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는 악역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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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백합 라이트 노벨. 작가는 이노리(いのり。)[1] , 삽화가는 하나가타(花ヶ田).
공식적인 약칭은 와타오시(わたおし). 한국에서도 이 약칭을 쓰거나 내최애, 내최악, 악역영애라고 쓰는 경우도 많다. 후자의 경우에는 다른 악역 영애물 장르와 혼동될 수 있으니 주의.[2]
2. 줄거리
겸허견실,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등에 나오는 오토메 게임 기반 악역 영애물 클리셰를 다량 차용했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특기할 점이라면 주인공이 악역 영애 본인으로 전생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원작의 히로인에 빙의했다는 점. 그 주인공의 최애가 원작의 악역 영애 포지션의 캐릭터라는 점.'''오토메 게임의 히로인인데요, 악역영애를 좋아하면 안 되는 건가요?'''
블랙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축 OL 오오하시 레이는 오토메 게임 「Revolution」의 세계의 히로인인 '레이 테일러'로 전생한다. 전생한 그녀가 하고 싶은 것은, 공략 대상인 왕자님들과의 연애―가 아니라, 악역영애 클레어 프랑소와를 일편단심 사랑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원작의 공략 대상이 될 남자 캐릭터들(왕자 삼인방)이 등장하지만 전부 아웃 오브 안중이고(...) 주인공 레이 테일러는 오로지 클레어 일직선의 폴인러브 상태라는 점이다. 1화부터 넘쳐 흐르는 주인공의 최애 주접이 초반부의 감상 포인트. 다만, 주인공은 전생에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으며 현생도 여자이고, 클레어를 좋아하는 마음 또한 단순히 스타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의 마음이 아니라 본격적인 사랑, 즉 동성애다. 그렇다 보니 동성애를 비롯한 성소수자에 대해 꽤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인 '악역 영애의 파멸' 역시 원작의 흐름상 정해진 결말이기 때문에, 레이 테일러가 클레어의 파멸을 막기 위해 전생 지식과 게임 지식 등을 이용해 최대한 지뢰 루트를 밟지 않게 하고 해피 엔딩에 도착하고자 하는 것이 이야기의 골자이다.
원래는 클레어의 파멸을 막는 것이 최종 목표였으며 그 발버둥과 결과가 소설의 결말이었으나, 완결 후 13개월 뒤에 2부 연재가 시작되었다. 2부가 시작되기 전에 에필로그 전후 시점을 다루는 번외편이 몇 편 연재되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뒤에서만 암약했던 나 제국으로 직접 가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3. 발매 현황
소설가가 되자와 pixiv에서 연재됐으며 일본의 GL문고를 통해 서적화되었다.
한국어판은 S노벨 플러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4.1. 레이 테일러
'''レイ=テイラー / Rei Taylor'''
《Revolution》의 주인공. 원작에서는 3명의 왕자 중 한 명과 이어지지만 클레어가 최애인 주인공이 빙의돼서 클레어에게 구애하기 시작한다.
전생과는 무관하게 작중 부모의 친딸이 아니다. 해당 세계에는 '정령의 미아'라고 불리는, 어디서 나타난지 모르는 아이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주인공의 뛰어난 마법 능력도 이 덕분이다.
레이의 엄마인 멜 테일러는 이 업계 엄마들이 흔히 그렇듯 딸과 자매로 보일 정도의 동안이다. 클레어가 처음 보고 언니라고 생각했을 정도. 그리고 마음에 드는 사람의 옷을 무의식적으로 벗기는 좀 그런 습관이 있다.[3] 반면 레이의 아빠인 반 테일러는 클레어가 순간적으로 겁을 먹을 정도로 얼굴이 무서운 거한이지만 매우 공손한 사람이다.
원래 세계에서는 중학교 때 첫사랑[4] 에 실연 + 동성애 사실을 아웃팅당하고 한동안 등교 거부를 했으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잘 극복하고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됐다고 한다. 대학 시절에는 꽤나 문란한 생활을 보냈다고... 이 첫사랑은 매우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기에 클레어는 이 얘기를 듣고 "그 자식들 전부 불태워버린다."라고 했고 릴리도 함께 하겠다고 할 정도의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후반에 국왕 직속 특무관으로 임명되면서 클레어, 릴리와 함께 부패 귀족들의 조사에 나서게 된다. 귀족들은 레이 일행을 ''''계집애''''라고 깔봤지만 레이의 사축 시절 직업이 종합 상사의 재무부 감사과에 있었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보는건 특기였다. 오히려 귀신도 울고 갈 사기꾼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비하면 이 세계의 분식회계는 귀여운 수준이라고.
