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하(기업인)

 

1953년 5월 2일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대구상원고등학교, 대구대학교 회계학과, 영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삼성그룹 산하 제일모직에 입사해서 경리과에서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1] 1982년 삼성 라이온즈 창단 작업에도 관여했으며, 이후에도 제일모직과 삼성 라이온즈를 오가면서 근무하였다.
1999년 삼성 라이온즈 단장으로 부임하였다. 이후 11년간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2002년과 2005년, 2006년의 3회 우승을 이끌어내며 우승의 한을 푸는 데 기여하였다. 2010년 12월 김용응 사장과 함께 동반사퇴하였다. 표면상 이유는 건강상 문제라고 하나 여러가지 소문이 돌았다.[2]
이후 김범일 대구시장의 요청에 따라 2011년부터는 대구 FC 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이후 김범일 시장의 개입으로 프런트가 막장이 되면서 대구FC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김범일 시장은 이를 빌미로 오히려 김재하 단장을 강하게 압박해서 결국 2013년 자진사퇴의 형식을 빌어 사실상 강제 퇴직시켰다. 이에 분노한 대구 FC 팬들이 김범일 시장후보 출마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3] 적극적으로 대처, 결국 2013년 중간에 복귀했다.
고위임원임에도 불구 직접 경기를 관람하거나 프런트의 사무를 직접 처리하고 팬들과 소통이 잘되는 등 좋은모습이 많아 대구사람들에게는 야빠, 축빠를 막론하고 '''재하느님''', '''재하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1] 당시 김재하의 경리과 선임이 바로 이건희 회장체제에서 15년 넘게 회장 비서실장, 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지내면서 2인자로 군림하던 이학수이다. 당연히 김재하는 이학수 사단의 일원으로 분류된다.[2] 이 부분은 김응용 항목의 삼성 라이온즈 사장 부분 참조.[3] 김범일 시장은 이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떨어져서 결국 2014년 시장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퇴임했다. 새누리당 소속 대구시장이라 출마만 하면 당선이긴 한데, 당내경선을 통과할 자신이 없었다는게 정확하다. 출마했어도 당내경선에서 박주영 고딩선배인 개축빠 권영진한테 발렸을 거라는게 지역언론의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