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체(리그 오브 레전드)
'''Ascended'''
고대 슈리마 제국에서 행해진 초월 의식을 통해 강대한 힘과 능력, 불멸에 가까운 육체를 가지게 된 존재들. 고대 슈리마의 중요 전력들 중 하나였으며, 이들은 슈리마에 충성을 다했다. 신성전사(the god-warriors)라고 불리기도 하고, 자신 스스로 태양의 자손(Sunborn)으로 칭하기도 했다.
그 형상은 대부분 수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한때 그 수가 두자리 수는 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에 남은 수는 극히 적다.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신이다.[1]
초월체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사심 없이 슈리마 제국에 공헌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이들만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초월체로 승천할 대상은 슈리마 제국의 태양 사제들에 의해 신중하게 선택되었다. 의식은 여러 태양 사제들이 도시 중앙의 태양 제단에 모여서 태양 원판에 힘을 집중해 이를 승천할 대상에게 쏘는 것으로 이루어 졌는데, 이 의식은 개인별로 맞추어 조정되기 때문에 대상 외의 인물에게는 치명적인 결과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나서스에 맞춰진 초월 의식을 함께 해 초월체로 거듭난 레넥톤은 정말 예외적인 경우이며, 아지르의 초월 의식을 가로챈 제라스의 경우 그가 미리 의식에 손을 써 두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초월 의식은 후대로 갈 수록 성공률이 점점 떨어지게 되어 점차 초월체의 수는 줄어들었고, 제라스에 의해 슈리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초월 의식에 대한 기록이 모두 사라지게 되어 현대에는 새로운 초월체가 탄생하지 못하게 되었다. 고대부터 초월체로 거듭난 인물은 많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생존한 이들은 거의 없다.[2]
상술하였듯 슈리마제국에 공헌할수 있다고 인정받은 이들만 초월체가 될수 있는데, 이는 슈리마의 국력 강화를 위해 슈리마에 헌신한 사람만 초월체로 만드는게 아니라 정말 고결한 인간만이 초월체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사랑하는 형을 위해 목숨을 바친 레넥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초월의식임에도 초월하였고, 아지르는 수천년만에 깨어나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름도 모르는 한 여인을 구하자 초월하게 되었다.
최초의 태양원판이 있었던 네리마제스의 설명에 의하면 초월체를 만드는 태양 원판은 원래 천상의 타곤인들이 전해준 지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초월체와 성위는 천상의 힘을 다루는 신적 존재라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있다.
게임 시작 전에 나오는 문구에 따르면 초월 의식에서 실패하고 살아남은 이들을 바카이(Baccai)라고 하며, 챔피언 중 제라스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대부분 뒤틀리고 비정상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슈리마가 멸망한 후 초월체들에게 '황제가 아끼던 노예 남자(제라스)가 그를 배신했다.'라는 일부만 알려졌는지, 아지르가 노예 해방을 선언한 이후에도 노예를 부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몇몇 초월체와 슈리마 군대에 의해 제라스의 고향은 슈리마의 복수로 파괴되었다.
그로부터 수세기 후 제라스에 의해 황제 아지르가 초월 의식에서 사망함과 동시에 수도였던 슈리마가 사라져 버리고 만다. 분노한 몇몇 초월체는 슈리마의 군대를 이끌고 제라스의 고향인 네리마제스를 철저히 파괴했다. 이후 지도자와 구심점을 잃고 살아남은 초월체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되고 사소한 야망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적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이 초월체들은 생명을 마음대로 뒤트는 금지된 마법을 익혔으며 스스로를 세계의 적법한 후계자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한때 신성전사라 불렸던 이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군벌과 같이 각자의 세력을 이루고 난립하게 된다. 인간들은 이 폭군들을 고대어로 "타락한 자"라는 뜻을 가진 다르킨이라고 부르며 저주했다.
이들이 벌인 전쟁으로 룬테라의 온 국가 온 종족이 휘말려 멸망하려는 찰나, 이 타락한 초월체들이 룬테라를 멸망시킬 것을 두려워한 타곤인들이 개입했다. 단편 소설 '신들의 황혼'에서 초월체 전사 타아나리는 동족끼리 분열하고 죄 없는 인간들을 학살하는 초월체들에게 환멸을 느껴 고귀한 세타카의 무기, 우주의 힘으로 빚어진 '샬리카'를 내보여 그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이미 썩어 빠진 초월체들은 샬리카를 보고도 화합이 아닌 소유욕을 느꼈고 타아나리는 달빛을 이용한 마법으로 그 자리에 있던 초월체들을 몰살했다.[4] 마찬가지로 타아나리도 초월체에서 인간으로 돌아왔으나 마이샤가 마지막으로 남은 타아나리를 죽이고 '(샬리카 속에 흐르는 힘이)이제 신들의 약점을 이해하게 된 거다.'라면서 타아나리의 심장을 꺼내고 샬리카를 회수한다.
마이샤의 정체는 타곤의 전령이자 트릭스터인 여명의 성위였다. 트릭스터답게 본인은 손 하나 까딱 않고 정보만 흘리면서 초월체끼리의 자멸을 유도한 것이다. 덤으로 초월체의 전멸과 신의 약점을 파악하여 아트록스를 포함한 다르킨까지 봉인하는데 도움을 줬으니 그야말로 뛰어난 모사꾼. 마이샤가 인간이 된 타아나리를 죽이기 전 내뱉은 대사가 압권인데⋯, '''"그랬지.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껏 쌓은 죄가 깨끗하게 사라질까? 그동안 죽여 온 수많은 이들을 생각해 봐. 인간이 됐다고 그들이 흘린 피를 용서받을 수 있을까? 말해 봐, 결국 그 알량한 양심에 찔려 반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참극을 저질렀지?"''' 결국 슈리마 멸망 이후 온갖 폭거를 저지른 과거의 초월체들은 자멸하고 말았다. 이후 아트록스, 라아스트, 바루스 등 다르킨이 된 다른 초월체들도 대부분 처치되거나 무기 속에 봉인되어 초월체의 존재는 멸망한 슈리마 제국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현재 룬테라에는 은둔해 있던 나서스, 봉인되어 활동할 수 없었던 레넥톤과 제라스, 부활한 아지르와 봉인된 다르킨들 정도만 잔존한 상태이다.
