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기노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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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도 스타의 주인공. 성우는 히로하시 료 / 김서영[1] / 신시아 마르티네스.
노력으로 성장하여 밑바닥부터 '진정한 카레이도 스타'라는 꿈까지 스스로 쟁취하는 참된 주인공상.
16세로 카레이도 스타라는 꿈을 안고 미국에 도착했다. 그러나 도착한 미국에서 순간 길을 잃지 않나, 가방을 도난당하지 않나, 겨우 가방을 찾나 싶었으나 경찰서 출두하느라 오디션 시간에 늦지를 않나, 여러 모로 운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그 과정에서 오너인 칼로스에게 신체 능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도둑을 잡을 때 보여준 서커스의 재능 덕분에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특별 입단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남이 보기엔 영락없는 낙하산이기에 단원들에게 꼬리쳐서 입단했다는 등의 비아냥을 받거나 이유 없이 색안경을 끼고 대했다.[2][3] 그러나 결국 그 노력과 근성을 인정받아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일원이 되어간다. 그 과정에 생긴 베프는 미아와 안나.
처음엔 그저 꿈만 앞서고 실력은 하나도 없는 초짜로 표현되나 뒤로 갈수록 급성장한다. 제일 좋은 예로는 레이라의 골든 피닉스를 해낸다거나(비록 실패하지만), 커다란 기술들을 아슬아슬하지만 슉슉 해낸다. 짧은 시간 안에 고난도 기술들을 성공시킨 건 대단하지만, 그 때문에 밸런스가 안 맞게 되어[4] 천사의 기술을 익힐 땐 매우 고생한다.
점차 일개 단역에서 주연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물론 그 성장은 근성과 노력으로 쌓은 것이며, 특히 노력은 작품 초반부터 최후반부까지 줄기차게 보여준다. 때문에 노력, 우정, 승리를 앞세운 점프의 웬만한 소년 성장물의 주인공도 명함을 못 내밀 만큼 돋보여 가끔은 짠내가 날 정도다.
하지만 소라가 노력만으로 성공한 주인공은 아니다. 그 배경엔 노력에 배반하지 않을 만큼 출중한 체력과 신체 능력, 재능이 깔려있다. 들어오자마자 일주일만에 골든 피닉스(가완성)를 해낸 건 겉치레가 아니다. 애초에 재능이 없었으면 경영자로서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칼로스가 특채로 소라를 뽑아오는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학교 철봉에서 서커스 연습한다고 핀잔을 받기도 해서 별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일본판 한정 입버릇은 마지막 말 어미를 반복하는 것(ex : 열심히 하겠어요 어요 어요!). 국내판은 대사로 반복되는 부분을 그냥 대사로 때웠다.
레이라 같이 외모가 출중한 인물에 가려서 그렇지, 몸매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훈련이나 연습을 할 땐 체조복 같은 복장을 하고서 다니느라 잘 안 비치는 듯. 천사의 기술을 할 때 비키니 같은 복장을 할 땐 그 몸매를 아낌 없이 보여준다.
코믹스에서는 이름은 계속 언급되지만 모습을 안 보인다.
성격이 굉장히 활달하고 명랑하며 긍정적이다.[5] 그 성격 덕분에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네 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는 거"라며 직장 내 스트레스를 주는 사장과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견제를 주는 회사 내 에이스(초반 한정), 특채라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하는 사내 직원, 게다가 중반에 회사 폭망까지, 어지간한 마인드로는 일주일도 버티기 힘들 환경에서 꿋꿋이 버티어낼 수 있었다.
물론 혼자서 이루어낸 건 아니고 소라 바라기 켄이나 절친인 미아, 안나 등의 역할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 관계도 자신의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는 소라의 근성과 노력에 반해 이뤄진 관계라, 근본적으론 소라의 성격에 기반을 둔 것이라 볼 수 있다.
