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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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2. 고교 시절
울산 제일중학교를 졸업한 후 울산공고에 진학했지만, 대구에 있는 대구고등학교로 전학하였다. 대구고 손경호 감독의 강한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2018년 황금사자기 대회에서는 최다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광주일고에 아깝게 패해 준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대통령배 대회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고교 최상위권의 펀치력을 지녔으며, 강한 타구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대구고 운동장을 계속해서 훌쩍 넘겨버리자 그곳에 30m짜리 펜스를 설치했는데, 그 펜스마저 넘겨버렸다고 한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빚맞은 안타보다 삼진이 낫다"거나 스윙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할 만큼 클래식한 4번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파워를 바탕으로 한화 이글스의 이정훈 스카우트 팀장은 변우혁, 노시환과 더불어 김범준을 고교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이정훈 스카우트 팀장의 발언으로 상위 라운드 지명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높은 삼진율과 더불어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불확실한 점이 강했고, 결국 KBO리그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도 2차 5라운드 전체 47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김범준을 뽑은 양후승 NC 스카우트 팀장 역시 147km/h까지 찍을 수 있는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야수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뽑았다고 밝혔다.
3. 프로 경력
3.1. NC 다이노스
3.1.1. 2019 시즌
예상대로 2019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외야수로 출전하고 있다. 3월 30일 kt wiz 전에서 첫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신고식을 치렀다. 2019년 8월 기준 타율 3할 전후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장기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프로 첫 해 2군에서 거둔 기록은 35경기 87타수 23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5볼넷 21삼진 타출장 .264/.340/.356.
시즌이 종료된 후 롯데와 가진 교육리그에서는 노학준, 권법수, 최승민 등 외야자원을 테스트하기 위함인지 오랜만에 지명타자 또는 1루수 포지션으로 출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무튼 펀치력이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2군에서 육성할 계획으로 보인다.
3.1.2. 2020 시즌
2020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 또는 교체 외야수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7월 초 기준 3-4-5의 슬래시 라인과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순항중이며, 파워 하나는 진짜라는 것에 팬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어 거포 외야 유망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BB% 기록을 보면 선구안과 컨택도 좋은 편. 다만 팀 선배 이원재 처럼 마땅한 수비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상황인데, 아직 2000년생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 완성도를 높인다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퓨처스 시즌 기록은 73경기 212타수 59안타 42타점 '''9홈런''' 0도루 49삼진 43사사구, 타출장 0.278/0.398/0.467로 퓨처스 남부리그 '''홈런 2위'''를 기록하며 파워툴을 유감없이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