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균(닥터 진)
닥터 진의 등장인물로, 김명수가 연기한다. 덧붙여 아버지 김병희 역을 맡은 김응수와 겨우 5살 차이밖에 안 난다(...).
김병희의 적자. 인물상은 '개념없는 부잣집 도련님'이다. 서자인 동생 김경탁이 아버지의 유능함도 물려받은데 비해, 얘는 성격만 닮았다. 한마디로 무능하다. 그야말로 호부견자.[1]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 분위기와 포스는 김병희가 제일 나쁜놈 같은데 실제로는 김대균이 친 사고 수습하는 모습만 나오고 있어 김병희가 별로 악인처럼 안 보일 지경(다만 사고 수습하는 과정이…).
결국엔 김병희 패거리가 모여서 음모를 꾸밀 때 "전 뭐할까요? ㅎㅎㅎ" 했다가 아버지한테 "넌 사고나 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쫑코를 먹고 급침울 모드에 빠진다. 요약하자면 무능한데다 쓸데없이 부지런하고 악랄하기까지 한 전형적인 단순 악당. 멍청하게도 또 금괴에 눈이 멀어서 자신이 독차지하려고 했던 양인들의 금괴를 돌려주려는 이하응의 꾀에 넘어가는 줄....알았는데, 그 뒤를 김경탁이 밟고 있었고, 김경탁이 이를 김병희에게 알리고, 이하응이 생각한 계략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결국 아버지에 의해 귀양까지 간다. 그러나 흥선군의 부탁으로 홍영래의 어머니를 풀어주는 대신 귀양에 풀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다시 한성으로 돌아온다. 돌아오자마자 또 다시 허풍. 어디 가나 이 인간이!
21화에서 대 반전이 일어난다. 김병희가 고종을 납치하는척 연기하고 사실 대원군 암살을 기도하고 있었다는 게 이상하게도 대원군 측에선 이미 알고 있었는데, 사실 그건 김대균이 아버지의 장기집권과 후계계승에서 이복동생 김경탁에게 밀릴것을 우려해 선수를 친것. 대원군에게 김병희의 계획을 알려주면서 가문의 재산과 자신의 지위를 보장해줄것을 요구했다. 일단 자결한 김병희 대신 조정에 나와 안동 김씨를 이끌고있지만, 원래 자체가 무능한 사람인지라 잘 풀릴거같진않다.
사실 21화에서의 대균의 배신은 상당히 개연성이 없다. 배신 자체는 그렇다 쳐도 김병희와 김경탁의 반응을 보면 이 둘은 진짜 목표가 흥선군이라는걸 '''김대균한텐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알고 흥선군한테 찌른 건지…. 그러나 권력에 여전히 눈독을 들이고 있어서 강화도 수비군이 고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전에서 대원군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으며, 김병옥과 함께 프랑스군 수뇌부와 펠릭스 클레르 리델[2] 신부에게 금은보화와 '''강화 지역의 지도'''를 넘긴다. 오오 매국노 오오. 그리고 이 장면에서 등장은 끝났지만 대원군이 결국 프랑스군을 이겼으니 이후를 예상해 보면 끝내 대원군에 의해 숙청되었을 듯하다.
모델이 된 실존인물은 김병희를 김좌근이라 가정한다면 김대균은 김좌근의 양자로 가문을 이은 인물인 김병기가 유력하다. 당시 안동 김씨의 김병기는 2명이다. 김좌근의 양자인 김병기(金炳'''冀''', 1818~1875)와 김좌근의 조카에 해당하는 김병기(金炳'''基''', 1814~ 1890). 모델로 추정되는 사람은 당연히 전자다.[3] 그런데 모델일 가능성이 높은 김병기와 비교하면 일단 역사의 김병기는 김좌근의 아들이긴 하나 양자이며 김좌근은 적자가 없다. 능력이나 잔머리 같은 면을 봐도 김대균은 그런 것도 없고 훨씬 찌질하다. 실제 역사의 김병기는 흥선대원군에게 "아들을 낳으려면 김병기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로 순발력도 있었고 처세술에 능했던 인물인데[4] 김대균은 그냥 단순한 졸개. 다만 실제 야사의 일화에서 대원군이 김병기에게 한 "아들을 낳으려면 김병기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해"와 좀 비슷한 드립이 작중에서 나왔다. 김병희의 최후의 시도가 실패한 후 대원군과 김병희가 독대한 자리에서 대원군이 김병희에게 비꼬는 듯 "참 훌륭한 아들을 두셨소"라는 대사를 쳤다.
또 다른 모티브 추정 인물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있는데, 김대건이 조선전도를 프랑스인 신부 편으로 전달한 것이 '프랑스 군대의 상륙에 유리하도록 해안지도를 그리다가 발각되어 처형되었다'라고 와전되었는데 바로 그 와전된 부분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김대건의 이적 행위는 청의 황제를 이용해 조선의 천주교 박해를 막으려 했다는 점에서 황사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름도 비슷하다.
김병희의 적자. 인물상은 '개념없는 부잣집 도련님'이다. 서자인 동생 김경탁이 아버지의 유능함도 물려받은데 비해, 얘는 성격만 닮았다. 한마디로 무능하다. 그야말로 호부견자.[1]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 분위기와 포스는 김병희가 제일 나쁜놈 같은데 실제로는 김대균이 친 사고 수습하는 모습만 나오고 있어 김병희가 별로 악인처럼 안 보일 지경(다만 사고 수습하는 과정이…).
