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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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독일 국적의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이다. 최근엔 라움도이터라는 포지션 역할로도 분류되는 사실상 유일한 선수다.[14] 화려한 드리블, 폭발적인 스피드등으로 돋보이기보다는 귀신같은 위치선정과 지능적 연계플레이로 득점과 도움 모두 시나브로 관여하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전설적 공격수로, 최전방 공격수를 보조하며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는 프리롤 포워드에 가깝다. 순간적 센스가 빛나는 특유의 지능적 공간활용 창출과 오프더볼 능력은 '공간 연주자'(독일어로 라움도이터 / Raumdauter)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냈을 정도며, 이는 포지션의 한 부류로도 불리고 있다.[15]'''스텝오버, 속임수들, 그런 게 축구가 아니다. 뮐러가 하는 게 바로 축구다. 내가 만약 축구를 하는 아들이 있었다면 아들한테 리베리와 뮐러를 보라고 말할 것이다 .'''
'''Stepovers, tricks, that's not the game. The game is what Thomas Muller is doing. If I had a son right now, playing, I would say to him 'look at them, look at [Franck] Ribery, look at Muller.''''
'''티에리 앙리''',메시와 호날두는 잊어라
2008년 프로 데뷔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 중인 원클럽맨 레전드로, 두 번의 트레블[16] 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8연패와 구단의 첫 시즌 전관왕(6관왕)을 이끈 주역이다. 큰 경기에 강하여 월드컵, UCL 상위 토너먼트에서 활약이 두드러져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데도 UCL 토너먼트 통산 득점 3위(23골)에 오를 정도.[17] 독일 선수 중 UCL 최다 출장 및 최다 골기록(118경기 46골)을 보유하고 있다.[18]
대표팀에서도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과 도움왕[19] , 신인왕[20] 을 석권하며 대회 3위를,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실버볼과 실버부츠를 동반 수상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현재 A매치 100경기 38골로 센추리 클럽 회원이자 월드컵 통산 10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게르트 뮐러(14골)-위르겐 클린스만(11골)에 이은 기록을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아이콘과도 같은 선수이다.[21]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화려한 우승 기록, 엄청난 스탯, 훌륭한 축구 실력을 갖춘 것과는 별개로 축구 역사를 통째로 뒤져봐도 유사한 선수를 찾기 어려운 매우 유니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이다.
일단 눈에 보이는 뮐러의 플레이들을 보면, 엄청난 활동량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피치에 열심히 발자국을 찍고 다닌다는 것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22] 이러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주 포지션인 세컨드 스트라이커/공격형 미드필더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로도 종종 기용된다. 애초에 드리블이나 스피드[23][24] , 피지컬로 부각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각 부문에서 괜찮은 수준까지는 되며 기본기나 볼터치는 준수한 편이라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 비판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25] 또한 킥력이 좋고 시야가 넓은데다가 이타적이고 창의성도 은근히 잘 발휘한다. 이를 통해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정확한 패스나 크로스를 꾸준히 배급할 수 있다. 그리고 공격수로서의 자질도 충분한데, 골문을 향해 낮고 예리하게 꽂아넣는 슈팅이나 중요한 순간에 득점할 수 있는 헤더도 장점이라고 분류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준수한 레벨의 선수이지만 뮐러의 진가는 바로 그가 '''축구 역사에서도 손에 꼽는 지능적인 선수라는 점에서 나온다.'''
뮐러하면 처음 떠오르는 특성은 오프더 볼. 그 중에서도 공격 시의 위치선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뛰어나다. 게다가 무서운 것은 현역 시절의 필리포 인자기처럼 골문 앞 위치선정이나 오프사이드 라인 돌파, 침투에만 한정해서 칭하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축구지능과 강한 체력을 기반으로 빈 공간을 끊임없이 파고들며 팀 전체의 플레이에 유연함을 더한다.
그러나 이것이 겉으로 티가 많이 나지 않는데, 이는 뮐러의 축구 지능이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플레이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차적 내지는 간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탓에 '''도대체 뮐러는 뭘 잘하는 것이냐?''' 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정확히 답하기 어렵다.[26] 물론 '축구 지능이 좋은 선수들은 다 그렇지 않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축구 지능이 좋다고 평가받는 루카 모드리치, 케빈 더브라위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플레이메이커들과 뮐러가 발휘하는 축구 지능의 궤는 확연히 다르다. 단순히 시야가 넓다거나 빠른 판단력 및 볼 받기 좋게 움직이는 지능적인 무브먼트 능력을 가졌다기보다는[27] 축구장 내의 각 요소들 간 상호작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예측을 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정의할 수 있다.
