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한
1. 소개
'딥 퍼플의 소녀'라는 웹툰을 그린 유명 만화가. 전작에 나온 애니메이션 '무직탐정 빅토리 죠'를 만화로 리메이크 해달라는 제의를 받기도 한 모양이다.
만화를 최고의 매체로 여기며[1]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변 인물을 만화식으로 해석하는 등[2] 기묘한 사람이다.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싫어하는 타입의 작가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자신을 알아보는 민우아에게 떨떠름한 반을을 보이기도 한다.
일러스트의 소개문구는 "무직탐정이라니……한심한 제목이군." 이며, 숨은 글은 다음과 같다.
그 녀석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데 어째서 너만 멀쩡히 살아있는 거지.
그러니까 너를 죽일 거야.
그런 짓을 한들 죽은 이가 살아돌아올 리 없다는 건 알아.
그래, 이건 그냥 자기만족이야.[스포일러1]
2. 작중 행적
차은하가 두번째로 만나는 죄인이며, 그를 "주인공"으로 부르는 등의 기행을 벌인다.
사실은 죄인이 아닌 천사[3] .
남희아에게 성폭행 당한 뒤 자살한, 그의 만화를 가장 사랑해준 팬을 위한 복수를 위해 이곳에 왔다.
그가 연재하던 웹툰 '딥퍼플의 소녀'가 연중된 이유도 이것과 관련 있다.[4]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난뒤에 그는 한탄해 하는 표정과 말을 하며 스스로 C노트를 집어던져 자살한다.
김유한이 죽은 후, 김유한의 방 침대밑에서 얻을 수 있는 USB를 화실에서 열면[5] 김유한과 권세영과의 만남과 그의 유일한 이해자였던 여고생 팬[6] 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그의 유언을 볼 수있다.[7] 왜 그가 천사면서 죄인을 자처했으며[8] , 왜 자살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다.[9]
3. 스탠드 얼론 작품 <별에 노래를>에서 언급되는 정보
유성은과 함께 서점에 가 종말의 씨앗을 구매한 이후 내 방에서 쉰다를 선택하면 종말의 씨앗을 읽을 수 있는데, 이 책의 작가가 김유한.[10] 기이한 화풍에 내용도 상당히 난해하다고. 1982년 시점 신인 만화가이며 주인공은 그의 만화를 '노이로제 환자의 일기같은 만화'라고 한다.
[1] 차은하가 "최고의 매체는 게임이다" 라고 한 대사에 "나와 긴 대화를 나눠봐야겠군."이라고 말할 정도. [2] 대표적으로 차은하를 "주인공"으로 부른다거나 집합장소에 모였을 때 "캐릭터가 늘어났다." 라고 하던가, 권세영을 보곤 "칫, 또 캐릭터가 늘어났군......"이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스포일러1] 이는 후에 밝혀질 김유한의 진실을 표현한다.[3] 범죄의 왕에서 죄인들을 가둔 이영(범죄의 왕)의 말을 빌리자면 '고객' [4] 작중, 민우아의 말을 빌리자면 1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여장한 남성에게 여주인공이 성폭행 당하는 묘사가 나왔다고 한다. 이 장면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포털사이트와도 마찰을 빚은 듯 하다.[5] USB를 열기 위해서는 맨처음 방문을 열쇠가 아닌 옷핀으로 열고, 열수있는 서랍은 옷핀으로 다 열고, 김유한이 소리지를 때 옷핀으로 따고 들어가는 등, 옷핀을 많이 사용해야 열 수 있게 되는 3층 창고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어사전이 필요하다.[6] 김유한은 그녀를 그 녀석이라고 부른다.[7] 그 팬과의 대화를 표현한 김유한의 만화를 읽고 권세영은 만화를 읽기도 전에 만화에 쓰인 팬의 대사를 똑같이 해내는 등 그 여고생 팬을 완전히 흉내낼수있어진다. [8] 남희아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였다.[9] 그녀석이 사라지고 김유한의 복수심만 남은채 남희아에게 복수를 하는 권세영을 보며, 김유한은 자신이 필요했던건 자신의 만화에 울고 웃어주는 독자였는데 괜히 복수심을 주입해 이해자를 두번잃는 경험을 했다며 독자와 소통하지않았던 자신의 죄를 깨닫고, 자신을 위한 만화를 그리려고 해도 이제는 없어져버린 두사람이 떠올라 더이상 창조할수없게 됐다면서 자살을 선택했다. [10] 이 곳에서 약간의 설정붕괴가 일어나는데, 종말의 씨앗은 한 권짜리 웹툰이라 묘사된다. 허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별에 노래를의 시점에서는 웹툰이 상용화되지 않았을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