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하 파이트
1. 개요
워크래프트 유즈맵의 하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팬들을 위한 맵이다. Fate Another과 '''매우 비슷하다'''. 이는 최초 제작자였던 가르스탄도 인정한 부분(..). 사실, 캐릭터들만 나노하 시리즈의 인물들로 바꾼것 아니냐는 말도 듣는다. 특히 초창기에는 지형도 대대적으로 여러번 바뀌었고 서폿, 리미트, 카트리지 또한 없었으며 이런 애니를 기반으로 한 유즈맵의 핵심인 스킨조차 하나도 없어 페이트 어나더의 열화판인 것을 넘어서 나노하 유즈맵이라 부르기에도 조금 민망한 맵이었다. 애초 그 시작 자체가 제작자가 자기 클랜 내부에서 테스트 용으로 활용한 맵이었는데 그 지형 크기가 64x64 정도의 사이즈였다. 몹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고 그냥 하루종일 싸우는 그런 유즈맵. 그러나 점차적으로 특수 시스템이 추가되고 여러 차례 맵이 대격변급 패치를 거치면서 하나의 독립된 특징과 유저풀을 자랑하는 유즈맵이 되었다.
최초는 스킨이 없어서 오버로드, 아서스, 팔라딘 따위의 워크래프트 원본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다 스킨이 추가됐다 다시 스킨이 사라졌다. 이후 패치가 계속되고 제작자가 교체되면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들은 '''전부''' 모델이 나왔다. 기존 워크래프트 모델들과는 가장 이질적인 쌍권총인 티아나 란스터까지도 나왔다[1]
15년도에 와서는 과거 공식 카페에서 프리서버 vs 정식서버 분쟁이나 종종 유저간 리그전까지 나던 유즈맵 치고는 거의 망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애초에 공방을 통한 유입이 거의 되지 않던, 흔히 말하는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었는지라 시간에 따른 유저이탈이 회복되지 않아서 워크래프트 자체 유저수의 감소와 함께 급락해버렸다. 덤으로 첫 제작자 가르스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맵을 제작하던 제작자가(현재는 제작 중단) 기존 유저들과 패치 방향, 운영 방법, 밸런스, 신규 유저 유입, 친목질 등등의 많은 문제로 여러 차례 분쟁을 일으키는 와중에 환멸을 느끼고 떠나버린 유저도 상당한지라 공방은 커녕 비방도 피크타임에만 어찌저찌 돌아가는 게임이 되어 버렸다. 워크래프트 아레나 맵 중에서는 나름대로 오랜 역사와 괜찮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맵이지만 거의 황혼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운드팩, 스킨팩 같은 것을 도입하면서 유저 확충에 대해서 포기했는데 워크래프트3 자체가 할 사람들만 하는 게임의 처지인데다가 저렇게 진입 장벽을 높여서 외부에서의 유입은 없고, 내부에서도 딱히 진척이 없으니 자연적으로 이용자 층이 감소되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가끔 추억삼아 돌아오는 예전 유저들도 이런 팩 같이 귀차니즘을 유발하는 요소가 많자 할 엄두를 못 내고 그냥 나가는 이들도 여럿이다.
하물며 어이없게도 2015년 1월 제작자 측에서 제작이 이 이상 힘들다는 발언을 하면서 전용 펫, 이펙트, 킬 사운드, 칭호 등을 현금으로 판매한다는 공지사항을 개시했다. 칭호 9,900원, 자유 칭호 19,800원, 펫39,800원 등. 여론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흘렀지만 "이게 최선의 선택이다."는 말로 카페 폐쇄 또는 부분 캐시화, 서비스 지속을 투표로 내걸며 둘 중 하나 선택하라 했지만 당연히 사람들은 거부. 스스로도 바보같다 생각했는지 관련된 모든 글과 기록을 지워버렸다. 맵 패치를 빌미로 유즈맵을 상업적 행위로 이용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모두의 표정을 벙찌게 만든 촌극 그 자체였다.
