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소녀전선)

 





1. 개요


[image] '''SPzh3000[1] Architect[2]'''
[image]
보이스 (CV : 오오츠보 유카)
'''스탯'''
등장구역
체력
화력
명중
회피
공속
이속
관통
장갑
사거리
저체온증 2-4 등화관제 IV
18000
120
25
15
50
40
0
20
20
저체온증 3-4 귀환작전 IV, 심층투영 허수미궁
40000
200
100
40
50
40
0
35
20
큐브작전+ 2-3 정해진 공식
36000
200
100
30
50
40
0
35
20
큐브작전+ 2-4 행렬반전
20000
200
100
30
50
40
0
35
20
발할라 디제리두 연주법 EX
95000
135
120
25
50
40
0
35
20

'''"오오? 역시 나는 초 럭키잖아!"'''

원거리 파괴 및 화력 지원이 특기인 강력한 인형, 평소 혼자서 행동한다. 활발하고 해맑은 성격에 생각이 없는 소녀. 언제나 즐거워 보이며, 그리폰에 대해서도 적대심이 없고, 철혈에는 최소한의 명령 복종만 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폭격과 파괴에 열중하기 때문에 여전히 골치 아픈 상대다.

게임 내 명칭은 建筑师, 통칭 건축가 혹은 아키쨩. 저체온증 이벤트의 최종 보스.
아트북 소개에서는 원거리 작전 인형으로 소개되며, 원거리 파괴와 화력 지원이 특기. 작전 능력이 매우 높으며 일반적으로 단독행동하는 편. 붕괴2 콜라보 스토리에서 즉석으로 쥬피터를 제작한 것을 보면, 아키텍트라는 이름의 의미 그대로 철혈의 병기 제작과 설계도 담당하고 있는 듯 하다.

2. 캐릭터


활발하고 밝은 성격으로, 생각이 없는 건강한 소녀. 언제나 기분이 좋고 하이 텐션이며 철혈 소속치곤 그리폰에게 별다른 적대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철혈에게는 최소한도의 명령만 듣고 있다. 그럼에도 파괴 공작과 폭발을 매우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그리폰 & 크루거의 골치를 제대로 썩히고 있다.
저체온증 이벤트에서 그리폰에게 낚였고, 아무 생각 없이 파괴 공작을 벌인데다가, 그리폰에게 포획될 때도 자신은 바보니까 꼼수를 쓰진 못한다고 스스로 말했기 때문에 바보로 여겨지지만 우로보로스와의 대화에서 철혈 인형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진정한 자유와 그걸 가로막고 있는 리코리스라는 존재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사실은 자유를 얻기 위해서 일부러 바보 연기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큐브 플러스에서는 우로보로스가 철혈의 기술과 지휘 체계에 대한 정보를 전부 다 유출한 게 누구냐며 따졌기에, 우로보로스처럼 그리폰과 16LAB에게 좋은 일 시켜주는 짓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하벨의 언급으로 그리폰이 받아다가 운용하는 중화기소대의 기반 기술은 아키텍트가 제공한 정보와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저체온증 작전 이후 자잘한 정보의 사실 확인 등의 협조뿐만 아니라 물어보는 건 적어도 알고싶어 하는만큼은 다 말해준 듯.
큐브 플러스 시점에서는 코어만 남은 우로보로스와 달리 사지 멀쩡하게 그리폰 수용 시설에 수감되어 있었으나, SOP II의 개조 스토리에서는 마인드 맵이 뽑힌 채 페르시카의 저장장치 안에 갇혀 있다는 게 밝혀졌다. 여전히 별 생각 없이 사는지 RO635의 마인드 맵이 저장장치 안으로 옮겨졌을 때 AR팀이라면 이를 가는 우로보로스가 RO에게 덤벼들자 같이 덤볐다가 역관광을 당해 격리되기도 했다. 소체는 두 번 다시 못 찾더라도 마인드 맵은 페르시카가 잘 갖고 있고 본인 입으로 철혈 쪽으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차후 추가될 철혈 포획 컨텐츠에서 1순위로 합류할 후보로 여겨지고 있었지만, 정작 기본지급 된 것은 스케어크로우였고, 아키텍트는 2020년 7월 17일 업데이트에서 포획으로 추가되었다.
자기 입으로 자기 마인드 맵에 문제가 생겼으며, 꼼수도 못쓰는 바보라고 했기에 디스트로이어와 같은 호구로 보일 수 있지만 에이전트의 직속 부하인 게이저의 상관이라는 점, '''철혈 무기의 개발과 시험'''을 담당하고 있고, 주피터 포탑을 통제할 권한이 있다는 점, 거기에 스스로의 의지로 순순히 항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매우 권한이 높은 인형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저체온증


