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급 호위함
1. 제원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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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에 1300 ~ 1500톤 급의 신형 프리깃 함정이 2~3척 건조되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찍혔으며, 38노스에서 '남포급 호위함'으로 명명하였다. 그동안 없던 헬리콥터 착륙이 가능하게 개수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2003년의 크리바크급이 있었던 곳에서 개수 중이며 아직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미 구글어스를 통해 3월에 찍힌 사진을 보고 이를 분석한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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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에 포착된 것과 동일 함인지는 불명확하지만 2016년 11월 NK 뉴스에서 북한 나진항에서 촬영된 신형 함정 사진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 77m의 함체에 기존 북한 함정에서 볼 수 없었던 RCS 저감을 위한 스텔스 형상을 고속정인 해삼급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한 함정이며, KH-35 미사일의 북한판인 '금성 3호' 함대함 미사일 발사대 2기, 헬기 데크를 갖추고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1] 도 갖춘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세한 무장과 레이더, 소나 같은 센서류 제원은 알 수 없지만, 한국 해군이 상대해야 할 함정이 하나 더 늘어난 셈. 외형적으로 미얀마의 신형 프리깃인 Kyan Sittha급의 축소, 다운그레이드형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관련성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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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Kyan Sittha급 호위함
헬기 데크를 갖고 있지만 헬기 격납시설은 없는 것으로 보아 헬기 운용 능력은 제한적으로 보이며 VLS도 없고 북한의 헬기운용 상황상 소형 헬기 운용 이상의 헬기 데크 크기는 필요없음으로 알려진 77m의 크기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스텔스 형상을 하였지만 해삼급처럼 마스트 상단의 철골 트러스트 구조[2] 로 볼 때 스텔스 성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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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더 자세한 사진이 발견되었는데 의외로 주포가 농어급, 해삼급 파생형 등에 장착된 오토멜라라 76mm 함포가 아니라 나진급이 장착한 포탑 뒤가 뚫려있는 오픈 보넷형 구형 100mm 함포를 장착한 모습이 보인다. 비행갑판으로 보였던 부위에 AK-230 CIWS가 설치되어 있고 격납고로 보였던 부위도 그냥 격실이 있는 함교구조물이어서, 헬기 운용은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방 B 포지션과 함미 구조물 위에 8연장 이글라 발사기가 보이는 건 덤.
2.1. 평가
이런 한정된 능력의 호위함을 몇척 배치 해봤자 한미일 해군의 수상전력에 대응하기에 상당히 못미치지만 몇몇 분석가들은 이 함정이 신포급 잠수함의 후속함으로 건조될 북한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특정 해역 내에서 한/미 해군 잠수함을 몰아내는 대잠작전용으로 건조된 것으로 추정한다.[3] 과거 소련이 크리박급, 그리샤급 등을 사용했던 전술인데 작은 선체에 억지로 헬기 데크를 만든 것도 그 근거. 아무리 저가라도 대잠이 무의미했던 북한 해군이 대잠 작전이 가능한 신형 함선을 건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략 잠수함을 감시하기 위한 대잠 작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것처럼 헬기 데크로 보였던 부분이 그냥 갑판임이 밝혀져 한미연합군에 대한 위협 정도는 예상보다는 줄었다.
다만, 헬기격납고가 없다고 해도 원래 1000톤 초중반 급의 함정은 헬기데크는 있어도 격납고가 없는 경우는 흔하다.비슷한 체급의 중국의 장다오급도 격납고는 없지만 헬기운용은 하고 있다. 비행갑판으로 보였던 부위에 AK-230 CIWS가 설치된 것도 차후에 이를 철거하면 된다. 어쩌면 대북제재등 여러가지 이유로 남포급에서 운용할 헬기가 없어서 활용책으로 AK-230을 설치한 것일수도 있다.
2.1.1. 문제점
일단 북한 함정들의 가장 큰 문제인 '''구형 전자장비'''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배인데 '''3차원 수색 레이더는 아예 없으며'''그나마 사격 통제 레이더로 MR-104 레이더 2개를 가지고 있다.[4] 이런 만큼 실질적인 대공능력은 기대하기 힘들며 ECCM 능력은 전무하다.
설사 사격통제 레이더로 대공전투에 들어가도 3차원 수색레이더가 없기 때문에 표적 탐색에 난항이 있으며 제어가능한 무장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5] 실질적으로 전자장비의 도움은 거의 기대하기 힘든 구형함이다.
2.2. 남포급 B형 (가칭)
그런데 건조 당시부터 2종류의 버전이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즉 나진 조선소에서 헬기 운용이 가능한 전투함과 헬기운용이 불가능한 전투함이 각 1척씩 위성을 통해 발견되어 2가지 형태의 함선이 건조되었다는 것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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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급-A형이라 가칭[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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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급-B형이라 가칭
즉 지금까지 선체 사진이 공개된 것은 B형으로 헬기 착륙이 불가능하고, 대함, 대공능력을 중시한 듯하다.
A형은 "헬기 이착륙형"으로 격납고의 존재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당연히 헬기 운용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구 소련의 소브레멘니급급과 우달로이급처럼 대함과 대잠함으로 나눠서 운용할 수도 있다.
[1] 해삼급에도 달려있는 이글라를 베이스로 한 GIBKA 의 북한 버전.[2] 철골 트러스트 구조의 마스트는 스텔스 성능을 엄청 떨어뜨리는 구조로 그래서 통합형 마스트까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현대적인 스텔스 설계를 한 함정에는 마스트에 트러스트 구조를 사용하지 않는다.[3] 원해에 나가지 않고 기지 근해에서 침저한 잠수함 수색 정도의 임무만 수행한다면 굳이 고성능 소나가 없어도 된다. 별다른 규제없이 구입할 수 있는 민수용 사이드스캔 소나만으로도 과거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잠수함을 찾는게 가능하다. 동해가 잠수함에 유리하다는 건 수심이 깊은 원해 이야기고 북한 북동부 연안은 해류가 한류 하나뿐이고, 침전물 퇴적시킬 큰 강도 없다.[4] 나토 코드명 Drum Tilt레이더로 주로 소형함용 사격통제 레이더로 쓰이는 배로 오사급과 소주급등에 쓰였으며 탐지거리 20km대의 진공관 레이더다. 북한 일부 구형 함정에서 기존에 달린 MR-104레이더가 제거된 정황이 발견되어서 정황상 새레이더를 구하지 못해 구형함에서 이식해서 쓰는것일 가능성이 높다.[5] 위에 나온 사진처럼 이글라 발사기는 기존에 북한 해군이 써오던 것처럼 수동운용하는 무장이기 때문에 사격통제를 받지 못하고 기관포류 함포만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6] 출처-구글 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