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그 소토스
1. 개요
인간만이 장구한 역사를 지니고, 지구의 마지막 영장이라거나 두 발로 걷는 생물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올드원들은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가 아는 공간이 아니라 그 중간 어딘가에서 그들은 고요하고 장구한 걸음으로 차원을 초월해 걷고 있으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요그 소토스는 그들의 세계로 들어서는 문을 알고 있다. 요그 소토스가 바로 그 관문이다. 요그 소토스는 그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이자 문지기다. (Yog-Sothoth knows the gate. Yog-Sothoth is the gate. Yog-Sothoth is the key and guardian of the gate. )''' 과거, 현재, 미래, 그 모든 것이 요그 소토스 안에서 하나가 된다. 그는 올드 원이 어디에서 나왔으며, 어디로 다시 나올지 알고 있다. 그는 올드 원이 지구 어디에 있는 들녘을 걸었으며, 지금은 또 어디를 걷고 있는지, 왜 그들이 걷는 모습을 아무도 볼 수 없는지 알고 있다. 인간은 종종 그 냄새로 올드 원이 가까이 있음을 알지만, 그 생김새를 알지 못하며, 올드 원이 인간의 몸으로 낳게한 종족만을 겨우 알아볼 뿐이다. 올드 원은 보이지 않으며 실체가 없으나, 인간의 몸으로 그들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구현한 후손들은 그 수가 많으며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계시의 말씀이 있고, 때마다 의식이 떠들썩하게 거행되는 외진 도처마다 올드 원의 후손이 인간의 눈에 들지 않게 걸어가며 냄새를 풍긴다. 바람이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땅이 그들의 의식을 말해준다. 그들은 숲을 정복하고 도시를 파괴하나, 누구도 그 파멸의 손을 보지 못한다. 차가운 황무지에 있는 카다스는 그들을 알건만, 카다스를 아는 자 누구인가? 남극의 버려진 빙산과 해양의 해저 섬들에 그들의 봉인이 새겨진 석상이 있건만, 그 얼어붙은 동토의 도시 혹은 오랜 세월 해초와 굴 등으로 수놓아진 탑을 본 자 누구인가? 위대한 크툴루가 그들의 사촌이나, 그 역시 어렴풋한 그림자로만 그들을 볼 수 있다. 이야! 슈브 니구라스![1]
그들이 사악한 존재라는 사실만 알 수 있다. 그들의 손이 숨통을 쥐는 순간에도 인간은 그들을 보지 못하며, 아무리 문간을 걸어 잠가도 그들의 출입을 막지 못한다. 요그 소토스는 모든 천체가 만나는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인간이 지금 통치하는 곳, 과거 올드 원이 통치했던 곳이다. 인간이 지금 통치하는 곳, 머잖아 올드 원이 통치할 곳이다. 여름 다음에 겨울이 오고, 겨울 다음에 여름이 오듯이 그들은 지금도 묵묵히, 그리고 힘차게 다시 통치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2]-
그야말로 끝없는 존재와 자신의 '''하나로 전체''', '''전체로 하나'''의 상태나 다름이 없었다. 단순히 하나의 시공 연속체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전적인 무한한 영역(제한을 갖지 않고 공상도 수학도 함께 능가하는 최고의 절대영역)인 그 궁극적인 생기 넘치는 본질과 연결되는 것이었다. 아마도 지구의 어떠한 비밀 교단이 요그 소토스라고 속삭이고 있었던 것이 그것일 것이다. 이것은 다른 이름들을 많이 가진 신성이며, 유고스 별의 갑각종족이 '''그쪽의 것'''으로 숭배하며, 외상은하의 얇은 두뇌가 표현할 수 없는 표식으로 알고 있는 신성이다. 하지만 카터는 순간적으로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얕은 껍질인지 깨달았다.
