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짱)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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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악야차의 핵이자 1부, 2부 통틀어 3명밖에 없는 S+[1]
1부에선 조폭이나 우범진, 황동성과 같은 작가 공인 사기캐릭터를 제외하면 1:1로는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 인물[2][3][4] 로 서인천고 3인방전[5] . 인천연합전[6] 때 이들을 거의 혼자서 쉽게 우주관광 시켜버렸다.
아버지가 상당히 잘 사는 것 같지만[7]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한 상태로[8] 본인은 무정한 아버지에게 정이 떨어진 건지 집에 거의 붙어 있지 않는다.
무엇보다 대단한건 이 친구는 작중에서 온갖 네임드와 싸웠음에도 조폭외에는 단 한번도 패한적이 없다.[9] 거의 불도저급의 포스를 풍기면서 같은 랭크인 오성범을 제외하면 주인공 현상태를 비롯해 주요 인물들을 모조리 그리 힘빼지않고 털어버리는 저력을 자랑했다. 인천연합과의 싸움에서 패배 직전 까지 몰렸던 칠악야차가 이긴 것도 이 친구가 오고부터니 사실 이 놈 하나 때문에 칠악야차가 그렇게 유명해진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실력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신뢰도 상당해 보인다. 돈을 받고 움직인다는 사실에 내키지 않아하며 이탈하는 모습에 비아냥 대던 주석조차 김민규가 현상태와의 싸움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잠시 밀리는 듯 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승영의 경우 김민규가 전력으로 임하기 시작하고 자신들에게 승기가 기울자 역시 민규가 있어야 한다고 하며 안심했다.
2. 행보
2.1. 1부
2.1.1. 칠악야차편
기본적으로는 개념인이라서 처음에는 이종수가 거액을 주고 사주한 인천연합 원정에 빠진다고 했으나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지자 아버지에게 수술비를 빌리려 하지만 아버지가 냉정하게 이를 거절, 결국 수술비를 벌기 위해 뒤늦게 팀에 참가하였다.
이미 계속 싸우고 있는 인천연합들과의 결투에 늦게 참여하며 이 때부터 힘이 칠악야차에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오자마자 무시무시한 실력으로 한영, 현상태, 테리를 리타이어시켰다.[10][11] 도착하자 마자 지친 한영과 테리를 빨리 리타이어시키고, 자신의 어머니를 구해준 현상태에게는 미안하다고 많이 맞아주고 시작했다. 어느 정도냐면 평범한 싸움이었다면 현상태가 그냥 이겼다고 생각될 정도로 화려하게 12방이나 거저 맞아주었다. 하지만 친구 주석이 닥달하자 '''"이 정도면 됐나? 안 되나? 더 맞아 줘야되나?"''' 라며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 자존심이 상한 현상태가 그냥 계속 맞아주면 좋겠다고 응수하며 덤비자 그걸 넘어뜨린 후 사커킥을 가하려다 다시 한 번 멈추고는 '''"한 번 더 봐줍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죠"''' 라며 본 게임을 시작했다. 그리고 현상태는 지금까지 나온 전개를 모두 통틀어 가장 처절하게 털렸다. 얘 뭐야... 무서워...
뒤늦게 엄마를 친 뺑소니범을 잡은 사람이 현상태라는 것을 알고[12] 사죄하려 하지만 현상태도 단단히 빡친 상태라 쉽지 않았다.[13][14]
싸움 실력에 대한 총평을 내려보자면, 결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완벽한 밸런스형 파이터. 특히 김민규의 싸움을 분석해 보면 여타 S급들과는 차별화 된 점이 보이는데, 공격의 빈도가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그 공격이 먹혀 들어가는 정확도도 S급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타격이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것이 큰 특징. 테리나 한영의 경우 현상태와 싸웠을 때 우세를 점했을 지언정 현상태를 일방적으로 구타하는 장면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지만, 김민규는 공격이 스무스하고 스피디하게 이어져서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유효타를 쌓아 올린다. 이런 물 흐르듯 휘몰아 치는 연속 콤비네이션은 비단 현상태 뿐만 아니라 조경선, 전국도, 심지어 같은 S+인 오성범에게까지도 보여준 바 있다. 더욱 대단한 건 유효타는 많이 때려도 파워가 없어 실속이 없는 정동주 같은 케이스와는 달리, 데미지도 충실하게 쌓아서 상대를 무너트리는 파워까지도 겸비했다는 점. 조경선을 몇 페이지만에 완전히 보내버린 것만 봐도 파워는 이미 검증된 거나 마찬가지.