2. 나노하 파이트의 특징들
2.1. 서포터 시스템
나파에는 자신의 플레이 캐릭터 외에도 그 캐릭터를 보조해주는 또다른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데 그것이 서포트이다. 이 보조는 말 그대로 공격, 방어, 유틸성 등 모든 것이 해당되고 심지어는 장난치기 용으로까지 사용 가능한 스킬셋마저 존재한다. 이러한 서포터들은 나노하 시리즈에서 등장한 캐릭터를 제외하고도, 타 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도 상당히 많다. 대상에게 데미지, 범위에 데미지, 타겟 스턴, 체력 회복, 실드 등 간단한 능력부터 적 마법 면역 해제, 일정시간 무방비로 공중에 띄움, 받은 데미지 반사 등 특이한 능력까지 다양하다. 심지어는 '또다른 영웅급 유닛 소환(세이버)', '사망시 부활(나루호도 류이치)', '적 체력을 40초 전으로 롤백(토키사키 쿠루미)'등 요상한 스킬셋을 가진 서포터도 존재하며, 압권은 '5초 후 2.25초 이내 적에게 사망시 자신을 죽인 적 즉사 후 부활'이란 개그용으로 적합한 스킬을 가진 '가오가이거'까지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서포터로 인해 매 판마다 같은 캐릭터를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운용이 가능하고, 그 영웅만 있다면 뭔가 2% 부족한 결함 영웅도 100% 이상으로 완성해주는 역할을 해줄 뿐더러 같은 캐릭터로도 전위나 암살 등 특색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공격적인 서포터를 선택해 더 날카로운 킬각을 노릴 수도 있고, 방어적인 서포터를 선택해 아군을 보조하며 적을 골탕먹일 수도 있다. 혹은 특이한 서포터를 골라 한판 즐기자는 마인드로 예능을 펼칠 수도 있다. 이 서포터 시스템은 다른 아레나 류 맵에서는 찾기 힘든 특색임은 분명하나, 맵 자체의 진입장벽을 무지하게 올려놓는 원인이기도 하다. 하물며 서포터를 상정하지 않는 영웅 개개인의 밸런스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너무나 당연하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나노하파이트에서 가장 개성적이면서 차별적인 요소였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나노하 파이트가 '나노하'로서의 정체성이 가장 많이 흐릿해지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가르스탄 본인은 이 서포터 시스템을 엔포와 킹오브파이터에서 가장 강한 영향을 받았는데, 초창기야 나노하에 대한 소스 자체가 너무 적었는지 리니스라던가 육전마도사 같이 사실상 활약 장면이 전혀 없는 서포터도 그렇고 정확한 능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하기 힘들거나 실제로 그런 마법을 보여주지도 않은 베로사, 린디, 프레시아, 가면의 전사 등 거의 자기 창작, 패러디에 가까운 스킬 몇몇을 붙이면서까지 도입됐다. 추후엔 나노하에서 완전히 벗어난 외부 서포터가 추가 됐는데 처음에는 그 수가 채 10명이 안 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작자도 바뀌면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작품 내부의 등장인물인데도 이런 온갖 이상한, 있을 법하면서도 실제로는 없는 창작, 패러디 스킬은 당시 서포터에 한정된게 아니라 영웅들한테도 여러 있었다. 지뢰 설치라던가, 넉백샷, 페이커 이미지 스트라이크, 멀티 바인더, 크로노 타임, 갓 핸드 같은 것들.