-
러브크래프트 전집 6, 134쪽 카터가 요그 소토스를 만날 때 나오는 묘사
'''Yog Sothoth'''갑자기 파동이 중단되면서, 카터는 황량한 냉기와 섬뜩한 침묵 속에 남겨졌다. 사방으로 무한한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그러나 카터는 그 존재가 여전히 함께 있음을 알았다. 잠시후 그는 정신의 언어를 생각해냈다. (중략) 카터에게 새로운 전망을 열어주고, 우주에 관한 전대미문의 이해력을 선사할 지식과 설명이 '무한한 정신'으로부터 쏟아지기 시작했다. 3차원의 세계가 얼마나 유치하고 편협한 개념이며, 상하좌우, 전후 외에도 무한한 방향이 존재한다라는 것을 카터는 전해 들었다. (중략) 메세지의 대부분이 저저롤 카터에게 번역되는 동안, 해석을 돕는 또다른 감각이 느껴쪘다. 혹은 눈으로, 혹은 상상으로, 카터는 인간의 눈과 머리를 초월한 차원에 들어와 있음을 깨달았다. 이제 그는 권능의 소용돌이에서 무한한 공간으로 바뀌는 그림자를 어지럽히는 창조의 번득임을 보았다. (중략) 그리고 카터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신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때 하동이 강렬해지면서 카터의 이해를 도왔으며, 현재의 분신은 일부분일 뿐, 실제로는 여려 형태가 혼합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었다.[4]
-
실버키의 관문을 지나서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아우터 갓(Outer God)의 '''우두머리'''.[5]
2. 상세
1927년 경에 발매된 찰스 덱스터 워드의 사례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크툴루 신화 내에서 사실상의 세계관 최강자이자 1인자이며 아우터 갓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자토스가 '마왕'이라면 요그 소토스는 '부왕(副王)'[6] 이라고 불리는 존재이자 경계에 잠복한 자(Lurker at the Threshold)로 알려진 아우터 갓이다.
아우터 갓들 중에서 '왕(王)'이라고 불리는 존재들 또한 이 항목에서 말하고 있는 요그 소토스와 아자토스밖에 없다. 아자토스는 존재 자체가 신을 초월하는 무언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지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즉 크툴루 신화 세계관에서는 대체로 이 요그 소토스가 최고신으로서 언급된다. 그리고, 요그 소토스는 '존재'가 아닌 '공허'로도 표현이 되며, 시공의 제한 그 자체를 받지 않는 최강의 신격이다.
시작도 끝도 없는 존재이자 한때 존재하고, 지금도 존재하고, 미래에 존재한다고 인간이 생각하는 것은 모두 동시에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레이트 올드 원의 한 축으로서 모든 시간과 공간에 편재하고 지식을 상징하는 존재다. 모두이자 하나이며, 하나이면서도 곧 모두이고 실체가 아닌 개념으로 여겨지며 시간과 공간의 법칙을 넘어 어떠한 곳에서도 존재한다. 모든 우주를 초월한 존재이자 우주의 진실을 담고 있으며, 또한 모든 것들을 보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존재로 일컬어진다고 한다.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요그 소토스 안에 속해 있기에 수많은 시간과 공간에 액세스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며,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 때문에 모든 지식과 기억을 가져 전능하다고 여겨져, 무한의 지식을 추구하는 마술사와 학자, 연구자가 접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요그 소토스와 같은 영역, 즉 최극의 허공에 도달하고자 하려면 그의 화신이자 모든 것에 도달하는 최후의 문인 '궁극의 문'의 수호자 우므르 앗 타윌로부터 재정을 받아야만 한다고 전해진다.[7]
마지막 순간에는 시공의 경계에 구애됨 없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휩쓸어버리는 자이기도 한데, 크툴루 신화의 마지막이 바로 우주의 멸망이고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들을 소멸시키는 존재가 바로 요그 소토스라는 것을 의미한다.
기이한 색색의 진주빛을 발하는 작게는 백 미터, 크게는 수 마일 이상의 거대한 구체방울 또는 거품의 무더기로 나타난다.[8] 촉수는 어떠한 단단한 벽이라도 뚫을 수 있고 닿는 모든 것들을 죽이거나 파괴하며, 한 번이라도 요그 소토스의 손길에 닿으면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 끊임없이 모습과 크기를 바꾸고 이탈과 접근을 반복하며, 시공을 넘나들고 무제한적으로 물질을 소거해가는 모든 사건의 종결자와 같은 존재다. 요그 소토스의 이름을 정확하게 큰소리로 발음하는것만으로도 치명적이지만 인간의 발성기관과 얕은 지식으로는 정확한 발음이 불가능하기에 안전한것 뿐이다.
3. 가족 관계
그의 부모는 크툴루 신화 내에서 세계관 최강자인 아자토스의 자손 중 한명인 더 네임리스 미스트로, 이는 요그 소토스에게 있어 더 네임리스 미스트는 아버지고, 아자토스는 할아버지가 된다.
그의 자손으로는 슈브 니구라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누그의 자식인 크툴루가 가장 유명하다. 그 밖에도 하스터를 낳았고, 인간 여성인 라비니아 웨이틀리와 바람을 피워 그 사이에 윌버 웨이틀리와 윌버의 이름 없는 형제가 태어났다.[9][10][11]니알라토텝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인 이브 트스틸도 있다. 또한 종속신이기도 한 부그 샤쉬, 소토스 역시 요그 소토스의 자식이다.