예시로, 아군 좌측 윙어의 움직임이 시작될 때, 뮐러는 상대 마크맨의 시야를 피해 뒤로 빠져 나온다. 중요한 것은 이 움직임이 마크맨을 완전히 따돌리는 게 목적이 아니라, 마크맨이 잠시 후 자신이 빠져 나왔음을 눈치채고 자신을 다시 마크하러 올 거라는 것까지 감안하고 계산된 움직임이라는 점이다. 마크맨이 뮐러가 멀어졌음을 눈치채고 뮐러를 마크하기 위해 앞으로 나오면, 이 사이 공간이 발생하고 뮐러는 이 공간을 향해 쇄도한다. 이리 되면 마크맨은 역동작이 걸려 뮐러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며, 이 사이 '''아군의 2대 1 패스에 따른 돌파 타이밍과 위치가 칼같이 계산되어''' 정확하게 한순간 뮐러에게는 오픈 찬스가 생기고 2대 1 돌파를 해 낸 윙어와 뮐러 사이에는 패스 루트가 깔끔히 뚫리게 된다.
즉, 뮐러의 오프더 볼 무브먼트는 단순히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빈공간이 없으면 만들어낸다''' 는 특성까지 포함이다. 앞의 움짤에서 봤으면 알겠지만, 이는 뮐러의 엄청난 축구 지능과 뛰어난 수읽기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자신과 팀의 움직임으로 상대를 조종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며, 그 과정을 마치 체스를 두는 것처럼 이해하고 실행한다.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지능으로만 따진다면 현역 최고라 해도 무리가 없다. 이러한 침투 능력과 지능 덕분에 '공간연주자(Der Raumdeuter)'[28][29] 라고 불리는 것.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두 번째 골을 보자. 뮐러가 랑글레를 어떻게 따돌리는지를 관찰하면 감이 잡힐 것이다. 영상 7:41부터 뮐러가 골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랑글레가 확인하고 그쪽을 의식하지만, 그와 동시에 뮐러는 방향을 바꾸어 랑글레의 앞쪽으로 잘라들어가면서 크로스를 받는다. 이러한 움직임을 이해한다면, 더 이상 '''뭘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잘 하는 선수'''라는 표현을 쓸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오프더 볼 무브먼트는 뮐러의 스탯생산력 증가에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득점 부문은 박스 부근에서 특유의 플레이를 동원한 팀 플레이를 하며 팀의 페너트레이션에 유기성을 불어넣으면서도 골을 넣기 위한 최적의 공간에 들어가니 당연한 부분이다. 수비와 골키퍼의 시선이 전부 분산되었을 때 귀신같은 위치선정으로 어디선가 나타나 무언가 2% 부족한 듯한 슈팅으로 뜬금포 골을 넣는 건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 최근 더더욱 부각되는 부분은 바로 어시스트. 메수트 외질, 케빈 데브라위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자주 시도하는 전형적인 킬패스보다는 동료와의 연계, 빈공간 파고들기를 이용한 짧은 원 투 패스 위주의 어시스트가 많은 편이고 정말 흔하지 않은 타입이다. 지능적으로 가장 골을 넣을 확률이 높은 위치의 동료에게 최대한 정확하게 어시스트하는 것이 그의 주특기이다. 제2의 전성기라고 칭할 수 있는 19-20 시즌 한스디터 플릭 감독 부임 이후에는 이 어시스트 능력이 정점을 찍었다. 뛰어난 오프더 볼 무브먼트 뿐만 아니라 화려한 원터치 패스와 킬패스 능력을 추가로 장착하며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를 경신했다.