신들의 죽음은 자업자득이었다. 일부 초월체가 말한 것처럼 아지르가 사망하고 수도가 모래에 파묻혀 슈리마 제국이 사실상 멸망했어도 남은 초월체들의 능력으로 아지르의 유지를 이은 제국을 새로 만들던, 아예 새로운 왕국을 건국하던 마음대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제국의 수도이자 상징인 슈리마가 황실과 함께 사라졌을지라도 슈리마 제국은 대륙 전역을 지배하던 대제국이었고, 슈리마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과 사람들은 멀쩡했으니 말이다. 심지어 불안정한 상태도 아닌, 이미 오랜 시간 전에 대륙이 통일되어 공허 전쟁 이전에도, 공허 전쟁 이후로도 수 세기동안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초월체들은 결국 서로 싸우며 세상을 황폐화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가 그렇듯, 이들이 멸망 후 모래 속에 묻힌 슈리마가 다시 일어서고, 정당한 지배자가 나타나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날이 올 것임이 암시된다.
원전이 되는 북유럽 신화에서는 발두르가 로키에게 사망한 사건을 전조로 세상이 타락하여 라그나로크가 발발. 신들과 인간이 멸망한 세상에서 새로운 육지가 떠오르고 저승에 있는 발두르가 부활해서 그가 다스리는 세상으로 라그나로크가 끝을 맺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발두르를 아지르, 로키를 제라스로 맞춰 보면 줄거리가 유사하다.
초월체들은 일반적으로 동물의 머리에 건장한 사람의 육체가 합쳐진 수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바스타야와는 다르다.[5][6] 제라스의 경우 수인 형상이 아닌, 육신이 없는 마력 덩어리 같은 외모를 지녔는데, 애초에 초월 의식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제라스의 마법으로 의식이 오염된 것이 원인이다. 초월 의식에 실패하고 살아남은 이들을 '바카이'라고 부르고 대부분 뒤틀리고 비정상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이케시아인 악사무크의 표현에 의하면 '인간과 동물을 한데 섞은 듯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 이 세상에 나타난 적이 없는 형상이자, 나타나서는 절대 안 되는 형상이었다. 청동과 옥으로 만든 방어구를 걸친 거인, 눈으로 보아도 믿을 수가 없는 끔찍한 괴물.' 다른 초월체들의 묘사를 보면 눈이 여럿 달렸다거나 팔이 여럿 달렸다거나 날개가 달렸다거나 하는 걸 보면 일반적인 생물체의 모습과도 동떨어진, 정말로 괴물의 모습인 초월체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소속 작가인 Dinopawz(그레이엄 맥닐)에 의하면 초월 의식 자체가 불완전한 의식으로, 나서스, 레넥톤 형제처럼 육체와 정신이 잘 조화된 완전한 초월체는 매우 드물고, 초월체의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괴물같은 외모를 가졌다고 한다.
사실 제라스 혼자 동떨어진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은 라이엇의 끊임없는 스토리 변경의 잔재다. 기존 스토리에서 제라스는 나서스 형제는 물론 그 누구하고도 접점이 없는 캐릭터였는데, 슈리마 개편으로 제라스를 슈리마에 편입하고 아지르를 포함하여 넷을 '동일한 초월체'로 묶다 보니 생긴 일. 나서스, 레넥톤, 아지르는 각자 원안이 되는 이집트 신과 비슷한 디자인 이지만 제라스만 혼자 셋과 동떨어진 것은 이 때문이다.[7][8] 그래도 '바카이'라는 설정으로 그 이질적인 모습에 대한 설명을 납득은 갈 수 있게 한 덕에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세계관 스토리나 설정에서 신으로 자주 묘사되고[9] 일반인들에게 신으로 경배받으나, 초월체 세타카의 죽음과 제라스에게 패배 후 나서스의 반응을 보면 수명도 존재하고 적절한 수단을 취하면 죽일 수 있다. 대체로 초월체를 죽일 때에는 목을 한 번에 날려 회복할 틈을 주지 않거나 수많은 공허 생명체들이 잠식하는 식으로 회복력이 따라가지 못하게 오버딜을 내는 방식이 쓰였고, 실제로 사이작스라는 이케시아인 전사가 여러 전사들과 함께 초월체 한 마리를 죽였다고 한다.
그래도 자연사하기까지의 수명은 지금까지 살아있는 나서스 등의 초월체나 다른 묘사들을 보면 인간의 시야로는 불멸에 가까울 정도로 긴 것으로 보인다. 단편 소설 '신들의 황혼'에서는 '''"상처 입은 신성전사 한 명이라도 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라는 언급이 나왔다. 슈리마 제국은 전성기 시절 이런 초월체들은 수십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슈리마의 어마어마한 국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이에 타아나리는 초월체끼리 서로 분열하고 반목하지 않고 협력했다면 제국을 다시 세우거나 천상의 문을 열고 룬테라를 벗어나 새로운 제국을 세울 수도 있었을 거라며 탄식한다.
이 문단의 내용이 소설에서 나왔는데, 초월체 전사 9명을 본 이케시아 군인 악사무크가 겁에 질려있자 사이작스는 과거에 얘들 중 하나를 때려잡은 경험이 있기에 "겉으로는 신처럼 보일지 몰라도 놈들은 불멸이 아니야. 피도 흘리고, 죽기도 한다."라고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러나 막상 전투에서는 초월체 전사를 이기지 못하여 공허와 연결되는 무기를 쓰기 전까지 슈리마 군대에게 밀려 패배가 확정됐던 상황이었다.