소라의 그 밝고 쾌활한 성격은 위기와 사건에서 빛을 발한다.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려고 하며, 남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할 줄 아는 이타적인 마음은 주변 인물들을 감응시키기에 충분하며 남을 끌어들이게 만든다. 덕분에 인복은 상당히 많고,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상황에 이 인복으로 인해 이겨내는 경우도 많다. 성격만 보자면 어디든 있는 성장물의 긍정 바보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기본적인 성격이 긍정적이고 쾌활하다 뿐이지, 전체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감성이 풍부하며, 남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알기에 이해심이 많아 함부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짓을 하지 않는다. 또한, 라이벌이나 목표로 삼은 자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부딪쳐 보이는 열정적인 행동도 보인다.
요컨대 이는 소라가 단순한 성격의 캐릭터가 아니라 '''상당히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성격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해보자면. 능력과 재능을 떼놓고 소라의 성격만 볼 때 의외로 주변 어딘가에 한 명쯤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는데, 소라의 성격이 어느 하나의 성질로 한 개인을 설명할 수 없는 현실 세계의 인간상을 잘 담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긍정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지만 일면에는 자신의 실패에 두려움에 빠져 자신을 잃어가는 면도 보이고[6] , 상황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실패[7] 로 끝나는 모습도 보이며, 어느 때는 과도한 참견에 역으로 상대방 입장에 공감하게 만드는 등 어느 하나로 정의해서 '착한 주인공!'으로 그려지지 않고 다양한 일면을 보여줌으로서, 세상에 흔히 있고 그게 당신일 수도 있게 만드는 평범하고 멋진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또한 전체적으로 크게 봤을 땐 역시 밝고 건강한 성격이기에,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로 인해 매력 있고 쉽게 공감 갈 수 있는 다채로운 성격의 캐릭터라고 말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소라가 보여주는 서사적 구조는 작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장면으로 연계되어 나오고, 이야기 구성이 상당 부분 주인공 중심임에도 늘어지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만든다.
이는 주변 인물 건의 관계에서도 나오는데, 한 번 나오고 마는 단역부터 미아, 안나처럼 주·조연급 인물까지 소라와 엮이고 나면 소라의 긍정 에너지와 공감적 능력을 통해 상대 인물의 캐릭터성을 단시간 안에 잡아낼 수 있게 하고, 다면적 성격을 구성할 수 있게 만든다.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도 소라의 공감각적 시선을 통해 신뢰성을 가지게 되어 인물의 다층적 변화에도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받아들이게 만들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다. 말이 붕 뜨는 것 같지만 예를 들자면 14화에서 나온 시애트리벌 캠프 에피소드를 들면 이해가 쉽다.
소라는 쉬는 날에도 일을 하러 낯선 땅에 낯선 환경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적응을 못 하고, 특히 카레이도 스타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 파멜라가 상당히 까칠하게 굴면서 회의적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디오의 조언에 금세 자아성찰을 하고 상황을 받아들이며, 관객과 단원들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며 최선을 다해 그 서커단의 단원이 되고자 한다. 이 노력을 보고 파멜라 역시 소라를 인정하고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갖게 된다.
여기서 파멜라의 역할은 단순한 트집쟁이로 남을 수 있었지만, 소라의 존재로 인해 일원적인 성격이 아니라 실력 있는 상대를 보고 자극받아 도망자였던 자신에서 성장할 여지가 있는 자신으로 변화하게 되고, 남을 인정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1편, 그것도 신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편에선 상당히 작위적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도 소라의 성격을 이미 전에 1쿨 분량을 통해 보아온 시청자들은 '소라의 모습을 보면 그럴 수도 있어'라고 무의식적인 신뢰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 작위성에 타당성을 부여하여, 극의 진행을 함축적이지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며 캐릭터 자체로 입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러한 성격은 한편으로 엄청난 개그성이 있기에 가능하기도 하다. 본작을 보면 알지만 메인스트림이나 서브 스토리 할 거 없이 소라는 상당히 자주 나오며, 또한 상당히 망가진다. 이는 1편 인트로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작품이 전체적으로 개그와 진지함을 동시에 잘 취하고 있어 사실상 소피아를 제외하곤 누구나 개그성을 띄고 있지만, 소라는 분량이 많다 보니 그게 더 잘 보인다. 이러한 개그성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일 때도 무게 조절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소라의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이 언제 어느 때고 무리 없이 발휘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같은 이유로 밝은 성격을 부각해서 캐릭터성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로서도 유쾌한 인물로 느끼게 하여 캐릭터와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점은 작품 외적으로 뻗어 나가 시청자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실제 작품이 전체이용가에 대상층도 어린이~청소년층이라 시청자가 동년배 혹은 같은 세대로서 감정 이입하기 좋은 인물이다. 게다가 친구 같이 친근하고 미워할 수 없는 이미지인데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 무엇보다 자신을 되돌아 볼 줄 알고 타인의 말의 귀 기울이며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대인배적 자아성찰은 동년배는 물론이고 사실상 성인에게도 찾아보기 힘든 올바르고 이상적인 성격이다.
