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노사모지

 


1. 개요
2. 특징
3. 여담


1. 개요


전여옥한나라당 의원이 2006년 7.26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성북구 을 지역구의 한나라당 최수영 후보 지원 유세 도중 한 발언. 물론 마테라치가 진짜 이랬다는 건 아니고 그냥 드립이다. 당시 기준으로 얼마 전에 있었던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2006.7.10)에서 지네딘 지단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한 일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서 전여옥 전 의원이 했던 발언이다.

2. 특징


사실 이 대사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심판론적인 분위기에서 나온 성격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참여정부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정권심판론만 들고 나오면 사실상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에[1], 자기딴엔 지지자들 웃으라고 가볍게 던진 농담인 듯 한데[2] 보다시피 농담 치고는 수위가 좀 세다(...). 사실 당시의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이 말 말고도 다른 얘기를 많이 했는데 상당히 비판의 수위가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전여옥 의원이 지원유세한 최수영 후보는 이 선거에서 낙선했다(...). 당선자는 민주당조순형 후보.

3. 여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페페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함으로서 퇴장당한 것이 이슈가 되어 이 영상이 재발굴되기도 됐다. 8년이 지난 후에 와서 보면 또다른 임팩트가 있다(...).
이 발언의 당사자 전여옥은 이 발언 외에도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에게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라"는 등 노무현 정권을 엄청나게 비난했지만 훗날 노무현이 사망한 이후에는 "노무현 대통령도 우리의 대통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입장을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

[1] 당시엔 야당만이 아니라 여당마저도 노무현을 버리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정동영을 비롯해 정권에서 한자리 했단 사람들도 모두 노무현을 비난하고 나섰다. 결국 노무현은 임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레임덕이 와 고립된 대통령으로 남게 되었다.[2] 노사모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팬클럽 성격의 시민단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