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이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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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관련 문서


1. 소개


음료수 이름.
1997년 10월부터 시판되었으며, 해태htb(출시 당시 회사명: 해태음료)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클레이메이션으로 제작된 CM 시리즈가 유명한데, 1997~98년경에 나온 초대 깜찍이 CM[1]달팽이들이 나오는데, 뭔가가 쌩~하고 지나가면서 물이 달팽이 한마리에게 튀자 물맞은 달팽이 "아야! 방금 뭐가 지나갔냐?"[2][3], 그 옆의 달팽이 "글쎄?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하는 패턴의 TV광고로 좀 흥행했다. 실제로 지나가는 것은 '''거북이'''. 두번째 CM에서는 거북이가 인심좋게 달팽이들을 등에 태우고 가는데 달팽이들이 "깜찍이 깜찍이 깜찍이직! 깜찍이 깜찍이 깜찍이직!(반복)"하고 재잘거린다. 이후에도 클레이메이션으로 후속 CM들이 몇개 만들어졌으나 기억하는 이들이 거의 없다.
1990년대 말이면 한국 CM 제작기법에서 CG 작업이 자리매김하면서 클레이 애니메이션스톱모션으로 만드는 광고들이 점점 명맥만 잇는 수준으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할때인데, 스톱모션 광고의 황혼기에 그런대로 큰 존재감을 남긴 스톱모션 광고라는 의의가 있다.
어떻게 보면 뽀로로 음료 등 캐릭터 음료 붐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물건. 다만 이전에도 둘리소다같은 판권 캐릭터 음료는 있었다. 이쪽은 저작물 차용이 아닌 제품군을 위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캐릭터로서는 히트를 쳤다는데 의의가 있다. 참고로 깜찍이 역을 맡은 성우는 조예신.
탄산음료이지만 탄산의 양을 줄여 부드러운 맛을 냈기에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기 쉬운 편이었다. 당초에는 200㎖캔[4] 음료로 등장했지만, 얼마 뒤에는 수류탄 크기의 245㎖짜리 작은 용기에도 넣어서 팔았는데[5], 이 작은 용기도 꽤나 판매량에 도움을 준듯.
실제로 당시 초딩들은 다 먹고나면 던졌다.
응답하라 1997 1화에 이 CM이 나온다. 화면은 안나오고 TV에 들리는 소리 정도로.
그 밖에도 아이스바라든가 껌 같은 다른 깜찍이 제품군이 있으나 음료 빼고는 잊혀졌고, 깜찍이 소다도 한동안 단종되었다가 이번에는 또 2009년에 '''깜찍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부활한 '''깜찍이'''는 기존처럼 탄산음료가 아닌 300㎖ 무탄산 어린이 음료이고, 광고는 당시 트랜드에 맞추어서 3D 애니메이션 광고로 제작되었다.
식완으로 여러가지 깜찍이 피규어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게 식완치고는 상당히 디테일이 좋다고 한다. # 그래서 가격이 이전의 깜찍이 소다보다 큰폭으로 올랐지만.... 언제인가 그쪽도 단종된 것 같다.
한창 깜찍이 소다가 시판되었을 당시에 게임이 2가지 나온적이 있는데, 하나는 당시 해태htb 홈페이지와 심파일 등의 공개 자료실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 '깜찍이의 대모험'이고, 다른 하나는 시판용 CD 롬으로 발매된 '깜찍이'이다. 전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하나뿐인 2D 게임이고, 후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넷인 3D 게임인데, 퀄리티는 둘 다 그다지 좋지 않은 모양.
깜찍이 광고를 디렉팅한 감독 한가람이 히든 싱어 5기 2회 전인권 편에 출연하여 준우승하였다.

2. 관련 문서



[1] 다만 이 CM이 나오기 이전에 음료가 막 시판을 시작하던 극초기에는 달팽이가 기어가는 2D 애니메이션과 몇줄의 대사로 대충 짤막하게 만든 티저 CM이 나온적이 있다. 대놓고 아직 광고를 못만들었다고하면서 다음편이 진짜라고 나와있는데, 달팽이의 디자인도 이후의 CM들에 사용된 것과는 다르다.[2] 목소리 톤을 볼 때 이 달팽이 성우는 이선주로 추정된다.[3] 이 대사는 18년 뒤에 영화에서 패러디 되었다. [4] 당시 탄산음료 캔 사이에서는 가장 작은 크기였다고 한다.[5] 경쟁상품 중 가장 유사한 것은 이 사업부와 라면부문만 팔도에 넘겼던 한국야쿠르트 '''뿌요소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