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지휘관

 


1. 개요
2. 전술지휘관의 업무와 자격
3. 지휘관 커스터마이징
5. 능력
5.1. 리더로서의 면모
5.2. 지휘 능력
5.3. 전투력
7. 기타
7.1. 2차 창작


1. 개요


'''젊고 유능한 그리폰 기사, 그 앞길에 수많은 고비가 있겠지만, 항상 곁에 도움의 손길이 함께한다.'''

'''指揮官''' / '''Commander'''
소녀전선의 등장인물. 그리폰&크루거에 소속된 전술인형 부대를 직접 지휘하는 현장의 지휘관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인간측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캐릭터. 앱스토어나 홈페이지에 있는 소녀전선 소개문에 따르면 '''3차 세계 대전의 생존자인 당신.'''

2. 전술지휘관의 업무와 자격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철혈과 그리폰의 최전선은 이쪽이 아니니까요. 지휘관님은 그냥 임무에 집중하시고, 가끔 침입해오는 철혈 찌끄러기 정도나 쫓아내면 충분한 거예요.[1]

[2]

카리나

주요 업무는 전술인형 관리 및 지휘, 관할 구역 안전 유지로, 기본적으로 인내력과 용기, 충성심을 요구하는 편이나 흔히 존재하는 부대의 지휘관처럼 전문 훈련이나 실전을 통한 풍부한 경험보단 그리폰&크루거에서 보유한 인형과 적합하게 행동하는지 여부가 중요시된다. 이를 알기 위해 특수한 심리 검사를 진행한다. 이는 전술인형이 피도 눈물도 영혼도 마음도 없는 단순 전투용 로봇이 아니라 상당한 자율성과 자각성을 가지고 있는 가이노이드이기 때문으로서, G&K는 전술인형의 자각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제일 먼저 따진다. 기본적으로 전술인형들은 하나하나가 '''회사의 소중한 자산'''인 데다 전술인형을 막 다루는 지휘관은 G&K의 사상과 정책에 정면으로 충돌하고, 너무 애지중지 운용하면 장점을 살리지 못하게 된다. 더욱이 G&K는 철혈 인형들을 상대하는지라, 작전 환경부터가 일반적인 환경과 상당히 다르다.
작전중에는 지휘실에서 통신, 홀로그램을 보내거나 [3] 경우에 따라선 현장에 막사로 지휘부를 세우거나 ACC(항공지휘소)를 타고 지휘하는 것으로 보인다.[4] 다만 전술인형들이 무조건 명령을 받아야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투에서 성공한 전술이 템플릿에 기록되며, 이후 작전에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템플릿 기록을 기반으로 자율행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작전능력이 높은 전술인형 제대는 단기간 독자 행동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PMC가 과거의 용병단과 현대의 이윤 추구 기업의 이념이 합쳐져 나온 산물이고 지휘관이 소속된 G&K도 PMC라 그런지, 비용 절감을 위해 각 지휘관들에게 떠넘기는 요소가 은근히 많다. 인형 조달을 현지 지휘관이 자기 사령부 자원을 써가며 IOP에 직접 제작을 의뢰하고, 상당한 자원을 상부에서 보상해도 적지 않은 양을 군수지원 업무를 통해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하며, 그나마도 어느 정도 자원이 쌓여 있다 싶으면 지원을 끊어버리며 인게임 내 대부분의 자원, 가구, 스킨은 지휘관이 자급자족하거나 사비를 들인다는 설정이다.

3. 지휘관 커스터마이징


[image][5][6]
본래는 지휘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어 후술하는 2차 창작으로 만들어졌으나 연쇄분열 이벤트부터 커스터마이징을 도입하여 원하는 지휘관으로 만들어 숙소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파츠별로 나뉘며 특정 파츠를 조합한 뒤 완성하면 특수 효과로 인형&요정의 경험치나 호감도 상승률같은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외형 또한 처음엔 허름한 제복에 방독면을 낀 상태지만 성별 설정을 하게 되면 말끔한 복장과 커스텀 파츠를 지급받게 되고, 그 외에도 커스텀 캐릭터는 무슨 옷이든 착용할 수 있으며 성별까지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부분에서 호응을 얻게 되었다. 13지역이나 2020년 여름 PV 등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지휘관 캐릭터는 남성 기본 복장을 착용한 모습으로 나온다.