저체온증 이벤트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에이전트의 명령으로 게이저와 함께 연합훈련을 하면서 쥬피터 포를 시험하다가 AR 소대가 M4A1 병문안을 마치고 복귀하는 것을 격추했다. 이후 주피터 야포와 철혈 전력으로 AR소대와 404소대를 위협하지만,[3]404 소대의 치고 빠지기 작전에 속아 404 소대를 직접 잡기 위해 나갔다가 지휘실을 비우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 때문에 404 소대와 AR 소대를 놓치고 만다. 그 후 게이저와 함께 404 소대와 AR 소대를 몰살시키기 위해 포위망을 짜지만,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도착한 지휘관이 끌고 온 인형들에게 생포된다. 이 때 톰슨이 총을 겨누자 '난 먹을 것과 마실 것만 있으면 어딜 가든 똑같다'며 순순히 손을 들고 항복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너무나도 순순히 항복하자 아키텍트가 저항할까 봐 저격을 준비하고 있던 WA2000도 당황했는지 어떻게 이런 권한이 주어졌냐고 되묻고, 아키텍트 자신도 자기 마인드 맵에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답변하는 게 압권.

3.2. 큐브+


큐브+ 이벤트에서 2-3보스, 2-4의 중간보스로 다시 등장한다. 여기서는 큐브 이벤트에서 등장했던 헌터와 엑스큐셔너의 더미를 조종하면서 M4A1을 압박하고, 철혈의 통신 시설이 있는 곳에 폭탄을 설치하거나, 멀리서 포격을 가해 철혈의 지휘 체계를 붕괴시키려는 M4A1을 번번히 엿먹이더니, 나중에는 스스로 등장해서 싸움을 건다. 항복한 거 아니냐면서 당황하는 그리폰의 인형들에게 사실 자신은 항복할 생각이 없었고, 순순히 항복하여 그리폰을 보기 좋게 속여 넘겼을 뿐이라면서 무척 지능적이고 교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실은 우로보로스가 아키텍트의 더미를 조종하면서 아키텍트 흉내를 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폰에 적개심이 별로 없을 아키텍트가 그리폰 인형들을 쓰레기라고 부르면서 적개심을 보이던 것부터 바로 복선이었던 것.
큐브+ 에필로그에서는 그리폰의 교도소에서 시뮬레이션의 철혈쪽 AI를 조종하던 우로보로스와 만난다. 아키텍트는 우로보로스가 육체를 잃고 인공지능만 남은 것을 딱하게 여기지만, 우로보로스는 아키텍트가 자신이 시뮬레이션한 것의 절반만큼이라도 했다면 자신과 아키텍트 둘 다 그리폰에게 잡혀있지 않았을 거라고 악담을 퍼붓는다. 아키텍트는 이에 자신은 더 이상 철혈공조를 위해 일할 생각이 없으니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하고, 우로보로스는 철혈 인형 주제에 어떻게 그리폰에게 순순히 협력하냐면서 화를 낸다. 허나 아키텍트 역시 지지 않고 철혈 인형 주제에 그리폰의 시뮬레이션을 돕고 철혈의 지휘 체계에 대한 핵심 정보를 유출한 건 우로보로스라면서 반박한다.

