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카보로스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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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흐루 문화의 중심에는 생명과 성장, 영속의 운동을 관장하는 신인 나가카보로스가 있습니다. 여왕 바다뱀, 위대한 크라켄, 수염 달린 여신으로도 불리는 이 신은 거대한 괴물의 머리에 수많은 촉수가 달린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Nagakabouros'''[1]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 등장하는 . 그중에서도 최고신, 유일신에 가까운 존재다.

2. 상세


빌지워터, 그중에서도 부흐르라 불리는 푸른 불꽃 제도를 중심으로 섬김을 받는다. 이 신앙의 역사는 수세기 전에 갑자기 찾아온 나가카보로스 사제들이 빌지워터에서 신의 권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축복으로 나눠줌으로써 시작되었는데 현재까지도 나가카보로스의 사제들은 항해술 등을 전파하고 능력있는 자들을 후원하는 식으로 빌지워터의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 많은 빌지워터 주민들이 나가카보로스를 섬긴다. 특히 항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섬기는데, 항해전후에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공격당해 배가 침몰하는 등 저주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일라오이/대사를 참조하면 나가카보로스의 사상은 말보다는 행동이며 투쟁과 노력, 자연적 순환과 흐름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빌지워터는 해적들의 불법적인 행보가 많은데 일라오이는 그러한 행위를 적극 권장한다.[2]
'''수염 달린 여신(Bearded Lady)''', '''바다뱀 대모(Mother Serpent)''' 등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영어권에서의 대명사도 그렇고 일단은 여성신이다.
챔피언이 아니라 직접적인 묘사는 전무하며 상술한 대로 일라오이노틸러스를 비롯한 빌지워터의 배경 설정이나 챔피언들의 Q&A에서 간접적으로나 언급 혹은 설명될 뿐이다.[3] 작중에서 제대로 신으로 섬기는 곳이 빌지워터뿐이고, 그곳 문화가 그렇다보니 자주 오해하는데, 나가카보로스는 빌지워터, 혹은 룬테라만의 토착신이 아니다. 최소 바드, 아우렐리온 솔과 마찬가지로 우주적 존재다. 아우렐리온 솔 역시 나가카보로스의 존재와 그 교리에 대해 알고 있다.###
일단 확실한 것은 '''차원이 다른 절대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초월체성위처럼 룬테라에서 '''신이라 불리는''' 존재는 많지만 그들 대다수의 배경 설정을 보면 그들은 '''인간과 비교해''' 강한 권능을 가졌기에 신이라 불릴 뿐이고, 죽거나 패배하거나 속는 등 '''권능의 한계'''를 보여주는데 나가카보로스는 그런 게 전혀 없다. 또한 나가카보로스는 모든 차원과 시간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언급된다.
대표적인 것이 아우렐리온 솔과의 비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들 중 초월적 존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조차도 타곤인들에게 속아넘어가 그들의 전쟁 무기로 이용당하는 등 안습한 행보를 보인다. 거기다 상술했듯 아우렐리온 솔은 나가카보로스에 대해 알고 있는데, 초월체를 애완동물, 바드와 킨드레드를 가면쟁이, 성위를 역겨운 것들 쯤으로 까내리는 오만한 그가 나가카보로스는 전혀 폄하하지 않는다. 추종자인 일라오이를 삼류 대타라며 업신여길 뿐이다. 심지어 Q&A에서 명확히 그 격차가 드러났는데 아우렐리온 솔을 바드와 비교할 때는 '''"능력이 상이해 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정도의 말이 나온 반면 나가카보로스와 비교할 때는 '''"아우렐리온 솔은 신이 아니다. 그렇다고 믿는 사람도 있지만."'''###, '''"아우렐리온 솔은 개미가 작다고 깔보는 딱정벌레와도 같다."'''라는 말이 나왔다.###
다만 라이엇의 언급에 의하면 '''나가카보로스보다 상위의 존재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창조한 절대신이 있다고 한다.''' 나가카보로스는 절대신이 탄생시킨 상위신이며 절대신은 본인의 존재를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모든 것을 관장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여러 매체에서의 언급을 볼 때 영혼 혹은 윤회 등을 관장하는 듯 하다. 무기에 영원히 구속된 아트록스의 '''영혼'''을 해방시킬 수 있다던지,[4] 일라오이가 나가카보로스의 권능을 빌려 사용하는 기술이 '''영혼의 시험'''이라던지, 나가카보로스에게 기도하여 마법에 의해 이승에 묶인 영혼인 언데드를 '''성불'''시킬수 있다던지, '영혼을 심판하는 일'이 나가카보로스의 일이라는 언급 등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일라오이의 단편소설에서 갱플랭크를 죽게 내버려 두는 행위를 '갱플랭크의 에너지가 나가카보로스에게 돌아가도록 두는 행위'로 표현하기도 했고, 그림자 그리고 운명에서 나가카보로스가 망자들의 반대편에 있다고 일라오이가 말하기도 한걸 보면 삶과 관련된 힘을 가진것은 분명하다.

3. 기타


우주적 존재, 바다의 신, 두족류를 연상시키는 촉수 등을 보면 크툴루, 모든 차원과 시간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설정 등을 보면 요그 소토스가 모티브인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뱀'''에 관련된 존재, 인도 신화의 반인반사 나가(Naga), 정글북에 등장하는 비단뱀 카아(Kaa), 그리고 '''꼬리를 삼키는 자'''라는 뜻을 가진 뱀 우로보로스(Ouroboros)의 조합으로 보인다.
참고로 나가카보로스는 과거, 미래, 현재, 시간등 모든 차원에 존재하기 때문에 '''나가카보로스를 죽이려면 모든 차원에 깃들어있는 나가카보로스의 일부를 모두 죽여야 한다고 한다.''' 사실상 불가능.

[1] 원문에서는 나가케이보로스 정도로 발음한다.[2] 다만 다른 사제들은 해적들의 행보가 워낙에 개판이기에 해적들과 선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라오이의 단편소설에서 일라오이가 해로윙으로부터 빌지워터를 구원하려 할때도 차라리 버리고 부흐루로 돌아가자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3] 상단 이미지도 빌지워터 소설에서 나온 이미지 중 하나이며 나가카보로스를 본딴 것인지조차 불분명하다.[4] 아트록스 리메이크 이후 열린 AMA에서 "나가카보로스는 아트록스의 봉인을 풀어주거나 죽여줄 수 있다."라는 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