이러한 인물이 자기 또래로 그려지니 보는 입장에서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감상 후기나 평등을 보면 소라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든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든지, 용기를 얻었다는 등 긍정적 변화를 느꼈다는 평이 많고, 작품 자체로서는 전체이용가라 어쩔 수 없는 약간의 유치함 등을 느꼈다는 평은 있어도 소라에 대해 혹평하거나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찾기는 드물다. 오히려 갓 명작이라거나 감동하였다는 게 다수.
1부에서는 레이라 해밀턴을 쫓아 하나하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노력하는 모습과 어딘가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레이라 해밀턴의 꿈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1부의 소라는 기술 하나하나를 배워가며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신만의 인어공주나 아라비안 나이트, 환상의 기술을 위해 자신을 때론 가혹하게 몰아가면서 성장하는 소라의 모습이 감상 포인트.
2부(새로운 날개)에서는 스테이지에서 물러난 레이라를 대신해서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이끌어갈 역할이었으나, 메이 왕과 레온의 등장으로 역시 험난한 카레이도 스타의 길을 그려내고 있다. 레이라의 기대와 시험까지 받아가며 과중한 업무를 이어가는데, 근성과 노력으로 다 무마시키고 있다. 결국 천사의 기술을 완성시키고 멋진 엔딩을 만들어낸다.
카레이도 스타의 마지막 51화 이후를 다루는 드라마 CD에서는 과거 톱스타이자 우상이였던 레이라 해밀턴의 위치에 완전히 도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위 인물들과 조화롭게 모두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드라마 CD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디'를 이끄는 모습은 그야말로 완전체의 모습.
OVA에 들어와서는 이제 본격적인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간판 스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 자신의 밑으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리란 걸 깨달은 소라는 조금은 성장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아직 덤벙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플루트 버전.
테마송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캐릭터송인 'Reach for my dream'이고 또 다른 하나는 차회예고나 일상 파트에 나오는 BGM인 소라의 테마. 숏버전인 플루트 메인 관현악 버전과 롱버전인 피아노 버전 2가지가 존재하는데, 캐릭터송보다는 작중 직접 들을 일이 많은 소라의 테마 쪽이 훨씬 인지도가 높으며, 카레이도 스타 전체를 대표하는 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카레이도 스타의 주인공. 성우는 히로하시 료 / 김서영[1] / 신시아 마르티네스.
1. 소개
노력으로 성장하여 밑바닥부터 '진정한 카레이도 스타'라는 꿈까지 스스로 쟁취하는 참된 주인공상.
16세로 카레이도 스타라는 꿈을 안고 미국에 도착했다. 그러나 도착한 미국에서 순간 길을 잃지 않나, 가방을 도난당하지 않나, 겨우 가방을 찾나 싶었으나 경찰서 출두하느라 오디션 시간에 늦지를 않나, 여러 모로 운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그 과정에서 오너인 칼로스에게 신체 능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도둑을 잡을 때 보여준 서커스의 재능 덕분에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특별 입단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남이 보기엔 영락없는 낙하산이기에 단원들에게 꼬리쳐서 입단했다는 등의 비아냥을 받거나 이유 없이 색안경을 끼고 대했다.[2][3] 그러나 결국 그 노력과 근성을 인정받아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일원이 되어간다. 그 과정에 생긴 베프는 미아와 안나.