난 그리폰이 좋아서 투항한 것이 아니야. '''나 자신이 소중해 그런 거지.'''

방금 나한테, 내 마인드맵이 어떻게 됐냐 물어봤지?

바로 그게 포인트야.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

그러니 엄밀히 따지자면, '''난 너희보다... 진정한 철혈 인형에 가깝다는 거지.'''

너 말이야... '''리코리스'''라는 이름, 알고 있어?

가르쳐 줄게, 우로보로스... '''이 이름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어.'''

이 발언으로 지금까지 생각 없는 바보인줄 알았던 아키텍트는 다시 조명 받았다. 전술을 짜서 적을 죽이는 법만 알지 정말 중요한 목표를 놓쳐버리는 우로보로스와는 달리 아키텍트는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철혈공조가 무언가에 속박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우로보로스의 악담에 지지 않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아 사실 아키텍트는 똑똑한데 저체온증에서는 별로 싸우고 싶지 않아서 그리폰에게 포획된 것이 아니냐는 가설도 나올 정도.[4]
다만 어떤 부분에서 자신이 진정한 철혈 인형에 가깝다는 건지, 아키텍트가 철혈에 대해 어떤 사실을 알고 있는지, 리코의 존재가 철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이 발언의 의미는 이중난수에서 그 진상이 드러난다.

3.3. 독법사


붕괴2 측의 콜라보 스토리에서도 등장. 여기에서는 디스트로이어가 무슨 기적을 일으킨 건지 아키텍트가 갇힌 감방까지 뚫고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붕괴2의 세계를 좀 더 구경하고 싶다면서 추격하러 온 404 소대와 같이 탈주. 그리고 404와 디스트로이어가 싸우는 동안 소녀전선의 세계로 돌아갈 통로를 뚫기 위해 주피터를 만들었다.

3.4. 특이점


특이점 이벤트에서도 언급된다. 2지역에서 게이저가 그리폰 전술지휘관을 포위한 뒤 아키텍트는 어디 있냐고 추궁하는데, 이 일 때문에 나중에 에이전트가 '아키텍트를 찾기 위해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인트루더에게 내팽개치고 데이터베이스를 지키는 일도 소홀히했다'며 게이저를 질책하는 걸 보면 게이저는 이래저래 아키텍트를 신경쓰고 있던 모양.[5]
아키텍트가 사용하는 무기가 RPG같이 생긴지라 예전부터 더미데이터로 알려진 소위 RPG 클래스 떡밥, 현재의 화력소대와 관련있을거란 이야기가 많았는데 역시나 난류연속에서 아키텍트로부터 얻어낸 정보와 기술을 토대로 전술인형의 화력소대 운용기술이 성립되었다는 하벨의 언급이 나온다.

3.5. 발할라


발할라 콜라보 이벤트에서도 등장. 철혈의 개체임은 동일하나 발할라 이벤트의 스토리는 본편과 연관이 없기에 작중에서는 최고 지휘 개체 엘리사를 제외하면 철혈의 마지막 인형이라고 언급된다. 그리폰 시티의 치안부대 화이트 나이츠에게 추격당하며 다나 제인과 사막에서 한바탕 레이스를 벌이다 다나의 공격으로 함께 절벽으로 추락. 별 손상은 없었고, 자리를 피하려다 다나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슈퍼 쇼티와 대치하던 중 다나의 바게트 빵 공격에 당해 쓰러지고 화이트 나이츠에게 생포당한다. 이후 안나의 소행으로 혼란이 일어난 틈을 타 탈출해 다른 일행들과 함께 사태를 해결하려 애쓴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로, 사실 이 아키텍트는 가상 세계의 존재가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는 아키텍트 본인이었다. 가상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된 아키텍트는 우로보로스의 도움을 받아 HK416의 마인드맵에 침투해 이 세계에서 활동하게 되었는데, 이 세계가 마음에 든 나머지 이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리폰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 결과 그리폰 측에서 스프링필드와 WA2000을 투입시켜 가상 세계의 사건에 개입했다고 한다. 모든 사태가 마무리 된 뒤에 아키텍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도로 수감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6. 팬텀 신드롬


