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스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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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온화한 얼굴을 보라...
Norman Smiley
영국 출신으로 WCW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전직 프로레슬러. 은퇴 이후에는 2007년부터 WWE에 코치 자격으로 들어와 퍼포먼스 센터 코치진의 일원으로 오랜 기간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1965년 2월 28일생, 선수 시절 체격은 188cm, 110kg.
선수 시절엔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WCW 시절에는 나왔다 하면 요상한 춤을 춰대고 온몸을 유연하게 돌리면서 코믹 댄스를 벌이다가 메인 이벤터 악역이 나오거나 난입하면 허구한날 얻어맞고 빌고 도망치고 하는 코믹스런 고급 자버 역할을 맡았다. 심지어 하드코어 디비전에서는 빗자루(...)와도 대립하는 등 요상한 각본도 수행하는 전형적인 자버. 겁쟁이 기믹으로 상대의 공격을 두려워한다는 설정을 가져서 아이스하키 골키퍼용 보호장구를 입고 나가는 각본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나마 WCW 하드코어 챔피언 2번은 해봤다. WCW가 WWE에 매각될 때 WWE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이후 몇 년 더 인디 레슬링에서 활동했다.
선수 생활 내내 이런 역할을 꾸준히 해왔고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그랬던 무명 레슬러의 삶이라 볼수 있지만...
알고 보면 레슬링 업계에서 엘리트급 워커이자 실전 강자중 하나다.
레슬링 적인 기량은 모두에게 인정받았고 레슬링 입문 당시에도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칼 고치의 마지막 제자였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졌던 칼 고치 밑에서 혹독하게 수련받고 레슬러가 되었으며 업계 최고의 테크니션 딘 말렌코 에게도 레슬링의 기술등 여러면을 수련 받았다.
링 위에서 매번 바보같이 놀아서 그리고 실제 성격도 온화해서 드러나지 않지만 체력 & 운동능력 & 유연성이 상당한 수준이었으며[1] 그 신체능력을 이용한 기술 접수능력은 거의 만렙 수준이었다. 늘 당하는 역할만 맡은 선수가 WCW & WWE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장기근속을 할수 있었던것도 다 실력이 있으니깐 가능했던거다. 그야말로 빛나지는 않지만 재미있고 맛깔나게 패하고 얻어맞는 법을 잘아는 최고의 고급 자버.
워낙 순해보이고 동네 바보스러워 보이는 외모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레슬링 업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현피왕이었다. 원래 영국에서 배우고 오는 레슬러들은 실전 싸움도 수련과정에 들어있어서 실전에 강한 레슬러가 많은데 그 중 유명한 경우가 90년대 초중반의 스타이너 형제이다. 이 둘은 동료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괴롭힘은 물론, 심지어 동료선수 엉덩이에 연필까지 꽂아넣는 등 범죄자 수준의 막장인성을 뽐냈는데, 어느날 노먼 스마일리를 보고 그에게도 시비를 걸게 된다. 순해 보이는 외모와 자버에 불과한 스마일리의 위상 때문에, 스타이너 형제는 노먼을 계속 밀치고 머리통을 후려갈기며 괴롭혀댔는데 그들은 노먼의 진면목을 당시에 전혀 모르던 상태였다. 노먼은 최대한 참으면서 둘에게 이러지 말라고 설득했지만 둘은 괴롭힘을 지속했다. 그러다가 릭이 뒤통수를 세게 쳐버리자 드디어 꼭지가 돌아버린 노먼은 무지막지한 돌주먹을 스트레이트로 7~8방을 릭 스타이너의 턱에 꽃아버리고 릭이 바로 실신하자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욕설을 해댔고 스캇 스타이너는 그 순간 당황하면서 '어어? 이게 아닌데?' 하며 멍하니 있다가 형이 쓰러져있는것도 생각 안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야말로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선 노먼 스마일리의 최대 업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물론 그 이후 스타이너 브라더스는 두번 다시 스마일리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선수시절 웃긴 모습만 보이긴 했어도 당시 188cm, 110kg의 체격에 군살 없이 탄탄한 근육을 가졌고 쓸떼 없이 약물로 풍선 근육을 만든게 아닌 신체에 딱 맞는 근육을 가지고 있다. 순해보이는 얼굴만 빼고 보면 그야말로 격투기 선수의 몸매를 갖추고 있다. 거기에 주먹이 아주 빠르고 돌주먹을 가지고 있었다. 거의 웬만한 권투 선수 수준의 주먹실력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 그래도 평소 성격은 온화해서 레슬러 생활동안 구설수를 전혀 만들지 않았지만 경기중 일탈을 하는 레슬러가 나올 경우 윗선에서 스마일리에게 오더를 넣을 정도었다. 물론 본인은 하쿠에게는 못당한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해서 하쿠보다는 약하지만 애시당초 하쿠는 레슬링 업계의 규격외 괴물이라 그런거고 싸움실력으로 치면 할리 레이스, 배드 뉴스 브라운, 릭 루드, 어스퀘이크, 로드 워리어 호크와 동급으로 평가 받는다. 더불어 ECW, WWE를 거친 인간말종 뉴 잭이 이 양반 앞에서는 쪽도 못쓰고 고분고분할 정도.
...라고 적혀 있었는데 1988년 일본에서 마에다 아키라와 링스 매트에서 격돌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시에는 생소하던 MMA까지 연습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돌고있다.노먼 스마일리의 실력은 '진짜' 였던 것이다.