응답하라 라이엇에서 룬테라의 종교에 관한 질의응답이 있을 때, 룬테라의 신적 존재들의 흔적의 예시로 타곤의 천상의 문, 슈리마의 태양 원판, 이케시아의 공허가 언급됐다.[10]
타곤의 성위의 화신들을 제외하면 룬테라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허에 대항하던 존재인 걸로 보이나[11] 일부 초월체가 다르킨으로 타락하고, 정확히는 공허에 초월체들만이 대항한 것이 아니라, 슈리마 전성기의 수많은 병사들이 공허에 맞서 싸웠고, 결국 승리했었다. 그러나 그 주축이 초월체들이었을 것이긴 하다. 현재 다시금 슈리마에서 세력을 키워가는 공허 세력은 카사딘과 카이사가 막아내고 있다.
초월체 내에서도 강약이 존재하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바로는, 제라스가 나서스와 레넥톤 둘을 합친 것보다 강하며 단편소설에서 등장한 나가네카, 발리바, 세보타루는 꽤 약한 자들이라고 나온다. 또한 제라스와 아트록스의 싸움은 지형에 따라 상성이 다른데, 텅 빈 곳에서는 제라스, 군대 단위의 대규모 전투에서는 아트록스가 유리하다고 한다.
이는 나서스나 레넥톤이 극소수의 완전한 초월체여서 다른 초월체들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초월 의식을 잘 치르지 못한 자들은 흉측한 모습의 박카이가 되거나 그나마 초월체에 가까운 불완전한 존재가 되는데, 이런 이들이 공허를 목격한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려 다르킨으로 불리게 된다. 즉, 초월체에도 그들만의 급이 존재한다.[12]
사망한 초월체들은 †
생사가 불명인 초월체들은 ?
슈리마 제국이 재건되고 태양 원판이 부활했지만 새로운 초월체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슈리마 제국 말기에는 이미 초월 의식의 성공률이 너무 내려가 초월체 수가 줄어들고 있었다고 언급되기 때문. 아지르는 태양 사제의 의식도 없는 상태로 제라스보다 더 정상적인 형태의 초월에 성공했는데, 시비르의 배경에서 아지르의 초월은 '혈통과 관련된 특수성'[21] 이 작용했음을 넌지시 암시했다.[22] 따라서 현재 슈리마 황가의 핏줄이 아닌 자들의 초월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초월체에겐 목적의식이 굉장히 중요한것으로 추정된다. 레넥톤이 봉인에서 풀려난 직후에는 오랜 싸움으로 다치고 피부도 탄력을 상실했었지만 이후 나서스에게 복수한다 라는 목적을 갖자 몸이 재생되고 피부에 탄력이 돌아오는 등의 묘사가 있다. 또한 나서스가 시비르를 만났을때도 목적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지만 시비르가 슈리마를 지키라는 목적을 부여해주자 활기를 되찾는듯한 묘사가 있다. 다르킨들이 방황하게 된 이유 역시 황제의 죽음과 제국의 멸망으로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임 안에서는 이 초월체에서 따온 초월 모드가 존재한다. 맵 중앙에 있는 제라스를 처치하고 제라스의 초월 능력을 강탈해서 수정의 상처를 정복한다는 내용.
근접공격형 초월체들은 흡혈관련 스킬이나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나서스는 패시브의 생명력 흡수, 라아스트는 패시브의 주문흡혈과 궁극기의 흡혈, 레넥톤은 Q스킬의 흡혈, 아트록스는 E스킬의 패시브로 딸려있는 흡혈.
1. 개요
고대 슈리마 제국에서 행해진 초월 의식을 통해 강대한 힘과 능력, 불멸에 가까운 육체를 가지게 된 존재들. 고대 슈리마의 중요 전력들 중 하나였으며, 이들은 슈리마에 충성을 다했다. 신성전사(the god-warriors)라고 불리기도 하고, 자신 스스로 태양의 자손(Sunborn)으로 칭하기도 했다.
그 형상은 대부분 수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한때 그 수가 두자리 수는 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에 남은 수는 극히 적다.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신이다.[1]
2. 상세
초월체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사심 없이 슈리마 제국에 공헌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이들만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초월체로 승천할 대상은 슈리마 제국의 태양 사제들에 의해 신중하게 선택되었다. 의식은 여러 태양 사제들이 도시 중앙의 태양 제단에 모여서 태양 원판에 힘을 집중해 이를 승천할 대상에게 쏘는 것으로 이루어 졌는데, 이 의식은 개인별로 맞추어 조정되기 때문에 대상 외의 인물에게는 치명적인 결과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나서스에 맞춰진 초월 의식을 함께 해 초월체로 거듭난 레넥톤은 정말 예외적인 경우이며, 아지르의 초월 의식을 가로챈 제라스의 경우 그가 미리 의식에 손을 써 두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초월 의식은 후대로 갈 수록 성공률이 점점 떨어지게 되어 점차 초월체의 수는 줄어들었고, 제라스에 의해 슈리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초월 의식에 대한 기록이 모두 사라지게 되어 현대에는 새로운 초월체가 탄생하지 못하게 되었다. 고대부터 초월체로 거듭난 인물은 많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생존한 이들은 거의 없다.[2]
상술하였듯 슈리마제국에 공헌할수 있다고 인정받은 이들만 초월체가 될수 있는데, 이는 슈리마의 국력 강화를 위해 슈리마에 헌신한 사람만 초월체로 만드는게 아니라 정말 고결한 인간만이 초월체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사랑하는 형을 위해 목숨을 바친 레넥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초월의식임에도 초월하였고, 아지르는 수천년만에 깨어나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름도 모르는 한 여인을 구하자 초월하게 되었다.
최초의 태양원판이 있었던 네리마제스의 설명에 의하면 초월체를 만드는 태양 원판은 원래 천상의 타곤인들이 전해준 지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초월체와 성위는 천상의 힘을 다루는 신적 존재라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있다.