4. 작중 행적




5. 능력



5.1. 리더로서의 면모


한번 보여주시죠...'''모든 인형에게 믿음을 받는 인간'''이 여기서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지. - M82A1

작중 스토리상의 전술지휘관이 자신의 관할 하에 있는 인형을 대하는 태도는 인자함 그 자체로, 인형들이 무리하거나 억지스러운 작전을 진행해달라 요청해도 기각하지 않고 '''강행'''하며, '''작중 자신의 지휘 하에 있는 인형들을 단 한 번도 포기하거나 버린 적이 없다.''' 카리나가 덜컥 상부의 특별 임무를 수락했다가 정작 현장에 가보니 철혈이 너무 많아 죄송하다고 할 때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임무를 완수했으며, 지원하러 온 네게브 소대가 위기에 처하자 매우 위험한 포위망을 뚫어야 했음도 아무 말 없이 묵묵히 휘하 제대를 파견해 구조한다. 난류연속에서는 루트에 따라 악조건 속에서도 휘하의 고립된 모든 인형들을 구조하기도 한다.
이성질체에서는 자신을 상대로 갑질과 일방적인 명령을 하는 K를 상대로 여러 번 반 협박 반 애원으로 맞서서 협상을 성공시키고, 자신과 주변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의 역할에 대해 고뇌하는 등 한 집단의 리더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베오그라드에서 패러데우스가 벌인 사태를 수습하는데 사실상 누구보다도 큰 공을 세웠지만 연쇄분열에서는 오히려 민간인 피해를 더 확실하게 막지 못한 것에 더 자책했고, 페르시카나 하벨에게서 여러 정보를 접하며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을 직감하면서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해 윌리엄에게 뒤쳐저서 더 큰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편극광에서도 하벨과의 대화에서 자신들을 장기말로 취급하는 건 상관없지만 그렇다고 무의미한 희생양이 되게 할 수 없다는 말을 했으며,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댄들라이에게 인형들의 백업 여부를 확인하는 등 휘하 인형들을 많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챕터 3 마지막에 몰려오는 정규군으로부터 시간을 벌기 위해 정규군을 저지할 제대를 댄들라이가 선출할때도 결사대에 대한 미안함과 분통함을 여러번 보여주었고, 인형들도 지휘관의 승리를 진심으로 믿었기에 거리낌없이 군을 상대로 시간벌이를 하러 뛰어들거나 지휘관이 탄 장갑열차가 불타자 망설임없이 뛰어들어 지휘관을 구출하려 했다. 지휘관과 여러번 임무를 수행한 M4역시 13전역에서 지휘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을 정도.
거울단계에서는 모두의 의심을 받는 마흐리안을 믿는 몇 안되는 인물로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 좌절한 마흐리안에게 일어나지 않은 참사는 자신이 막을테니 자신을 믿어달라고 다독였고, 그 결과 마흐리안은 지휘관에게 목숨을 걸겠다고 말할 정도로 지휘관을 크게 신뢰하게 된다. 심지어 최후반부에서 선택지에 따라 지휘관이 마흐리안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라도 지휘관에게 도움을 주려고 애를 쓰려는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
이렇듯 인형들 사이에선 이상적인 상사로 그려지는데 그리폰은 PMC라서 보급은 최소한이고 나머지 필요한 건 각 부대에서 알아서 마련하는 형식이며, 자율 소대들의 경우 그리폰에서 의뢰를 제시하고 이를 승낙하면 그리폰에게 착수금을 받아 그걸로 장비와 보급품을 마련하고 성공 시 보수를 받아 수리하고 생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7] 그러나 현 지휘관 휘하의 인형들은 숙식, 수리비, 장비, 탄약 등을 모두 지휘관이 군수지원으로 마련하거나 사비를 들여서 대주고, 가끔 이벤트도 해주고 옷(스킨)도 사주고 간식 같은 것도 보급해주는 건 벌어온 걸 적당히 분배해서 하거나 자기 지갑을 열어서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킨 스토리에서도 인형들에게 엄청난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보여줄 틈이 없었던 지휘관 개인의 인간적인 모습들이 나오며 내면의 심리도 곧잘 묘사되지만 초창기에는 지휘관의 인물상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다소 괴리감을 느낄법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는 난류연속 이후로 많이 개선된 편.