공격력 뿐만 아니라 맷집도 대단한데, 조경선에게 잡혀 벽에 내던져졌는데도 별 다른 데미지 없이 순식간에 조경선을 처리했고 무방비 상태에서 오성범에게 몇 차례나 기습을 먹었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싸워 기어이 이기기까지 했다. 특히 세각빌딩에서 선용파 조폭들과 싸우러 갈 때, 우범진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덤벼들어 조폭들을 다 잡고 나서야 쓰러졌다. 테리의 상위 호환이나 다름 없는 완벽한 밸런스의 파이터.
2.1.2. 사신편
이종수의 사주로 칠악야차 친구들이 당하자 이종수를 털기 위해 집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중 우범진을 만나고 한번은 조폭에 끌려가는 우범진을 구해줬기에 서로 좋은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친구들의 복수를 위해 이종수를 습격하던 와중에 경호를 서던 조폭에게 패하고 잡혀버렸다. 이후 자신이 풀려나는 조건으로 대신 우범진이 선용파에 잡혀가 인질이 되었기에 우범진을 구하기 위해 이종수의 사주를 받고 다시 인천연합 사냥에 참가했다.[15] 인천연합과의 싸움이 대강 소강상태에 이르자 이종수에게 우범진의 해방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했고 분노하여 습격하려 했지만 사신 일행의 필두 S+ 랭크의 오성범이 이를 막아섰고 서로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를 하게 된다. 거기서 친구들의 복수라며 의식을 잃은 오성범에게 무자비한 린치를 가했고 그 귀기어린 모습은 인천연합도 오싹함을 느낄 정도였다.[16]
우범진이 죽고 나서는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다[17] 칠대성왕, 전국도, 현상태와 함께 선용파를 습격했다.[18]
그러나 순수하게 1대1로 조폭을 패배시킨것도 아니고, 싸움 양상 자체가 조폭 3명(총 4명이지만 이중 1명은 시작부터 민문식에게 뒷통수 퍽치기 당한후 골로 갈 때까지 계속해서 쳐맞기만 했다)vs 김민규, 현상태, 전국도, 차원호, 양우성 5명의 3대 5 난전이었고 중간중간에 양우성이나 전국도가 끼어드는 장면들도 있었기 때문에 조폭을 1대1로 겨우이겼다고는 결코 말할수 없다. 더욱이 과거에 1대1로 붙을때는 "남자답게 한판 붙읍시다 연장같은거 없이.."라고 했다가 탈탈 털렸던 반면 선용파 레이드 때는 양우성을 공격하느라 빈틈이 생긴 조폭의 머리를 쇠파이프로 강력하게 후려갈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19] 그러나 이런 혼신을 다한 쇠파이프 공격에도 조폭은 쓰러지지 않고 되려 김민규의 얼굴을 붙잡고 내동댕이쳤고, 싸움은 시종일관 난전이었던데다 퍽치기로 운좋게 1명을 끝장낸 민문식이 가세하고 나서는 S+급의 김민규든 A급의 양우성이든 상관없이 처절한 난전이 되었기에, 선용파 레이드 때의 김민규 모습으로 S+가 넘사벽이니 어쩌니 하는건 무의미하다. 그냥 칠악야차전에서 한영을 손쉽게 마무리하는 장면 그리고 현상태와의 대결과 오성범과의 대결만으로도 충분하다.
잘 생각해보면 칠악야차가 자업자득으로 털린 것을 되지도 않는 복수를 한답시고 이종수한테 깔짝거려 우범진을 요단강 보내는 일의 단초를 제공한 천하의 개쌍놈은 아닐지라도 상당히 개쌍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칠악야차가 사신한테 털렸을 때[20] 구종성 말대로 죄값을 치렀다고 생각하면 될것을 '우리는 칠악야차니까 아무도 우리를 건들 수 없다' 라는 중2병같은 무개념 논리로 부들거렸다. 그리고는 직접 현상태한테까지 찾아가 은혜를 갚지는 못할망정 이종수 거취나 알아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주먹 잘못 놀렸다가 이 사단이 일어난 것이다. 그래도 아주 양아치는 아니었는지 은혜를 갚는답시고 선용파돌입 파티에 끼었으니 그나마 정상참작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21]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종수가 좋은 놈은 아니었고 절친한 친구들이 당했으니 이성적인 판단이 안될 정도로 화가 날 수 밖에 없기는 했다. 한마디로 돈에 혹해서 하지 말아야 하는 거래를 하는 친구들을 소중히 한게 문제였다.
