부터 기아자동차로 판매권이 넘어간 뒤 기아 - 아시아차 합병 직후인 1999년 말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해 앞모습과 휠 디자인을 수정했다. 하지만 '''다마스의 후발주자'''라는 인상이 너무나 강하게 남아 있었기 때문에 출시 이후 단 한번도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실적을 앞지르지 못했고, 결국 2002년에 배기가스 규제와 안전 규정 미달 문제로 인해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면서 기아자동차는 경상용차 사업을 접었다.[2]
사실 타우너가 다마스에 비해 단명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전기형과 후기형 부품이 조금씩 달라 부품 교체시에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고 잔 고장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많고 부품 내구성들이 약해 차량 수명이 짧은 편이었다. 하지만 다마스에는 없는 옵션이 있었다. 수동식 썬루프와 알루미늄 휠, 타코미터[3] 그리고 에어컨(...)[4][5][6] , 가죽시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
레이를 타우너의 후속차종으로 보는 의견도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관점이다. 타우너가 후륜구동의 본격 상용차인 반면 레이는 전륜구동이고 디자인만 박스형인 그냥 새로 출시된 승용일 뿐이다. 즉, 형식부터 다르다.[7] 레이 밴이 있기는 하나 적재중량, 부피에 있어 타우너, 다마스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고, 모닝 밴처럼 그냥 뒷좌석만 없는 경승용차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레이의 참고차인 다이하츠 탄토처럼 그냥 박스형 경승용차로 보는 것이 옳은 관점이다. 탄토가 네모지게 생겼다고 경상용차라고 부르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레이 밴 모델은 가격이나 사양만 놓고 봐도 타우너와는 많이 다른데다가 적재 공간이 미달이라서 경상용차로 등록되지 않는다고 한다.[8] 그래서 경차의 밴 모델 가격표에는 "승용 밴"으로 기재된다.
3. 여담
타우너로 묘기를 부리는 영상. 비슷한 차급, 디자인, 성능을 지닌 다마스로도 가능하다.
영화 초능력자에서 고수의 차량으로 등장하였다.
1993년 6월, 성균관대학교 내연기관 연구팀[9] 이 이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소엔진[10] 자동차 성균 1호가 공개되었지만 연구용으로만 썼을 뿐 실상용화는 되지 않았다.
최근까지 꾸준히 생산된 다마스/라보와는 다르게 단종된지 한참 되어서 그런지 국산 올드카 커뮤니티에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특히 기아그룹 부도 이전 구 기아/아시아 차량들 매니아들 사이에서 그렇다. 원본 다이하츠 하이젯의 각포터스럽게 생긴 페이스를 나름 당시 기아자동차 패밀리룩과 유사하게 손봐서 프라이드 후기형이나 봉고J2/프론티어 등과 비슷한 인상도 주고, 경쟁 모델에는 없는 타코미터 등과 일본 레트로 경차같은 느낌을 주는 한쪽에 쏠린 앞 번호판 등이 시너지를 주는 듯 하다. 단 실내는 다마스/라보보다 더 좁다는 평가가 있다(...)
4. 둘러보기
[1] 1992년 출시 당시 신문 광고에 타우너의 뜻은 "(TOWNER)는 도시 및 주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영업자의 경제성과 실용성을 위한 상용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적재성, 안전성 및 편의성, 다용도성, 경제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800cc급 상용차의 이상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2] 구조상 다마스도 최신 배기가스, 안전 규제를 충족하지 못해 2014년에 일시 단종되었다. 하지만 한국GM의 청원으로 해당 규제 관련 부분을 유예받아 다시 생산하다가 2021년에 단종된다.[3] 어이없게도 이쪽이 국산 경차 중 최초로 타코미터를 탑재하였다(...) 당시 경쟁 경상용차인 다마스/라보는 물론 경승용차인 대우 티코와 후속인 대우 마티즈까지 옵션으로조차 타코미터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4] '''괜히(...) 한 것이 아니다.''' 여름철에 에어컨 없이 운전하면 열사병으로 죽을 수 있다.[5] 또한, 한 가지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원박스카는 엔진 열기가 철판을 데워 시트 아래쪽부터 뜨거워진다.[6] 일부 상위 트림의 경우 공조장치 컨트롤러 아래쪽에 에어컨 버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옵션사양으로는 있지만 상용차 특성상 극히 일부 차주들만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7] 물론 이스타나 같은 전륜구동 승합차도 있었으나 이스타나는 전륜구동이 하나의 개성요소였고 승합차로서의 조건은 모두 갖추었다.[8] 화물차로 등록되려면 적재용량이 400kg 이상이어야 한다.[9]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종태 교수와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 10여명.[10] 800cc 3기통 수소 직분사 엔진으로 개조. 분사밸브는 독자개발 볼 밸브 유압구동방식. 고압수소탱크 4기 차의 뒷부분에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