2.2. 카트리지 시스템
나노하 본편에서도 나왔던 마력증폭의 역할을 하는 카트리지는 나노하 파이트에서는 조금 다르게 나왔다. 맵 초창기에는 카트리지 로드 효과가 모두 공통돼있었다. 쿨다운 초기화, 체력/마나 회복, 텔레포트 같은 것이었는데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모든 영웅에게 각자의 영웅에 알맞는 카트리지 로드로 변화됐다. 카트/캇이라고 불리며 사용되는 카트의 수당 1캇이나 1카트 같은식으로 불리운다. 다만 예외적으로 린포스는 어둠의 서 페이지지만 그냥 얘도 카트리지 취급. 원작상 케로, 샤멀 같은 캐릭터도 직접적으로 카트리지를 사용하진 않는데 게임상에서는 그냥 억지로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레벨업시 기본적으로 두개를 지급하고, 스텟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1당 하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미리 카트리지를 사용해두는 것으로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트리지마다 사용되는 수가 다르며 그 능력이 모두 다르다. 기본적으론 1/2/3의 순서로 카트리지가 소모되며 유일하게 린포스는 4까지 있는데 카트리지(페이지) 사용 자체가 특정한 능력을 발동시킨다. 이 카트리지 시스템이 서포트와 함께 나노하 파이트의 큰 특징 중 하나이자 맵의 진입장벽을 높히는 두 번째 요인이다. 카트리지는 대부분 공격적인 효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쿨타임이 존재해 계속 난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2]
카트리지 적용 스킬은 크게 4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1. 기존 스킬에 효과를 추가
EX) 나노하가 1카트리지를 사용하면 디바인 슈터에 추가 데미지와 스턴이 생겨 후속타를 먹이기 편해진다.
2. 특정 스킬 사용시 일정 시간동안 일부 스킬이 활성화
EX) 하야테가 2카트리지를 사용한 후 라그나로크를 사용 시 일정 시간 동안 볼켄리터 연계 공격이 활성화된다.
3. 카트리지 사용 즉시 특수 효과 발동
EX) 캐로가 2카트리지를 사용하면 사용 즉시 주위 아군을 무적 상태로 만든다.
4. 기존 스킬을 강화하지만 패널티를 부과
EX) 샤멀이 3카트리지를 사용하고 파멸의 번개 사용 시 마법 면역을 무시하나 범위가 줄어든다.
번외. 위 효과 중 두개 이상이 같이 나타남
EX) 스바루가 1카트리지를 사용하고 윙 로드를 사용시 기어 엑셀리온이라는 특수 효과가 발동됨과 동시에 격돌 스킬이 사용 가능해진다.
이 카트리지의 유무에 따라 스킬 연계나 주의 사항들이 모두 달라지므로, 최소한 상대방의 카트리지 효과는 알고 있어야 안정적으로 상대방의 콤보를 파훼하고 역습을 가할 수 있다.
위의 카트리지들과는 별개로 필드 배리어라는 공용 능력을 카트리지를 하나 소모하며 발동할 수 있다. 1.5초간 캐릭터를 무적 상태로 만들기에 마법 면역으로는 막을 수 없는 기술이나, 방어기술이 전부 소모되었을 때 사용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 캐릭터마다 모션의 차이로 시전시간이 다르다는 함정이 존재한다.[3]
2.3. 리미트 시스템
순간적으로 올스텟을 뻥튀기 시킬 수 있는 특성이다. 퍼스트-세컨드-서드-오버 순으로 존재하며, 리미트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순수 지능이 25이상 이어야 한다. 각 리미트마다 올스텟이 15/25/35/50 증가하기에 생존력이나 화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로 전투 직전에 이 리미터를 해체하며, 역리밋이라 불리는 올스텟 -30의 휴유증이 존재하는 오버 리미트를 사용 할 것인지, 안전하게 서드 리미트까지만 사용 할 것인지는 취향에 따라 갈린다.[4] 이 리미터 상태에서는 스텟 비례 스킬들의 데미지가 증가하고, 공격속도와 체력이 모두 증가하기에 리미터가 없는 적보다 압도적인 우세를 점할 수 있다. 한타, 암살, 견제 등 수많은 상황에서 응용 가능한 기술로 아주 중요하다!
