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 청설연네 첫째'''
'''도진우의 아내'''

'''김설아'''
'''배우: 조윤희'''
1. 개요
2. 작중 행적
3. 주요 대사
4. 평가
5. 기타


1. 개요


SNS와 돈에 갇힌 쇼윈도 신데렐라. 10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서 가족도 버렸다.

행복하냐고? 무려 100만 명이 매순간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그 중 50만 명은 그녀가 워너비일 텐데, 행복 안 할 리가 있나. 

행복하다. 적어도 인스타 세상 속 그녀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윤희.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재벌가 사모님.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시집 잘 간 여자로 '인생은 김설아처럼'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성공취집의 대명사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속빈 강정이고 저택에 사는 비싼 인형.
극중 나이는 1985년생으로, 2019년 기준으로 35세.

2. 작중 행적


극 초반에는 재벌가 입성이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었다. 외모와 인기와 별개로 본인은 진짜 사랑을 해본 적 없는 거의 모쏠이다.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1]으로 시집을 간 뒤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 가족도 매몰차게 버리는 모습[2]이 그려지며 조윤희가 최초로 주요 악역을 맡게되나 하는 시선도 있었다.[3] 그러나 남편이 병상에 누운 사이 그 시댁(시어머니 홍화영)이 비서이자 자기 동생의 철천지 원수인 문해랑과 짜고 자신을 철저하게 배척함으로서 순식간에 갈 곳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고 악역에서도 거리가 멀어진다.[4] 이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문태랑의 조언과 도움으로 뒤늦게 자신이 버렸던 가족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고 지난 날을 크게 후회하고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집으로 귀가한다.[5]
남편과 이혼[6]하고 라디오 DJ로 평범한 인생을 시작했고 , 여기에 자신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남편과 이혼 후 1년동안 자신의 자립을 서포트해 준 문태랑과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 했으나, 별안간 깨어난 도진우가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돌려보겠답시고 일에 시시콜콜 간섭을 하고 전 시어머니 홍화영도 잊을만 하면 찾아와 갑질을 일삼는 등 일이 제대로 풀리지를 않는다.[7]
계속해서 밀어내어도 다시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도진우에게 스트레스를 받다가 기어이 "죽여버린다"는 험한 말까지 하면서 밀어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도진우가 아니라 문태랑이 자신의 곁에서 한 발짝 물러나버린다. 한 때 부부였던 두 사람 사이에 껴있는 애매한 위치에 있기 싫다는 말과 함께.[8]
그렇게 혼자서 도진우를 정리해야 될 상황에 놓였으나... 강경하게 내치기는 커녕 감정을 확실히 정리하겠답시고 한 달만 만나보자는 헛짓거리[9]로 도진우에게 여지를 남겨주며 발암 여주가 되어버렸다.[10] 실제로 김설아 자신도 중간중간 도진우의 진심을 느껴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결국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철벽을 쳤고 도진우 역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점점 김설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되면서 당초 원했던 바인 감정을 확실히 정리하고 잘 헤어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11]
하지만 본인의 문제[12]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자 김청아 쪽에서 연이어 핵폭탄이 터지고 있다. 홍유라의 용서 못한다는 선언에 변호사를 구해놓으며 김설아 자신도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시시콜콜 견제하는 홍화영이 과거 사건의 내막을 알고 김청아를 처리해주겠다고 홍유라에게 말하는 등 사건에 적극 개입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에 머지않아 김설아도 사건에 말려들 것으로 보인다. 78회에서 청아의 징계에 분노해 문해랑에게 따지러 갔고 이것이 문해랑의 아버지인 문준익이 문해랑의 악행[13]을 알게되는 원인이 되었다. 당초 이 일과 관련해 사이다를 한 번은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활약상은 구준휘가 가져가면서 도진우, 문태랑과의 삼각관계 쪽으로만 비중이 늘고 있다. 그리고 돌고 돌아 계약 연애 기간조차 끝난 후 92화에서 "당신 어머니[14]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잘 지내요."라는 말로 이별을 선언함으로서 도진우와의 관계를 확실히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이별을 선언해놓고도 자신도 도진우를 떠올리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문태랑과도 딱히 새로 시작할 기미가 보이지 않더니 결국 96화에서 술에 취한 도진우를 집에 데려다주라며 문태랑이 두 사람을 밀어주었고, 연이어 앤티가 바부다에서 새로 시작해보겠다며 작별을 고한 도진우에게 "떠나지 마라"고 말하면서 막판에 가서야 도진우와 다시 시작한다.

3. 주요 대사


'''진심, 진심, 입만 열면 그놈의 진심!'''

'''진심으로 후회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다 되는 일이야?!'''

'''내 동생 용서했대?'''

'''우리 청아가 너 용서했냐고!'''

'''잘못했다고 당사자한테 용서는 빌지도 않아놓고, 왜 네가 널 용서를 해?!'''

'''잠깐만! 내가 누굴 선택해야...'''