결국엔 김병희 패거리가 모여서 음모를 꾸밀 때 "전 뭐할까요? ㅎㅎㅎ" 했다가 아버지한테 "넌 사고나 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쫑코를 먹고 급침울 모드에 빠진다. 요약하자면 무능한데다 쓸데없이 부지런하고 악랄하기까지 한 전형적인 단순 악당. 멍청하게도 또 금괴에 눈이 멀어서 자신이 독차지하려고 했던 양인들의 금괴를 돌려주려는 이하응의 꾀에 넘어가는 줄....알았는데, 그 뒤를 김경탁이 밟고 있었고, 김경탁이 이를 김병희에게 알리고, 이하응이 생각한 계략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결국 아버지에 의해 귀양까지 간다. 그러나 흥선군의 부탁으로 홍영래의 어머니를 풀어주는 대신 귀양에 풀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다시 한성으로 돌아온다. 돌아오자마자 또 다시 허풍. 어디 가나 이 인간이!
21화에서 대 반전이 일어난다. 김병희가 고종을 납치하는척 연기하고 사실 대원군 암살을 기도하고 있었다는 게 이상하게도 대원군 측에선 이미 알고 있었는데, 사실 그건 김대균이 아버지의 장기집권과 후계계승에서 이복동생 김경탁에게 밀릴것을 우려해 선수를 친것. 대원군에게 김병희의 계획을 알려주면서 가문의 재산과 자신의 지위를 보장해줄것을 요구했다. 일단 자결한 김병희 대신 조정에 나와 안동 김씨를 이끌고있지만, 원래 자체가 무능한 사람인지라 잘 풀릴거같진않다.
사실 21화에서의 대균의 배신은 상당히 개연성이 없다. 배신 자체는 그렇다 쳐도 김병희와 김경탁의 반응을 보면 이 둘은 진짜 목표가 흥선군이라는걸 '''김대균한텐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알고 흥선군한테 찌른 건지…. 그러나 권력에 여전히 눈독을 들이고 있어서 강화도 수비군이 고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전에서 대원군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으며, 김병옥과 함께 프랑스군 수뇌부와 펠릭스 클레르 리델[2] 신부에게 금은보화와 '''강화 지역의 지도'''를 넘긴다. 오오 매국노 오오. 그리고 이 장면에서 등장은 끝났지만 대원군이 결국 프랑스군을 이겼으니 이후를 예상해 보면 끝내 대원군에 의해 숙청되었을 듯하다.
모델이 된 실존인물은 김병희를 김좌근이라 가정한다면 김대균은 김좌근의 양자로 가문을 이은 인물인 김병기가 유력하다. 당시 안동 김씨의 김병기는 2명이다. 김좌근의 양자인 김병기(金炳'''冀''', 1818~1875)와 김좌근의 조카에 해당하는 김병기(金炳'''基''', 1814~ 1890). 모델로 추정되는 사람은 당연히 전자다.[3] 그런데 모델일 가능성이 높은 김병기와 비교하면 일단 역사의 김병기는 김좌근의 아들이긴 하나 양자이며 김좌근은 적자가 없다. 능력이나 잔머리 같은 면을 봐도 김대균은 그런 것도 없고 훨씬 찌질하다. 실제 역사의 김병기는 흥선대원군에게 "아들을 낳으려면 김병기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로 순발력도 있었고 처세술에 능했던 인물인데[4] 김대균은 그냥 단순한 졸개. 다만 실제 야사의 일화에서 대원군이 김병기에게 한 "아들을 낳으려면 김병기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해"와 좀 비슷한 드립이 작중에서 나왔다. 김병희의 최후의 시도가 실패한 후 대원군과 김병희가 독대한 자리에서 대원군이 김병희에게 비꼬는 듯 "참 훌륭한 아들을 두셨소"라는 대사를 쳤다.
또 다른 모티브 추정 인물로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있는데, 김대건이 조선전도를 프랑스인 신부 편으로 전달한 것이 '프랑스 군대의 상륙에 유리하도록 해안지도를 그리다가 발각되어 처형되었다'라고 와전되었는데 바로 그 와전된 부분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김대건의 이적 행위는 청의 황제를 이용해 조선의 천주교 박해를 막으려 했다는 점에서 황사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름도 비슷하다.
[1] 안동 김씨 세도가의 이미지가 안 좋아서 그렇지 이 가문에서 권력을 휘둘렀던 중심인물들은 정치모략이나 수완 정도는 있었다. 옳은 쪽으로 쓰지 않았을 뿐. 애당초 무능했다면 세도를 60년이나 유지할 수 있었을까? 안동 김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가문은 그래도 능력 위주로 집안을 관리했던 가문이다. 물론 그게 백성이나 시대에 도움이 되는 능력은 아니었다는 게 치명타지만.[2]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6대 교구장[3] 덧붙여서 후자의 김병기의 양자가 바로 김옥균.[4] 흥선대원군이 잔치 중에 음식을 먹다가 일부러 뱉으면서 "네놈들 안동 김씨가 나를 독살하려 하는구나!"라고 으름장을 놓자 어찌 감히 대원위대감을 해하겠냐며 대원군이 뱉은 음식을 주워 먹었다는 일화의 주인공이 바로 김병기다. 이걸 보고 대원군이 한 말이 "아들을 낳으려면 김병기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해." 이 일화는 KBS 2TV 명성황후에서도 재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