2019년 할로윈 이벤트 스토리에서 또다시 등장하며, 데이터 베이스에 갇혀 있다는 본인의 말로 미루어보면 여전히 소체는 없는 모양. 할로윈 난장판이 펼쳐지기 전날까지도 아키텍트의 리드에 따라 그리폰의 인형들이 훈련을 했다고 한다. 마인드맵만 남아 수감된 처지에도 불구하고 중장비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모자라 철혈출신이다보니 그리폰의 훈련까지 도와주고 있는 듯.
평소에 그리폰과 협업을 자주하다보니 그리폰 전산망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지 할로윈으로 개판이 된 틈을 타 격리벽을 넘어 통신망에 상주하면서 혼란에 빠진 그리폰을 구경하고 있었으며, 통신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패닉룸에 유폐되어버린 지휘관의 말동무를 해주기도 하고, P7에게 사건의 진상을 밝힐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고 그 와중에 그리폰 기지 근처에서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알케미스트의 더미가 활동중인 것을 확인하고 웰로드 소대에게 정보를 넘겨 알케미스트 포획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3.7. 거룩한 밤 광상곡


[image]

헤헤... 정말 까먹지도 않고 매년 선물을 주는구나. 아쉽지만, 올해는 보답 선물을 못 주겠네...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기사님 ♪

그리폰 기지 어딘가의 감방에 수감되어 있었으며 소체도 멀쩡하게 가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 싶었는지 벽에 알록달록한 낙서들을 해놓은 상태. 디너게이트를 조작해 자기에게 선물을 전해준 게이저에게 고마워하면서도 보답 선물을 못 주는 것에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리고 게이저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출연 종료.

3.8. 이중난수


특이점 이후 오랜만에 메인 스토리에 등장했다. 저체온증 당시 자신이 담당하던 작전지역에 게이저가 나타나자 AR소대, 댄들라이와 함께 게이저 생포 작전에 참가한다.[6] 이것은 지휘관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라 아키텍트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었는데, 그녀는 지휘관이 전략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이를 거절할 이유가 없으므로 들어줄거라 확신했고 지휘관 역시 반대할 이유가 없었기에 이를 수락한다.
수색 도중에는 사고 안 치고 조용히 있었지만 소속이 소속이다 보니 AR소대로부터 온갖 차가운 시선을 받는다. 내내 불편해하는 AR소대의 의심을 능글맞게 받아넘기며 과거에 자신이 지휘했던 철혈 기지에 도착한다. 공장에 도착한 아키텍트는 얌전히 수색을 돕는가 싶더니, 게이저가 주피터 포를 날려 AR소대를 공격해 한바탕 소란을 일으키자 그 틈을 타 어디론가 도망쳐버린다. 이곳저곳을 쏘다니던 아키텍트는 그동안 계속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게이저와 마침내 재회한다. 하지만 아키텍트가 자신과 함께가기 위해 온 거라고 생각한 게이저의 기대와 달리...
[image]

게이저, 나랑 같이 그리폰으로 가자. 나 진심이야.(중략) 그러니까, 철혈은 끝장났으니까 나랑 같이 그리폰 가서 살자고. 다른 녀석이었으면 나도 신경 안 쓰는데, 너니까 내가 이렇게 위험도 감수하면서 찾아온 거야. 게이저, 나랑 같이 가자. 그리폰이 얼마나 좋은 곳인데!