게임 시작 전에 나오는 문구에 따르면 초월 의식에서 실패하고 살아남은 이들을 바카이(Baccai)라고 하며, 챔피언 중 제라스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대부분 뒤틀리고 비정상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슈리마가 멸망한 후 초월체들에게 '황제가 아끼던 노예 남자(제라스)가 그를 배신했다.'라는 일부만 알려졌는지, 아지르가 노예 해방을 선언한 이후에도 노예를 부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몇몇 초월체와 슈리마 군대에 의해 제라스의 고향은 슈리마의 복수로 파괴되었다.
2.1. 신들의 황혼과 다르킨 전쟁
이케시아의 반란군이 전투에서 공허를 불러냈을 때 슈리마와 전투에 참전한 초월체들은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전쟁의 공포는 엄청난 피해를 낳았고, 이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결코 예전과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없었다. 처음 이케시아 반란군 진압에 참전한 초월체들은 총 아홉.[3] 이케시아에서 터져나오던 공허의 힘이 슈리마 전역으로 퍼져나가자 거의 모든 초월체가 이를 막기 위해 참전하게 되었다. 이후 슈리마는 다시 오랫동안 번성했으나, 몇몇 초월체는 공허에 잠식당한 상처를 영원히 가지고 살아야 했다.'''흩어지게 된 필멸자들은 이 폭군들을 고대어로 "타락한 자"라는 뜻을 가진 다르킨이라고 부르며 저주했다.'''
그로부터 수세기 후 제라스에 의해 황제 아지르가 초월 의식에서 사망함과 동시에 수도였던 슈리마가 사라져 버리고 만다. 분노한 몇몇 초월체는 슈리마의 군대를 이끌고 제라스의 고향인 네리마제스를 철저히 파괴했다. 이후 지도자와 구심점을 잃고 살아남은 초월체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되고 사소한 야망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적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이 초월체들은 생명을 마음대로 뒤트는 금지된 마법을 익혔으며 스스로를 세계의 적법한 후계자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한때 신성전사라 불렸던 이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군벌과 같이 각자의 세력을 이루고 난립하게 된다. 인간들은 이 폭군들을 고대어로 "타락한 자"라는 뜻을 가진 다르킨이라고 부르며 저주했다.
이들이 벌인 전쟁으로 룬테라의 온 국가 온 종족이 휘말려 멸망하려는 찰나, 이 타락한 초월체들이 룬테라를 멸망시킬 것을 두려워한 타곤인들이 개입했다. 단편 소설 '신들의 황혼'에서 초월체 전사 타아나리는 동족끼리 분열하고 죄 없는 인간들을 학살하는 초월체들에게 환멸을 느껴 고귀한 세타카의 무기, 우주의 힘으로 빚어진 '샬리카'를 내보여 그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이미 썩어 빠진 초월체들은 샬리카를 보고도 화합이 아닌 소유욕을 느꼈고 타아나리는 달빛을 이용한 마법으로 그 자리에 있던 초월체들을 몰살했다.[4] 마찬가지로 타아나리도 초월체에서 인간으로 돌아왔으나 마이샤가 마지막으로 남은 타아나리를 죽이고 '(샬리카 속에 흐르는 힘이)이제 신들의 약점을 이해하게 된 거다.'라면서 타아나리의 심장을 꺼내고 샬리카를 회수한다.
마이샤의 정체는 타곤의 전령이자 트릭스터인 여명의 성위였다. 트릭스터답게 본인은 손 하나 까딱 않고 정보만 흘리면서 초월체끼리의 자멸을 유도한 것이다. 덤으로 초월체의 전멸과 신의 약점을 파악하여 아트록스를 포함한 다르킨까지 봉인하는데 도움을 줬으니 그야말로 뛰어난 모사꾼. 마이샤가 인간이 된 타아나리를 죽이기 전 내뱉은 대사가 압권인데⋯, '''"그랬지.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껏 쌓은 죄가 깨끗하게 사라질까? 그동안 죽여 온 수많은 이들을 생각해 봐. 인간이 됐다고 그들이 흘린 피를 용서받을 수 있을까? 말해 봐, 결국 그 알량한 양심에 찔려 반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참극을 저질렀지?"''' 결국 슈리마 멸망 이후 온갖 폭거를 저지른 과거의 초월체들은 자멸하고 말았다. 이후 아트록스, 라아스트, 바루스 등 다르킨이 된 다른 초월체들도 대부분 처치되거나 무기 속에 봉인되어 초월체의 존재는 멸망한 슈리마 제국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현재 룬테라에는 은둔해 있던 나서스, 봉인되어 활동할 수 없었던 레넥톤과 제라스, 부활한 아지르와 봉인된 다르킨들 정도만 잔존한 상태이다.
신들의 죽음은 자업자득이었다. 일부 초월체가 말한 것처럼 아지르가 사망하고 수도가 모래에 파묻혀 슈리마 제국이 사실상 멸망했어도 남은 초월체들의 능력으로 아지르의 유지를 이은 제국을 새로 만들던, 아예 새로운 왕국을 건국하던 마음대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제국의 수도이자 상징인 슈리마가 황실과 함께 사라졌을지라도 슈리마 제국은 대륙 전역을 지배하던 대제국이었고, 슈리마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과 사람들은 멀쩡했으니 말이다. 심지어 불안정한 상태도 아닌, 이미 오랜 시간 전에 대륙이 통일되어 공허 전쟁 이전에도, 공허 전쟁 이후로도 수 세기동안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초월체들은 결국 서로 싸우며 세상을 황폐화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가 그렇듯, 이들이 멸망 후 모래 속에 묻힌 슈리마가 다시 일어서고, 정당한 지배자가 나타나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날이 올 것임이 암시된다.
원전이 되는 북유럽 신화에서는 발두르가 로키에게 사망한 사건을 전조로 세상이 타락하여 라그나로크가 발발. 신들과 인간이 멸망한 세상에서 새로운 육지가 떠오르고 저승에 있는 발두르가 부활해서 그가 다스리는 세상으로 라그나로크가 끝을 맺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발두르를 아지르, 로키를 제라스로 맞춰 보면 줄거리가 유사하다.