왕국에 화산 폭발이 일어나 혼란에 빠진 후에는 클레어와 함께 식량 보급을 하면서 클레어가 썩은 귀족이 아닌 민중의 편이라는 인식이 퍼지도록 한다. 클레어와 레이의 개인재산을 이용했는데, 레이는 귀족인 클레어가 놀랄 정도로 많은 금액을 모아둔 상태였다. 메이드 급료도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본인의 게임 지식을 이용해 여러 방면으로 돈을 모아둔 것이었다.
4.2. 클레어 프랑소와
'''クレア=フランソワ / Claire François'''
Revolution의 메인 악역.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이자 화자이기도 하다. 바우어 왕국의 대대로 내려오는 재상 집안인 프랑소와 가문의 외동딸이다. 레이 테일러의 무작정식 구애의 대상이자 태클 거는 역할. 악역이긴 하지만 본인 사람들은 잘 챙겨주는 면도 있다.
초반에는 구걸하는 빈민 아동을 보고 불쾌감을 느끼고 평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전형적인 악역 영애의 모습을 보여준다. 클레어 일직선인 레이가 지적을 할 정도로. 하지만 작품 중후반부터는 빈부격차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둥, 악역 영애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가장 큰 원인은 레이의 고향에서 겪었던 일들이다.
여름 방학 때 잠시 레이의 집을 방문하는데, 여기서 자신이 당연하게 누려왔던 일상이 레이와 같은 평민들이 보면 큰 특권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나마 테일러 일가는 평민치고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었으니 다른 서민들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그곳에서 원래 레이를 좋아하던 남자가 병에 걸린 어머니의 치료비 때문에 나 제국의 사주를 받고 레이를 죽이려고 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에 레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가 레이 일행을 구하려다 죽었다는 거짓말을 해서 명예를 지켜준다. 이 시점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악역''' 영애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후 왕국에 화산 폭발이 일어나서 백성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는 레이와 함께 사재를 털어서 민중들에게 무료로 식량을 나눠주며 기존의 귀족 세력과 갈라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혁명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이 사실은 아버지인 도르의 계략이었고 레이가 거기에 동참했음을 알게 되자 분노한다. 그리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사죄로 레이에게 키스를 하고, 스스로 혁명군을 찾아가 체포를 당한다. 이후에 자신을 구하러 온 레이도 거절하고 민중재판에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자신들을 그렇게 도와줬던 클레어를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군중심리에 빠져 처형으로 몰고 가는 민중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행히 로드, 마나리아, 레네 등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레이의 설득으로 처형은 취소되고 이를 계획했던 사라스는 체포당한다.
이후 귀족제가 폐지되고 대부분의 재산을 몰수당한 뒤에 레이와 둘이 살게 된다. 다만 신 정부에서도 동성결혼 법안은 통과되지 않아 법적으로 부부가 되진 못하나 이후에 딸 두 명을 입양해서 살게 된다.
4.3. 미샤 유르
주인공의 소꿉친구. 원래는 귀족이었으나 몰락해서 평민이 되었다.
레이가 고등학교 입학 시점에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채게 된다.
4.4. 레네 오르소
클레어 전속 메이드.
은근히 클레어를 손바닥 위에서 다룰 수 있다. 그와는 별개로 서로간의 신뢰도는 상당히 높다. 머리도 상당히 잘 돌아가서, 레이가 블루메에 신작 디저트의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빨리 눈치챘다.
4.5. 도르 프랑소와
클레어의 아버지이자 왕국의 재무장관. 재상인 사라스 릴리움과 함께 귀족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전형적인 귀족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일러 ▼
4.6. 로드 바우어
제1 왕자. 장남인만큼 차기 왕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다.
레이가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뒤로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원래 레볼루션에서 로드 루트로 들어가기 위한 플래그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로드가 안중에도 없는 레이는 체스에서도 일부러 져주는 등의 행동으로 플래그를 꺾어버린다. 게임 내에서 체스에 져주면 로드의 호감도가 꺾이기 때문...이지만 게임과는 달리 여기서는 그렇게 해도 호감도가 깎이기는커녕 계속해서 관심을 받게 된다.
중후반부에 레이가 국왕 직속 특무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 그녀에게 "내 아내가 될 생각은 없나?"라며 프러포즈를 한다. 레이는 로드의 플래그를 일부러 꺾으면서 접점을 줄여왔음에도 이런 결과가 온 것에 의문을 가졌지만, 로드는 그녀의 '능력과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자기의 아내로는 귀족집 아가씨보다 레이같은 여장부가 어울린다고. 물론 결혼에 대해 현대 일본인의 가치관을 지닌 레이는 당연히 이를 거절하지만, 귀족의 가치관을 지닌 클레어는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로드의 청혼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평민이 왕족과 결혼하는 건 엄청난 명예이기 때문. 이 의견 차이 때문에 잠시 레이와 클레어의 사이가 소원해지나, 일단 덮어두기로 하고 화해한다.
