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북한)

 


1. 개요


1971년 출생(53살). 북한김일성의 사생아.
김일성이 개인 안마사인 제갈 모씨와 낳은 자식이라고 한다.
지난 82년 한국으로 망명한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에 의해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는 인물이다.[1] 이한영이 쓴 '김정일 로열패밀리'에 따르면, 이한영과 만날 때는 '장현'이라는 가명을 쓰며 장성택의 조카행세를 하였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그 아들 김정일이 이 시기에 김정남을 얻었기 때문에, 삼촌과 조카가 동갑이다.
그런데 윗동네에서는 김일성에 대한 신앙을 해칠 수 있는 사생아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김현을 보통은 소련에서만 살게 하다가 북한에 들어올 경우 평양 밖으로는 못 나가게 조치하고 주민들에게는 김현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겼다. 김현은 김일성사생아이긴 했지만 김일성의 아들로서 김정일과 비슷한 대우를 받았다. 김일성은 김현을 꽤 아껴서 처음에는 김경희에게 김현의 양육을 맡겼다고 한다.
그 후에 김현은 1979년 2월 모스크바에서 자신과 동갑내기 조카인 김정남과 같이 지냈고, 그 해 9월부터 모스크바에서 공부했으며 김일성은 김현의 생모 제갈 아무개를 김현의 이모로 둔갑시키고 김현의 성도 장씨로 위장하여 장현이란 이름으로 모스크바에서 지냈다.
그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한영 외에는 김정일의 유흥을 위해 수차례 평양을 방문한 일본 마술사 '프린세스 텐코' 가 평양에 가서 김일성을 닮은 소년을 봤다고 증언하였지만 당시에는 이한영이 김현의 존재를 밝히기 전이라 헛소리로 치부돼서 싹 묻혔다.
그러다가 북한에 들어왔는데, 김일성이 살아생전에는 그렇게 호의호식을 하다가 김일성이 사망하고 김정일이 북한의 제 2대 황제가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김정일은 김현에게 어떠한 직위도 허락하지 않아 김현은 무직 상태가 되었고 더군다나 항간에 알콜 중독자에 마약중독자라는 소문까지 퍼졌다.
이전까지는 이런 인물도 있다는 수준이었으나 2009년 6월, 이미 8년 전인 2001년 경에 김정일의 명으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총살되었단 설이 들어왔다. 검증 가능 방법이 없으니 처형설이 정설처럼 퍼져 있었으나 2015년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북한 관련 뉴스들은 확인이 불가능하고, 북한도 이런 허위사실이 퍼지는 것이 한국과 서방에 정보혼선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는지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지 않아 이런식의 카더라가 많이 퍼져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다만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한직을 전전하는 신세인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최근 김정은의 지시로 외교부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애초에 김현이 동갑 조카인 김정남과 매우 절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뭔가 의미심장한 구석이 있어보인다. 김현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랑 동갑내기인 조카와 같은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몸을 낮춰야 할 것이다. 김정은은 자신의 이복형 뿐만 아니라 김현을 사실상 입양해 기른 고모부도 썰어버렸기 때문이다.
현재 이름을 김성은으로 개명하고 김정은에게 절대 복종을 맹세했다고 한다.
김정남이 생전에 김현과 동갑이다보니 김현의 조카임에도 촌수를 초월하여 친구처럼 지냈었다고 한다.
와세다 대학 교수 시게무라 도시미쓰는 2008~2009년 사이, 김정은은 이미 식물인간이 되었고 김정일의 알려지지 않은 4번째 아들이 수령이 될 것이라고 설레발치다가 자신의 주장이 모두 빗껴나가자 이번엔 말을 바꿔 김현이 사실 김정은이라고 주장한 바가 있지만, 이 양반의 북한 관련 파격 주장 대다수가 헛소리라서 일본 방송에서도 한때 열심히 부르다가 계속되는 헛발질에 섭외가 많이 끊겼으며 국내 연구자들도 신뢰성이 낮은 인물이라고 까고 있는 상황이다.


[1] 김일성은 그나마 그 나이대 정치가들의 평균 수준인데, 오히려 아들인 김정일의 여성편력이 매우 유명하며, 오죽하면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넌 주변에 여자가 너무 많아!"'''라고 꾸짖었다는 증언이 있을 정도다. 공식적인 결혼 전에 이미 유부녀를 건드려서 김정남을 낳았고,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공식적인 결혼만 3번을 했다. 김일성은 조강지처 김정숙과 사별한 이후 재혼하였고, 사망 직전까지 결혼을 유지했다. 김정은은 일단 공식적으론 정실부인 리설주 외에 첩의 존재가 드러난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