2.4. 비교적 자유로운 육성
나노하 파이트의 캐릭터들의 특징이라면 캐릭터의 성장과 운용 방법이 많다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같은 캐릭터라도 서포터의 선택과 육성방식에 따라 전위, 서브탱, 암살, 저격, 딜러 등 많은 방법의 선택이 가능하다. 민첩 캐릭터인 린포스가 아군에 힘캐가 없다면 힘을 찍고 전위를 서는 것도 가능하며, 보조 캐릭터 3인방이 초공격형 서포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킬을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성 시스템의 콘셉부터가 육성법에 무조건 변화, 활로를 준다는 방향으로 개설됐기에 대부분의 캐릭터가 평소 생각하는 콘셉과 전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데 일부 캐릭터의 경우 특성 선택에 따라 민첩캐릭터가 지능을 찍거나, 지능캐릭터가 민첩을 찍는 것이 정식 운용법의 한가지로 인정되기도 한다. 크로노와 페이트, 시그넘, 린포스, 티아나가 자신의 본디 주력 스텟을 찍지 않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순히 한 스텟 주력 캐릭만 하더라도 서포터나 특성 조합에 따라 주력 스텟을 전혀 찍지 않고도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런 비교적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은 어느정도 숙달된 유저에게는 지루할때는 이거해보고, 저거해보고 등 많은 재미를 주지만 달리 말하면 엄청난 진입장벽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신규 캐릭터가 등장함에 따라 이 장점은 어느정도 퇴색된 면이 없잖아 있다. 타카마치 비비오부터 가장 최근 추가된 키리에 플로리안까지 캐릭터는 컨셉이 확실한건지, 소스가 없어서인지 는 모르겠지만 육성 갈래가 획일화되었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존재한다.[5] 물론 다른 완전히 획일화된 육성법만이 존재하는 맵들에 비하면 이 신규 캐릭터들도 특징이 있는 것들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하면 그 갈래가 많이 줄어든 것이 아쉬운 점이긴 하다.
2.5. 이펙트 및 사운드
워크래프트 맵 중 손꼽을 정도로 사운드가 많은 맵이다. 거의 모든 스킬은 사용 시 사운드가 출력되며[6] , 이는 서포터도 마찬가지라 게임 진행중에는 엄청난 애니 속 보이스들이 동시에 튀어나온다. 결국 이를 배틀넷 맵 규격으로 감당하지 못해 맵 자체 외에도 사운드팩을 통해 보충하는 수준. 한타 중에 이 현상은 더더욱 두드러지고, 이 수많은 사운드의 홍수 속에서 아군의 스킬과 적의 스킬을 잘 구별해서 듣고 위험하다 생각되는 기술을 보고, 혹은 미리 막는 것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선 필수불가결이다.
이펙트도 상당히 화려하다. 에리오나 샤멀처럼 별 휘황찬란한 이펙트 없이 수수한 캐릭터도 있는 반면 하야테나 나노하 등 광역기 위주의 스킬셋을 가진 캐릭터들은 스킬 자체 이팩트가 엄청난 편.[7] 심지어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버벅거림을 유도 할 정도로 이펙트가 엄청나다.
2.6. 특수 버프 몬스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중간중간 거대한 가제트 드론이 등장한다. 분노와 마력이 넘치는 가제트 드론으로 2만이나 되는 엄청난 체력을 가졌지만 데미지는 보잘것없기에 시간을 들인다면 잡기는 쉽다. 허나 지능캐릭터가 스킬만으로 잡기에는 너무나 오래 걸리는지라 대부분은 평타 위주 캐릭터가 잡는다. 빨간 색의 분노의 가제트를 처치하면 처치한 팀원들의 최대 체력을 200 늘려주는 효과가 있고, 파란 색의 마력이 넘치는 가제트를 처치하면 지속적인 마나회복 버프를 준다. 버프를 제외하고도 잡은 사람에게 2000골드를, 모든 팀원에게 3포인트와 450원을 제공한다. 둘 다 좋은 효과이기 때문에 이 버프 몬스터들 근처에는 몰래카메라를 깔아두고 서로 대치하는 것이 일상이다. 한쪽이 버프 몬스터를 치기 시작하면, 다른 쪽에서는 장거리 스킬로 견제하다가 한타가 시작되고 승리한 쪽이 남은 버프 몬스터를 먹는 것이 대부분. 마력이 넘치는 가제트는 리젠 장소가 정해져 있으나 분노가 넘치는 가제트는 임의의 위치에 생성된다.
