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 정의
2. 역사


1. 정의


길이는 물질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상의 양끝점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SI 단위m이다.
가로 길이를 너비(width),[1] 세로 길이를 높이(height), 꼬인 위치의 길이를 깊이(depth) 혹은 두께(thickness)[2]라고 한다. 물론 좌표계에 따라 정의가 달라질 수 있다.[3] 닫힌 평면도형의 겉길이를 둘레(girth)라고 한다.

2. 역사


길이 혹은 거리의 측정은 금/은화의 통용에 필요한 무게와, 농지의 면적을 정할 때 필요한 넓이의 측정과 더불어 고대부터 중요하게 여겨졌다. 일단 넓이 자체가 길이×길이 이므로 필요할 수밖에.
길이의 측정은 농업사회, 특히 주기적으로 강이 범람하여 농지의 경계를 허물어 토지의 면적을 항상 새로 측정해야 했던 고대 이집트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다.[4] 현대에도 서양에서 쓰이는 인치피트 같은 단위도 이집트에서 인체의 길이를 측정의 단위로 쓴것이 기원이라고 한다.
초기 길이의 측정은 이집트의 예처럼 동양이나 서양이나 사람 신체의 길이를 표준으로 사용했고 측정자마다 길이가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안하기위해 1790년 프랑스에서 전세계적인 길이의 표준을 정하였다. 이 표준단위를 프랑스 파리를 지나는 자오선의 1천만분의 1로 하고 그리스어 μετρον(단위) 에서 유래한 미터 (영어 영 metre 미 meter 프랑스어 mètre) 라고 이름 붙였다.
이렇게 길이의 단위가 정밀하게 정해지나 싶었지만 과학이 발달하면서 지구의 자오선의 길이가 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길이의 정의를 다시 엄밀하게 정의할 필요가 생겼다. 1000만분의 1의 차이라고 해도 천문학쯤 되는 학문으로 들어가면 1광년은 실제 길이보다 약 9억 미터가 차이나게 되고 1파섹은 약 28억(...)미터 차이나게 된다.

이에 특수상대성이론에서의 가정에 따라 어떤 조건에서도 변하지 않는 완벽한 우주적 상수인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를 기준으로 한 미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빛의 속도가 변하지 않으므로 미터 또한 변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설명은 미터 문서로.

[1] '''넓이가 아니다!''' 넓이는 세로 길이를 곱한 2차원 스칼라다.[2] 선이 3차원으로 부풀면 그 정도를 굵기라고 하며 면이 3차원으로 부풀면 그 정도를 두께라고 한다.[3] 극좌표계에서는 길이 하나가 각도(= 라디안)로 바뀐다.[4] 인공하천이 아닌 이상 강이 직선으로 흐를 리는 없으므로 추가적으로 적분 지식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