5.2. 지휘 능력


그리폰의 지휘관. 귀하와 같은 상대와 전장에서 마주치게 되어 '''영광이옵니다.''' - 에이전트[8]

적의 병력은 매우 강력하다, 평범한 PMC로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하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며 두려움도 모르지. '''하지만 우리에겐 지휘관이 있다.''' - 톰슨

방금 전의 지휘로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자네를 두려워하는지 알았어. - K

이야기 시점이 대부분 AR소대 또는 404소대의 시선으로만 흘러가기에 놓칠 수도 있지만 크루거와 헬리안이 보증하는 꽤나 유능한 인재인데, 3차 세계대전의 생존 경험이 지휘관의 능력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 보여준 지휘 능력은 그야말로 전술인형을 지휘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
지휘관으로 착임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AR소대의 신원을 앞서 추적한 철혈보다 먼저 파악해 구조에 성공하고 그 과정에서 스케어크로우, 엑스큐셔너, 헌터도 물리쳤다. 6전역에서는 관할구역이 아님에도 휘하 제대를 출동시켜 네게브 소대를 빠르게 구출했다. 7전역에서는 철혈에서 가장 위험하다 불리우는 드리머의 소대를 막아냈고 심지어 저체온증 및 심층투영 이벤트에서 철혈의 실질적인 지휘관인 에이전트의 부대를 2번이나 격파했다.
특이점 시점에서는 정규군에게 통수를 맞고 혼란한 상황에서 열악한 장비를 지닌 인형들을 데리고 철혈과 정규군 병력들로부터 어떻게든 버텨나갔고, 덕분에 비록 한계는 있었지만 리벨리온 측에서 조금이나마 작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난류연속에선 특이점을 거치며 이미 한계까지 몰린 상황에서 전장에서 아직 탈출하지 못한 인형들을 구하는 동시에[9] 군 주력부대의 공격을 버텨내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신세력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지만 때맞춰 도작한 화력소대로 무사히 격퇴에 성공하고 적의 포위에 고립된 아군을 기어코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그것도 휘하 부대가 거의 전멸한 상태에서.'''[10] 마지막까지 남아 구출부대를 지휘해 안젤리아를 구출했지만 직후 자신은 신세력에게 납치당했는데,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폭행과 자백제로 고문당하면서도 끝끝내 거짓말로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에 도착한 구출부대의 도움으로 기어코 사지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 특이점부터 난류연속까지의 행적을 들은 젤린스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정보기관의 장이 직접 인증한 유능한 인물이 되었다.
11전역에서 새로 등장하는 정보원 K가 지휘관의 지휘 방식을 보고 "결국 적을 '''전멸'''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방식, 정말로 그 유명한 그리폰 지휘관이로군."이란 대사를 내뱉으면서, 고인물들이 랭킹전에서나 하던 괴물짓을 실제로 스토리 내에서 하고 있음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이성질체에서도 패러데우스가 벌인 난장판을 별다른 지원 없이 수습하는데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12전역에서는 댄들라이 역시 적을 싹 쓸어버리는 지휘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예고르의 추격부대조차 지휘관의 열차가 갑자기 멈추자 뭔가가 있나 싶어서 곧바로 추격부대를 보내기는 커녕 정찰부대를 먼저 보내서 의중을 떠보려고 했었다. 그리고 군의 공세를 저지하는 동료들을 보고 조급해진 M4가 나서려 하자 적절한 설득으로 제지시키고, 이를 본 댄들라이도 지휘관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편극광에서는 적이 적이다보니 그리폰 전력 상당수가 쓸려나가는 등 이전과 비교해도 크게 애를 먹었지만, 그 와중에도 장갑열차를 격리벽 입구에 돌진시켜 길목을 틀어막아 예고르를 놀라게 하는가 하며, 인형들이 군과 맞서서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는 와중에 K와 함께 단신으로 수문 폭파 작업을 진행하고 군에게 추격당하자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며 시간을 끌기도 했다.
이중난수에서 고생 끝에 돌아온 크루거 또한 "자네의 지금까지의 기록을 봤네. 이게 정말 현실인지 도저히 믿기질 않는군." 이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크루거 본인도 3차 세계 대전에서 산전수전을 겪어온 인물임을 감안하면 지휘관의 활약이 군인 출신의 인물이 봐도 대단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의미일 듯. 특히나 지휘관이 입사한지 2년 정도밖에 안 되었음을 감안하면 이러한 활약이 더더욱 돋보이는 편.