2.2. 외형
초월체들은 일반적으로 동물의 머리에 건장한 사람의 육체가 합쳐진 수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바스타야와는 다르다.[5][6] 제라스의 경우 수인 형상이 아닌, 육신이 없는 마력 덩어리 같은 외모를 지녔는데, 애초에 초월 의식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제라스의 마법으로 의식이 오염된 것이 원인이다. 초월 의식에 실패하고 살아남은 이들을 '바카이'라고 부르고 대부분 뒤틀리고 비정상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이케시아인 악사무크의 표현에 의하면 '인간과 동물을 한데 섞은 듯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 이 세상에 나타난 적이 없는 형상이자, 나타나서는 절대 안 되는 형상이었다. 청동과 옥으로 만든 방어구를 걸친 거인, 눈으로 보아도 믿을 수가 없는 끔찍한 괴물.' 다른 초월체들의 묘사를 보면 눈이 여럿 달렸다거나 팔이 여럿 달렸다거나 날개가 달렸다거나 하는 걸 보면 일반적인 생물체의 모습과도 동떨어진, 정말로 괴물의 모습인 초월체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소속 작가인 Dinopawz(그레이엄 맥닐)에 의하면 초월 의식 자체가 불완전한 의식으로, 나서스, 레넥톤 형제처럼 육체와 정신이 잘 조화된 완전한 초월체는 매우 드물고, 초월체의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괴물같은 외모를 가졌다고 한다.
사실 제라스 혼자 동떨어진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은 라이엇의 끊임없는 스토리 변경의 잔재다. 기존 스토리에서 제라스는 나서스 형제는 물론 그 누구하고도 접점이 없는 캐릭터였는데, 슈리마 개편으로 제라스를 슈리마에 편입하고 아지르를 포함하여 넷을 '동일한 초월체'로 묶다 보니 생긴 일. 나서스, 레넥톤, 아지르는 각자 원안이 되는 이집트 신과 비슷한 디자인 이지만 제라스만 혼자 셋과 동떨어진 것은 이 때문이다.[7][8] 그래도 '바카이'라는 설정으로 그 이질적인 모습에 대한 설명을 납득은 갈 수 있게 한 덕에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2.3. 강함
세계관 스토리나 설정에서 신으로 자주 묘사되고[9] 일반인들에게 신으로 경배받으나, 초월체 세타카의 죽음과 제라스에게 패배 후 나서스의 반응을 보면 수명도 존재하고 적절한 수단을 취하면 죽일 수 있다. 대체로 초월체를 죽일 때에는 목을 한 번에 날려 회복할 틈을 주지 않거나 수많은 공허 생명체들이 잠식하는 식으로 회복력이 따라가지 못하게 오버딜을 내는 방식이 쓰였고, 실제로 사이작스라는 이케시아인 전사가 여러 전사들과 함께 초월체 한 마리를 죽였다고 한다.
그래도 자연사하기까지의 수명은 지금까지 살아있는 나서스 등의 초월체나 다른 묘사들을 보면 인간의 시야로는 불멸에 가까울 정도로 긴 것으로 보인다. 단편 소설 '신들의 황혼'에서는 '''"상처 입은 신성전사 한 명이라도 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라는 언급이 나왔다. 슈리마 제국은 전성기 시절 이런 초월체들은 수십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슈리마의 어마어마한 국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이에 타아나리는 초월체끼리 서로 분열하고 반목하지 않고 협력했다면 제국을 다시 세우거나 천상의 문을 열고 룬테라를 벗어나 새로운 제국을 세울 수도 있었을 거라며 탄식한다.
이 문단의 내용이 소설에서 나왔는데, 초월체 전사 9명을 본 이케시아 군인 악사무크가 겁에 질려있자 사이작스는 과거에 얘들 중 하나를 때려잡은 경험이 있기에 "겉으로는 신처럼 보일지 몰라도 놈들은 불멸이 아니야. 피도 흘리고, 죽기도 한다."라고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러나 막상 전투에서는 초월체 전사를 이기지 못하여 공허와 연결되는 무기를 쓰기 전까지 슈리마 군대에게 밀려 패배가 확정됐던 상황이었다.
응답하라 라이엇에서 룬테라의 종교에 관한 질의응답이 있을 때, 룬테라의 신적 존재들의 흔적의 예시로 타곤의 천상의 문, 슈리마의 태양 원판, 이케시아의 공허가 언급됐다.[10]
타곤의 성위의 화신들을 제외하면 룬테라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허에 대항하던 존재인 걸로 보이나[11] 일부 초월체가 다르킨으로 타락하고, 정확히는 공허에 초월체들만이 대항한 것이 아니라, 슈리마 전성기의 수많은 병사들이 공허에 맞서 싸웠고, 결국 승리했었다. 그러나 그 주축이 초월체들이었을 것이긴 하다. 현재 다시금 슈리마에서 세력을 키워가는 공허 세력은 카사딘과 카이사가 막아내고 있다.
초월체 내에서도 강약이 존재하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바로는, 제라스가 나서스와 레넥톤 둘을 합친 것보다 강하며 단편소설에서 등장한 나가네카, 발리바, 세보타루는 꽤 약한 자들이라고 나온다. 또한 제라스와 아트록스의 싸움은 지형에 따라 상성이 다른데, 텅 빈 곳에서는 제라스, 군대 단위의 대규모 전투에서는 아트록스가 유리하다고 한다.
이는 나서스나 레넥톤이 극소수의 완전한 초월체여서 다른 초월체들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초월 의식을 잘 치르지 못한 자들은 흉측한 모습의 박카이가 되거나 그나마 초월체에 가까운 불완전한 존재가 되는데, 이런 이들이 공허를 목격한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려 다르킨으로 불리게 된다. 즉, 초월체에도 그들만의 급이 존재한다.[12]
3. 초월체 목록
사망한 초월체들은 †
생사가 불명인 초월체들은 ?
