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말이국수
1. 개요
냉면, 밀면에 기초를 둔 국수요리. 동치미나 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어 국물을 만들며 갖가지 고명을 얹어내는데, 역시나 고명으로 김치가 들어간다. 시원새콤한 맛을 내야하기 때문에 김치찌개처럼 잘 익은 김치를 써야한다. 면은 일반 소면을 주로 쓴다.
김치말이국수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은 드물며 주로 고깃집에서 후식용 사이드메뉴로 팔거나, 이것저것 다 파는 분식집에서 볼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이 썩 거창하지 않아 스스로 만들어먹기도 어렵지 않다. 육수를 따로 준비해야 맛이 더 좋긴 하지만 그냥 얼음물에 설탕, 식초만 타고 김치국물을 부어서 먹어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김치찌개처럼 너무 익어버린 김치를 처리하기도 좋다. 단점이라면 나트륨 지옥이라는 것.
최근 GS25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3500원. 양이 조금 모자라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도시락 등의 기타 한끼 식사도 비슷한 가격에 형성된 제품이 많다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가격. 맛은 좋으나 조미료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는 편.
영미권에서는 어쩌다가 이름이 와전되어 불닭볶음면, 짜파게티 등을 정말로 김치로 싸서 먹는 음식으로 알려진 것 같다. 유튜브 당연히 미친듯이 짠 음식이지만 실제 먹어본 유튜버들의 리뷰에 의하면 한국인의 입맛에도 썩 나쁘지 않다는 듯. 다만 나트륨+나트륨을 생각하면 건강에는 영 좋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