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1992)
1. 소개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고양 원더스에 소속되어 있다가 김동호와 함께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고 2020시즌 후 방출되었다.
2. 선수 생활
고교-대학 시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다. 고양 원더스에서 대다수 국내파 투수들이 그렇듯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해 2경기 1.2이닝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아닌 상태였다. 그러나 김동호의 프로 입단을 두고 경쟁이 붙었을 때, 다른 선수 한 명을 같이 뽑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삼성이 입찰경쟁서 승리했고, 이때 함께 입단할 선수로 김성한이 선택받으면서 김성한은 그렇게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입단 후 김동호와 함께 BB 아크에 배속되면서 2014년 2군 경기에는 시즌 후반 4경기 등판한 게 전부였다.
2.1. 2015년
2014년 마무리훈련 동안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5년 시즌을 앞두고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정현욱, 오승환, 배영수의 연이은 이적으로 우완 파이어볼러가 부족해지면서 삼성이 1군 스프링캠프에 우완 파이어볼러를 데려갔는데, 이때 김동호, 서동환, 윤대경과 함께 기회를 받아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스프링캠프를 1군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연습경기에 많지는 않지만 간간이 모습을 보였으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시범경기에서도 등판하지 못하면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7월 23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2군에 등판하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19경기 30이닝 31탈삼진 3사구 24볼넷 42피안타 6피홈런 평균자책점 7.80으로,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잡아내긴 했으나 그 외 세부지표가 모두 좋지 못했다.
2.2. 2016년
1년만에 다시 육성선수로 전환되었고, 투수들이 대거 콜업되면서 공백이 생긴 2군 선발 로테이션을 메웠다. 14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면서 삼성 2군 투수 중에서는 선발로 제일 많이 나왔으나, 선발승은 겨우 3승에 불과했다. 시즌 성적은 20경기 3승 5패 ERA 6.44.
시즌 후 같은 팀의 박계범, 최선호와 함께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지만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했다.
2.3. 2017년
예년과 마찬가지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선발로 등판하면서 입단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성적은 18경기 79⅔이닝 5승 6패 ERA 5.20.
시즌 후 경찰청 야구단에 안주형, 임대한, 이성규와 함께 지원했고 안주형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합격했다.
2.4. 군복무
2018년에는 계투로만 등판해[1] 19경기 21⅓이닝 2승 4홀드 ERA 5.48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주로 계투로 등판하다 이따금 선발로 등판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34⅔이닝 2승 1패 4홀드 ERA 3.63.
2.5. 2020년
제대 후 처음 맞이하는 시즌이다. 나이도 찰 대로 찼고, 팀 내 20대 초반 투수 유망주들이 대거 각성하는 바람에 부진하다면 방출을 각오해야 한다. 애초에 고양 원더스에서 김동호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딸려온, 좋게 말하자면 사은품 취급이었는데 정작 메인이었던 김동호는 2018년 방출되었다(…). 선수 본인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
7월 3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서 5.2이닝동안 '''139구'''를 던지면서 7피안타 9사사구 8실점을 기록하였다. 평소 삼성 팬들에게 호감형 이미지였던 오치아이 에이지의 여론이 나빠진 건 덤.
그와 별개로 시즌 최종 성적은 12경기 56⅓이닝 4승 7패 ERA 7.19로 부진했다. 제대 후 다시 선발로서 첫 시즌임을 감안해야 하나 신인들과는 너무 대비되는 성적인지라[2] 결국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1] 입대 전 선발 경험도 있었지만 2018년에는 오히려 선발 경험이 없는 임대한이 선발과 계투를 오갔다.[2] 허윤동 10경기 4승 2패 ERA 2.29, 이승민 12경기 7승 2패 ERA 3.56, 한연욱 15경기 5승 6패 2홀드 ERA 3.79로 선발 보직을 맡은 1년차 고졸 신인들은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