- ?나가네카(Naganeka): 뱀 형태의 초월체.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긴 몸통을 로브로 가리고 있으며 눈이 여러 개 있다고 묘사된다. 주레타가 그녀의 근거지인 듯 하다. 그리고 나가네카의 추종자들은 그녀의 독으로 인해 눈이 멀었고, 말을 아끼는 나가네카의 말을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나가네카가 큰 목소리를 내자 추종자들이 예상 외라서 당황하였다. 타아나리가 불러온 힘을 피해 도망쳤으나 이후 필멸자들과의 전투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카시오페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
- 나서스: 자칼 형태의 초월체.[13] 지식의 수호자이자 최고의 전략가로서 수세기 동안 슈리마 제국을 번영으로 인도했다. 대학자(The Schola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모티브는 아누비스.
- †네죽(Ne'zuk): 구불구불한 뿔을 가진 이쉬탈 초월체. 이쉬탈의 원소 마법사이며 순간이동 능력을 지니고 있다. 살아있는 거석을 만들어내 공허에 맞서기 위한 공중요새로 썼던 적이 있다. 결국 그 거석은 공허에게 파괴되어버렸지만 거석의 파편 중 하나가 마법으로 몸을 만들어내 말파이트가 되었다. 오만하기 짝이 없는 성격 때문에 폭군이라고 불렸으며 호로크를 배신하고 죽였다. 네죽의 묘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망한 듯 하다. 이즈리얼이 네죽의 묘를 도굴하여 네죽의 힘이 담긴 장갑 중 한 짝을 얻어 사용하고 있다.
- 레넥톤: 악어 형태의 초월체. 고대 슈리마의 충직한 수문장이었으며, 아지르가 사망하고 슈리마가 멸망하던 날 제라스와 함께 자진해서 봉인되었다. 그러나 봉인의 세월 동안 제라스의 농간에 타락하였고, 봉인이 풀린 이후 형인 나서스를 죽이려 사막을 배회하고 있다. 모티브는 세베크.
- †모니라(Moneerah): 나시라미의 대도서관 폐허를 파헤쳤다 나서스에게 사망했다고 한다.
- ?발리바(Valeeva): 여성 초월체. 설화석고같이 흰 피부에 보라색 핏줄이 드러나 있고 어깨와 등에 독가시가 돋은 형상으로 묘사된다. 남자 형제가 있다고 언급된다.[14] 타아나리가 불러온 힘을 피해 도망쳤으나 이후 필멸자들과의 전투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이팍스(Syphax): 도마뱀 형태의 초월체. 눈이 여러 개 달려 있다고 묘사된다. 타아나리, 7천의 황금 전사들과 함께 동쪽 바다의 심연에서 올라온 괴물들에 맞섰고, 사이팍스와 타아나리 둘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타아나리에게 사망.
- †샤바카 & 샤바케(Shabaka & Shabake): 까마귀 형태의 초월체 쌍둥이 남매. 샤바카가 남성이고 샤바케는 여성. 예언자이며, 공허를 목격한 후 정신이 이상해졌다. 마이샤의 정체를 꿰뚫어 보고 그녀를 '산사태를 일으키는 돌멩이'라고 표현했다. 타아나리에게 사망. 하지만 죽기 직전에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생각에 환희의 비명을 질렀다.
- †슈얀(Xuuyan): 거북이 형태의 초월체. 거대한 흑요석 도끼를 무기로 사용한다. 칼리크 전투에서 타아나리와 싸워 그를 불구로 만든 장본인. 샬리카를 들고 초월체들을 설득하던 타아나리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천상의 마법을 사용한 타아나리에게 사망. 나가네카의 말에 의하면 라아스트 역시 그에게 원한이 있었다고 언급된다.
- ?세보타루(Cebotaru): 늑대 형태의 초월체. 팔이 네 개나 달려 있고 괴력을 가지고 있다. 타아나리와 함께 황혼의 용을 타고 모든 시간이 하나가 되는 세상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 우주의 창조를 보았다고 언급된다. 타아나리가 불러온 힘을 피해 도망쳤으나 이후 필멸자들과의 전투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 †세타카(Setaka): 초월체 전사 여왕. 가장 위대한 초월체로 다른 초월체들의 경배를 받았다. 단편 소설에서 상아처럼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졌고 포효하는 사자의 모습을 본뜬 황금색 투구를 쓴 여성으로 묘사된다. 나서스의 동료였으나, 이케시아가 멸망하던 날 이케시아에서 뛰쳐나오는 수많은 공허 괴물들에 의해 사망했다. 그녀의 검 샬리카[15] 는 슈리마 제국의 힘과 초월체들의 화합의 상징이었다. 사자 형태의 여성 초월체라는 점에서 모티브는 세크메트.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이나, 슈리마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꽤 높고 나가네카, 발리바, 샤바케가 등장하기 전까지 유일한 여성 초월체였기에 북미 유저들 사이에서 외형이나 모티브에 대한 추측이 많았으며 신 챔피언 후보로 점지되기도 하였다.[16]
- 아지르: 매[17] 형태의 초월체. 고대 슈리마의 마지막 황제로, 초월 의식 도중 제라스의 배신으로 사망하였으나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부활하여 슈리마를 재건하려 한다. 모티브는 라.
- †에나카이(Enakai): 검은색과 주황색 줄무늬가 있다고 언급되어 호랑이 형태의 초월체로 추정된다. 타아나리의 형제로 함께 초월 의식을 받았다. 타아나리와 함께 이케시아 전투에 참전했었다. 다른 다르킨과 다르게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고, 죽을 때도 타아나리를 이해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타아나리에게 사망.
- †지간투스(Zigantus): 황소 형태의 초월체. 아지르의 유지를 이어 제국을 재건하려 했다. 타아나리에게 사망.