비범한 축구지능과 수싸움 능력이 뛰어난 선수답게, 연계 능력과 상황 판단 능력이 좋다. '내가 슛을 해서 골이 될 확률이 15%, 패스를 해서 골이 될 확률이 10%' 라면 슈팅을 하고, '내가 슛을 해서 골이 될 확률이 80%, 패스를 해서 골이 될 확률이 90%' 라면 패스를 한다. 뮐러의 플레이를 보면 뜬금없는 슈팅을 날릴 때가 심심찮게 있는데, 이는 전자처럼 빈약한 확률이지만 뮐러가 마무리를 해야 될 상황에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반대로 오픈 찬스 같아 보여도 양보를 하는 모습 역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후자의 상황이다. 단순히 이타적이거나 합리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는 욕심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단점은 '''조연으로는 최고지만, 주연은 힘들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팀원들이 부진할 때 개인 능력으로 찬스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한 방'이 없다는 뜻이다. 이 점이 바로 뮌헨의 핵심 윙어였던 아르연 로번, 프랭크 리베리, 그리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과도 같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결정적인 차이다. 감독 및 전술에 따른 기복이 심한 것도 여기에서 기인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흔히 뮐러의 단점으로 거론되는 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간단히 말하면 '혼자서 뭔가를 해 내거나 팀 전술의 중심이 되긴 힘들다' 는 의미다. 뮐러가 뛰어난 선수라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고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는 없겠지만, 그 어떤 전문가나 축구팬도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중반 바이에른 뮌헨 공격의 상징을 뮐러라고 하진 않을 것이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공격의 상징은 어디까지나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었다. 그리고 리베리와 로번이 영향력이 줄어들고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커리어가 마무리된 2010년대 중후반과 2020년대 초반 바이에른 뮌헨 공격의 상징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이다. 뮐러가 잠시 로번을 후보로 밀어낸 시즌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잠시였을 뿐, 뮐러는 결코 로번을 완벽히 대체하거나 로번/리베리에 앞서는 1옵션으로 등극하진 못했다.[30]
뮐러의 스타일은 '알고도 당하는' 개인 전술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모르고 당하는' 수읽기에 의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주연이 되거나 주변 공격진의 활약이 빈약해 자신이 해결해줘야 하는 상황이 올 때 되려 빛을 잃는다. 이게 최고로 빛을 발하는 상황은 상대방이 뮐러에 대한 의식이 옅어지거나 생각을 따라갈 여유를 잃을 때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리베리와 로번이 상대방을 마구잡이로 흔들며 정신이 없어질 때 그 빈틈을 뮐러가 찌르는 식으로 재미를 많이 봤지만, 상대가 뮐러를 명확히 의식하고 뮐러의 마킹을 놓치지 않거나, 뮐러에게서 상대방의 의식을 잠시 가로채 줄 만한 선수들이 부족할 때 뮐러는 거의 대부분 부진했다. 뮐러의 피지컬은 작정하고 뮐러를 막으려 드는 유럽 최고 리그의 쟁쟁한 수비수들을 매번 벗겨낼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31]
2015-16 시즌 커리어 하이 이후 한 동안 대표팀 커리어와 클럽팀 커리어가 모두 하향세를 타며 한 때 뮐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었다. 물론 2016년에는 카를로 안첼로티와의 궁합이 최악이었던 것도 있지만, 유로를 비롯해 이후 월드컵 등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뮐러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시메오네에 의해 두줄 수비가 제창되고 수비 이론이 한 단계 진보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뮐러는 이렇게 내려앉아서 페널티 박스 안 공간을 자신들의 수비 숫자를 늘려 촘촘히 메워버리는 팀들을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카잔의 치욕은 가히 화룡점정.[32] 뮐러 개인의 노쇠화에 따른 기량 하락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뮐러는 자기 관리에 성실한 편이고 심한 부상 경력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 애초에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부상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17-18 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소방수 부임 이후 다시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19-20 시즌 한스디터 플릭 체제에서는 아예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히는 등 노쇠화 의혹은 물론 커리어에도 반전을 일으키며 30줄에 접어든 나이에도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걸 넘어서 아예 공격 관련된 포지션에선 다 뛰어보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의 2016년부터 시작된 부진은 클로제의 은퇴, 요아힘 뢰브의 고착화 된 전술 & 선수 기용, 크랙의 부재[33] 로 전반적인 팀의 기동성과 공격력이 떨어졌고 이에 뮐러가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활약해야 했던 시기지만 앞서 언급된 뮐러의 최대 단점인 '''조연으로는 최고지만, 주연은 힘들다'''는 특성이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저 안첼로티와 니코 코바치가 뮐러를 활용할 줄 몰랐다고 볼 수 있다.
