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키
1. 프로필
2. 소개
'''이 마을은 할아버지의 보물이라구! 난 그걸 지킬 거야! 난 나뭇잎 닌자를 만든 초대 호카게의 손자니까!'''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이용신[1]'''나도 할아버지처럼 돼서 언젠간 호카게의 이름을 물려받을 거야! 호카게는 내 꿈이니까.'''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 츠나데의 동생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고인.
3. 작중 행적
단행본 18권에서 츠나데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상기했듯, 츠나데의 동생으로 마을의 호카게가 되고 싶어 했던 소년. 12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 누나에게서 목걸이를 선물받았다. 이 목걸이는 할아버지인 센쥬 하시라마가 츠나데에게 준 선물이었고 나와키가 늘 갖고 싶어 했던 물건이었다. 목걸이를 잘 간직해야 한다는 누나의 말에 나와키는 이 목걸이뿐만 아니라 마을 역시도 자신이 지키겠다며 호카게로서의 포부를 밝힌다. 하지만 그날이 나와키의 마지막 생일이었다.
그러나 12번째 생일 다음 날 임무에 나간 나와키는 적의 공격을 받고 순직하며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츠나데는 동생의 죽음을 접하고 달려오지만 지라이야와 오로치마루가 보지 않는 게 좋을 거라며 말린다.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된 모양. 아예 오로치마루가 직설적으로 츠나데가 봐도 못 알아볼 거라고 하며 심란해하는 걸로 봐서는 폭사하면서 얼굴이 완전히 날아간 모양이다... 전쟁으로 사람이 많이 죽는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저렇게 어린 나이에 얼굴이 날아가서 시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끔찍한 죽음을 맞는 캐릭터는 정말 거의 없다. 단조 같은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는 악역들조차 저렇게 끔찍하게 죽지는 않았다.
나와키가 그렇게 받고 싶어 하던 할아버지의 목걸이는 오로치마루가 회수한 뒤 츠나데에게 직접 돌려주었다. 이 목걸이는 나와키 사후 츠나데가 연인이었던 카토 단에게 선물하지만 그 역시도 전쟁 통에 전사, 츠나데는 이 목걸이를 저주받은 목걸이라고 부르며 지독한 트라우마와 함께 평생을 자책하며 살게 된다. 외모나 포부나 모두 동생을 닮은 소년을 만나기 전까진.
4. 기타
단행본에서는 나와키의 죽음에 대해 오로치마루가 어린애들은 너무 설쳐서 문제라고 비꼬는 듯 말하지만 실은 아끼던 동생이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로치마루와 나와키가 함께 임무를 나갔는데 성장한 나와키의 모습을 보며 많이 성장했다고 흐뭇해다는 오로치마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와키는 눈앞에서 폭사, 경악하는 오로치마루의 발밑으로 그 문제의 목걸이가 떨어진다. 연이어 초대의 목걸이를 받은 카토 단마저 허무하게 전사하자 오로치마루는 쉽게 죽는 인간의 삶에 염증을 느끼며 불로불사에 집착하게 된다.
오래전에 고인이 된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애니메이션 349화 미니코너에는 축제에 참가한 나루토와 사쿠라의 뒤를 지나가는 나와키의 모습이 보인다. 나와키뿐만 아니라 단이나 사소리 같은 고인들이나 오로치마루 같은 빌런들도 보인다. 츠나데의 무한 츠쿠요미 속에서도 살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 좋은 걸 보여주겠다는 지라이야의 말에 웃으면서 따라가다가 누나의 분노를 유발한다.
우즈마키 나루토와 닮았는데, 이는 작가가 대놓고 의도한 것이다. 예토전생으로 살아난 단도 나루토를 보며 나와키를 떠올릴 정도. 그러나 누나에게 목걸이를 선물받은 다음날 아주 끔찍한 방법으로 죽은 것으로 봐서는 하시라마, 츠나데, 나루토와는 달리 목걸이의 주인으로 인정받을 자격이 없었나보다. 하시라마의 피를 이어받은 손자임에도 할아버지의 목걸이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비참하게 끔살당한 것을 보면 목걸이가 주인 고르는 기준이 매우매우 까다로운가보다.
오래 살아남은 누나 츠나데의 강함을 보면 나와키도 누나에게 괜히 목걸이를 선물받지 않아 죽지 않고 오래 살았다면 강한 닌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나이를 먹어도 젊은 외모를 유지하여 미녀로 칭송받는 누나처럼 나이를 먹어도 젊은 외모를 유지하며 미남으로 칭송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가족에게도 마을에게도 여러모로 정말 안타까운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더 자세히 언급은 없지만 하시라마 사후에 태어난 손자인 모양이다. 나와키가 살아 있을 때는 3대 호카게 히루젠의 시대였으며[2] , 예토전생된 하시라마나 토비라마의 입에서 나와키라는 이름은 전혀 언급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