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홍(신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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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홍''' ('''金子洪''')[A]
'''출생'''
1971년 03월 19일
'''사망'''
2009년 12월 07일 (향년 39세) [A]
'''성우'''
라디오판 (김인)
'''배우'''
차태현
'''학력'''
민국대학교 경영학과
1. 소개
2. 저승에서
2.1. 도산지옥~화탕지옥
2.2. 한빙지옥~검수지옥
2.3. 발설지옥~거해지옥
2.4. 결과
3. 여담
4. 관련 문서


1. 소개


웹툰 신과함께의 등장인물이자 저승편의 주인공.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시민 한국 남성. 민국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군대를 전역하고 입사하여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퍼마셔야 했던 술로 인해 간질환을 얻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정확히는 1971년에 태어나서 2009년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세상을 떠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저승에 대한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였지만 진기한의 화려한 언변과 임기응변으로 큰 처벌을 받는다던가 하는 일이 없었다. '형벌'을 받은 것은 화탕지옥에서의 3일간 변수탕 청소 뿐이었고 변수탕을 빠져나올 타이밍을 잡지 못해 하마터면 변수탕에 갇힐 뻔했지만 진기한이 구해냈다.
그는 그냥저냥 그럭저럭 살아온 덕에 크게 선한 행동을, 그렇다고 크게 악한 행동을 하지도 않은 정말 '''평범 그 자체'''라서 각 지옥마다 꽤나 아슬아슬하게 넘어왔지만 발설지옥에서는 그야말로 무결점의 사나이(…)로 무골호인으로서 평생 싫은 소리 한번 못하고 살았던 것이 빛을 발하는 등, 저승의 여러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2. 저승에서



2.1. 도산지옥~화탕지옥


도산지옥에서는 진기한의 임기응변으로 마지막 3조 안에 들어서, 진광대왕의 귀차니즘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화탕지옥에서는 자잘한 죄들 때문에 변수탕에 들어갈 뻔 했지만, 진기한이 열심히 변호해주고 흑암천녀도 죄에 비해 벌이 과하다는 의견을 내어 3일간의 변수탕 청소형으로 끝났다. 근데 정작 아무도 빼내주지 않아 하마터면 튀겨질뻔 했다.

2.2. 한빙지옥~검수지옥


한빙지옥 업관에서 손과 발이 잘리고 여러모로 고생하나, 다행히 서천꽃밭에서 뼈살이꽃과 살살이꽃을 구해온 진기한 덕분에 자기 손발을 찾을 수 있었다.[1] 한빙지옥에서는 몇 가지 불효를 저지른 면이 있지만[2] 워낙 재소자가 넘쳐나는데다가 요즘 세상의 기준에 의하면 형벌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판결을 받아 통과한다.
업강에서 아귀고래한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일 때 지하철에서 노잣돈으로 내복을 사드린 할머니가 전함을 타고 나타나서 구해줬다. 참고로 그 할머니께 붙은 변호사는 저승에서 몇없는 신장급 변호사로 엄청난 선인이 아니면 붙지 않는다. 이후 들른 검수지옥에서는 다섯 가지 죄의 무게를 측정하는데, 형벌을 받지 않는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충족하여 통과한다.

2.3. 발설지옥~거해지옥


여기까지는 대단히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일이 많아 불안한 면모를 많이 보였고, 진기한의 말빨로 통과하는 일이 많았지만 그 다음지옥인 발설지옥에서는 진기한의 도움 없이 온전히 자기 힘으로 통과한다. 발설지옥은 입으로 지은 죄를 심판하는데, '''해당하는 죄가 업경에 단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3]. 염라대왕은 죄가 안 나오니 업경의 고장을 의심하고 다음 죄인을 들여서 심판하고 난 뒤, 김자홍이 정말로 죄가 없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그리고 '무골호인(無骨好人)'이라는 칭찬과 함께 김자홍의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
그 다음 변성대왕의 독사지옥에서는 연좌제로 상벌을 가리게 되어 친지들의 죄를 가리게 되었는데 착한 그의 본성과도 같이 친지들도 모두 착한 사람이어서 약간의 가산점을 받고 통과.[4] 중간에 페이크를 넣으려고 '''칼을 든''' 괴한처럼 생긴 친구가, 그것도 어릴 때 좀 놀던 친구였다는 설정까지 둬서 나왔지만 그 친구 고두익은 사실 '''횟집'''을 경영할 뿐, 착한 친구였다.
마지막 거해지옥에서는 생전에 대기업에 다니며 납품 단가를 후려쳐 하청업체의 고혈을 쥐어짰다는 이유로[5] 톱에 썰릴 뻔 하였지만 진기한의 말빨과 생전에 속았던 일이 워낙 많아[6] 무사 통과했다. 속았던 일에 대해서는 전기톱을 3cm씩 후퇴시키는 가산점을 주는데, 무려 '''17m'''를 후퇴시킬 분량이라고 한다. 계산해 보면 39년의 짧은 생을 사는 동안 속았던 일이 '''566번'''... 진기한도 도대체 어떻게 살아온거냐고 황당해 할 정도였다. 이 횟수는 단순히 친구들의 낚시 장난 정도는 포함되지 않고 '''피해를 본 사기'''만 센다는 걸 감안하면.......

