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트레이드
'''KIA TRADE'''
1. 개요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했던 준중형 트럭(일본에서는 다이나믹 타이탄으로 칭했다). 2세대 마쓰다 타이탄을 베이스로 한[1] 타이탄의 후속, 장폭 및 고급형 버전으로 1988년에 출시되었으며[2] 현대 마이티 등과 경쟁하였고, 장폭 캐빈 덕분에 타이탄보다 실내 공간과 시야가 넓었다. 타이탄과 달리 틸팅 캡과 플로어 시프트식 기어를 채용해 운전하기도, 정비하기도 편했다고 한다. 다만 가격이 비싸 초기에는 타이탄에 비해 그다지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2000년 10월에 후속 차종인 파맥스가 출시되어 단종되었다. 마쯔다의 2세대 타이탄을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쯔다의 3세대 타이탄보다 5개월 늦게 단종되었다.[3] 생산라인은 아시아자동차 때부터 광주공장에 있었다.
현재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중고매매업자들 사이에서 매입 거절대상 1순위로 기록되는 차종이기도 한다. 다만 생산기지가 위치해 있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를 통한 특수제작에 의해 현재도 부품 수급이 원활하다고 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동년식 대비 높게 쳐주는 차량들이 대부분 구 기아/아시아 시절에 생산했던 중형/대형트럭이랑 중형/대형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2. 둘러보기
[1] 캡 형태는 일본과는 많이 다른 형태. 사진만 보고는 연관성을 유추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다르게 생겼다. 오히려 좋게 보면 캡이라도 사실상 독자적으로 썼다고 볼 수도 있다.[2] 일본에서는 이것 자체가 타이탄의 첫번째 풀 체인지 사양이다. 1980년에 출시했으며, 한국에서 이 모델을 면허 생산할 때에는 별도로 3세대 타이탄을 생산했다.[3] 같은 급의 버스로 원판의 버스 버전인 마쓰다 파크웨이 2세대 모델을 바탕으로 한 콤비도 트레이드보다 2년 10개월 늦게 단종되었다. 게다가 콤비는 트레이드보다 4년 8개월 빨리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