5.3. 전투력


괜찮은 솜씨네, 지휘관. 그런 상황에서도 스스로 니토 셋을 사살할 수 있고 말이야. - UMP45

그리폰의 전술지휘관은 지휘관 개인의 전투력보다는 전술인형과의 적합성을 우선시하기에 자체 전투 능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었지만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투훈련을 꾸준하게 받은 덕분에 제법 준수한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음이 밝혀졌다.
난류연속 이벤트에서는 9주 가까이 의식불명이었다가 감금당한 채로 니토 4명에게 지속적으로 구타당하고 자백제를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투입당해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음에도 UMP45의 도움으로 잠시 틈이 보이자 권총 한 자루를 들고 순식간에 3명을 사살해버렸고, 편극광 5챕터에서도 군부대를 피해서 목표지점까지 잠입한 뒤 수문을 폭파시키고 자신을 추격해오는 군인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버티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13지역과 이벤트 전역 바다 저 멀리에서는 권총을 든 지휘관이 인질 유닛으로 등장했는데, 단일 개체로 5100이라는 깨알같이 높은 전투력이 주목받기도 했다.

6. 코믹스의 지휘관




7. 기타


기본적으로 성격이 상당히 유하며 인형들에게 잘 대해주는 반면 작전중엔 임기응변에 능하며 말빨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얼핏 대사가 없는 캐릭터로 보일 수 있지만, 스토리를 넘기지 않고 꼼꼼히 보면 메인 스토리에서 혼자 있을 때 전술지휘관 본인 시점일 때 독백을 했으며 카페스토리 외전과 난류연속 이후에는 선택지와 함께 지휘관 시점의 대사가 생겼다.[11] 이때 이후 지휘관의 비중도 제법 늘어났으며, 아예 지휘관 시점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도 나오고 있다.
지휘관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딱히 공개된 바가 없다. 성별 역시 언급되지 않았으나 서약할 때 지휘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인형, 달링이라 부르며 호감을 표현하는 인형들, 남성이라고 생각해야 대사가 자연스러운 몇몇 스킨 스토리 등 플레이어 지휘관을 남성으로 상정한 묘사가 많다. 다만 2019년 즈음부터는 미카팀이 전술지휘관이 플레이어 그 자체라는 점을 살리고자 했는지 일부 스킨 스토리에서 남성일 경우와 여성일 경우의 반응을 선택지로 나누기도 하고 지휘관 커스터마이징에서 지휘관의 성별을 고를 수 있게 하는 등 유저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공식 코믹스에서는 아예 여성 지휘관이 주연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루는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 이쪽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확실하게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M4 SOPMOD II에게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보아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기독교적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12]
일상에선 호기심이나 상상력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며, 부관으로 설정된 전술인형을 쳐다보거나 만지기도 한다. 메인화면에서 부관에게 일정 횟수 정도 터치를 하면 특수 대사가 출력되며 그중엔 단순히 쳐다보는 걸 넘어 이곳저곳 만지는 듯한 대사도 나오는데, 이에 대응하듯 전술인형들은 각자 호감을 드러내거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심지어는 음담패설로 맞받아치기도 한다. 