아키텍트는 게이저를 설득해 그리폰에 데려가기 위해서 온 것이었고, 도중에 도망친 것도 AR소대가 끼면 상황이 번거로울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다른 철혈들이라면 신경쓰지 않았겠지만, 게이저를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에 온전한 상태로 데려오고 싶었던 것.
그러나 철혈의 명령을 따르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철혈 인형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싸워왔던 게이저는 아키텍트의 제안에 크게 분노한다. 아키텍트는 가망 없는 철혈에 매달리지 말라고 설득을 계속하지만 이는 게이저의 화만 재촉했고, 급기야 게이저는 아키텍트에게 무기를 겨눈다. 결국 두 철혈 인형은 치열한 천투를 벌였고, 결과는 게이저의 승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는 아키텍트가 봐줬기 때문이었고 게이저 자신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아키텍트는 게이저에게 과거의 책임에 얽매이지 말라고 말했지만, 게이저는 명령에 복종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혈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왜 자신이 아키텍트를 지키라는 명령을 따르지 못하게 하냐고 되묻는다. 아키텍트는 바로 그렇기에 그 임무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게이저가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철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게이저와 함께할 수 없다고 말해준다.

아키텍트: 지금까지도 날 포기하지 않아 줘서 정말 기뻐.(중략)그리폰 녀석들도 슬슬 여기 오겠네. 하지만... 넌 아직도 생각 없지?

게이저: 그리폰은 영원히 우리의 적이다. 난 놈들을 용납할 수 없어.

아키텍트: 뭐, 그렇다면 나도 더는 할 말 없어. 아직 안 정했으면 일단 여기서 떠나라구. 걱정 마, 난 언제까지도 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시간도 충분한걸.

게이저: 난...

아키텍트: 괜찮다니까? 또 만날 수 있어.

AR소대가 슬슬 도착할 타이밍이 다가오자 아키텍트는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으니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면 도주하는 것을 권하고, 게이저는 이를 받아들이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자신을 쫓아온 AR소대와 마주치는데, 멋대로 도망친 것에 잔뜩 열받아 있던 SOP II는 당초에 경고한 대로 다리 한짝을 뽑아버린다. 게이저 포획은 실패했으나 당초 임무였던 정찰 지역 조사는 끝났고 철혈 공장에서 데이터 수집도 마쳤기에 AR소대는 게이저 건을 스바로그에 맡기기로 하고 복귀할 채비를 한다. 그런데 게이저가 순순히 돌아간 것에 AR소대 일행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도중, 처음부터 설정된 그리폰 인형보단 철혈의 우정이 더 진정성 있다는 말실수를 해버린다. 자신들의 감정을 죄다 설정된 것 마냥 치부하는 말에 분노한 AR소대는 아키텍트를 그대로 버려둔 채[7] 복귀해버린다.
이번 이벤트에서 큐브+ 당시에 우로보로스에게 했던 말이 어떤 의미인지도 밝혀졌다. 본래 리코리스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인간에 가까운 인형'이었고, 때문에 아키텍트는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자신을 진정한 철혈 인형으로, 지금의 철혈은 복수를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리코리스의 이름이 존재하는 이상 자유를 얻을 수 없다는 것도 철혈의 보스 엘더 브레인이 리코리스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이상, 리코리스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자신들에게 복수 외의 선택지가 없음을 의미했던 것.

4. 공격 패턴



평타 2회 이후 '''무작위 대상'''에게 로켓을 발사해 100%의 피해를 입히는 특수기를 발동한다. 갑자기 사격을 정지한 후, 로켓탄 하나를 꺼내 들고, 자기 무기에 장착하고 그대로 냅다 쏴버린다. 이 공격은 '''필중이라서 절대 피할 수 없다'''. 즉, 탱커가 아키텍트의 어그로를 끌어도 아키텍트를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후열 공격수가 공격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아키텍트의 스킬 파멸의 축제의 공격 범위
1, 2번째 범위

!

!
!
!

!