가제트와는 별개로 제일 스칼리에티란 몬스터가 일정 시간 후 맵 중앙에서 출현한다. 잡기는 매우 어렵지만 잡으면 대량의 오렌지와 렐릭을 드랍하기에 어려운 값은 하는 녀석. 빠른 속도의 평타와 지속적인 퍼지를 걸기 때문에 요주의 대상이다. 만약 적에게 쫓길 위험에 처했다면 자살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는 몬스터. 특이사항으로 제일 스칼리에티를 우클릭해 공격 명령을 내릴 경우 노쿨타임의 임페일을 난사하므로 절대 건들면 안된다.[8]
사족으로 제일 스칼리에티가 플레이어 캐릭터를 죽일 시 올하일브리타니아!!를 외친다. 성우장난?
2.7. 엄청난 진입장벽
'''나노하 파이트가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
상기한 내용들이 게임 내적인 요소를 풍부하기 만든다는 장점은 있지만 달리 말하자면 그만큼 입문이 어렵다는 소리도 된다. 비슷한 계열인 페이트 어나더와 비교해 보아도 압도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많다.[9] 각 캐릭터마다 기본적으로 여섯가지 이상의 가지각색의 스킬들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1초 내외로 타겟당한 적을 일격사 시킬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걸 시야 바깥에서 쏘거나 나무나 언덕 등의 지형을 이용해 상대방이 반응할 틈도 없이 처리한다. 거기다가 보조 캐릭터를 포함한 모든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단독 사용이든 서포터 동반이든) 한방콤보를 가지고 있다. 즉 신경써야 할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 하물며 분명 마법 면역으로 막아지던 스킬이 특성을 찍었다고 막아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등의 예외도 엄청나게 많아서 모든 영웅과 서포터들을 섭렵하지 못하고서야 제대로 된 대처가 불가능하다.
최소한 캐릭터 자체의 스킬셋, 카트리지 시스템과 서포터 시스템, 모든 캐릭터의 카트리지 효과와 다수 유저가 애용하는 1군 서포터들의 효과를 모두 알고 이에 따른 대처법을 알고 무의식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야 초보에서 벗어났다고 보는데 이 과정까지 오는데는 엄청난 시간이 요구된다. 그 전까지는 한없이 죽고 죽으면서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이 맵 입문자들의 숙명이었다. 거기다가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는 워크래프트 아레나 맵의 기초인 빠른 입력속도와 회피를 위한 반응속도는 기본 요구 사항이었을 정도. 입문도 어렵고 마스터도 어려운 맵이라 인구수가 크게 늘지 못했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이 도움말, 초보자 배려, 커뮤니티 등등 인데 이 모든것이 불친절한 수준을 넘어서 전무했다. 도움말의 경우 게임 내의 도움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시피했고, 커뮤니티 역할을 했던 카페의 경우 잘 나가던 시절에도 친목질로 몸살을 앓느라 공략 같은 것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초보자 배려의 경우 유저들의 마인드 자체가 '죽으면서 배우는거다'란 요상한 논리를 가지고 있어서 지인파티를 통한 양학, 공방에 침투해서 양학 등의 행위가 매우 성행했다. 어이없는 점은 이들이 내세운 근거라는 것이 자신들도 죽어가면서 배웠다라는 요상한 것이었다는 것. 일부 유저들이 신규 유저는 없고 기존 유저의 이탈이 심해지는 것을 보고 봇방[10] 을 돌린다거나 하였지만 이 봇방에 기존 유저들이 심심찮게 들어가서 학살을 하고 나오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밀리고 있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서렌이나 콜겜[11] 에 매우 부정적인 이들이 많았다. 화려한 이펙트나 현란한 교전, 아니면 단순한 나노하 시리즈에 대한 관심 등으로 입문하더라도 봇방이나 공방에서부터 양학당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어떻게 한 단계 넘어서 비방까지 와도 똑같은 지인파티에 학살당하다가 흥미를 잃고 떠나버리는 것이 일상이었다. 거기다가 인원수가 적은 맵 특징 상 친목질이 아주 만연했고, 심지어 친목질 파벌끼리 나뉘어 싸움이 일어나는 등 악조건이란 악조건은 모두 모인 상황이었다..
