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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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SSS급 자살헌터》의 주인공. 회귀 전에는 이명이 없었으며 회귀 후 생긴 이명은 사왕(死王).
2. 특징
회귀 후 신체 나이는 22세. 신장은 175cm. 보육원 출신이며 중졸. 존댓말 캐릭터에 가깝지만 반말도 쓴다. 얼굴은 조금 얍삽한 인상. 환하게 웃으면 쾌남형이고 얍실해질 때는 엄청 얄미운 인상이다. [4] 진짜 생년월일은 불명확하며 보육원 원장이 보육원의 모든 아이들의 생일을 1월 1일로 정했기 때문에 일단은 1월 1일이 생일이다. 발 사이즈는 275로 평발에 가까운 발을 가지고 있다.
성좌가 된 이후 받은 성좌명은 [비명을 모으는 하늘]. 줄여서 명천. [5][6] 성좌로서 완성된 이후에는 '사왕'이라는 이명은 사라졌으나, 5대 길드장을 비롯한 사자세계의 헌터들은 아직 사왕이라 부른다. 검제와 싸울때 천마의 경지를 넘어선 후에야 스스로 마교의 교주라 정식으로 칭하며 명천과 천마를 합쳐 명천마라는 호칭이 새로 생긴다.[7]
2.1. 성격
회귀 전에는 염제를 질투하고 나도 염제처럼 되고 싶다고 댓글이나 달면서 '나한테 괜찮은 스킬만 있었어도....'라고 말하는 열등감에 젖어있는 찌질이였지만 4050일을 회귀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성숙해졌다. 사실 이는 자신이 동경하고 질투했던 대상인 염제의 실체를 알게 되고 이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에 기인한 바가 크다. 실제로 10층을 공략할 때쯤에는 행동원리가 '자신의 성공'과 '염제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원리는 아이김 제국에서 검성과 5대 길드장들에게 인정받은 후 '이런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결심이 서며 점차 바뀌었다.
회귀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살아온 삶의 밀도가 엄청나다. 오랜 시간을 살아온 태고의 지팡이, 신기루를 거니는 공녀보다 정신적 성장도가 매우 뛰어나며, 사상의 숭고함과 각오의 깊이, 신념의 강함은 탑주[8] 에 필적한다. 성역을 만들때 태고의 지팡이를 완벽하게 논파했으며, 태고의 지팡이는 이왕이면 다른 사람이 아닌 공자가 탑주를 구하기를 원한다며 공자를 인정했다. 또한 그간의 경험 덕분에 고통과 괴로움에 대한 내성도 굉장히 높다. 우부르카에게 마천신공을 전수할때 소사연검을 가르치기 위해 우브르카와 함께 불에 타고, 성대가 불탔는데도 태연하게 오러로 말했다.
2.2. 취미와 습관
취미는 인터넷 댓글 달기(....)였지만 새로 만들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을 잘 보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자기 평판이 어떤지에 대해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자체는 좋아한다. 대단한 사람에게 인정받는 걸 대다수 군중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좋아하지만 둘 다 좋기는 마찬가지(...). 인정욕구가 강한 탓에 칭찬에 약하다. 다른 사람이 조금만 잘 대해줘도 "와 이 사람 혹시 천사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그냥 놀릴 생각으로 칭찬세례를 퍼부으면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로 좋아라 한다. 종족대전 당시 흑룡주와 성기사가 칭찬 세례를 퍼붓자 정신 못차리고 좋아하며 길드 창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자뻑도 심해서, 투표때 우부르카가 뒤에서 도끼를 던질때도 신묘한 보법이라며 생각조차, 무의식 레벨에서 자랑할 정도.