뮐러의 PK는 15-16 시즌 이전과 이후로 명백하게 갈린다. 한때 뮐러는 100%에 가까운 페널티 킥 성공률을 기록했던 시절이 있다. 굉장히 괴상한 폼으로 공을 전혀 보지 않는 채 골키퍼의 시선을 보며 살금살금 다가가 찬다. 공을 보지않고 키퍼의 움직임을 읽고 차는 유형의 키커는 마리오 발로텔리 등 이미 많이 있어 왔지만, 뮐러는 키퍼가 마지막까지 꿈쩍하지 않으면 적은 도약으로도 구석으로 강력하게 꽂아버리거나 골문 중앙쪽 상단으로 넣어버리고, 키퍼가 조금이라도 모션을 보이면 바로 반대쪽으로 차 손도 못쓰게 넣는 등 상당히 영리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득점력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15-16 시즌부터 PK 성공률이 대폭 낮아졌다. 세 대회에서 즉 60%의 성공률을 보인 셈으로, 페널티킥에 강하다는 평가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리그 7라운드 1. FSV 마인츠 05 원정, 챔스 조별리그 6라운드 GNK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 포칼 8강전 VfL 보훔 원정, 챔스 4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34] , 그리고 추가로 유로 2016 이탈리아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PK를 놓쳤다. 그리고 16-17 시즌 포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경기에서 한 번 더 실축하고, 결국 PK를 차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링크 그러다 레반도프스키가 결장한 경기에서 본인이 출전했을 때에는 PK를 다시 차기 시작했다.[35]
4. 기록
4.1. 대회 기록
- FC 바이에른 뮌헨 (2008~ )
- 분데스리가[36] : 2009-10,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 DFB-포칼: 2009-10, 2012-13, 2013-14, 2015-16, 2018-19, 2019-20
- DFL-슈퍼컵: 2010, 2012, 2016, 2017, 2018, 2020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2-13, 2019-20
- UEFA 슈퍼컵: 2013, 2020
- FIFA 클럽 월드컵: 2013, 2020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월드컵: 2014
4.2. 개인 수상
- FIFA 월드컵 실버볼: 2014
- FIFA 월드컵 골든부츠: 2010
- FIFA 월드컵 실버부츠: 2014
- FIFA 월드컵 베스트 영플레이어: 2010
- FIFA 월드컵 도움왕: 2010
- FIFA 월드컵 드림팀: 2014
- FIFA 월드컵 캐스트롤 인덱스 톱 XI: 2014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9-20
-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의 팀: 2015-16
-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7-18, 2019-20
- 분데스리가 도움왕: 2017-18, 2019-20
- VDV[37] 올해의 팀: 2009-10, 2015-16, 2017-18
- VDV 올해의 영플레이어: 2009-10
-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5-16, 2017-18, 2019-20
- DFB-포칼 득점왕: 2009-10, 2013-14
- DFB-포칼 도움왕: 2015-16
- 월드 사커 올해의 영플레이어: 2010
- ESM 올해의 팀: 2012-13
- 브라보 상: 2010
- 바이에른 스포츠 상: 2010
4.3. 수훈
- 은월계잎 훈장: 2010, 2014
- 바이에른 공로훈장: 2019
4.4. 통산 기록
5. 여담
- 같은 소속팀 선배이자 같은 국적을 가졌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마찬가지로 개인 수상 복이 정말 없다. 매 시즌마다 훌륭한 성적을 보인데다, 특히 2013년과 2020년에는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달성, 2014년에는 조국 독일의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UEFA 올해의 팀이나 FIFA FIFPro 월드 XI에 선정된 적이 없다. 같은 소속팀 팀메이트이자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동료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으로 FIFA/FIFPro 월드 XI에 선정되고, 2013년을 시작으로 2020년에 수상한 것까지 통산 4회 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된것고 과거 팀 동료이자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같이 이끌었던 토니 크로스가 2014년을 시작으로 UEFA 올해의 팀, FIFA/FIFPro 월드 XI에 모두 통산 3회씩이나 선정된 것에 비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 같은 팀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은 편으로, 홀거 바트슈투버와는 절친이고 마리오 고메스하고는 완전히 친형제처럼 지낸다 한다. 종종 올라오는 사진을 봐도 고메즈랑 찍은 사진이 제법 많다. 마누엘 노이어와도 굉장히 친하다고 하며[40] 그 밖에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같은 국가대표팀의 선배인 미로슬라프 클로제와도 남아공 월드컵 이래부터 좋은 관계인걸로 보인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참패시킨 준결승이후에 인터뷰를 하였는데, 티비 인터뷰를 하면서 클로제에게 우리 할아범이라고 부른다.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물론 한때 주먹질했던 아르연 로번과도 자기가 먼저 다가가 사과하고 친해졌다 한다. 심지어 마리오 괴체가 라이벌 클럽 도르트문트 시절일 때부터 절친이었을 정도면 말 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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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일찍 결혼한 것과는 다르게 아직 자식이 없다. 그래서 홈구장에서 우승 세레모니때 선수들의 가족들이 모두 찾아오는데 다른 선수들은 여러 자식들을 데리고 오는데 비해 뮐러는 아내 리사만 온다. 결혼하고 2년후에 자식을 갖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뮐러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자신도 어린아이이기에 아버지의 책임을 감당하기엔 너무 어리다고 인터뷰하였다. 30대가 된 지금도 아직 자식 계획은 없고 자신의 커리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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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밖에 특이한 점은 장난을 매우 좋아하여 수시로 건다는 것이다. 