후반부에 화산 폭발이 일어났을 때 미리 근처 사는 백성들을 피신시키던 와중에 실종되고 만다. 사실상 사망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지만 클레어와 로드의 공개처형장에 군대를 끌고 나타나서 사라스의 체포에 일조한다. 다만 화산 폭발 당시 극심한 부상을 당해 한쪽 팔을 잃고 말았다. 혁명 이후에는 왕실을 나와서 신 정부군의 사령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후에도 가끔씩 레이와 클레어를 만나면서 두 사람의 딸인 알레어에게 검술을 가르쳐준다.
4.7. 세인 바우어
제2 왕자. 클레어가 원래 좋아하던 사람이다.
본인도 상당히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긴 하지만 형과 동생이 훨씬 뛰어난 천재이다보니 다소 열등감을 안고 있다. 거기다가 본인의 엄마가 출산 후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도 있다보니 사고방식이 꽤나 부정적이다. 다만 레이는 너무 완벽한 로드나 유보다는 다소 인간적인 세인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최애는 악역 영애지만.
하프 연주를 상당히 잘한다. 하프는 병상에 있던 모친에게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후반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초중반에 칸타렐라[5] 라는 독에 독살당할 뻔한 걸 레이가 살려줌으로서 왕가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다.
사실 현 국왕의 친자식이 아니고 사라스와 전 왕비의 불륜에 의해 태어난 자식이다. 본인도 정확한 사실은 모르는 것 같지만 내심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은 짐작하고 있다. 국왕이 자신을 대하는 것만 다른 두 사람과 다르다고. 세인의 어머니는 출산 이후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후반부에 화산 폭발로 인해 국왕이 사망하고 첫 번째 왕위 계승자인 로드는 혼란 중에 실종, 유는 왕위 계승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세인이 왕에 오르게 된다. 다만 즉위 초기에는 재난 및 혁명으로 인한 혼란 때문에 허수아비 왕이나 다름 없는 상태가 된다. 프랑소와 가 부녀를 처형시키라며 흥분한 백성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하프 연주를 시작하는데, 흥분한 누군가가 시끄럽다며 던진 돌을 머리에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연주하는 모습에 마침내 군중들이 조용해지자 레이가 군중심리에 빠져있는 백성들과 자포자기한 클레어를 설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게 된다.
이후에 정세가 안정된 이후에는 국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다. 세인이 여는 연주회는 표를 구하는게 매우 어려울 정도라고.
세인의 부정적인 사고 방식에는 형과 동생의 넘사벽급인 재능 탓도 있었지만 자기때문에 죽은 모친이 사실 자기를 원망하진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레이가 별 뜻 없이 "전하께서는 여전히 어머니께 사랑받고 계신거네요."라고 말하자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응어리가 풀린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 연재된 2부 3권에서는 신분 차이가 너무 커진 탓에 왕자 + 공주 3인방중 혼자만 출연하지 못했다. 레이와 클레어의 결혼식에는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국왕이 일반 시민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는 없다보니...
4.8. 유 바우어
제3왕자.
스포일러 ▼
2부에서는 레이 일행과 함께 나 제국에 사절단으로 가게 된다.
4.9. 마나리아 스스
스스 왕국의 제1왕녀. 클레어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당시의 클레어는 마나리아를 남자로 알았다.)
그리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쿼드 캐스터(4속성 사용자). 레이 일행의 학교에는 3속성을 가진 선생님이 있으나 적성치는 그저그런 반면에 이쪽은 전부 다 높은 규격 외의 존재. 마법 쪽으로는 작중 최강자의 위치다. 레이 일행의 학교에 유학생으로 편입을 온다. 다만, 명목상으로는 유학이지만 실제로는 왕위 계승권에 밀려서 국외 추방을 당한 것이다.
스포일러 ▼
4.10. 릴리 릴리움
정령교회의 추기경. 세간에 퍼진 릴리의 이미지는 '성녀'라고 한다.
유의 약혼자이긴 하지만, 이는 가족간에 결정된 일이라고 하며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 없다고 한다. 유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6] , 릴리는 중간에 레이를 좋아하게 된다.
레이와 마찬가지로 동성애자이며, 이를 흉보는 수녀들에게 반박을 하는 레이에게 반하게 된다. 이후부터는 클레어의 앞에서도 당당하게 레이에게 구애 활동을 해서 클레어의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자기는 '''불륜'''상대라도 괜찮다고. 후반부에는 레이, 클레어와 함께 특무관으로 활동한다. 다만 레이처럼 직접적인 역할을 하진 못하지만 암산 능력이 매우 뛰어나 레이의 전자계산기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는 매우 소심한 성격이나, 자기도 모르게 한마디씩 폭언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그래도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강하게 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근접전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서, 2부에서는 마족의 약점인 축복받은 무기가 있긴 했지만 레이 일행을 압도한 마족을 1대1로 우위를 점한다.
