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슬(농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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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소속의 농구선수, WKBL의 아이돌, 여신, 패스 마스터.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이다.
2. 커리어
2.1. 고교 시절
2010년 고1 시절 강이슬, 김한비, 홍아란 등과 함께 삼천포여고의 대통령기, 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다.
2011년 고2 시절 연맹회장기, 고대총장배, 종별농구선수권, 전국체전에서 우승한다.
2012년 고3 시절 WKBL 총재배, 연맹회장기, 쌍용기,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2012년은 결국 삼천포여고의 4관왕 시즌이 되었다.
2.2. 프로 입단 이후
2013-14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찾아왔고, 2014-15시즌은 주전가드로 오디세이 심스, 신지현이 출전하여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다.
2015-16시즌 샤데 휴스턴과 신지현의 부상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하나은행의 가드진에 전력누수가 발생해 출전시간이 급격히 늘어났다. 정규리그에서 34경기, 평균 23분 출장했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우리은행의 백코트진의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2016-17시즌 발목 수술 후 시즌 중반 이후 복귀하였으나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에서 중용되지는 못했다.
2017-18시즌 정규시즌 11경기에서 평균 13.57분을 뛰면서 3.55 득점, 2.27 어시스트, 1.45 리바운드, 자유투 성공률 83%를 기록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2018년 1월 6일 KDB생명 전에서 자신의 프로 최다인 8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게임 MVP에 선정(당시 22분 출장에 6 득점, 6 리바운드, 8 어시스트)되었으며 리그 4라운드 MIP(Most Improved Player, 기량발전상)에 선정 되었다.
2018-19시즌 후 FA자격을 얻었지만 1차에서 결렬되어 시장에 나왔지만 전망은 어둡다. FA과정에서 5명이나 은퇴하며 선수층이 무너진 신한은행 아니면 사실상 어렵다.[1] 예상대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4월 25일에 3년 연봉 1억 8, 100만원에 계약했다. 전년도 연봉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KEB하나은행은 4월 27일 김이슬의 보상선수로 강계리를 지명했다.
19-20 시즌 신한은행의 주전 가드로 활약한다. 장거리 3점포를 주무기로 슈팅 가드 면모가 특히 부각된 시즌이었다. 기존에 정확률이 높음에도 소극적인 슈팅 시도를 하다가 정상일 감독을 만나 적극적으로 쏘게 된 것 같다. 경기가 잘풀릴때는 다양한 방식의 패스를 구사하는데 박혜진과 같은 강한 상대를 매치업 하면 자신감이 많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신한은행이 이번 시즌 턴오버가 매우 많았는데.. 물론 신규 유입 선수가 대부분이라 조직력이 약한 탓도 있겠지만 팀의 주전 가드로서 볼 운반 능력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느린발과 뭔가 불안해 보이는 스텝으로 인해 김단비 선수가 대신 볼운반을 하는 게 훨씬 나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즉, 슈팅 가드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것에 반해 경기 리딩 능력을 위한 보완이 확실히 필요한 가드라는 것을 동시에 보여준 시즌이었다. 그래도 신한은행을 꼴찌를 면하고 4위로 되는 정상일 매직이 일어나도록 팀을 이끈 주전 가드임에는 틀림없다.
2.3. 국가대표 경력
- 2012 FIBA U18 아시아선수권 3위
- 2013 FIBA U19 세계선수권 13위 (5.7득점 3.8리바 4.3어시 야투 43.3%)
3. 플레이스타일
좋은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1번 자리에서 경기를 풀어나간다. 과감한 패스들이 많은데 동료들과 호흡이 맞을 경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이후 속공으로 전개되는 패스는 해설진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포인트 가드에게는 패스 말고도 드리블 능력이 요구되고 걸핏하면 압박수비가 나오는 WKBL에서는 이게 더 중요하지만 이 부분에서 뛰어나지는 못하다. 특히 승부처에서 상대의 압박에 하프코트를 넘어오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서 4쿼터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할 때도 있다.
야투 성공률은 평균 수준으로, 기복이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3점도 상대 수비가 버려둘 수는 없으며 돌파 능력도 있다.
본인도 그렇지만 일부 팬들도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 수비 미숙으로 불필요한 파울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파울 트러블에 걸려 오래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감한 패스들이 턴오버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어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클러치 상황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4. 이모저모
- W위시 코트 당시 홍소리 선수가 외모 순위를 이야기 할때 1위로 언급되었다.[2] 뿐만 아니라 여자농구 선수들의 외모를 이야기하면 꼭 언급 되는 미녀 선수로 통한다.
- 팝핀 댄스나 문워크를 자주 춘다.[3]
- 신한은행에 들어와서 벌크업이 많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 핸드볼 경기를 박하나 선수와 직관하다가 포착된 적이 있다.
- 제기차기를 하는 모습이 방송된 적 있는데, 엄청난 개발이다.
- 김단비의 말로는 심장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의 강심장이라고 한다.
5. 평가
패스 능력 위주의 전통 포인트 가드의 선수이다. 또 여자선수에서 보기 드문 원핸드로 코트를 가로 지르는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멘탈, BQ, 리딩, 볼 운반 등 가드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부분이 부족한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최근 들어 3점슛을 장착하게 되면서 1번 보다는 2번 포지션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녀가 기존에 단점을 보완하여 정통 포인트 가드로 더욱 발전할지 아니면 2번 포지션으로 슈팅능력에 치중할지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하나은행 시절 누구 하나 주전이라고 할 수 없는 3명의 가드가 교체되면 투입되다 보니 이러저러한 활약을 하기 힘들었으나 이번에 정상일 감독으로 인해 신한은행에 입단한 후 신한은행의 주전이 되면서 큰 전환점에 서 있는 선수이다. 안혜지라는 리그 정상급 선수를 키워낸 정상일 감독이[4] 김이슬 선수를 어떻게 키워낼지도 두고 볼 일이다.
6. 관련 문서
[1] 18-19시즌 통합우승한 KB는 전 시즌에 염윤아에게 2억 넘게 쓴데다 박지수의 연봉 대폭 인상이 불가피해 샐컵 감당이 불가능하고, 삼성생명은 18-19시즌 도중에 강계리까지 트레이드해가면서 가드를 정리한 상황에 가드 영입은 말도 안 되며,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360%의 연봉 인상률로 1억8000만원에 잔류한데다 박혜진에 박지현, 박다정이 버틴데다 가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관심도 없다. 부산 BNK 썸은 이소희, 안혜지 성장에 주력하면 했지 잡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2] 2위는 신지현.[3] 집에서 가족들이 하지 말라고 한다고...[4] 정상일 감독 본인 또한 가드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