대상은 거의 모든 독일 선수. 위의 클로제에게 장난치는 짤뿐만이 아니라, 토마스 뮐러를 검색하면 대부분이 장난치 는 사진이다. 주 대상은 다람쥐나 곰탱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FCB.tv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본인이 2014년에 가장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 "내가 2014년에 원하는 게 뭐냐고? 토마스가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 잠시도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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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세레모니가 더럽게 티안나기로 유명한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나 그런 중요한 경기가 아니면 세레모니 조차 잘 하지 않는다. 골 넣고 무덤덤하게 손 한번 올려주고 동료들이랑 얼싸 안는게 끝(...).[41] 그 덕에 뮐러가 후에 바이에른이나 독일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달 경우, 필립 람을 능가하는 우승 세레모니를 보여줄것으로 기대하는 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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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4일, 함부르크 SV와의 경기에서 세레모니를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야말로 충격이다. 브라질 월드컵 미국전에서 기록한 멋진 중거리슛 골과 똑 닮은 골이었는데, 이 세레모니에 묻혔다(...). 이거 말고도 어딘가 딱딱하다는 이미지의 독일인에 전혀 걸맞지 않는 온갖 기행과 빙구짓을 저지르고 다니는지라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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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축팬들은 분데스리가의 예능수호자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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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국가대표 등번호는 13번인데 이는 옛 게르트 뮐러의 등번호였다. 성이 똑같은 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본인이 일부러 골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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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쇼프로에 등장해 골대를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고 그 안으로 집어넣는 킥정확도를 겨루는 게임을 했는데 참혹하게도 일반인에게 털렸다. 그것도 많이.
- 2014년 7월 20일,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트란스퍼 마크트'에서 분데스리가 최고 가치 선수로 뽑혔다. 현재 몸값이 약 4400만 파운드(약 776억원)로 마르코 로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동 1위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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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인 Abitur에 합격한 인물이다. 팀에서 장난기 많고 똘끼 넘치기로 둘째라면 서러울 인물이지만 똑똑한 모습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토마스 뮐러와 21명의 바보들 사건만 봐도 그렇고... 참고로 Abitur는 우리나라 수능처럼 모든 학생들이 보는 것도 아니고 난이도가 어려워 별로 많지 않은 학생만이 합격한다고 한다.
- 가벼운 언사와 논란이 될 발언으로 문제된 적들이 있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노이어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이러면 발롱도르는 의미가 없다'라는 발언을 해서,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며 지나친 자국 선수 편애라고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정작 당사자인 노이어는 메시나 호날두가 자신보다 발롱도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유는 저 두명이 자신보다 골을 많이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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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으로 유독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 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5경기 6골 2어시, 유벤투스를 상대로는 4경기 3골 1어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2018년 5월 기준으로 챔스에서 8번이나 붙었지만 단 한 골도 넣지를 못하였다.
- 그리고 또 최근엔 뮐러가 한지 플릭에게 발파이브 일명 풋 파이브를 시전하면서 페이스북에 많이 퍼져나갔다. 그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가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상당히 닮았다.
5.1. 토니 크로스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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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와는 유소년 시절부터 그야말로 영혼의 콤비를 자랑하는데, 같은 듯하면서도 서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같지만 주어진 롤이 전혀 다르고 유려한 오프더볼 무브먼트를 가진 뮐러와 이런 뮐러에게 찔러 줄 수 있는 정확한 볼배급 능력을 가진 크로스가 서로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기 때문이다. 2012-13 시즌 바이에른의 2선은 프랑크 리베리가 왼쪽, 뮐러가 오른쪽, 크로스가 중앙이었는데 이 셋의 파괴력은 실제로도 엄청나 바이에른은 전반기에만 44골을 뽑아냈다. 경기당 거의 2.5골을 집어넣은 셈. 뿐만 아니라 13-14 시즌엔 중앙 미드필더로 같이 나와 2013년 한해만 5관왕의 톡톡한 주역들이 되었다.