4090번의 자살 이후 자살할 때 쓴 손잡이 부분에 청테이프가 감긴 단검의 칼자루을 매만지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습관이 있었다. 라비엘과 결혼한 이후에는 라비엘의 권유로 백합향이 배인 손수건의 향을 맡는 것으로 바뀌었다.[9]
2.3. 지능
머리 회전이 상당히 뛰어나다. 이는 작 중에서도 자주 드러나는데 잔머리도 잔머리지만 상대방의 의도를 금방 알아내고 때로는 [소르므윈 학원 이야기]때 처럼 빙의체와의 동화율을 99%까지 끌어올려 빙의체의 시점에서 묵시록의 시작지점의 하루 전으로 회귀하여 아예 판을 뒤엎는 등 생각치 못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또한 라비엘이 독살 당했을 때도 말 몇마디로 범인이 어떻게 독살할 수 있었는지의 과정과 범인의 의도까지 정확하게 알아맞추는 등 추리 실력도 뛰어나다. 게다가 화술 역시 상당히 뛰어나 이러한 두뇌에 밑받침을 톡톡히 한다. 대체 왜 이런 인물이 가난하게 살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10]
3. 작중 행적
4. 능력
5. 인간관계
- 검제: 공자에게 오러 운용법과 검술을 알려준 첫 스승이자 파트너 , 천마에게 마천신공을 복사하고 천마에게 마천신공을 배우면서 검제에게 검술을 배우지는 않지만 공자가 생각치 못한 점을 지적해주거나 99층까지 공략한 경험으로 탑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는 등 공자를 도와주며, 정과 유대로 맺어진 형제에 가까운 사이. 공자도 검제를 까고 내기로 엿먹이고 하지만 검제에게 내심 고맙게 여기고 있다. 라비엘에게 검제를 소개할 때 검제가 없었으면 자신의 시간을 혼자서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검제의 라이벌에 걸맞게 여러가지가 서로 반대된다. 한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졌으며,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그 누구보다 고독하게, 홀로 탑을 오르며,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위해 메세지를 쓰지 않고 신앙 역시 버리는 정파의 무인인 검제와 달리, 오러를 제외한 재능은 검제의 발끝에도 못미치며,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 전부를 짊어지고, 동료에게 의지하기도 하며 탑을 오르며, 성좌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메세지도, 신앙도 버리지 않고 성좌의 정점인 기둥직을 받을 예정인 마교의 무인이다. 성역의 모습 또한 정반대로, 공자는 썩은 꽃들의 화원이지만 검제는 생으로 가득찬 찬연한 꽃밭이다. 마지막으로 검제의 '자신은 특별하지 않다. 너도 나처럼 될 수 있다'라는 가치관을 증명해준 게 바로 공자며 검제는 공자에게 항상 '나도 너처럼 되고싶다'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 반짝이: 아이김 제국 때부터 함께해온 무기이며 20층 공략 이후 같이 탑을 오르는 동료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자의 성역인 썩은 꽃들의 화원의 정원사들 중 하나로 지정하며 떨어지게 되었다.
- 천마: 두 번째 스승. 마천신공을 가르쳐주신 스승이며 어머니와 같이 여겼다. 하무스트라의 가호로 인물창을 봤을때 선호 캐릭터에 연인보다 스승이 앞에 있었을 정도로 공자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 매일 아침 일어날때마다 천마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았고, 바란 대로 죽었다고 납득하였으니 살려선 안된다며 스스로를 설득할 정도.
- 라비엘 이반시아: 회귀자 동료이자 둘도 없는 연인. 현재는 결혼하고 부부관계이다. 뒷일 생각 안하고 주변에 있는 민폐 없는 민폐 다 끼치며 진짜 미친것처럼 놀다가 자살해 회귀한 후 또 미친듯이 노는 모습도 보여주며, 황태자가 라비엘을 죽여 회귀했을 때에는 훼까닥 돌아버려 황태자를 잔혹하게 고문해 죽이려 했을 정도다.덤으로 황태자를 어떻게 욕하는 지 기대한다고.
- 사왕가
- 가을비의 마왕: 대적자였으나 백귀환생으로 살려낸 뒤에는 주종관계를 맺는다. 이후 지골룡의 두개골로 전성기의 육체를 준 후 양녀로 삼고 부녀관계를 맺었으며, 장녀이자 후계자, 자문사의 직책을 맡는다.
- 우부르카: 양아들. 부자관계이자 사왕가의 무사장.
- 실비아 에바나일: 적대적 관계였으나 죽이고 백귀환생으로 살려준 후 현재는 사왕가의 시종장을 맡고 있다.
- 김율: 사왕가의 가영.
- 마교인들: 천마가 죽고 난 후 소교주와 교인관계였으나 공자가 가문을 세운 이후 가문의 일원으로 편입. 이후 공자가 100층에 오르고 교주를 자처함으로써 교주와 교인 관계가 되었다. 물론 사왕가도 유지.
- 등천도시
- 검성: 김공자의 보디가드. 검제를 스승으로 둔 동문 관계이며, 검제의 제자로서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검제가 말했듯 태생, 살아온 삶, 능력, 재능, 강해지는 방법까지 모든게 완벽히 반대된다.
- 염제: 회귀 전에는 공자가 일방적으로 덕질하는 입장이었고, 염제에게 죽은 뒤 공자가 다시 염제를 죽인 후에는 원수지간. 그러다 어느 정도 화해한 후 악우 비슷한 관계가 되었다.[13]
- 방구석 도서관장: 반짝이처럼 자신을 덕질하는 팬. 현재는 타천하여 약왕과 함께 카페 플레타리움을 운영중이다.
- 만생의 주인: 공자의 목표 중 하나. 공자의 무인으로서의 라이벌이 검제라면, 신으로서의 라이벌은 탑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탑주의 스킬 만생을 모티브로 한 스킬을 소유하고 있는걸 알자 영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존경을 표했으며, 탑주의 트라우마를 본 후로는 지옥 속에 살고 있는 탑주를 구하기 위해 탑주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탑주와는 다른 방법으로 이상을 이루고 탑주를 고통에서 끄집어내려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무력으로 인한 충돌이 벌어질지는 불명.[14] 탑주는 공자가 '자신과 같은 신념'을 가졌다고 인정했으며, 가벼운 말투와 개드립, 하늘을 뚫는 자뻑, 자타공인 또라이인 성격과 자기희생적인 면모 등 두 사람은 상당히 닮은꼴이다.