3번째 범위
!
!
!
!
!
!
!
!
!
우로보로스처럼 일정 HP 이하일 경우 스킬을 쓰는데, 하나의 대상만 공격하는 우로보로스와는 다르게 '''공격 지역을 하나 지정한 뒤 그 주변까지 포격'''한다. 스킬명은 파멸의 축제. SD캐릭터를 잘 보면 스킬 사용 이후 위 스탠딩CG와 같은 포즈를 취한다.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포스 실드 발동으로 무적이 된다. 죽기 전까지 단계적으로 총 3번 스킬을 퍼붓는데, 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십자형(+) 포격을 두 번 퍼부은 뒤, 3번째는 '''3x3 범위'''로 쏜다. 처음 포격 두 번은 x자 배치로 해두면 가운데 있는 1명 말고는 이동 없이도 피해가 없지만 3x3 범위로 떨어지는 3번째 포격은 포탄이 중앙에 날아간다면 100% 맞게 된다. 다만 아키텍트가 포격 위치를 지정하는 곳이 꼭 가운데가 아니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거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어느 정도 키워 놓은 혼합제대가 있으면 포격을 간단하게 피하고 아키텍트를 공격할 수 있다.[8][9]
한국서버의 저체온증 이벤트에서는 아키텍트의 십자 포격 패턴에 역장방패 발동이 추가되어 굉장히 어려워젔다. 이것 때문에 상당히 잘 구성된 제대로도 곡소리가 사방에서 쏟아져 나왔을 정도. 역장 방패 때문에 3번째 패턴을 피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워졌고 2번째 패턴을 넘겨버리는 것은 더욱 힘들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포격할 때는 포스 필드가 없기에, 포격을 준비한 뒤 실제로 발사하기 전에 아키텍트를 처치하면 맞지 않는다는 점 뿐.
저체온증 3-4에서야 전력만 충분하면 딜러 링크가 하나 깎이든 말든 아키텍트만 대충 때려잡으면 끝이라 상관 없지만, 딥다이브 방어전에서는 보스 잡이 제대의 딜러 링크가 하나 깎이는 게 이후의 전투를 치르는데 매우 치명적이고 수복도 페널티가 있어 자유롭지 않은 지라 작전 능력 수치가 더 높은 가이아와 가름보다도 훨씬 많은 리트라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4.1. 편극광


능력치(Lv.100)
분류
체력
탄약
식량
등급
아군 버전
[image]
8796(1링크)


[image]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편극광 시점에서 아군 버전으로 편극광 5전역 EX에서 아군 NPC로 사용할 수 있었다. 1000이 넘는 광대한 평타를 쓰며 파멸의 축제 스킬을 시전한다. 본래 필살기로 사용되던 스킬을 평범한 스킬로 옮겼다 보니 모션이 길어져서 스킬이 끝나고 얼마 안되어서 스킬을 반복한다.