폰 윤츠가 집필한 무명 제사서에 따르면은 그레이트 올드 원인 크툴루, 하스터와 불숨의 아버지라고 한다.
4. 다른 창작물에서의 등장
원작에서는 아자토스에 밀려 2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창작물에서 세계관 최강자 급의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원작에서 아자토스는 니트(...)에 백치 신이기에[12]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모든 시간대에 등장하는 사기급 설정을 가진 요그 소토스가 최종보스가 된 것으로 보인다. 등장 빈도도 니알라토텝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편이며 특히 요그 소토스의 문이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 게임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 - 데스코의 100레벨 최종 기술로 등장. 데스코의 등에 있는 촉수 파츠가 자라나 거대 괴물이 되는데, 아마 이게 요그 소토스에서 따온 듯. 그냥 사용해도 3X3에 거대화해서 사용하면 5X3의 게임 최강의 효과범위를 자랑한다. 연무산4에서 거대 빅뱅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최강의 노가다스킬.
- 마도물어 - 컴파일 최후의 마도물어인 SS마도물어의 흑막이자 최종보스로 나온다.
-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 - 작중에서 아야코우지 키요히토가 열려고 한 부계의 문은 요그 소토스의 문을 의미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요그 소토스를 패러디한 요그사론이 등장한다. 하지만 외형은 오히려 크툰이 더 닮았다.
- 일랜시아 - 차원의 수호자 움르 아트 타윌로 등장.
- 제5인격 - 샤먼이 믿는 신으로 나온다
- 참마대성 데몬베인 - 데몬베인 시리즈의 우주관인 무한한 평행우주들을 잇는 문이자 시공간 그 자체에 속하는 존재로, 온갖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문의 열쇠이자 수호자다. 또한 아자토스를 제외한 신들 중 최강자로 작중 묘사에 따르면 요그 소토스의 힘이 해방되는 것만으로도 외우주의 문과 연결되어 우주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화신으로는 무한의 심장, 우므르 앗 타윌, 요구루마 무겐이 등장. 자식인 마스터 테리온도 있다.
- 퍼즐앤드래곤 - 역대급 밸붕 사기캐로 등장.
- 펌프 잇 업 - 이름을 차용한 곡이 등장했다. 작곡가 nato가 처음으로 펌프 잇 업 시리즈에 제공한 곡인데, 싱글 최고레벨 23, 더블 최고레벨 25 채보를 가진 상당히 쎈 보스곡이다. 상세 사항은 Yog Sothoth 항목으로.
- 혜성의 그림자 - 최종보스로 등장. 작중 무대인 인스머스의 사교도들이 의식을 치뤄 헬리 혜성이 접근하는 시기에 맞춰 소환하지만 주인공 파커의 활약으로 역소환되어 추방당한다.
- Fate/Grand Order - 이단의 세일럼에서 라비니아 웨이틀리의 입으로 직접 이름이 언급되고, 작중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문'이 바로 요그 소토스의 문을 의미한다. 이후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등장. 자세한 것은 여기.
- 던전 앤 파이터 - 디멘션 워커의 진 각성기의 연출에서 무수한 거품의 무더기의 형상으로 등장한다. 설정상 디멘션 워커에게 아카샤 연대기의 단편에 대한 지식을 준 뒤 이성을 붕괴시켜 문을 열고 육체를 얻으려 했다가 저지당하게 되어 사라진다는 연출이다.
- 보드게임 / TRPG
- GURPS - 러브크래프트 버전인 겁스 크툴루펑크에서는 IQ가 40. 인간 평균치가 10[13] 이므로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하지만 니알라토텝의 IQ는 80.
- 아컴호러 - 고대의 존재로 등장한다. 모든 고대의 존재를 통틀어도 난이도가 상위권에 드는 위엄을 자랑한다. 자식인 윌버 웨이틀리는 던위치 호러 확장팩에서 등장하고, 이 둘이 콤비를 이루면...
- 안드로이드: 넷러너 - 아나크 소속의 아이스브레이커 'Yog.0'가 요그 소토스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 마침 일러스트도 열쇠고, 설정상으로도 서버 보안 키의 집합 데이터 베이스이다.