2.2. 2부
2.2.1. 김철수편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전국도가 김철수에게 패하고 재도전을 결심했을때 하는 말에 대한 강자들의 싸움스타일[22] 에 대해 언급하면서 '발이 땅에 안 붙어있는 공중폭격'으로 소개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후 대정고와의 5:5에서도 전국도vs오기태에서의 전국도의 회상에서, 또 현상태가 기절했을 때 회상으로도 강자와의 싸움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3. 여담
평상시에는 말 수도 적고 호전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어머니와 관련된 문제라면 앞뒤 재지않고 눈이 돌아가서 들이 받는다. 경찰서에 뺑소니범으로 오해받은 사람이 잡혀왔을 때에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오자마자 사정도 듣지않고 전화기로 후려갈긴다던지[23] , 진짜 뺑소니범이 잡혀서 유치장에 갇혀있을 때 뉘우치는 기색 없이 합의보자고 했다가 그대로 뺑소니범의 머리를 쇠창살에 수 차례 때려박아버린다던지...
1부 이후 칠악야차 전원이 미등장했지만 다른 멤버는 몰라도 불량배 생활에서 손을 떼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범진의 죽음으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니 지긋지긋해져서라도 발을 뺐을 듯.
[1] 학생레벨 최상위 단계의 강함이다. 단, 최강캐릭터 3인방(황동성, 우범진, 김철수)에는 분명히 미치지 못하고 오성범, 그리고 2부 현상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급이다.[2] 포스와 전적으로 놓고보면 우범진은 몰라도 황동성 이상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충기의 경우는 우범진, 황동성과 비교될만큼 막강한 포스를 발산한 캐릭터이긴 하나 작가가 공인 최강캐라는 언급은 없었고 랭크를 배기기 애매하다는 식으로 언급했기에 논외. 다만 전국도의 회상에 나충기가 황동성, 김민규와 함께 나온걸 볼때 그와 비교될만한 강자라는 것은 확실하다.[3] 전국도가 69권에서 자신이 싸워온 강자를 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나충기, 황동성과 함께 출현했다. 즉, 그들 셋과 모두 싸운 전국도가 나충기, 황동성과 대등하게 취급했다는 것이다. 사신 멤버였던 김이준도 전국도의 회상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유일하게 쳐맞고있는 모습으로 회상씬에 등장했다(...)[4] 그러나 짱 완결 시점에서는 본인과 동급인 캐릭터와(2부 현상태)와 더 강자(김철수)의 등장으로 입지가 다소 내려간 것이 사실이다[5] 백승우와 서정화에게 강력한 기습을 날리고 막판에는 A+ 랭크에 인천연합에서도 상위권 강자인 조경선도 그냥 즈려 밟아버렸다.[6] 혼자서 한영, 현상태, 테리를 다 털었다. 물론 셋은 한바탕 한뒤라 체력이 바닥이 낫었다. 허나 김민규도 맺집왕 전국도를 눕히고 인천지리를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왔으며 현상태에게 12방이나 맞아주고 시작하였다.[7] 아버지한테 300만원만 달라며, 그 정도 돈은 아버지한테 잠깐의 유흥비 정도밖에 불과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300만원이 필요한 이유는 아래 서술.[8]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재혼했으며 그 사이에 딸이 한명있다. 김민규에게는 이복 여동생.[9] 나중에 무기들고 싸우긴 했지만 조폭에게 졌던 빚을 갚았다.[10] 한영, 테리는 칠악야차의 일원과 치열하게 싸우느라 힘을 상당히 뺏었다. 그나마 한영은 체력이 좀 남아있었지만 테리는 확실히 지쳐서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태였다.[11] 현상태 역시 뺑소니범을 잡느라 체력적 손해가 막심한 상태였다. 