- 제라스: 오염된 초월 의식으로 뒤틀려 버린 초월체. 아지르의 오랜 친구이자 고대 슈리마의 고관이었으나 아지르를 배신하고 초월체가 되었다. 레넥톤과 함께 봉인되었으나 봉인이 풀린 이후 부활한 아지르에 맞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울 계획을 꾸미고 있다.
- †타아나리(Ta'anari)[18] : 흑표범 형태의 초월체. 이케시아 전투에 참전했었다. 단편소설 신들의 황혼의 주인공. 칼리크의 전투에서 슈얀의 도끼에 의해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등이 굽는 등 장애를 얻었다. 이후 오랫동안 다른 타락한 초월체들처럼 살육을 일삼다 회의감이 들면서 초월체들을 다시 규합하려 했고, 이때 나타난 마이샤의 인도로 나서스를 만나 그가 숨겨두었던 세타카의 무기 샬리카를 찾아낸다. 이후 그의 부름에 따라 모인 초월체들 앞에서 샬리카를 보이며 이들을 규합하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탐욕을 보일 뿐이었다. 그는 샬리카를 빼앗으려는 슈얀을 마이샤가 가르쳐준 마법으로 주변의 모든 생명체의 힘을 흡수하고, 차원문을 열어 슈얀의 뒤로 돌아가 그의 눈을 찔러 간단히 쓰러뜨렸다. 그 후 샬리카와 달빛을 이용한 마법으로 원형 경기장에 모인 초월체들을 몰살하였으나, 그도 인간으로 돌아가면서 마이샤[스포일러] 에게 심장이 뽑혀 사망한다. 그의 심장과 샬리카는 타아나리의 생명의 그릇 중 한 사람인 '이드리-미'의 손에 들어갔는데, 이를 통해 다르킨을 그들의 무기에 봉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호로크(Horok): 최초로 공허 세력에게 엄청난 타격을 준 초월체. 심연의 발견자이자 뒤를 쫓는 자라고도 불린다. 태양의 힘을 받을 수 없는 어둠 속임에도 불구하고 황천의 검으로 심연의 심장부까지 돌파한 전적이 있다. 그 밖에도 심연을 헤쳐나갈 방법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초월체 폭군 네죽에게 배신당해 죽게 되고, 그가 사용하던 황천의 검은 먼 훗날 카사딘이 가지게 될 때까지 그 누구도 차지하려 들지 않았다.
- 라아스트, 아트록스, 바루스를 비롯한 다르킨: 무기에 갇힌 뒤 인간들의 육체를 빌어 부활하면서 수인의 모습이 아니라 철갑옷 같은 갑각이 돋아나 있고 창백하거나 붉은 피부색을 가진 괴인의 모습이 되었다.
3.1. 초월체와 관련된 챔피언
- 람머스: 람머스를 초월체로 믿는 슈리마인들이 있다.
-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르는 다르킨에게서 혈마법을 배웠다.
- 시비르: 시비르가 사용하는 십자 검 샬리카(Chalicar)는 세타카가 사용하던 무기다. 아지르의 후손이기도 하다. 정통 황가의 후손이자 슈리마 건국에 함께한 샬리카의 주인으로 나서스의 인도까지 받은 미친 정통성을 자랑한다.[20] 타아나리가 언급한 '언젠가 시부나스 알라하이르가 지닐 검' 이라고 한 것도 시부나스 알라하이르(Sivunas Alahair)는 그녀의 풀네임이라는 추측이 레딧에서 제기되었다. 비를 불러온다는 뜻도 그녀가 아지르와 슈리마를 부활시키면서 새벽의 오아시스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것.
- 이즈리얼: 부모님의 행방불명으로 부모님의 흔적을 따라가, 초월체 네죽의 무덤을 발견하였고 순간이동 능력을 포함한 네죽의 마법 장갑을 얻었다. 이 때문에 슈리마 유목민들에게 초월체로 오해받았던 전적이 있다.
- 잭스: 레넥톤과 나서스와 결투한 적이 있고, 동료들과 함께 초월체 하나를 처치한 적이 있는 이케시아인이었다. 그리고 아트록스가 트린다미어와 함께 차기 숙주 대상으로 점찍어뒀다.
- 카사딘: 초월체 호로크의 무기였던 황천의 검을 소지하고 있다.
- 케인: 다르킨인 라아스트의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
- 탈리야: 탈리야는 나서스의 도움을 받아 시비르와 함께 베커라에서 탈출했다.
- 트린다미어: 아트록스가 프렐요드에서 트린다미어의 부족원들을 말살했고 유일한 생존자가 트린다미어다. 그리고 아트록스가 잭스와 함께 차기 숙주 대상으로 점찍어뒀다.
4. 기타
슈리마 제국이 재건되고 태양 원판이 부활했지만 새로운 초월체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슈리마 제국 말기에는 이미 초월 의식의 성공률이 너무 내려가 초월체 수가 줄어들고 있었다고 언급되기 때문. 아지르는 태양 사제의 의식도 없는 상태로 제라스보다 더 정상적인 형태의 초월에 성공했는데, 시비르의 배경에서 아지르의 초월은 '혈통과 관련된 특수성'[21] 이 작용했음을 넌지시 암시했다.[22] 따라서 현재 슈리마 황가의 핏줄이 아닌 자들의 초월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초월체에겐 목적의식이 굉장히 중요한것으로 추정된다. 레넥톤이 봉인에서 풀려난 직후에는 오랜 싸움으로 다치고 피부도 탄력을 상실했었지만 이후 나서스에게 복수한다 라는 목적을 갖자 몸이 재생되고 피부에 탄력이 돌아오는 등의 묘사가 있다. 또한 나서스가 시비르를 만났을때도 목적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지만 시비르가 슈리마를 지키라는 목적을 부여해주자 활기를 되찾는듯한 묘사가 있다. 다르킨들이 방황하게 된 이유 역시 황제의 죽음과 제국의 멸망으로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임 안에서는 이 초월체에서 따온 초월 모드가 존재한다. 맵 중앙에 있는 제라스를 처치하고 제라스의 초월 능력을 강탈해서 수정의 상처를 정복한다는 내용.
