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1. 개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스크립터였던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정우성, 김하늘이 출연한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흥행
《내 머리속의 지우개》[1] 이후로 오랜만에 멜로 영화로 돌아온 정우성이지만 흥행 성적은 영 시원찮다. 개봉 첫 주에 전국 556개관에서 9206회 상영하여 30만 810명을 불러모으고, 24억 4586만 6400원을 벌어들이면서 주간 박스오피스 5위로 데뷔했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셜록: 유령신부》를 누르고 4위로 데뷔하긴 했지만 영 좋지 않은 성적인 건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같은 날 개봉한 신작 중에는 《굿 다이노》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기는 굴욕을 맛보았다. 1월 10일까지 개봉 이전 성적을 포함해 총 관객수는 30만 2208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24억 5648만 6400원이다. 이후 급격하게 추락하여 10위까지 내려갔으며 이 상태로는 전국 60만도 어려워 보인다.
기자이자 평론가인 신기주는 이에 대해 "배우와 감독, 제작자 등이 플롯의 단점을 알면서도 이 작품을 너무 지나치게 애정을 가져버리고 사랑한 탓에 관객이 제대로 몰입할 여지를 주지 못했고, 새로움도 주지 못했다. 애초 이 작품의 시작이 단편 영화였을 때와 비교해보면 이는 더욱 아쉬워진다"는 취지로 방송을 통해 대차게 혹평했다. 한 마디로 '''안 될 만 하다'''는 얘기.
간단하게 설명해서 멜로 영화인줄 알고 여자 친구랑 오붓히 손잡고 영화관에 들어가면 미스터리 추리물을 볼 수 있다(…). 그 와중에 반전과 결말부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은 덤.
특히 정우성의 발연기는... 직접 보자.
[1] 여기서 정우성은 조기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 때문에 괴로워하는 역할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본인이 사고로 수년 동안의 기억을 잃는 정 반대의 상황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