''' 가 더 아플까?'''

'''어머니가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지만,'''

'''저한텐 진우 씬 9년동안 함께 한 남편이에요.'''

'''사람이 누워있는데 어떻게 돈을 받아요?!'''

'''내가 쓰던 침대, 가져. 내 화장대도 너해.'''

'''근데, 너 같은 쓰레기한테 내 전남편은 못 주겠다!'''

'''내가 안 가져도 넌 안돼!'''

'''그것만큼은 내가 한사코 막아야겠어.'''

'''고마웠어요.내가 뭐라고...'''

'''날 처음처럼 다시 사랑해줘서...내내 과분했고,'''

'''그 만큼 못해줘서 미안해요...'''

'''당신 용서했으니까 앞으로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4. 평가


기존에 출연했던 주말드라마[15] 작품들에 비해 시청률은 저조했으나, 연기력은 데뷔 이래에 가장 좋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초, 중반 분노와 믿었던 전 남편의 불륜을 향한 배신감, 그리고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고조되는 감정선이 강한 연기가 돋보였다.
작품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비주얼적인 면, 연기적인 면에서 모두 호평이었다.
다만, 작품 안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전 남편 진우와 전 남편이 사고로 누워있는 동안 갖가지 어려움을 겪을 때 위로해준 태랑 사이에서 갈등을 상당히 오래함으로써 시청자들을 피로하게 했다.

초, 중반에는 분노와 야망이 주된 감정선이었고, 중후반에는 마지막에 다시 합쳐지는 전 남편의 사랑에 철벽치는 로맨틱 코미디가 메인이었다.
드라마 자체가 자살, 학교폭력, 불륜 등 어두운 소재로 초반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에서 시어머니 홍화영, 전 남편 도진우와 함께 코믹한 부분을 상당부분 담당했다.

5. 기타


시어머니들의 뒷공작으로 인해 이혼당한다거나, 남편들이 헤어지고 난 후 진심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한다는 점, 비서들이 남편들의 불륜녀라는 점, 그리고 새로 사귄 남자가 자신과 철천지 원수라는 점에 있어서 전작의 여주가 맡은 가화만사성봉해령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이렇게 꼬이고 꼬인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랑을 다시금 지킨 김설아와 봉해령이 여러모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1] 재벌기업, 인터마켓 [2] 버린 이유가 단순히 친정이 가난해서는 아니다. 시어머니의 언니이자 남편이 될 도진우의 이모인 홍유라의 둘째아들인 구준겸의 자살사건에 김청아가 연류되어서 이를 숨기기 위해 그렇게 했다. [3] 초반에 동생이 미래 시댁과 엮인 걸 알고 동생의 아픈 곳을 헤집으며 폭언을 퍼붓고, 가족들이 가난해서 자기 인생이 불행하다며 악다구니를 썼던 바 있음[4] 경호원을 동원하여 남편이 입원한 VIP병실 입구를 차단한다던지, 사온 죽을 자신의 옷에 쏟아버린다던지, 잠깐 간병에 지쳐 눈부친 사이에 남편이 위급상황에 빠져 중환자실로 귀환했을 때 뺨을 거나하게 맞았다던지, 엄마인 선우영애에게 치워달라고 하는 등[5] 조윤희가 제작발표회에서 전과 다른 역으로 강하고 화려하다고 했지만 역이 갑작스레 선역으로 바뀌었다. 그 당시 악역이 3명이었는데 이것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홍유라가 흑화하면서 악역이 또 3명이 되었다.[6] 남편인 도진우는 식물인간 상태로 의식이 없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설아가 상속자가 되는 것을 우려한 시어머니 홍화영이 문태랑과 밥 한 번 먹고, 낚시하러 간 사진을 빌미로 가족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면서 이혼시킴.[7] DJ만 하다가 임시로 발탁되었던 아침방송에 인터마켓(작중 시댁 회사)광고를 넣어 MC가 되는 것을 막는다던지 하는 등[8] 문태랑이 김설아와 한 발 떨어져 있기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동생인 문해랑이 김설아의 동생 김청아의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알게 되어서다.[9] 9년동안 사랑을 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극중에서 내비친 바 있고, 전남편이 식물인간 이었던 상태로 이혼했기 때문에 제대로 헤어지고 싶었던듯.[10] 극 중에서 문태랑을 좋아하는지 도진우를 좋아하는지 노선을 확실히 하지 않은 것이 각 커플(태랑-설아, 진우-설아)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로써는 곤욕이었을듯[11] 커플팬들과는 별개로 본인은 작중에서 사랑할 여력이 없다는 표현을 자주 했고, 자립하려는 모습이 조금 더 우세적이었다.[12] 기획의도에 나온 롤러코스터 뺨치는 이혼기인가?[13] 청아의 학교폭력 가해자, 자신의 남편과 불륜한 사실은 끝까지 공개되지 않음[14] 전 시어머니(홍화영)[15] 넝쿨째 굴러온 당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