독일 국가대표에서도 둘의 시너지는 변함없는데, 두명 다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한 14월드컵에서 뮐러는 5골로 팀내 최다득점과 실버부츠, 실버볼을 챙겨갔고 크로스도 팀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란히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고 '''우승도 차지했다!''' 둘의 손으로 판을 깔고 직접 집행한 '''대참사'''도 유명.
하지만 이 콤비도 독일 국가 대표 경기가 아니면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후 은퇴를 선언(당)했으므로 이젠 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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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으로 넘어가는 프리시즌에 바이에른과 레알의 아우디컵 경기에서 서로 다시 재회했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승리였지만, 뮐러와 크로스는 서로의 SNS에 경기 전에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다. 정확히 1년 후의 프리시즌에서도 레알과 바이에른은 만났지만 둘다 유로 2016의 휴식으로 결장해 다시 한 번 적으로 만나는 그림은 볼 수 없었다.
그리고 2016-17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마침내 레알과 바이에른이 만나면서 격돌하게 되었다. 둘의 공식 경기 맞대결은 처음이다. 결과는 1,2차전 모두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뮐러는 2차전에서 라모스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크로스는 중원에서 미친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는 등 둘 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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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에도 레알과 바이에른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격돌하면서, 둘은 다시 재회했다. 결과는 합산점수 4-3으로 레알이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44]
6. 사건 사고
6.1. 산마리노 비하 발언
2016년 가을,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독일이 산마리노를 8-0으로 꺾었는데, 이후 뮐러가 한 발언 하나가 인성 논란 문제를 일으켰다.
- 'Matches like the one against San Marino have nothing to do with professional football.'
- 'I do not understand the meaning of games such as these, more so with such a busy schedule.'
- 'I understand it for them, especially playing against the world champions, I also understand that we can only defend with hard work.'
- 'Precisely for this reason, however, I wonder if these are not games that lead to unnecessary risks.'
요약하자면 '''"산마리노와의 경기는 프로 축구와 연관이 없는 수준이며, 바쁜 스케줄 속에 이런 경기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못하겠고 이런 경기들 때문에 불필요한 위험(부상 등)이 생길 수도 있다."'''라는 내용이다. 더 간단히 얘기해서 '''"세계 1위인 우리가 저런 조무래기들과 경기하는거 쓸모도 없는데 왜하는지 모르겠다."''' 정도이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며 논란이 일자, 독일 축구계의 옳지 못한 태도도 역시나 논란이 되었는데, 뮐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의 사장이자 독일 축구 전설 중 하나인 카를하인츠 루메니게도 "저 나라는 프로 축구와는 연관이 없는 나라."라는 비하 발언을 하며 뮐러를 옹호하였고, 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요아힘 뢰프 또한 "뮐러의 말이 맞다. 산마리노를 프로라고 볼 수 없다."라고 발언한 것. # 이 때문에 독일 축구계 전체가 전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해당 부분이 전세계적 토픽 기사가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산마리노 협회 의원 앨런 게스파로니는 왜 경기가 유익했는지 10가지 이유를 대며 뮐러가 한 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
또한 산마리노는 공식적으로 토마스 뮐러에게 사과를 요구하였다. # 산마리노 관광체육부 장관은 독일은 세계 챔피언이지만 그들이 세상을 지배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뮐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단지 부상 차원에 대한 대답으로 한 말이다." 라고 응수하였으나,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 듯 한 해명이었기에 여전히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토마스 뮐러 인스타그램.