아시아 서버가 망하고 프리서버에 모든 인원이 통합된 다음엔 다시 위기감이 들었는지 사운드팩이나 스킨팩이 필요 없는 구 버전을 개량해 공방용으로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공방을 여는 등의 노력이 시도되었지만, 위의 악조건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미봉책이었기에 거의 효과가 없었다. 거기다가 가르스탄 이후로 가장 제작을 오래 지속했던 제작자가 오히려 사운드팩이나 스킨팩의 용량을 늘리고, 밸런스 조절이나 시스템 보완은 커녕 신규 서포터나 캐릭터 출시에 급급하면서 진입 장벽을 더 쌓아버렸다.
3. 게임 구조
3.1. 아이템
일반 상점에서 파는 아이템과 카림 그라시아가 파는 물품으로 구별된다.
3.1.1. 공동 운영 상점
1. COMPLEX - H45 (초포, 체포) / 400원
캐릭터의 체력을 바로 450 채워주는 포션. 긴박한 상황에서 급히 회복이 필요할 때 주로 사용한다.
급할 때 바로 먹어야 하기에 항시 인벤토리에 넣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2. 미드식 - M35 (파포, 마포) / 400원
캐릭터의 마나를 바로 450 채워주는 포션. 교전 중 마나 회복이 필요할 때 사용한다.
1스킬 내지 2스킬들은 이 포션을 마시면 마나가 0인 상황이더라도 사용 가능한 경우가 많다.
3. 뱀파이어 포션 (흡포) / 450원
10초간 공격력을 50 증가시키고 피해량의 15퍼센트를 회복.
평타 캐릭터가 교전 직전 마시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초반 적 캐릭터와 교전할 일이 있다면 필히 마셔주자.
평타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평타 데미지 +50은 서로가 약한 초반싸움에서는 엄청나게 강력하다.
4. TS-24호 (투포) / 950원
8초간 투명 상태가 된다. 윈드 워크가 아니라 인비저블리티 상태이기 때문에 적 통과는 불가능.
한 타겟을 암살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원활한 도주를 위해 사용한다. 좋은 아이템임은 분명하나 쿨타임이 은근히 길고 가격도 비싼 편이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이 요구된다.
5. COMPLEX - NB70 (보포) / 450원
15초 동안 체력과 마나를 700 회복. 공격 받을 시 효과 사라짐.
나노하 파이트를 플레이하면서 주구장창 마시게 될 포션이다. 가격에 비해 회복량이 높기 때문에 당장 전투상태가 아니라면 이 포션으로 회복하는 것이 이득이다. 초반 사냥부터 후반 한타 이후까지 계속 마시게 될 포션.
6. 초고속 탈출망토 / (탈망/탈) 850원
최대 700거리까지 블링크 가능. '''나노하 파이트 핵심 아이템 그 첫 번째.''' 지형 이동, 스킬 회피, 공격 연계 등 모든 방면에서 쓰이는 아이템. 기본 지급된다. 사용횟수에 제한은 없다.
7. 면역성 보석 / (안티/면역) 1050원
3초간 안티 매직 효과 부여. '''나노하 파이트 핵심 아이템 그 두 번째.''' 상대방 스킬을 방어하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아이템. 탈출망토처럼 공격에는 잘 쓰이지 않고 방어에 쓰인다. 기본 지급되며 사용횟수에 제한은 없으니 일부 캐릭터가 랜덤하게 박살낼 수 있다.
