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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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4. 경쟁 차량
5. 둘러보기
6. 관련 문서

DAEWOO / GM KOREA LABO[1]
CHEVROLET CMP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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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다마스와 라보가 처음 생산 라인을 빠져나가는 모습.

출시 당시의 CF. 촬영 장소는 용산전자상가.[2] 참고로 영상 중간에 엘프2가 찬조출연한다.[3] 그리고 엘프2는 저 광고를 찍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단종되었다(...).[4]
1991년에 대우자동차(당시 대우국민차[5]) 시절에 다마스와 함께 생산되기 시작한 한국GM경상용차. 트럭이지만 법적으로는 경차로 분류된다. 스즈키 캐리(DA형, 8세대)를 베이스로 제작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0.8리터 가솔린 엔진만 존재했지만 1993년 4월에 0.8리터 LPG 엔진이 추가되었고, 가솔린 엔진 모델은 판매량이 적어 1995년에 단종되었다. 그래서 현재 생산되는 물량은 전부 LPG 엔진을 달고 나온다.

2. 상세


다마스와 함께 국산차의 실러캔스 모델로 꼽히고 있다.[6][7] 또한 2020년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8]모닝과 다불어 가장 값싼 차다.[9]
쌍둥이인 다마스와 함께 현재 한국의 둘뿐인 경상용차이다. 동시대 라이벌이었던 타우너 트럭 모델은 2002년에 단종되었지만, 라보는 엔진만 살짝 바뀐 것 외에는 현재도 생산 중인 장수 모델이다.
2003년 7월 다마스가 페이스리프트되었지만 라보는 페이스리프트 없이[10]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다.
최대적재량이 550kg로 1톤 트럭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 모델 전장 3.5m 이하로, 경차 기준 내에 들어가 경화물차로 인정된다. 경량 적재물이라면 라보로도 충분하지만 무거운 짐이면 차가 더이상 버틸 수가 없다.
2007년에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2008년부터 기준을 만족하는 LPG 엔진을 탑재해 뉴 라보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앞에 엔진룸이 없기 때문에 충돌 사고 발생 시 상당히 위험한데, 40km/h로 들이받아도 운전자가 사망한다는 결과가 나와 2003년에 출시된 다마스2에서는 앞에 범퍼를 달아놓았다. 윗급의 원박스형 1톤 트럭인 포터2나 봉고3는 일반 승용차보다 큰 차체에 상대적으로 높은 운전석, 그리고 훨씬 두꺼운 철판에 기본적인 안전 보조장비는 달려있는 등 최소한의 안정성은 갖추고 있지만 라보는 그마저도 없다.
GM대우가 한국GM, 그리고 브랜드가 쉐보레로 바뀐 이후에도 라보와 다마스는 워낙 고정 수요가 탄탄하고 인지도가 높아서 한국GM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11]
하지만 정부에서 2014년부터 제작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배출가스 자가진단 장치(OBD)[12] 의무장착을 고시하자 한국GM 측에서는 '''새 기술 개발에 200억원 가량이 든다''' 라며 라보와 다마스를 단종시키겠다고 했는데...
2014년 1월 7일에 국토부와 환경부는 앞으로 강화되는 일부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을 다마스와 라보에는 일정기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다마스와 라보의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설치하고 2014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전과 환경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새로 나오는 2015년형 라보는 STD 807만원, DLX 848만원, 롱카고 DLX 862만원, 슈퍼형 884만원으로 책정되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8월부터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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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외시장에서는 라보/다마스가 각각 '쉐보레 CMP/CMV'로 판매되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과 같이 아무런 브랜드가 없는 상태로 팔리고 있다.

출시 때 부터 지금까지 창원공장에서 만들었는데, 현재는 정부측의 안전/배기기준 유예에 따라 생산 기간이 2021년까지로 늘어났다. 그리고 결국 다마스와 라보는 내년 1분기에 단종이 예고되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로써 대우자동차 시절에 나온 차는 전부 추억 속으로 남게 되었다. 여담으로 한국GM은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제품 생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한다.