근접공격형 초월체들은 흡혈관련 스킬이나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나서스는 패시브의 생명력 흡수, 라아스트는 패시브의 주문흡혈과 궁극기의 흡혈, 레넥톤은 Q스킬의 흡혈, 아트록스는 E스킬의 패시브로 딸려있는 흡혈.
5. 관련 문서
[1] 동시에 초월체 사이의 전쟁은 신들의 황혼에 대응한다.[2] 다르킨까지 포함하자면, 현재 살아있는 초월체들은 나서스, 레넥톤, 아지르, 제라스, 아트록스, 라아스트, 바루스를 포함하여최소 7명 정도.[3] 나서스, 세타카, 에나카이, 타아나리, 세보타루, 맹금 머리의 초월체, 아트록스, 그 외 불명[4] 샬리카를 중심으로 퍼지는 불꽃에 태양의 힘이 사그라들면서 초월체들이 필멸자로 돌아가 쓰러졌다고 묘사된다.[5] 초월체는 말그대로 동물들이 인간의 형태를 띄고 있는 모습이고, 바스타야는 인간의 모습에 동물들의 형태가 한두 개씩 섞여 있는 듯한 모습이다.[6] 사실 이 분류는 굉장히 부적절하다. 렝가의 경우는 인간에 동물 형태가 섞인 것인가, 동물에 인간 형태가 섞인 것인가? 또한 에두아르드 산탄젤로의 바스타야 현장 관찰일지#의 삽화로 들어간 바스타야들은 동물에 가까운가, 인간에 가까운가? 그래서 실제로 적용하기엔 힘든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7]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다르킨 중 혼자 이름에 aa가 들어가지 않은 바루스가 있다. 바루스 또한 슈리마와 그 어떤 접점도 없었다.[8] 각각 나서스는 안푸(아누비스), 아지르는 라, 레넥톤은 소베크에서 착안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한 점으로 아지르와 라는 둘 다 태양 원판을 가졌으며 태양의 능력을 이용하는 최고의 지위를 가졌다. 나서스와 아누비스는 둘 다 죽음에 관심을 둔다.[9] 새의 신으로 불리는 아지르, 전쟁의 신이라 불리는 아트록스 등.[10] 특히 타곤의 성위는 지역에 설치된 어떤 조형물의 힘을 통해 인간이 신과 비슷한 힘을 얻게 해준다는 것이나, 그 과정에서 숭고한 행위가 필요한 점, 레넥톤이나 조이 같이 조건을 갖추지 않아도 얼렁뚱땅 된 예외 케이스가 존재한다는 부분들이 초월체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11] "그들은 우릴 증오하지만, 심연의 공포가 다시 떠오르면 우리가 돌아오길 바랄 것이다."[12] 다만 이 강력함이 꼭 무력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무력 자체만 따지고 보면 초월체 중 최강급인 제라스와도 전장에 따라서 유불리가 갈리는 아트록스가 나서스와 레넥톤보다 강할 것이기 때문. 다시 설명하자면 다르킨으로 타락한 아트록스는 정신력은 나약할지언정, 무력은 나서스와 레넥톤을 합친 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력하다.[13] 오랫동안 아누비스의 모델이 자칼로 알려져 나서스의 모델도 자칼이 된 듯 하나, 아누비스의 모델은 자칼이 아니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안에서 나서스의 외형이 자칼인 건 확실하다. 롤 유저들은 평범한 개로 취급.[14] 이 남자 형제가 바루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 예시로 바루스의 단편 소설에도 자매를 찾고 있으며, 장문 배경에도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신전을 계속 지키기로 했다는 등 가족이 언급된다.[15] '산 너머에서 가져와 슈리마가 탄생한 날에 높이 들어 올려진 검, 이 세계가 아닌, 슈리마에서 가장 현명한 자도 이해하지 못한 우주의 힘으로 빚어진 것'. 룬테라가 아닌 우주의 천상계에서 내려온 물건으로 보인다. 슈리마 건국에 사용되어 어마어마한 정통성을 가졌다.[16] 이케시아 전투에서 살아남아 다르킨이 된 다른 초월체들과 달리 세타카는 확실히 죽었으며, 세타카의 무기 샬리카의 소유권이 시비르에게 완전히 넘어간 것을 보아 세타카가 챔피언으로 출시될 확률은 적다. 야스오의 형 요네처럼 유저들의 바람일 뿐.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시비르의 스킨으로 출시되는 정도일 것이다.[17] 레넥톤의 배경에서 '독수리'로 오역되었다. 원문은 'Hawk'에 아지르의 모티브를 고려하면 독수리로 오역이 날 수 없다(...).[18] 원문에서 이름에 공허태생의 작명법처럼 아포스트로피(')가 들어간다. 공허태생의 이름은 고대 슈리마어이니 그의 이름도 고대 슈리마어로 작명된 걸로 보인다.[스포일러] 조이 이전의 여명의 성위의 화신이다.[19] 애초에 초월체 의식이 천상의 타곤인들이 전해준 지식으로 만들어진 것. 하지만 슈리마 초월체와는 성격이 다르고, 이들은 성위라는 명칭이 따로 있고 이 문서에는 슈리마 제국의 초월체를 서술하고 있기에 따로 서술하지는 않는다.[20] 세보타루가 샬리카를 보여준 타아나리에게 "가장 위대한 전사의 무기를 들고 나서스의 선택까지 받았으니, 지도자로서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고 모두를 불러 모은 거였어."라고 비아냥거렸다. 시비르는 둘 다 포함되는데, 여기에 아지르의 핏줄까지 더해지면...[21] 시비르가 흘린 피가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아지르의 영혼을 부활시키고, 초월 의식을 마무리하고, 아지르에게 신성 황제가 지니는 천상의 힘을 남김 없이 불어넣은 것이었다.[22] 또한 '마무리했다'라는 걸 보아 과거에 실패했던 초월의식을 이어서 한 거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