아버지인 사라스의 암시 능력에 의해 또 다른 인격+마법적성이 덮어 씌워진 상태로, 중간중간 등장하는 가면 쓴 남자의 정체가 또 다른 인격의 릴리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폭언의 원인이기도 하다. 혁명 이후에 감금되어 있는 클레어를 구출하러 간 레이의 앞에 나타나 방해하지만 갑작스레 깨어나려고 하는 릴리의 원래 인격에 의해 실패한다. 공개처형 장소에 나타나서 주요 인물들을 살해하려 하나 마나리아에 의해 암시 능력이 불완전하게 해제된 상태에서 레이를 살해하려 하나 릴리를 믿고 가만히 있던 그녀를 죽이지 못하고 원래의 인격이 깨어난다. 이후에 체포되지만 본인의 의지로 저지른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금방 풀려난다. 하지만 본인의 손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여럿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추기경 직을 내려놓고 속죄를 위한 여행을 떠난다.
4.11. 사라스 릴리움
왕국의 재상이자 릴리의 아버지. 그리고 본 작품 1부의 메인 빌런이다. 사라스의 뒤에는 왕국에 적대적인 제국이 있긴 하지만 이는 국가 차원의 일이고, 스토리적으로는 사라스의 존재감이 더 크다.
특기 마법은 '암시'로, 작품 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5. 설정
5.1. Revolution
작중 배경이 되는 오토메 게임. 사실 평범하게 연애만 하는 미연시가 아니고, 이름대로 왕국에서 혁명이 중요한 이벤트로 발생한다. 메인 요소는 연애지만 실제로 루트 중에는 주인공이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고 혁명의 상징이 되는 혁명 루트까지 있었다고. 1부에서 레이가 클레어를 구하겠다고 그토록 애를 쓰는 것도 혁명과 관계가 있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코믹 유리히메에서 2020년 6월부터 연재 중이다. 작화는 아오노 시모(青乃下).
소미미디어에서도 2020년 9월부터 전자책으로 정발하는데, 일본 현지에서 연재 시작이 얼마 안 된 작품을 거의 동시에 정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한국에서는 S코믹스를 통해 1월 21일에 단행본 1권이 정발되었다.
7. 기타
- 작가의 pixiv fanbox에서 작가를 후원할 수 있다.
- 2020년 들어서 국내 트위터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작가인 이노리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어도 수준급으로 잘 한다. 한국어로 올라오는 작품에 대한 반응과 팬아트를 자주 리트윗한다.
- 리디북스에서 2020년 라이트노벨 대상을 수상했다. #
- 일본산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내포된 사상이 상당히 진보적인 편이다.
작중 내내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꾸준히 논하는 한편, 주류 종교에서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레이의 입을 통해 비판하기도 한다. 또한 레이의 회상(= 클레어에게 하는 첫사랑 얘기)을 보면 성 지향성 문제를 겪는 반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마는 얘기도 나오는데, 현실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지만 메인스트림 라이트노벨에서 이 정도로 깊게 다루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일본에서 드물게 혁명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모티브는 프랑스 혁명이지만 결과는 영국식 입헌 군주정과 비슷하다. 특히 산업 혁명으로 부르주아 계급이 탄생하고 이로 인해 '보통 사람들'의 혁명이 일어나 귀족 계급이 와해되는 과정은 마법으로 인해 상인들이 주축이 돼 돈을 벌고 이들이 혁명을 주도하는 작중 설정과 매우 비슷하다.
8. 바깥 고리
이쪽은 공지나 유료 외전 등이 올라온다.
[1] 트위터. 한국어로도 대답한다.[2] 백합을 주로 다루는 커뮤니티에서 '악역 영애'라고만 하면 대부분 이 작품을 일컫는다.[3] 클레어도 본인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겉옷이 벗겨졌고 후반부에는 릴리도 같은 일을 당한다.[4] 같은 반의 여자아이인 코사키라는 아이. 소동물 같은 성격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모든 게 계산된 행동이었다고 하며, 레이의 얘기를 들은 클레어는 그 성격을 '''완벽하게''' 간파했다. 무려 사각 관계였다. 레이 → 코사키 → 미사키 → 시이코 → 레이. 전부 여자들이고, 미사키라는 친구는 육체는 여자지만 정신은 남자인 성별 불쾌감을 앓고 있었고 결국 나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고 한다.[5] 실제 역사에서 로드리고 보르지아의 독살에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는 독약이다.[6] 미샤. 원래 둘은 소꿉친구였다. 다만 미샤의 집안이 몰락해서 멀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