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바이올리니스트)
1. 개요
'''파가니니의 디바'''
대한민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
대전광역시 출생으로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금호영재, 영아티스트, 라이징스타 출신으로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후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같은 80년대 생인 신지아, 김봄소리, 클라라 주미 강 등과 함께 국내 바이올린계의 스타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 1학기부로 서울대 음대에서 조교수에 임용, 후학을 양성하게 되었다.
2. 학력
음악적 기반을 만들어 준 양해엽 전 서울대 교수를 사사하며 예원학교에 입학했으며,[1] 이후 백주영 사사 중 도미했다.
미국 명문 커티스 음악원에 진학해 아론 로잔드 사사로 디플로마를 수료하고 이후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미리암 프리드 지도 아래 학사, 석사, 연주자과정(Graduate Diploma)을 졸업했다.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일라 마틴을 사사했다.
현재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3. 연주활동
국내에서는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국제적으로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북부독일방송교향악단(NDR),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중국 우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본 추부 오케스트라, 센다이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론 로얄 체임버 오케스트라, 태국 왕립 오케스트라, 마카오 국립 오케스트라 등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실내악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최근 실내악 연주 활동도 왕성히 해 오고 있는데,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과 옐로우반 페스티벌, 독일 크론베르크 실내악 축제 등에 참가했다. 기돈 크레머, 스티븐 이설리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프란스 헬머슨, 슐로모 민츠, 도날드 와일러스타인, 이타마르 골란 등 여러 저명한 연주가들과도 지속적으로 실내악 콜라보레이션 연주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세종실내악축제 등 국내외 주요 음악 축제에 지속적으로 초청받아 연주하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금호아트홀의 광화문 연주회장 고별 무대가 된 마지막 '아름다운 목요일' 공연에도 참가했다. 이날 연주는 비올리스트 이한나 등 역시 금호 클래식 영재 출신의 다른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열렸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여러 음악팬들이 함께 했다.
4. 수상 경력
- 2000년 이화경향 콩쿠르 3위
- 2010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2] ''[3]
- 2011년 일본 나고야 무네츠구 국제 콩쿠르 우승, 오케스트라 단원 선정 특별상, 무네츠구 선정 특별상
- 2012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4]
- 2012년 10월 하노버 국제 콩쿠르 우승[5]
-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 2014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4위 입상, '최고 베토벤 소나타상, 최고 모차르트 협주곡상’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승
- 미국 요한슨 국제 콩쿠르 2위
- 센다이 국제 콩쿠르와 마이클 힐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5. 기타
- 엄마가 클래식 애호가였으며, 대전에서 "다미 피아노"학원을 운영했다. 하지만 피아노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른 학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 5년간 일본 옐로우 엔젤 재단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대여받아 사용했으며, 현재는 2016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1740년 제작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를 지원 받아 사용하고 있다.
- 콩쿨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 스승인 아론 로잔드(Aaron Rosand) 역시 혹시 그녀의 비범함이 마모되지 않을까 염려하여 콩쿨을 적극 권하지 않았다고.
- 2018년 11월 2일에 슬로박필과 협연한 드보르작 앨범이 발매되었다.
- 2018년 2월부터 "자기계발 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24개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모두 연습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본인의 유투브 계정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 E현은 렌즈너 제품을, 그 외의 현들은 도미넌트 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 클래식 잡지 스트링앤보우의 2018년 7월호 표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 더 스트링스와의 인터뷰 에 따르면 2018년에 발매한 새 앨범 [김다미 : 드보르작]에 수록한 '유모레스크'를 직접 편곡을 했다고 한다.
[1] 양해엽 교수는 한국 바이올린계의 1세대로 손꼽히는 원로 연주자로 정경화, 김남윤 교수(클라라 주미 강, 임지영 등을 가르친 바이올린계의 대모) 등의 스승이기도 하다.[2] 우승 특전으로 파가니니가 생전에 사용했으며, 그의 사후 제노바에 기증되어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과르네리 바이올린을 연주했다.[3] 당시에 이견없는 1위를 했지만 대회 주최 측에서 우승상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서 양해를 구하고 '1등 없는 2등'으로 결정했다고 한다.[4] 3년 후인 2015년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5] 부상으로 낙소스 레코드사와의 음반계약과 명기 과다니니를 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