처음엔 그저 꿈만 앞서고 실력은 하나도 없는 초짜로 표현되나 뒤로 갈수록 급성장한다. 제일 좋은 예로는 레이라의 골든 피닉스를 해낸다거나(비록 실패하지만), 커다란 기술들을 아슬아슬하지만 슉슉 해낸다. 짧은 시간 안에 고난도 기술들을 성공시킨 건 대단하지만, 그 때문에 밸런스가 안 맞게 되어[4] 천사의 기술을 익힐 땐 매우 고생한다.
점차 일개 단역에서 주연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물론 그 성장은 근성과 노력으로 쌓은 것이며, 특히 노력은 작품 초반부터 최후반부까지 줄기차게 보여준다. 때문에 노력, 우정, 승리를 앞세운 점프의 웬만한 소년 성장물의 주인공도 명함을 못 내밀 만큼 돋보여 가끔은 짠내가 날 정도다.
하지만 소라가 노력만으로 성공한 주인공은 아니다. 그 배경엔 노력에 배반하지 않을 만큼 출중한 체력과 신체 능력, 재능이 깔려있다. 들어오자마자 일주일만에 골든 피닉스(가완성)를 해낸 건 겉치레가 아니다. 애초에 재능이 없었으면 경영자로서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칼로스가 특채로 소라를 뽑아오는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학교 철봉에서 서커스 연습한다고 핀잔을 받기도 해서 별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일본판 한정 입버릇은 마지막 말 어미를 반복하는 것(ex : 열심히 하겠어요 어요 어요!). 국내판은 대사로 반복되는 부분을 그냥 대사로 때웠다.
레이라 같이 외모가 출중한 인물에 가려서 그렇지, 몸매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훈련이나 연습을 할 땐 체조복 같은 복장을 하고서 다니느라 잘 안 비치는 듯. 천사의 기술을 할 때 비키니 같은 복장을 할 땐 그 몸매를 아낌 없이 보여준다.
코믹스에서는 이름은 계속 언급되지만 모습을 안 보인다.
2. 성격
성격이 굉장히 활달하고 명랑하며 긍정적이다.[5] 그 성격 덕분에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네 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는 거"라며 직장 내 스트레스를 주는 사장과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견제를 주는 회사 내 에이스(초반 한정), 특채라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하는 사내 직원, 게다가 중반에 회사 폭망까지, 어지간한 마인드로는 일주일도 버티기 힘들 환경에서 꿋꿋이 버티어낼 수 있었다.
물론 혼자서 이루어낸 건 아니고 소라 바라기 켄이나 절친인 미아, 안나 등의 역할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 관계도 자신의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는 소라의 근성과 노력에 반해 이뤄진 관계라, 근본적으론 소라의 성격에 기반을 둔 것이라 볼 수 있다.
소라의 그 밝고 쾌활한 성격은 위기와 사건에서 빛을 발한다.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려고 하며, 남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할 줄 아는 이타적인 마음은 주변 인물들을 감응시키기에 충분하며 남을 끌어들이게 만든다. 덕분에 인복은 상당히 많고,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상황에 이 인복으로 인해 이겨내는 경우도 많다. 성격만 보자면 어디든 있는 성장물의 긍정 바보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기본적인 성격이 긍정적이고 쾌활하다 뿐이지, 전체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감성이 풍부하며, 남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알기에 이해심이 많아 함부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짓을 하지 않는다. 또한, 라이벌이나 목표로 삼은 자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부딪쳐 보이는 열정적인 행동도 보인다.