8. 투명 감지계 / (투감/더스트) 150원
주변 투명 유닛을 10초감 감지. 레더 좀 해봣다 하는 사람들은 오크 상대로 수도없이 뿌려보았을 그 아이템이다. 적 몰래카메라가 의심되는 장소에 쓰거나, 적의 투명 포션을 해제하기 위해 주로 사용한다. 적이 갑자기 사라졌거나, 마력감지게에는 찍히는데 근처에 보이지 않는다면 재빨리 뿌리자.
9. 몰래카메라 / (몰카/와드) 1250원
450초 동안 지속되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한다. 이런 아레나 류 맵에서는 시야가 생명! 가장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최대 재고가 2개까지 쌓이니 쌓이기 전에 모으던가 미리미리 깔아두자. 넓은 시야는 적에게 자신이 선공을 하기 위해선 필수다! 자주 싸움이 나는 6시 근방에는 이 몰래카메라가 계속 깔리곤 한다.
10. AMF 필드 / (필드/에엠) 450원
1초 후 해당 지역 내의 모든 캐릭터의 효과 제거. 1초후 들어가는 광역 디스펠.
안티나 각종 보조 버프들을 날려버릴 수 있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기에 고수와 중수를 가르는 아이템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안티로 막을 수 있는 스킬을 AMF로 마법 면역을 날려버려 맞춘다던가, 자신에게 걸린 해로운 버프를 해제한다던가 하는 응용이 가능. 이 효과는 피아 구별을 하지 않는다. 주의!
11. 마력구슬 / (캇) 1 스텟 포인트
카트리지를 1개 충전한다. 레벨업으로 제공되는 카트리지로 부족하다면 사용 가능. 단 그만큼 자신 캐릭터의 스텟 성장은 더뎌지니 주의해야 한다.
3.1.2. 카림 그라시아
1. 어택 카드 / (돌/어카) 300원
대상에게 100데미지를 입히고 1초간 기절. '''나노하 파이트 핵심 아이템 그 세 번째.'''
모든 콤보의 시작이자 핵심. 적에게 사용해 자신의 스킬을 넣거나, 스킬을 시전중인 아군을 돕기 위해 하나 던저주거나, 스킬을 시전중인 적에게 날려 캐스팅을 취소시키는 등의 응용이 가능한 만능아이템. 1:1 상황에서 이 어택 카드를 헛되이 날려먹었다면 상당히 불리하다고 봐도 된다.
2. 스타 카드 / (스카) 250원
이동 속도를 9초간 20퍼센트 향상. '''도주 및 추노의 핵심.'''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도주중이거나 적에게 진입하거나, 적을 쫓을 때 모두 사용하는 아이템.
3. 디펜스 카드 / (디카/방카) 200원
9초간 방어력 30 향상. 평타 위주 캐릭터들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단 최근 있었던 방어력 계수 너프 패치로 예전보다 더 많은 데미지가 들어오니 주의하자.
4. 원한이 깃든 오렌지의 열매 / (오렌지/렌지) 2000원
오렌지를 소환하여 대상에게 퍼지를 걸어 300데미지와 2.5초간 이동불가 상태로 만든다.
나노하 파이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아이템. 퍼지기 때문에 상대방의 모든 마법효과를 날려버린다.
방어수단이 안티 밖에 없는 적에게 사용해 확정타를 넣거나, 스바루의 전투기인 등 귀찮은 효과를 날려버리기에 탁월하다.
단 가격이 가격인만큼 낭비는 금물. 필드 배리어는 해제하지 못한다.
이 아이템으로 적을 죽일 시 올하일브리타니아아아!! 란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
5. 대륙의 물약 / 공짜
60초 동안 체력을 2000 회복시킨다. 사실상 보포가 있다면 잊어먹고 있어도 된다. 단 보포가 크립에게 공격받아 끊긴 상황에서 회복이 필요할 때 한정으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6. 렐릭 / 4350원
체력과 마나를 바로 3000 회복한다. 이 맵에서 아무리 힘을 찍더라도 체력 3천 이상을 만들기는 리미터를 제외하고는 불가능에 가깝다.[12] 즉 즉시 체력을 만땅으로 회복하는 최고의 보조아이템. 그러나 가격이 가격인만큼 낭비는 금물이다.