- 패스파인더 RPG - 괴물도감 6권에서 손자 크툴루와 동일한 CR 30의 화신 자멘 도르(Xhamen-Dor)로 등장. 본체는 엄연한 신격이라 패스파인더 룰 상 스테이터스가 존재하지 않고, 클레릭 용 도메인만 주어지기에 이렇게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화신의 모습만으로도 타라스크를 쩌리 취급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 만화
- 누이 되는 자 - 남주인공 유우가 요그 소토스 포지션에 해당된다.[14]
- 마법소녀 프리티☆벨 - 세계를 멸망시키는 최종병기로 등장. 크툴루 신화에서 요그 소토스가 문의 신이라는 것을 반영했는지 거대한 문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마계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문이 열리는 순간 현세에 마계를 쏟아붓는다.
- 몽환의 전함 야마토 - 주인공 쿠사카 류노스케를 태평양 전쟁이 벌어지던 시기로 보내버린 원흉. 류노스케는 일제가 이기게 역사개변을 필사적으로 시도하나 오히려 그럴수록 현실의 일본은 원래 역사보다 개막장이 되었고, 류노스케 본인도 요그 소토스에 의해 다시 현대로 돌아오면서 완전히 장난감 취급을 당하는 등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이긴다는 망상으로 정신승리하는 극우를 비웃는 요소로 활용된다.
-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 쿠트르의 애완동물 이름이 요그이고 풀네임은 요그 소토호토. 참고로 트위치 스트리머 침착맨의 하스스톤 닉네임이 여기서 나왔다.
- 요신 구루메 - 주인공인 나이하라 후테오의 요리를 먹고 식중독으로 퇴치당했다(...)
이슈 5에서 등장,지옥의 문을 지키고 있다.지옥 밖으로 나가려는 고질라를 막으려 하지만 헬벳과 융합한 고질라에 의해 일격에 소멸당한다.
- 소설
- 기어와라! 냐루코 양 - 기본 설정은 원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졸업한 제자들도 도와주는 존재다. 그리고 냐루코의 첫사랑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 요시나가 씨 댁의 가고일 - 요그 소토스와 비슷한 존재인 것 같은 요그 소토호토가 초등학교 선생 일을 하고 있다. 형언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진다(...).
- 전생검신 - '최초의 허공록'으로 언급된다. 외신과 맞먹는 격을 가진 옛 지배자인 밀림의 지배자의 입을 통해 처음 언급되며, 시간의 중심에서 새겨져 있던 최초의 허공록이자, 우주에서 가장 지혜롭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가 강림하는 시간과 장소를 알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사라졌고, 이 일로 인해 수많은 옛 지배자들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계속 기다리게 된 이유가 되었다. 작중에서는 전지자[15] 라고 언급이 되며, 백웅 이전 세대의 전생자이자 그 삼황오제에 버금, 아예 능가하는 옛 지배자인 달마대사의 말에 의하면, 전 우주의 전지(全知)를 상징하는 전능한 존재 아버지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할 수가 있는 존재이며, 전 우주의 전능(全能)을 상징하는 아자토스에게 유일하게 종속되지 않는 존재라고 설명한다.[16] 아버지 아자토스에게 종속되지 않는 유일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인간의 의사를 아버지 아자토스에게 전달할 수가 있는 존재이기도 하며, 전 우주의 전능을 상징하는 전생검신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 서열 제 1 위인 아버지 아자토스는 그저 꿇어오르는 혼돈에 지나지 않기에, 진정한 의미로 옛 지배자의 왕으로써는 허공록이 제격이며, 인격신으로써 다루는 것과 상상하는 것 자체부터가 무모하다고 할만큼 격이 매우 높은 존재이며, 우주의 창생사멸에 관여하는 유일한 전지자이자 왕의 칭호를 지닌, 만유를 영도하는 존재라고 한다. 28회차 삶에서 천우진은 허공록을 가리켜 모든 계약 그 자체를 관장하는 우주의 법칙에 해당되는 존재로 설명하고, 파우스트가 설명하길, 우주의 특이점이 폭발할때 가장 먼저 탄생한, 우주에서 가장 현명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전지의 왕이자 지배자들의 왕이라고 한다.[17] 그러고, 망량선사의 정체 혹은 정체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18]
- 드라마
- 닥터후 - '그레이트 인텔리전스(The Great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등장.