요컨대 이는 소라가 단순한 성격의 캐릭터가 아니라 '''상당히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성격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해보자면. 능력과 재능을 떼놓고 소라의 성격만 볼 때 의외로 주변 어딘가에 한 명쯤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는데, 소라의 성격이 어느 하나의 성질로 한 개인을 설명할 수 없는 현실 세계의 인간상을 잘 담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긍정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지만 일면에는 자신의 실패에 두려움에 빠져 자신을 잃어가는 면도 보이고[6] , 상황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실패[7] 로 끝나는 모습도 보이며, 어느 때는 과도한 참견에 역으로 상대방 입장에 공감하게 만드는 등 어느 하나로 정의해서 '착한 주인공!'으로 그려지지 않고 다양한 일면을 보여줌으로서, 세상에 흔히 있고 그게 당신일 수도 있게 만드는 평범하고 멋진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또한 전체적으로 크게 봤을 땐 역시 밝고 건강한 성격이기에,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로 인해 매력 있고 쉽게 공감 갈 수 있는 다채로운 성격의 캐릭터라고 말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소라가 보여주는 서사적 구조는 작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장면으로 연계되어 나오고, 이야기 구성이 상당 부분 주인공 중심임에도 늘어지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만든다.
이는 주변 인물 건의 관계에서도 나오는데, 한 번 나오고 마는 단역부터 미아, 안나처럼 주·조연급 인물까지 소라와 엮이고 나면 소라의 긍정 에너지와 공감적 능력을 통해 상대 인물의 캐릭터성을 단시간 안에 잡아낼 수 있게 하고, 다면적 성격을 구성할 수 있게 만든다.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도 소라의 공감각적 시선을 통해 신뢰성을 가지게 되어 인물의 다층적 변화에도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받아들이게 만들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다. 말이 붕 뜨는 것 같지만 예를 들자면 14화에서 나온 시애트리벌 캠프 에피소드를 들면 이해가 쉽다.
소라는 쉬는 날에도 일을 하러 낯선 땅에 낯선 환경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적응을 못 하고, 특히 카레이도 스타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 파멜라가 상당히 까칠하게 굴면서 회의적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디오의 조언에 금세 자아성찰을 하고 상황을 받아들이며, 관객과 단원들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며 최선을 다해 그 서커단의 단원이 되고자 한다. 이 노력을 보고 파멜라 역시 소라를 인정하고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갖게 된다.
여기서 파멜라의 역할은 단순한 트집쟁이로 남을 수 있었지만, 소라의 존재로 인해 일원적인 성격이 아니라 실력 있는 상대를 보고 자극받아 도망자였던 자신에서 성장할 여지가 있는 자신으로 변화하게 되고, 남을 인정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1편, 그것도 신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편에선 상당히 작위적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도 소라의 성격을 이미 전에 1쿨 분량을 통해 보아온 시청자들은 '소라의 모습을 보면 그럴 수도 있어'라고 무의식적인 신뢰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 작위성에 타당성을 부여하여, 극의 진행을 함축적이지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며 캐릭터 자체로 입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러한 성격은 한편으로 엄청난 개그성이 있기에 가능하기도 하다. 본작을 보면 알지만 메인스트림이나 서브 스토리 할 거 없이 소라는 상당히 자주 나오며, 또한 상당히 망가진다. 이는 1편 인트로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작품이 전체적으로 개그와 진지함을 동시에 잘 취하고 있어 사실상 소피아를 제외하곤 누구나 개그성을 띄고 있지만, 소라는 분량이 많다 보니 그게 더 잘 보인다. 이러한 개그성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일 때도 무게 조절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소라의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이 언제 어느 때고 무리 없이 발휘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같은 이유로 밝은 성격을 부각해서 캐릭터성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로서도 유쾌한 인물로 느끼게 하여 캐릭터와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점은 작품 외적으로 뻗어 나가 시청자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실제 작품이 전체이용가에 대상층도 어린이~청소년층이라 시청자가 동년배 혹은 같은 세대로서 감정 이입하기 좋은 인물이다. 게다가 친구 같이 친근하고 미워할 수 없는 이미지인데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 무엇보다 자신을 되돌아 볼 줄 알고 타인의 말의 귀 기울이며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대인배적 자아성찰은 동년배는 물론이고 사실상 성인에게도 찾아보기 힘든 올바르고 이상적인 성격이다.