3.1.3. 번외
마력감지계 / (마감) 1250원
1250원을 내고 구입하면 20초마다 주위 5500 범위 내의 적의 위치를 미니맵에 찍어준다. 사실상 필수.
장거리 저격, 적 위치 파악 후 암살 시도, 도주로 확보 등 다방면에서 필수적인 능력.
스텟 창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3.2. 캐릭터
나노하파이트는 총 18명의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원작 기준으로 서술. 맵에서 나오는 이름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3.2.1. 타카마치 나노하
3.2.2.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3.2.3. 크로노 하라오운
3.2.4. 야가미 하야테
3.2.5. 시그넘
3.2.6. 비타
3.2.7. 샤멀
3.2.8. 리인포스
3.2.9. 스바루 나카지마
3.2.10. 티아나 란스터
3.2.11. 에리오 몬디알
3.2.12. 캐로 루 루시에
3.2.13. 타카마치 비비오
3.2.14. 아인하르트 스트라토스
3.2.15. 루테시아 알피노
3.2.16. 제스트 그란가이츠
3.2.17. 유리 에베르바인
3.2.18. 키리에 플로리안
[1] 모델이라는 게 대체로 기존 유닛에 덮어씌우는 형태인데,양손 다 쓰는, 그것도 양손에 각각 무기를 든 원거리 캐릭은 없다시피 한데 이를 극복하고 모델을 만들어낸게 대단한 것이다.[2] 미리 카트리지를 적용시켜 놓은 뒤 스킬을 사용하고, 효과가 끝남과 동시에 다시 카트리지를 적용시키고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 카트리지 효과를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교전 전 미리 카트리지를 적용해 둔다면 교전 직전까지 스킬 사용에 에로사항이 꽃피니 주의해야 한다[3] 일반적으로 지능캐가 가장 빠르고 힘캐가 가장 느리다. 가장 빠른 캐릭터는 크로노 하라오운. 모션이 없다시피하다![4] 오버 리미트의 패널티 상태에서는 적에게 타겟팅 당할 시 생존확률이 급감하므로 패널티가 오기 전 전선에서 이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5] 비비오, 아인하르트, 제스트, 키리에는 평타 위주, 루테시아는 보조 및 암살. 그나마 U-D가 지능이나 평타로 갈리긴 한다.[6] 단 일부 저격류 스킬의 경우는 자신에게만 들린다. 시전 완료 시 효과음만 전체 재생.[7] 최초 제작자인 가르스탄이 아직 제작을 지속하고 있을 시기에 대규모 이펙트 상향 패치가 있었다. 대부분 스킬에 마법진이 추가되었고, 기존 이팩트 개선, 시전시 특수효과 추가 등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사실상 나노하 파이트가 일명 휘황찬란한 워크래프트 유즈맵이라는 인식이 박히게 되는게 이 시점부터였다.[8] 이를 응용해 쫓아오는 적들을 죄다 물귀신마냥 같이 죽일 수도 있다. 이것의 경우 일종의 전략으로 보는 입장이 있는 반면 시스템 악용이라며 비난하는 입장이 있다.[9] 크게 비교하자면 페이트 어나더/프로젝트 인덱스 등의 아레나 맵들은 자체 캐릭터 탑제 스킬은 적지만 특수 시스템인 령주/퓨즈의 응용방법이 무궁무진하기에 입문이 어렵다. 나노하 파이트의 경우는 반대로 스킬들의 활용처는 대게 정해져 있지만 캐릭터와 서포터간의 조합 가능한 가짓수가 엄청나다.[10] 자동으로 방을 개설해서 사람이 차면 출발하는 것.[11] 사정상 게임 속행이 불가능한 인원이 있거나 수준 차이가 너무 심각해 스코어 차이가 벌어질 경우 일정 점수를 정해놓고 이 점수에 만족되면 자발적으로 게임을 종료하는 것을 말한다.[12] 레드 버프나 스텟 증가형 서포터와 함께라면 가능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