5. 기타
- 우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는 아카샤 연대기가 요그 소토스라는 설도 있는데, 모에모에 크툴루 사전이나 도해 크툴루 신화에서는 이 설을 지지하고 있다. 모든 시간대의 사건을 알고 있으며 전지전능한 힘을 보여주기에 팬덤에서는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문의 열쇠이자 수호자라 불리는 요그 소토스의 본질은 모든 시간과 공간에 인접한 개념적 존재이며, 생물끼리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를 가지지 못한 정보라는 개념 자체를 탄생시킨 신격이기도 하며, 과거에 일어났으며,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고, 미래에 일어날 모든 사상을 집결시킨 기록 그 자체에 해당되는 실로 신이라 부르기에 걸맞는 존재라고 한다.
- 지구상에서 알려진 요그 소토스의 현현은 수많은 색깔로 찬란하게 빛나는 거대한 구체가 뭉친 모습이지만, 네크로노미콘에 의하면 이 구체는 요그 소토스의 본체가 아닌 기생하고 있는 마물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고모리, 자간, 시트리, 엘리고르, 두르손, 부알, 스코르, 알고르, 세폰, 팔타스, 가모르, 움브라, 아나보스[19] 라는 이름의 13마리는 특히 강력한 편에 속한다. 이들은 각각 다른 모습과 속성을 지니며, 요그 소토스의 진정한 모습은 꿈틀거리는 촉수를 가진 거품을 계속 내뿜는 부정형의 괴물이라고 한다.
- 화신으로는 경계의 거주자(The Dweller on the Threshold), 우므르 앗 타윌, 라마세크바, 아포모르곤, 영혼의 포식자[20] 가 있다. 라이벌은 브라이언 럼리가 창조한 야드-타타그가 있다. 하지만 공기 취급(...)
- 모든 것들을 알고 모든 것을 보는 존재이기도 해서 인간을 제물로 바치거나 영원한 복종을 맹세함으로써 요그 소토스의 신뢰를 받게 된다면 그 댓가로 여려 지혜를 선물받게 된다고 하지만[21] , 요그 소토스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은 그 자체로 정신이 파괴되는 등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 수가 있다. 유고스의 Mi-go는 요그 소토스를 초월자(Beyond One)라 부르며 숭배한다. 이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간 마법사들 또한 요그 소토스를 숭배했으며[22] 프로비던스의 흑마술사 조셉 카웬은 요그 소토스의 이름이 들어간 주문[23] 을 너무 남용한 나머지 본인은 물론 주위의 동료들과 연구실까지 통채로 존재 자체가 소멸되었다.
- 사실 러브크래프트 본인은 크툴루 신화라는 이름보다는 요그 소토서리(Yog Sothothery)라는 제목을 더 선호했다고 하니 어찌 보면 진주인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박물관의 공포에서 러브크래프트는 '나의 상상력이 충격적인 형상의 전설속의 요그 소토스를 만들어냈다. 악의적인 무지갯빛 구체들의 방대한 모습으로'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에게 유일한 존재였던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연이은 죽음이라는 절망적이고 극복 불가능한 거대한 비극이 발생한 상태였기에, 그러한 기억을 지닌 그에게 있어 크툴루 신화의 세계관 또한 절망적이고 염세적일 것이었다. 요그 소토스가 화자의 기억이라고 이해하고 세계관을 살펴본다면 모든 것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24]
- 니코피디아 위키에 서술된 바에 따르면은 야훼, 아우터 갓, 문턱에서 도사리는 자(The Lurker at the Threshold), 문이자 열쇠(The Key and the Gate), 길을 여는 자(Opener of the Way), 전체로 하나이자 하나로 전체(The one-in-All, The All-in-One), 허공의 문, 저편의 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아자토스와 마찬가지로 영역과 위력에서 한계가 없는 존재이자, 우주적 본질의 구현에 더욱 가까운 존재이며, 모든 시간대와 모든 공간과 차원에 존재하는, 형체도, 물질적 육체도 지니고 있지 않은 초월적 존재라고 한다.
- 요그 소토스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원형을 이룬 돌탑이나 서있는 돌이 자주 사용이 되는데, 이것은 스톤헨지나 센티널 언덕의 유적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소환 주문을 외우는 동안 지성이 있는 존재(보통 인간)이 반드시 제물로 필요하며[25] , 전통적으로 수확제, 즉 8월 1일에 이루어졌으나, 수확제 전날 혹은 자신이 원할 때[26] 소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많다고 한다. 요그 소토스를 소환을 할때, 만약 요그 소토스의 이름을 정확히 발음했다가는 그대로 시전자 자신이 파괴가 될 수가 있다고 한다.
- 케네스 그랜트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심연의 수호자인 요그 소토스와 연결되어야 하며, 이것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코론존[27] 에 기록해놓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