김민규 역시 전국도와 싸운다고 힘을 빼기는 했고, 한영을 눕히는 데에도 체력을 소모했으며 이후엔 현상태에게 자그마치 12방이나 큰 타격으로 거저 맞아주고 싸우긴 했다. 그러나 짱 세계관 설정 상 둔기류로 맞으면 그 자리에서 리타이어 하거나 전투력을 잃는 게 사실이다. 우범진, 김철수 같은 괴물들도 각목 한방 맞았다고 양민에게 털린 걸 기억하자. 현상태는 각목찜질은 물론이거니와 아예 벽돌로 면상을 후드려 맞았다. 아무리 경찰차 타고 편히 왔다 해도 그 맞은 상처가 회복되기엔 턱없이 시간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현상태와 김민규 간의 체력적 손해는 서로가 거의 비등하다고 봐도 좋을 듯. 즉, 현상태가 압도적으로 털린 건 김민규가 그만큼 초월적인 실력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12] 뺑소니범의 차번호를 현상태가 기억해내서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13] 현상태가 인천연합에 가입하려 할때 테리를 제외한 인천연합 멤버들이 이전에 현상태에게 털린 일 때문에 꽁해 있자 '''"끝난 승부에 아직도 이리 꽁해 있냐?!"''' 이렇게 호통친 거에 비해 정작 본인도 싸움에서 깨지자 똑같은 반응이 나왔다고 몇몇 독자들이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는데 상황이 좀 틀린게 현상태가 인천연합과 붙었을때는 우범진이 조경선에게 2층 건물에서 던져지는 등의 원한을 질만한 상황에서 현상태가 숫적 으로도 훨씬 불리한 입장으로 인천연합 멤버들을 털어가며 빚 진거 없이 적대감으로 싸웠는데 김민규전은 현상태가 은인 입장으로 김민규와 안면이 있었고 현상태가 김민규에게 털리기 전에 김민규 어머니를 쳐버린 뺑소니범 한테 벽돌을 맞아가며 그 뺑소니범 잡았더니 바로 김민규에게 뚜드려 맞아서 기분이 더러울만 하다.[14] 이때 김민규는 '''"목숨 바쳐서라도 은혜를 꼭 갚겠다."'''고 약속하는데 이후 복수에 나서려던 현상태를 따라 조폭에 맞서는 걸로 그 약속을 지킨다.[15] 사전에 현상태에게 사정을 미리 설명하여 인천연합이 사신에게 일부러 맞아주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16] 빡돌면 진짜 인정사정없는 스타일로 인천연합은 "저 놈 저러다 사람잡겠네" 라며 진저리쳤고 테리는 폭주하는 김민규를 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어머니를 차에 친 뺑소니범도 아예 죽여버리려고 했을만큼 이성을 잃으면 눈에 뵈는게 없다.[17]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고 오열하며 어쩔줄 몰라했는데 이때 찾아간 곳이 친구 구종성의 집이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맨몸으로 달려갔다. 사정을 설명하라는 구종성에게 제대로 말도 못할정도로 당시에 정신이 몰려있었다.[18]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얼굴이 정말로 많이 망가졌다. 친구를 죽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김민규에게 이를 갈고 있던 현상태마저 얼굴을 보고 나서는 동정심을 표하며 위로했을 정도로 심했는데 한 십년은 폭삭 삭아버린 얼굴이었다.[19] 하지만 이때에는 싸움질에도 무기 쓰는 걸 극히 꺼리던 현상태도 완전히 뚜껑 열린 나머지 망설임 없이 쇠파이프를 휘둘렀으니 특별할 것은 없다.[20] 심지어 본인은 어디 짱박혀 있어서 안 털렸다.[21]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개념이 있는성격 이었기 때문에 함께 선용파돌입 파티 멤버 양우성이 쓰러져있을때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부축해서 엘리베이터까지 올라온다.[22] 같이 언급된 스타일은 한 방에 보내버리는 핵펀치(나충기), 물면 안 놔주는 핵이빨(김철수)[23] 이미 경찰들의 심문을 통해 뺑소니범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상황이었다. 다만 이 사람도 사정을 듣고는 네 마음을 알 것 같다며 뒤끝 없이 그를 용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