3. 여담


  • 2015년 12월에는 라보의 차대를 이용해 만든 전기차 모델인 "피스"가 출시되었으며, 제주도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라보의 차대를 가져와서 "파워프라자"라는 회사에서 만든다고 하며, 보조금 적용 시 차값은 1,790만원이다.[13] 최대적재량은 기존의 라보보다 50kg 낮은 500kg이다. 17.8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7.5km이며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대 80km/h까지 낼 수 있는데, 수동변속기를 그대로 쓴다고 한다. # 키자니아 서울에서는 라보를 개조한 전기차들이 돌아다닌다.
  • 라보로 배기음 튜닝, LED 튜닝에다가 짐칸에 사람이 누울 수 있도록 개조한 것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편안하게 배게와 이불까지 덮었다고 한다. 간이 캠핑카로 개조한 경우도 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 다마스와 마찬가지로 에어컨은 옵션이다. 라보도 옵션은 2개뿐이며 에어컨은 50만원, 인조가죽은 15만원이다.
  • 아이러니하게도 현대모비스에서 이 차량을 부품수송 용도로 사용한다.

4. 경쟁 차량


  • 신원 CK 모터스 - : 참고로 2016년부터는 중한자동차[14]에서 다마스와 라보를 겨냥한 모델인 CK를 안전공단의 시험까지 합격시키고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라보 대비 마력은 2배 이상인 반면, 가격은 1000여만원 정도밖에 안한다고 하니 꽤나 경쟁력 있을지도 모른다. AS는 차량을 수입하면서 5년치 부품도 같이 구입해와 보충하고 있다. 다만, CK는 소형차로 분류되어 경차 혜택이 없다. 참고로 2020년 현재는 켄보 600과 같이 우리나라에서의 판매가 중지되었다, 이유는 계약이 끝났기 때문.

5. 둘러보기





6. 관련 문서




[1] 그리스어로 '일한다', '도전한다'라는 뜻이다.[2] 참고로 촬영 장소가 미묘하게 다른데, 라보만 찍힌 좁은 통로는 나진전자상가 17동과 18동 사이, 그리고 엘프2와 함께 찍힌 장면과 주차를 하는 장면은 나진전자상가 19동과 20동 사이다. 참고로 지금은 이 공간에 자동차가 진입하는 것은 금지된 상태이다.[3] 여담이지만 이 영상은 정말로 얼마 없는 엘프2가 나온 사진이나 영상 중 하나이다. 인터넷을 다 뒤져도 엘프2 사진은 신문광고 1개, 2007년에 찍힌 것 2장, 1990년대 고속도로 사진에 찬조출현한 것 1개로 총 4장밖에 없다. 엘프2가 얼마나 묻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바네트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바네트 트럭 모델의 카탈로그가 발굴되었으므로 예외로 한다.).[4] 그러자 대우자동차는 악성재고로 남은 엘프2를 모두 24시간 순회하는 대우의 이동정비업소로 개조한다.[5] 대우조선-대우중공업 자동차사업부로 1999년부터 대우자동차로 통합되었다.[6] 초창기 모델에서 외형만 조금 손댄 1995년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외형이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 1995년형과 25년이 지난 2020년형이 똑같이 생겼다!(1995년형에서 엠블럼만 때어내면(혹은 쉐보레 엠블럼으로 바꾸면) 2020년형으로 둔갑(?)된다. 핸들도 아무 로고 없는 2020년형 핸들로 갈아끼우면 거의 2020년형.)1995년식 라보 보러가기. 1995년식답게 무려 구형 1자리 지역 번호판이다!! 참고로 동해시 무릉계곡에 1자리 지역번호판 95년식 라보가 아직 한대 더 있다.[7] 3번째 실러캔스 차량은 에어로타운이다. 이쪽은 1994년 출시 이래 2004년 후반부에 차체의 일부를 페이스리프트한 것과 엔진 변경을 한 것을 빼면 다마스, 라보와 비슷한 입장이다.[8] 공도 주행 제한이 있는 마이크로카 등 특수한 차량은 제외한다.[9] 정확히는 모닝 깡통과 엇비슷하다. 다마스는 깡통 모닝보다 좀 비싸다. 깡통까진 아닌 대략 하옵션 정도?[10] 정확히는 1995년 4월에 딱한번 페이스리프트 했다. 원형램프에서 사각램프로 변경한게 전부 였다. 이는 다마스도 해당.[11] 아예 차량에 엠블럼이 달려 있지 않은데, 적재함의 로고는 GM대우로 바뀌면서 정면과 스티어링 휠의 로고는 한국GM으로 넘어가면서 없어졌다.[12] OBD 스캐너의 접속을 위한 OBD 커넥터는 존재하지만 배출가스 측정장치는 빠져있다.[13]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 지자체 보조금 500만원. 즉, 본래 차값은 3,500만원 가까이 된다.[14] 중국과 한국의 앞 글자를 따와서 만들었다는 회사로, 중국의 자동차 회사와 합작해서 북기은상기차의 차량들을 한국에 들여오는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