2.4. 결과


다행히도 3년 재판으로 끌고 가는 일 없이 49일 안에 모든 재판이 종료되어 피고인이라는 명칭도 지워졌다. 그후 들어갈 문을 배정받고 들어가는데, 어디로 들어갔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후 해원맥과 환생부 담당자의 대화를 통해 인간문으로 들어가 환생했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한다. 추정상 한달 전 아기를 잃은 젊은 부부의 아이로 환생한 듯 하다.[7]

3. 여담


[8]
일본판 신과 함께에서의 모습. 미청년으로 바뀌었다. '''나이가 29살로 10살 다운되었다!''' 사인도 술병에서 과로[9]로 변경. '''그리고 동정이 되었다.''' 결말에서는 원작에서 암시만 나온 것과 달리 인간문으로 들어가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의 아이로 환생한 것이 제대로 언급된다. 환생한 후의 이름도 '''자홍'''이다. 원작의 결말에 비하자면 굉장히 깔끔한 편. 상술했듯 원작에서는 열린 결말로 만든 뒤 약간의 암시를 남겨서인지 생각할 여운이 적어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는 편.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설정이 바뀌어 나이가 어려지고[10] 소방관으로 나온다. 화재현장에 출동했다가 한 여자아이를 구하고 떨어져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고 저승으로 가는데, 소방관이라서 그런지 덕춘에게 정의로운 망자, 귀인 김자홍이라 불린다. 하지만 예상 밖의 과거가 있으며 스스로도 처음부터 자신은 귀인이 아니라며 부정한다. 저승에서는 7개 재판 중 3개는 무사통과[11] 2개는 아예 기소조차 되지 않아 재판도 받지 않는 등 귀인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나 본인의 외적인 이유로 고생길이 열렸다. 귀인이라는 것에 걸맞지 않은 마지막 2개 죄목의 재판[스포일러]에서 고비를 맞게된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여담이지만 주인공 보정을 톡톡히 받고 있는데 반해 정작 현몽씬이나 낙인씬등 '''저승편의 주요 명장면과 관련이 없다.''' 후반으로 갈수록 진기한과 유성연, 다른 두 주연들에게 밀리고 있으며, 저승편의 마무리 담당 역시 유성연과 진기한이 맡았다. 영화에선 이러한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비록 진주인공 자리를 동생인 김수홍에게 빼앗겼지만 주 명장면에 어느정도 관련이 있고 마지막 엔딩를 장식하는 등 그나마 나아진 편이다.
저승편 이후 연재된 신화편의 녹두생이편의 남선비가 김자홍의 얼굴과 똑같이 그려졌는데 이 남선비란 인물이 그래도 선량하게 살아왔던 김자홍과 달리 그야말로 최악의 발암물질이기 때문에...본의아니게 욕을 먹게되었다. 자세한 것은 신과함께/등장인물 녹두생이편 문단 참조.

4. 관련 문서



[A] A B 한자, 생물년도 둘 다 저승편 48화의 발설지옥의 업경에 나오는 표기.[1] 대개는 업관에서 손발이 잘린 채 송제대왕의 앞까지 가는 게 보통인 듯하다. 증거로 송제대왕은 손발이 멀쩡한 김자홍을 보고 놀란다. [2] 집안 사정이 어려움에도 학원 다닐것을 고집, 취업후 명절에 한번도 부모님을 뵈러 가지 않음, 부모가 준 귀한 몸을 함부로 굴리다가 부모보다 먼저 죽음. 첫째는 자홍이 어려운 잡안 사정을 몰라서 그렇다고 진기한이 변호 했고 둘째는 회사가 휴일도 없이 마구 쥐어짰고, 셋째는 둘째와 연결되며 회사의 술자리 강요로 시달린것이다.[3] 사실 검수지옥 편에 복선이 있다. 업칭의 접시 자체가 입으로 지은 죄의 무게를 상징하는 작관추인데, 김자홍이 올라갔을 때는 다른 추를 올리지 않았는데도 전혀 기울지 않았다. 만약 입으로 지은 죄가 있었다면 김자홍이 올라가자 마자 업칭이 기울었을 것이다.(보통 저울에 무게를 주면 기운다는 걸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4] 덧붙여서 '앞으로 이곳에 오게 될 네 친지들은 네 덕분에 많은 가산점을 받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먼저 간 너를 그리워 할 것'이라는 변성대왕의 말에 감동한 듯.[5] 물론 본인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고 회사 경영 방침상 그렇게 한 것이며 진기한은 그러면서도 최대한 을의 입장을 변호해주느라 접대며 회식을 무리하게 하느라 술병을 얻어 죽은 것이라고 변론했다.[6] 그 중 하나가 '''평화의 댐'''에 오천 원을 낸 것. 여담으로 거해지옥 도감에도 실렸다고... [7] 일본 리메이크판에서는 진짜로 젊은 부부의 아이로 태어난 것으로 나왔다. 게다가 아이의 이름도 똑같이 자홍.[8] 해당 작품은 작가의 첫 흑역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현재까지 단행본이 나오지 않은 스포쓰늬우스이다.[9] 일본에선 이런 음주 문화가 없기 때문에 바뀐 것으로 추측. 과로 때문에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수술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10] 일본판보단 아니지만 작중 나이를 계산하면 원작에 비해 2~3살 정도 어리다.[11] 이 중 1개는 잘 끝난 재판의 최후변론에서 본인의 헛소리로, 1개는 변론을 해야할 강림의 부재로 위기에 처했었다. 그래도 그 2개의 재판에서 지옥의 대왕들이 김자홍의 동상을 세우자고 하거나 판관에게 내가 이래서 재판하지말고 보내자고 하지 않았냐고 꾸짖는 등 상당히 훈훈한 상황이었다.[스포일러] 집안의 환경이 최악으로 치달았을때 가족 전부를 죽이고 자살하려고 시도, 이를 말리던 동생을 홧김에 구타한 후 가출, 15년동안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이 때문에 폭행과 패륜에 대한 재판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