이런 태도가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 국가대표팀이라는 것은 프로리그에 뛰는 사람만으로 한정되어서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림픽에도 여러나라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생업 종사하고 취미로 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출전하기도 한다. 비록 국가대표라는 것이 보통 프로 선수들 중에서 추려내어 엔트리를 구성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그것은 국가 규모가 크고 스포츠 인프라가 굳건히 잘 갖추어진 국가에서 통하는 상식이고 인구수가 적거나 땅이 비좁거나 전쟁,가난함 등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스포츠 기반이 다져지기 힘든 나라에서는 일반 생업이 따로 있고, 취미 생활로 스포츠 선수를 하던 사람들 또한 얼마든지 차출된다. 엄연히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와서 상대팀과 맞붙는 것인데, 프로리그도 아닌 사람들이 나온다고 프로가 많아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관련 관계자들은 이를 무시한 것이다. 이를 풀이하자면 어차피 우리가 이기는데 부상위험 있는거 뭐하러 하냐는 식인데, 이것은 스포츠 정신을 전혀 지키지 못한 태도이고, 또한 산마리노라는 나라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 된다.[45]
더군다나 경기도 단순한 A매치나 친선전이 아닌 월드컵의 예선 경기 중 하나였다. 꼭 해야만 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발언을 대놓고 했다는 것은... 만약에 부상이 걱정이었으면 독일 자체적으로 본인들이 말하는 '''바쁜''' 선수들을 제외하고, 후보나 어린 선수들의 경험을 쌓으면 될 일이었다. 독일이 아무리 본인들이 축구강호이며 항상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라고는 해도 다른 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무시할 권한이 주어진 것은 아니고 만약에 이런 권한이 주어진다면 당장 유로에서 독일을 이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을 비하해도 된다는 의미가 된다. 만인의 스포츠라는 축구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보면 뮐러의 스포츠맨십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이와 대비되는 예시가 바로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다.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에서 스페인은 타히티와 함께 한 조에 속했는데, 10: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 때 경기가 끝난 후 토레스는 뮐러와는 달리 "나는 타히티의 팬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단순히 우리가 경기를 이겼기 때문이 아니라 타히티 대표팀이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다른 팀들이 타히티를 보고 배워야 한다."라며 10골 차로 지고 있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타히티 선수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사 참조. 또 선수는 아니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비센테 델보스케도 "타히티는 페어플레이가 뭔지 잘 보여줬다."라면서 "그들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전진했다."라고 칭찬함과 동시에 "이 경기는 축구를 훼손하지도 않았고 도리어 건강하게 만들었다."라면서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기사 참조.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강자가 보여야 할 여유요, 품격이며 아량이 아니겠는가?
결국 이 발언을 한지 약 1년 7개월 후, 뮐러뿐만 아니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길이길이 회자될 악몽이 생긴것과 동시에 독일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당시 피파랭킹이 50위권에 불과하였던 동아시아의 모 국가에 참패하는 희대의 치욕을 겪은 것. 이걸로 온갖 나라에 어그로를 끌었던 독일을 향해 전 세계는 위 아 더 월드가 되어 독일을 비웃었다.
여기에 뮐러 자신의 문제도 있었는데, 카잔의 기적/총평 문서에서도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뮐러는 사실 과거 신인 시절 디에고 마라도나한테 '볼보이'라고 불리며 무시당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니까 누구보다도 무시받는 서러움을 잘 알면서 좀 뜨니까 저런 소리를 내뱉은 것일 수도 있다.
헌데 토마스 뮐러보다도 먼저 약체를 이기곤 저런 망언을 해댄 경우가 있었다. 바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예선 당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던 프랭크 파리나. 당시 호주는 오세아니아 섬나라들을 지역예선에서 그야말로 양학했는데, 독일 대 산마리노는 상대도 안 될 수준이었다. 미국령 사모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무려 31-0으로 이겼고, 이 경기는 아직도 FIFA 공인 국제 경기 최다 득점 승리 기록으로 남아있다. 호주는 이밖에도 통가를 22-0으로 이기는 등, 6경기에서 무려 66득점 0실점이라는 가공할 점수차로 이겼으며, 다음 상대인 피지도 전혀 호주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 확실한 상황이었다. 이후 경기를 앞두고 파리나 감독은 다음 상대인 피지 축구 국가대표팀을 가리켜 축구를 할줄 모르니 이로 물어뜯으며 덤빌지도 모른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했다가 엄청난 비난을 당해야 했다.