이외에도 전술인형과의 생활이 적응이 되었는지 메인 스토리인 11전역 긴급 난이도 스토리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와중에 잡지에 나온 민간용 메이드 인형 광고를 보고는 그 인형이 전술인형이 되어 싸우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물론 메인 스토리에서는 당연히 진지한 모습이 부각된다. 난데없이 군의 통수를 맞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다른 지휘관들이 후퇴하는 와중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뒷수습에 주력했으며, 패러데우스에게 납치당해 심문당하는 와중에도 지원군이 올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려고 애를 썼으며, 베오그라드 사태나 팔디스키 기지에서의 전투 등 본인의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인형들을 믿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려 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휘관이 거듭된 사건들을 겪어오며 봐온 것들에 대하여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음은 하벨이나 크루거와의 대화에서도 부각된다.
작중에서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유능함을 피력하고 있지만 역으로 스토리에서는 그 능력 때문에 점점 더 위험천만한 상황에 몰리고 있다. 심지어 일개 PMC의 사원이 알면 안 될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안전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은 덤. 그나마 지휘관이 처신을 신중하게 했고, 하벨을 통해 내린 안전국의 지시를 지휘관이 잘 수행한 덕분에 안전국도 지휘관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이며, 휘하에 있는 M4나 댄들라이가 여태껏 발생한 사태를 주도한 윌리엄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대상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순탄하지 않은 여정을 걸어 나가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점은 본인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는 부분이라, 편극광에서는 위험수당을 챙기지 못한다는게 아쉽다며 자조하기도 했다.
3차 세계대전의 생존자라는 것 이외의 과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코믹스를 제외하면 외형도 성별도 일체 묘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3차 세계대전의 생존자라는 것과 작중 곳곳에서 보인 언행을 보면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을 것으로 보인다. 국적에 대해서는 작중 배경이 신소련임이 드러나고 스토리 곳곳에서 지휘관의 국적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면서[13] 신소련 출신임이 확정된 상태.
전술인형 대부분은 지휘관 혹은 지휘관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지만, 일부 인원은 다른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G41과 G36은 주인님(고슈진사마)라고 부르고 톰슨은 보스라고 부르지만 종종 지휘관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Mk23과 M1911은 달링, MP7은 사육사 씨, 팔콘은 메리, KAC-PDW는 허니라 부른다. 데저트 이글은 처음엔 프로듀서라고 했지만 나중에는 호칭을 바꿔 지휘관님이라고 부른다.
거울단계에서는 마흐리안의 입으로 지휘관이 붕괴 복사 입자에 어느정도 면역력이 있는 부분면역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덕분에 면역력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면 죽을 붕괴 복사 농도에서도 어느정도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 사실을 들은 지휘관이 말하자면 좀 길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래저래 복잡한 사연이 있는 모양.