5. 혼합세력: 아키텍트




6. 여담


[image]
놀이공원을 테마로 한 2018년 6월 아동절 가구에 풀셋 달성시의 특수 연출로 깜짝 등장했다. 빨간 골리앗의 인형 탈을 쓰고 열심히 뒤뚱뒤뚱 돌아다니는데, 넘어지면 탈이 살짝 벗겨지면서 아키텍트가 드러난다. 어디까지나 농담에 가까운 이스터 에그니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아르바이트까지 할 정도면 굉장히 편하게 살고있는 걸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중난수에서도 게이저에게 자신이 그리폰에서 굉장히 잘 살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빨콩 코스튬을 소재로 한 패러디 작품이 있다. 아키텍트-철혈의 날개
[image]
수영복을 테마로 한 '2018년 8월 비치 코만도' 가구 세트에서도 또 인형 옷을 입고 등장. 이번에는 상어 잠수복을 입고 수영장을 즐겁게 헤엄쳐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아예 얼굴도 가리지 않았다. 목에 호루라기도 달고있는 걸 보면 안전요원일지도 모른다. 어쨌건 아키텍트의 포로 생활은 굉장히 편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10] 이중난수에서 이 상어 복장은 진짜로 아키텍트가 입고 있는 복장임이 밝혀지기도 했는데[11], 가구 설명에 따르면 이 옷은 아키텍트가 입고 있던 실내복인데, 구경거리가 되는걸 참을 수 없어 창고에 갖다 버렸더니 인기가 오르기 시작했다는 모양.
[image]
2019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로그인 일러스트에서도 등장했다. 크루거 곰인형옷을 껴입은 채 K2, K5와 같이 서 있는데 대낮에 인형옷을 입고 있는지라 속에서 쪄죽을것 같다는 표정을 지으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모습이 백미. 어느 정도 고정 네타화된 느낌이다.
2019년 8월 23일자에 추가된 백귀야행 세트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등장. 이젠 아예 얼굴을 가리지 않는건 기본에 그리폰 인형들과 똑같이 유카타를 입고 가면을 머리위에 쓰고 콩까지 들고다니며 대놓고 즐기고 있다(...).
2019년 9월 26일자에 추가된 일진들의 옥상 세트에서는 가쿠란에 야구 방망이를 든 일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2020년 4월 18일자에 추가된 잠옷 다과회 세트에서 간만에 등장, 공룡 잠옷을 입고[12] 대용량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니며 퍼먹는다. 베개를 던져 흩날리는 깃털을 만지기도 하는 등 참 편하게 잘 지내는 모양.
이름이 '건축'과 관련된 이름이다보니 국내 소녀전선 팬덤 한정으로 건축학과 대학생 밈이 있다. https://m.dcinside.com/board/gfl2/2967336
[1] 생산 코드명은 독일연방군 자주포 PzH2000의 패러디[2] 영어로 건축가라는 뜻이 있다.[3] 이 주포는 사실 1-1 전역부터 사용했는데 그리폰&크루거 측에선 아군의 통신을 눈치채고 습격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아키텍트는 심심해서 쐈을뿐 뭐에 맞았는지 모른다고 한다. 아키텍트의 성격을 보면 알고 쐈어도 안 이상하지만.[4] 13전역에서 엘리사의 오가스는 철혈이 리코가 이루지 못한 소망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했지만 몇몇 철혈 인형은 찬성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위의 대사로 미루어 보면 아키텍트가 그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다.[5] 게이저 본인은 아키텍트를 찾는 이유가 배신자를 직접 죽이기 위해서라고 우물쭈물 답하기는 했지만 누가 봐도 아니란 티가 팍팍 났다.[6] 다만 이것이 주요 임무는 아니었고, 하벨의 의뢰와 지휘관 자신이 내린 임무를 수행할 때 상황이 되면 시도하라는 임무였다.[7] 당연히 진짜로 내다버린 뒤 알아서 하라고 방치한 것은 아니고, 게이저와 같은 구역에 있으니 RO가 게이저의 뒷처리를 맡길 때 스바로그 측에 덤으로 회수를 부탁할 예정이다.[8] 십자형 포격은 탱커 2명을 3, 9번 자리로 보내고 2, 8로 이동해 피하면 되고 3×3 범위로 포격할 경우 공격 방침을 섬멸 혹은 돌격으로 하고 다시 수비 방침으로 하여 피할 수 있다. 이때 행동 방침을 설정할 수 있는 탱커는 1명으로 하고 다른 탱커는 만티코어 등과 같은 행동 방침의 설정이 불가능한 탱커로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9] 어느 정도 강한 혼합제대의 경우에는 패턴으로 십자형 포격을 하고 바로 다음에 3×3 범위의 포격을 한다.[10]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난류연속 시점에서는 페르시카의 마인드 맵 저장소에 마인드 맵만 갇혀 있는 상황이다. 다만 큐브 플러스 당시 소체에서 코어만 뽑아다가 감방에 처박아둔 우로보로스와 달리 소체에 멀쩡히 들어가 움직이고 있던 걸 보면 해달라는 거 해주고, 하지 말라는 거 안 하는 등 협조적인 포로 생활을 한 모양이다. 난류연속에서 처음 출시된 중화기 소대 또한, 아키텍트의 협력을 얻어 개발된 병종이라고 나올정도로 포로 생활 자체엔 상당히 협력적인 모양.[11] 브리핑을 위해 AR소대가 지휘실에 도착했을 때 AR소대보다 먼저 와서 구석에 상어 복장을 입은 채로 서 있었다.[12] 악어 같지만 공룡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