이러한 인물이 자기 또래로 그려지니 보는 입장에서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감상 후기나 평등을 보면 소라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든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든지, 용기를 얻었다는 등 긍정적 변화를 느꼈다는 평이 많고, 작품 자체로서는 전체이용가라 어쩔 수 없는 약간의 유치함 등을 느꼈다는 평은 있어도 소라에 대해 혹평하거나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찾기는 드물다. 오히려 갓 명작이라거나 감동하였다는 게 다수.
3. 작중 행적
3.1. 1부에서의 모습
1부에서는 레이라 해밀턴을 쫓아 하나하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노력하는 모습과 어딘가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레이라 해밀턴의 꿈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1부의 소라는 기술 하나하나를 배워가며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신만의 인어공주나 아라비안 나이트, 환상의 기술을 위해 자신을 때론 가혹하게 몰아가면서 성장하는 소라의 모습이 감상 포인트.
3.2. 2부에서의 모습
2부(새로운 날개)에서는 스테이지에서 물러난 레이라를 대신해서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이끌어갈 역할이었으나, 메이 왕과 레온의 등장으로 역시 험난한 카레이도 스타의 길을 그려내고 있다. 레이라의 기대와 시험까지 받아가며 과중한 업무를 이어가는데, 근성과 노력으로 다 무마시키고 있다. 결국 천사의 기술을 완성시키고 멋진 엔딩을 만들어낸다.
3.3. 드라마 CD에서의 모습
카레이도 스타의 마지막 51화 이후를 다루는 드라마 CD에서는 과거 톱스타이자 우상이였던 레이라 해밀턴의 위치에 완전히 도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위 인물들과 조화롭게 모두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드라마 CD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디'를 이끄는 모습은 그야말로 완전체의 모습.
3.4. OVA에서의 모습
OVA에 들어와서는 이제 본격적인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간판 스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 자신의 밑으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리란 걸 깨달은 소라는 조금은 성장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아직 덤벙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Extra Stage - 살짝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직 모자란 점이 많다. 애초에 52화에서는 로제타 파셀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다지 활약을 못한다. 그래도 로제타에게 깨달음을 주는 역으로 등장.
- Legend Of Pheonix - 롱런한 백조의 호수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불사조를 연기하려 하지만 역시 벽에 부딪힌다. 그래도 레이라에게 깨달음을 주고 자기도 깨달음을 얻는다.
- 카레이도 스타 Good이예요 Good - 메이 왕 특제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마파두부의 피해자. 입에서 불을 뿜으며 날아다니는데 이때 BGM은 긴장감이 넘쳐난다.
4. 기타 사항
플루트 버전.
테마송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캐릭터송인 'Reach for my dream'이고 또 다른 하나는 차회예고나 일상 파트에 나오는 BGM인 소라의 테마. 숏버전인 플루트 메인 관현악 버전과 롱버전인 피아노 버전 2가지가 존재하는데, 캐릭터송보다는 작중 직접 들을 일이 많은 소라의 테마 쪽이 훨씬 인지도가 높으며, 카레이도 스타 전체를 대표하는 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 한일 양국 성우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아즈마야 코유키도 담당하는데, 코유키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뜀틀 넘는 장면이 카레이도 스타에 나온 장면과 매우 흡사한 걸 넘어 아예 오마주 수준이라, 한국 쪽 PD가 노린 캐스팅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2] 실제로 초반엔 기본적인 발레 동작 하나도 해내지 못 한다. [3] 소라는 그 전 기계체조만을 배워 발레 수업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4] 고향에는 서커스 학교가 거의 없어서 소라는 독학으로 기술을 익혔기 때문에 기본기가 매우 부실한 상태였다.[5] 제목에 항상 붙는 '굉장한' 이란 단어는 소라의 긍정적인 성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6] 인어공주 1차 테스트 실패 후 점점 풀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이 대표적이다.[7] 유리와 천사의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꿈꾸는 스테이지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못이겨 결국 기술은 실패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