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재보궐선거
1. 개요
대한민국의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2006년 7월 26일과 10월 25일에 치러진 재보궐선거다.
2. 상반기(2006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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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24.8%)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완패했으며, 야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갔다.
한미 FTA와 부총리 임명에 있어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고 여당 내에서도 내분이 지속되었다. 참여 정부의 아마추어식 국정 운영에 크게 실망한 진보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 하지 않았고 투표율의 급감으로 이어졌다.
한편 민주당은 동 해에 있던 지방선거에서 호남지역의 지지를 되찾는데 성공했고 서울에서도 박주선 후보가 무려 7.71%를 득표한 계기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었다.[1][2]
재보선 결과에 따라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될지를 전망하는 기사.[3] 한나라당의 4곳 전승이 점쳐졌으나, 지역위원장의 수해지역 골프 파문으로 지지율이 떨어져 격전지인 성북구 을 선거구를 민주당에 내주었다. 논란이 일기 전부터 성북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경합 상태였다.
여담이지만 이 선거에서 그 유명한 전여옥의 너 노사모지 발언이 나왔다.
2.1. 국회의원
2.1.1. 서울
당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철천지 원수지간이 되어 있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성북을에 탄핵 세력이 모여 들고 있다"며 낙선을 호소했으나 결과는 여당 참패.
2.1.2. 경기도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만수 후보의 높은 인지도로 극복하려 했으나 한나라당의 승리. 그러나 이곳에서도 민주 세력의 득표율 총합이 성북을 지역과 같이 한나라당의 득표율보다 높았다.
2.1.3. 경상남도
3. 하반기(2006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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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34.2%)
여당 열린우리당이 또 1석도 못 건지며 2005년 5월부터 본 선거까지 0:40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야구경기였다면 벌써 콜드게임을 선언당했을 스코어... 지상파 방송사에게 조롱당하는 당시 집권여당의 현주소 침몰하는 열린우리당호, 선거에서 지면 '노선 투쟁-계파 갈등-지도부 총사퇴나 조기 전당대회 요구'만을 되풀이
총선 직후 의석수와 비교해서 열린우리당은 11석이 줄어든 141석, 한나라당은 6석이 늘어난 127석, 민주당은 3석 증감해 12석이 되었다.
3.1. 국회의원
여기서부터 지선 참패로 인해 낮은 여당의 지지율이 득표율로 이어져 민주 세력은 상반기 재보궐에도 못 미치게 득표하였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민주당 입장에서 해볼만한 지역은 호남 출향민 비중이 높은 성북을, 부천소사 정도였고 실제로 그 2곳에서만 후보를 냈다.[2] 결과론적으로 나머지 3곳을 한나라당이 다 가져간 와중에 성북을 하나를 건져 체면치레는 한 셈.[3] 기사 내용이 가히 압권인데, '''"한나라당 내에서는 오히려 성북 을에서 지는 것이 보수세력의 결집도를 높임으로써 대선전략 차원에서는 플러스 효과가 될 수 있다."''' 패배 시나리오마저도 긍정의 여지를 남겨둘만큼 여유로운 모습. 당시의 한나라당은 '''여당 같은 야당'''이었다. 이슈 선점, 정책 주도권 등에서 한나라당을 따라올 정당이 당시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