상대국들이 제대로 된 경기장조차 없어 모두 경기를 호주 안방에서 하며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이긴 주제에 이런 망언을 해 피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분노했고, 결국 피지가 졌으나 호주를 상대로 두 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투혼을 발휘했다. 피지를 10-0으로 이겨도 부족하다고 하던 파리나 감독은 겨우 피지에게 2-0으로 이겼다는 비웃음이나 받아야 했고, 오히려 피지 선수들이 이긴 것처럼 2-0 선전에 기뻐했었다. 결국 호주는 플레이오프에서 본인들보다 훨씬 강한 우루과이에게 덜미를 잡혀 예선에서 탈락하며 자신들이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했음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우습게도 파리나 감독은 나중에 피지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6.2. 쿵푸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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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아약스와 조1위를 두고 경쟁하는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 후반 35경에 공을 보며 뛰다가 날아올라 차려다가 탈리아피코의 머리를 대신 차는 대형사고[46] 를 터뜨렸다. 고의는 아닌 듯 했지만 너무 위험한 장면이었고 머리에 피까지 나는 상황이었기에 당연히 다이렉트 퇴장. 뮐러 본인조차도 파울 직후 레드 카드를 보고는 고의가 아니었다는 제스쳐 정도만 취한 후 별다른 항의 없이 순순히 인정하고 그라운드를 나갔다. 유명한 장면에 선수 이름을 넣어 부르는 관행을 따라 일부 누리꾼은 뮐러링(Müllering) 또는 뮐러했다(Müllered)고 부르고 분데스리가 로고의 킥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는 반응도 나오는 중. 경기 후 뮐러는 아약스 라커룸을 방문하여 사과하려 했지만 이미 아약스 선수단이 모두 떠나 직접 사과를 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SNS에 결코 고의가 아니였으며 사과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피해자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는 "알고 있어, 난 괜찮아. 행운을 빌어 뮐러."라고 답글을 남겼다.#
참고로 뮐러는 이번 퇴장 이전에 커리어 사상 단 한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었다. 거친 플레이도 불사하지 않고 상대와의 기싸움도 피하지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 선을 넘어가는 행동을 하는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 하필 생애 첫 퇴장을 역사에 남을 대형 실수로 해버리면서 자칫하면 추가징계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다.
결국 챔스 16강 리버풀과의 1, 2차전 모두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 여파에 힘업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7. 뮐러에 대한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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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개인기? 그런 게 축구가 아니다. 뮐러가 하는 게 바로 축구다. 내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친다면 나는 메시나 호날두가 아닌 뮐러를 보고 배우라고 할 것이다.'''
'''티에리 앙리'''
'''클로제가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해도 그 기록이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뮐러가 그 기록을 금방 갈아치울 것이기 때문이다.'''
'''호나우두'''
'''나는 뮐러를 매우 좋아한다. 그는 마치 라울을 연상시킨다. 그는 무언가 다른 선수다.'''
'''이케르 카시야스'''
'''그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깨뜨릴 것으로 확신한다. 그 젊은이는 빠르고 좋은 기술을 갖고 있다. 분명히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
'''게르트 뮐러'''
'''뮐러는 특정 전술에서만 장점을 발휘하는 선수도 아니다. 언제나 매우 영리하게 팀에 도움을 주곤 한다. 뮐러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팀 플레이어이며, 나는 이런 선수를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펠릭스 마가트'''
'''올해 발롱도르는 메시도, 호날두도 아니다. 월드컵 우승팀에서 나와야 한다. 뮐러와 노이어 중 한 사람이 수상하면 이상적일 것이다.'''
'''루이 판할'''
'''뮐러가 예측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다. 골을 어떻게 넣을까 고민하는 의욕이 정말 대단하다.'''
'''요아힘 뢰프'''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획을 그을수 있는 선수다. 그는 최고의 유망주이며 수준급의 선수다.'''
'''유프 하인케스'''
'''뮐러는 내게 선물같은 선수다. 그는 영리하며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그 보다 더 기술적인 선수도 있고 그보다 더 빠른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세계 어디에도 제 2의 토마스 뮐러는 없다.'''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뮐러는 다른 선수들에게 없는 퀄리티를 갖고 있다.'''
'''아르연 로번'''
'''난 항상 그와 플레이하는 걸 좋아했다. 우리는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매우 잘 충족시켜주는 존재였다. 우리는 서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환상적인 이해도를 가지고 있었다. 정말 위대한 파트너십이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
'''항상 하는 말이지만 뮐러는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중략) 그는 평범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선수다. 뮐러는 경기를 읽을 줄 아는데다 언제 어디로 침투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이런 영리한 선수를 다른 선수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뮐러가 없는 바이에른은 상상하기 힘들다. (중략) 뮐러는 바이에른의 상징이다.'''
'''요주아 키미히'''
'''성향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볼 때, 그는 게르트 뮐러와 함께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비범한 선수다.'''
'''유프 하인케스'''
'''뮐러는 우리가 지시한 것을 선수들에게 코치해준다. 그것은 우리 경기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그는 잘하고 있다. 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뮐러는 피치에서 또 다른 감독이다.'''
'''한지 플릭'''
'''뮐러의 경기력은 늘 내게 영감을 준다. 그는 항상 100%를 쏟아붓는 선수다.'''
'''이재성'''
'''디에고, 그 청년은 뮐러라네! -'''
'''아르헨티나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