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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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潤根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2. 생애
만주국 신경군관학교 제6기 출신이다.
1945년 7월에 일본육군사관학교 본과로 편입[1] , 도쿄로 보내졌지만 곧 일제가 패망하는 바람에 만주군ㆍ일본군 경력이 없어 친일로는 분류되지 않는다.[2]
해방 후 해군사관학교와 미국 해병대학 졸업하고 해병사 군수국장, 해병1상륙사 참모장, 해병제1여단장 등을 지냈다.
1961년 5.16 군사정변 시 해병제1여단장이었던 그는 해병대 병력을 동원 박정희와 함께 선두에서 한강을 도강한 쿠데타 주역이었다. 당시 대대장이 국세청장 등을 지낸 오정근 중령이다. 쿠데타 당일 기사에서 장도영, 박정희와 함께 주역 3인으로 헤드라인에 올랐다. 다만, 본인은 전면에 내세워 지는 걸 부담스러워 했다고 한다.[3]
국가재건최고회의 교통체신위원장, 부정축재자 처리위원, 헌법(개정)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중장으로 예편하여 호남비료 사장, 5.16민족상 이사, 재향군인회 부회장, 동화수산 회장, 서울컴퓨터센서 감사, 한국수산개발공사 사장, 대서양개발 사장, 이인표 사회과학도사관 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회고록인 《해병대와 5·16》와 《5.16 군사혁명과 오늘의 한국》을 집필하였다.
3. 미디어에서
MBC 드라마 제2공화국에서는 임현식이 연기하였다.
[1] 신경군관학교 제5기부터는 조선인이 만계(滿系)에서 일본계로 간주되어 전원이 일본 육사로 편입되었다. 이전의 봉천군관학교 시절과 신경군관학교 제1~4기까지는 성적 우수자만 가능했다.[2] 그래서 6~7기 중에는 다시 대학을 나와 교수가 된 경우가 많다. 6기 김동훈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서울대 교수, 6기 육굉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인하대 교수, 7기 김광식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한양대 교수를 지냈다.[3] 해병대가 너무 부각되면 군 내부에서 견제가 심해질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의 걱정은 12년 후인 1973년 해병대가 해체, 해군에 흡수되면서 현실화되었다. 해병대는 14년이 지난 1987년에 비로소 재창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