- 약제사: 회귀, 정확히는 공자가 '너처럼 되고싶다'가 없었을 당시에는 인기가 너무 많아 만나지 조차 못했지만 회귀 후, 10년전의 약제사가 파산할 위기에서 구해주자 은인으로 모시고 공자의 주문을 가장 먼저 들어주는 사이가 되었다
6. 명대사
며칠까지 굶어봤니?
시험하고 싶으면 계속해서 시험해봐라.
의심하려거든 얼마든지 의심해라.
일주일이 걸리든 보름이 걸리든 상관없다.
나는 당신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
나의 죽음은 당신의 삶보다 더 길다.
" 지켰다!"[16]
"지켰다!"
"너희의 제국을 지켰다!"
"나는! 약속을 지켰다!"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단 한 점의 후회 없이!"
"자랑스럽다!"
"내가, 해냈다!"
"....염제처럼 살면 쉽죠."
동굴 바깥을 바라보았다. 하얀 설원이 펼쳐져있었다.
"깡패스킬도 있겠다. 내가 제일 잘난 놈이고. 내가 이기면 실력으로 이긴거고. 다른 놈들이 나보다 못한건 걔네가 병신이라 그런거고. 병신들에게 신경써 줄 필요 없으니까 나 편한 스테이지만 골라서 공략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비웃고. 냉소하고....."
나는 가만히 가부좌를 튼 채 온몸의 오러를 돌렸다.
"그게 멋져 보이긴 멋져 보이는데"
그리고 시작되었다.
"냉소는 유치하진 않지만, 냉소하면서 사는 사람은 유치하더라고요."
굶었다.
"정론은 유치하지만, 정론으로 사는 사람은 안 유치해요.
하루를 굶었다.
"저도 사람입니다. 살아야지요."
이틀을 굶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답이 뻔한 거예요."
사흘을 굶었다.
굶고, 또 굶었다.
"천마님."
"천마님의 제자가 되고자 합니다."
나는 당신의 풍경이 되고 싶다
"천마님을 스승으로 모시려 합니다."
당신의 변색되지 않는 꿈이 되고 싶다.
"저의 별호는 사왕(死王)이 옵고."
당신의 풍경이 내 풍경으로 이어지고, 당신의 꿈이 내 꿈으로 이어져서, 당신의 삶이 나의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저의 본명은 김공자 입니다."
모든 진지함을 조롱하게 된 시대
아무도 당신을 비웃지 못하도록 내가 버팀목이 되어 주고자 한다.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 어떤 일에서든 도망치지 않는 것"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외면하지 않겠다. 변명하지 않을게.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지고, 내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마.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일들을 '세상은 원래 그렇다'며 넘어가지 않겠다. 내 칼이 닿고 내 목숨이 이어지는 한."
저의 이명은 비명을 모으는 하늘.
장차 이 탑의 저승을 맡게 될 이로서 다른 별호는 명천.
이반시아의 달. 사자세계의 수호신이자,
아수라들의 수호신.
천마의 법통을 이어받은 적법한 마교의 소교주....마교의 교주입니다
한 수 붙지요[17]
서른셋의 내가 듣고 싶어 했던 말
나의 우상이 내게 해 주었으면 했던 말
'''''저는.'''''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을 나는 말했다
'''''오늘 하루를 살아 낼 생각입니다.'''''
그 또한,한 점의 거짓도 없는 미래 계획이었다
7. 기타
가난했던 시절[18] 때문에 돈이 많은 지금도 사치를 부리는 데에 한계가 있는 듯하다. 사치의 한계점은 화이트 모카 프라푸치노 벤티 쿼드라샷 자바칩 반반 초콜릿 드리즐 추가. 이 레시피는 '사왕 셀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메뉴로 등록되었다.
과거의 공자는 좀 추해 보이지만, 사실 무티아의 언급에 따르면 만약 염제가 회귀 스킬을 얻지 못했을 경우에는 김공자는 회귀 스킬 없이 성공할 수 있었다. 성실한 본성을 갈고 닦으며 몬스터와 대화하는 스킬을 얻고, 튜토리얼 5층에 있는 아인종들과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중재자가 되며, 이 세계선에서도 흑룡주와 친구가 되는 등 4000번의 죽음 없이도 무예가 좀 떨어질 뿐 꽤 행복한 인생을 보냈을 것이라고 한다. 신기루를 거니는 공녀가 미안해한 이유가 있었다.
후원 감사글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원본 김공자는 평소에도 꽤 정성스레 닭가슴살-계란 덮밥 같은 걸 요리해 먹는다. 반면 회귀 전 김공자는 아침 식사를 밥, 간장, 계란을 적당히 비벼 대충 때우고, 현재의 김공자는 라비엘과 먹을 때만 정성스레 요리하고 다른 때는 스타벅스에서 사먹거나 원장 선생님이 요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