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치조지
1. 소개
키치죠지(吉祥寺, 서울 성북구에 있는 길상사와 한자가 같다)
도쿄도 무사시노시의 키치죠지역 주변 지역으로, 도심과도 가깝고[1] , 아기자기한 상점가가 밀집되어 있어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지브리 미술관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는 이노카시라공원 등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곳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도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라는 이미지가 있으나[2] , 그만큼 집값도 비싸서 실제로 거주하기는 쉽지 않다.[3]
지명의 유래가 된 키치죠지(吉祥寺)라는 이름의 사찰은 이곳이 아닌 분쿄구에 있다.[4] 에도시대에 일어난 메이레키 대화재로 인하여, 스루가다이에 있던 사찰 키치죠지를 지금의 분쿄구로 이전하고, 마을 주민들은 지금의 무사시노시 일대에서 새로운 마을을 만들었는데, 주민들이 새로운 마을의 이름을 원래 살던 마을의 사찰인 키치죠지로 지어서, 사찰 키치죠지와 마을 키치죠지가 따로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