7.1. 2차 창작


[image]
공식 만화가(MADCORE)의 지휘관. 만화가의 자캐에 가깝다.
대사나 시나리오등에선 지휘관(글로벌 버전에서는 Commander)으로 서술되어 있으나, 음성이 모두 일본어로 녹음되어 있다 보니 국내에선 일본 발음인 시키칸, 글로벌섭에선 SKK으로 불린다. 이는 미소녀 수집과 병기의인화로 유명한 칸코레에서 제독을 테이토쿠라 부르는 것과 유사하며, 실제로 칸코레에서 소전으로 갈아탄 유저들도 있는 점이 맞물려 크루거와 헬리안같이 붉은 코트는 디폴트지만 얼굴묘사를 안하는 작가의 경우 한자표기인 指揮官 혹은 일본어 독음(Shikikan)의 이니셜에서 따온 S대가리 혹은 指대가리로 묘사한다.
기존의 중국서버에 쓰이던 만화들이 전부 전지 만화로 넘어가면서 로딩화면 만화와 광란편 애니메이션에선 흰색 곱슬 장발에 단안경을 낀 모습의 전술지휘관이 나오지만, 이는 해당 만화의 작가인 MADCORE가 이전부터 써오던 자작 캐릭터에 그리폰 제복을 입혔을 뿐이라 공식에서도 저 모습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당장에 MADCORE 본인이 그린 로딩 만화에서도 다른 엑스트라 지휘관들이 몇몇 나온다. 공식 4컷만화인 소녀전선 매거진으로 넘어와서는 아예 본인 캐릭터는 거의 등장하지 않을 정도.
2차 창작에서 공식 설정에 비중을 둔다면 MADCORE 작가의 공식 4컷 만화 지휘관에 기반한 모습이 사용되나 코믹스 지휘관 장시안이 공개된 이후로는 해당 캐릭터도 많이 사용되며, 특히 백합 계열에서는 더욱 자주 쓰인다. 오리지널 설정인 경우엔 2차 창작자의 자캐오너캐를 씌우거나 오리지널 캐릭터로 만든 뒤 전직 군인이란 설정을 잡기도 하는데 이런 설정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대체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악랄한 모습으로 그려져 전술인형들에게 프래깅당하는 모습으로도 그려진다. 눈먼 총알[14]
지휘관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생긴 뒤로는 기본 여성 외형의 지휘관도 자주 사용되는데, 기본 지급인데다 가슴에 견습 마크가 붙어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뉴비 속성이 붙고, 방송에서 공개할 때 해당 외형이 남성 커스터마이징으로 공개되는 바람에 보추 기믹이 붙기도 한다(...).

[1] 본래 전술지휘관은 후방지역이었던 S09 지역에 착임한 것이었고 AR 소대와 엮인 후로도 그리 심각한 상황은 없었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이후 7전역부터 AR 소대를 위해 자청해서 S05 지역으로 전입하면서부터 사건에 휘말리며 지휘관의 인생도 꼬이기 시작했는데 코믹스인 인형의 노래에선 아예 처음부터 빡센 곳으로 나온다.[2] 3주년 대사에서 카리나가 이것에 대한 해명을 하는데, 너무 특수한 경우라서 그렇고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그래서 사기친 건 아니라고 둘러댔다.[3] 1전역과 5전역[4] 1전역과 5전역, 6전역 야간 스토리에서 볼 수 있다.[5] 해당 이미지는 지휘관 캐릭터의 기본복장이다.[6] 좌측 상단에 남성기호가 박혀있는데 이는 단순히 플레이어의 성별을 나타내는 것... 이지만 헤어는 여캐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이라 온갖 2차 창작이 생성되기도 했다.[7] 6전역 야간에서도 FAL이 작전에 들어가는 예산은 한정되어있다며 수리비용이 늘어나지 않게 하라는 언급이 있다. 현실의 PMC도 언뜻 보면 돈 많이 버는 것 같지만 어딘가 다쳐서 한 방에 돈을 잃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8] 에이전트는 엘더 브레인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그런 에이전트가 인정을 할 정도로 지휘관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9] 카리나의 언급에 의하면 다른 그리폰 지휘관 부대는 진작에 철수했고 오직 지휘관의 제대밖에 없다고 한다. 심지어 자기 부대 인형들을 전장에 그냥 내버려두고 떠나버린 지휘관들도 있었던 모양. 난류연속에 등장하는 Cx4 스톰이 이끌던 잔존부대도 그렇게 내버려진 인형 중 하나다.[10] 리벨리온 소대가 붕괴액 폭탄을 터트리기 전, 전술지휘관의 부대는 군 기갑병력에 의해 괴멸 직전까지 내몰렸다.[11] 사실상 스토리가 진행되는 게임인 만큼 과묵한 주인공으로 독백으로만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12] 소녀전선의 주 배경인 러시아에서 정교회가 가지는 위상은 매우 높다.[13] 이성질체에서 신소련 대사를 호위하냐고 물을 때 우리나라 대사를 호위하냐고 묻기도 했고, 이중난수에서 길다 울릭도 안젤리아와 전술지휘관 두명 모두를 소련인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14] 강철의 연금술사 패러디. 원본은 이슈발 내전 당시 바스크 글랜 대령이 적진에 돌격을 강요하는 훼슬러 준장을 프래깅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