움짤에서 보듯이 거구의 상대선수를 번쩍든 상태로 돌리면서 슬램하는데 이런 무브는 상당한 완력과 허리힘이 있어야 자연스런 시전이 가능한것. 즉 노먼의 내추럴 힘이 상당하다는 증거.
저 온화한 얼굴을 보라...
Norman Smiley
1. 소개
영국 출신으로 WCW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전직 프로레슬러. 은퇴 이후에는 2007년부터 WWE에 코치 자격으로 들어와 퍼포먼스 센터 코치진의 일원으로 오랜 기간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1965년 2월 28일생, 선수 시절 체격은 188cm, 110kg.
2. 선수시절
선수 시절엔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WCW 시절에는 나왔다 하면 요상한 춤을 춰대고 온몸을 유연하게 돌리면서 코믹 댄스를 벌이다가 메인 이벤터 악역이 나오거나 난입하면 허구한날 얻어맞고 빌고 도망치고 하는 코믹스런 고급 자버 역할을 맡았다. 심지어 하드코어 디비전에서는 빗자루(...)와도 대립하는 등 요상한 각본도 수행하는 전형적인 자버. 겁쟁이 기믹으로 상대의 공격을 두려워한다는 설정을 가져서 아이스하키 골키퍼용 보호장구를 입고 나가는 각본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나마 WCW 하드코어 챔피언 2번은 해봤다. WCW가 WWE에 매각될 때 WWE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이후 몇 년 더 인디 레슬링에서 활동했다.
선수 생활 내내 이런 역할을 꾸준히 해왔고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그랬던 무명 레슬러의 삶이라 볼수 있지만...
2.1. 숨은 실력자 & 무서운 실전 싸움꾼
알고 보면 레슬링 업계에서 엘리트급 워커이자 실전 강자중 하나다.
레슬링 적인 기량은 모두에게 인정받았고 레슬링 입문 당시에도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칼 고치의 마지막 제자였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졌던 칼 고치 밑에서 혹독하게 수련받고 레슬러가 되었으며 업계 최고의 테크니션 딘 말렌코 에게도 레슬링의 기술등 여러면을 수련 받았다.
링 위에서 매번 바보같이 놀아서 그리고 실제 성격도 온화해서 드러나지 않지만 체력 & 운동능력 & 유연성이 상당한 수준이었으며[1] 그 신체능력을 이용한 기술 접수능력은 거의 만렙 수준이었다. 늘 당하는 역할만 맡은 선수가 WCW & WWE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장기근속을 할수 있었던것도 다 실력이 있으니깐 가능했던거다. 그야말로 빛나지는 않지만 재미있고 맛깔나게 패하고 얻어맞는 법을 잘아는 최고의 고급 자버.
워낙 순해보이고 동네 바보스러워 보이는 외모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레슬링 업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현피왕이었다. 원래 영국에서 배우고 오는 레슬러들은 실전 싸움도 수련과정에 들어있어서 실전에 강한 레슬러가 많은데 그 중 유명한 경우가 90년대 초중반의 스타이너 형제이다. 이 둘은 동료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괴롭힘은 물론, 심지어 동료선수 엉덩이에 연필까지 꽂아넣는 등 범죄자 수준의 막장인성을 뽐냈는데, 어느날 노먼 스마일리를 보고 그에게도 시비를 걸게 된다. 순해 보이는 외모와 자버에 불과한 스마일리의 위상 때문에, 스타이너 형제는 노먼을 계속 밀치고 머리통을 후려갈기며 괴롭혀댔는데 그들은 노먼의 진면목을 당시에 전혀 모르던 상태였다. 노먼은 최대한 참으면서 둘에게 이러지 말라고 설득했지만 둘은 괴롭힘을 지속했다. 그러다가 릭이 뒤통수를 세게 쳐버리자 드디어 꼭지가 돌아버린 노먼은 무지막지한 돌주먹을 스트레이트로 7~8방을 릭 스타이너의 턱에 꽃아버리고 릭이 바로 실신하자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며 욕설을 해댔고 스캇 스타이너는 그 순간 당황하면서 '어어? 이게 아닌데?' 하며 멍하니 있다가 형이 쓰러져있는것도 생각 안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야말로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선 노먼 스마일리의 최대 업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물론 그 이후 스타이너 브라더스는 두번 다시 스마일리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선수시절 웃긴 모습만 보이긴 했어도 당시 188cm, 110kg의 체격에 군살 없이 탄탄한 근육을 가졌고 쓸떼 없이 약물로 풍선 근육을 만든게 아닌 신체에 딱 맞는 근육을 가지고 있다. 순해보이는 얼굴만 빼고 보면 그야말로 격투기 선수의 몸매를 갖추고 있다. 거기에 주먹이 아주 빠르고 돌주먹을 가지고 있었다. 거의 웬만한 권투 선수 수준의 주먹실력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 그래도 평소 성격은 온화해서 레슬러 생활동안 구설수를 전혀 만들지 않았지만 경기중 일탈을 하는 레슬러가 나올 경우 윗선에서 스마일리에게 오더를 넣을 정도었다. 물론 본인은 하쿠에게는 못당한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해서 하쿠보다는 약하지만 애시당초 하쿠는 레슬링 업계의 규격외 괴물이라 그런거고 싸움실력으로 치면 할리 레이스, 배드 뉴스 브라운, 릭 루드, 어스퀘이크, 로드 워리어 호크와 동급으로 평가 받는다. 더불어 ECW, WWE를 거친 인간말종 뉴 잭이 이 양반 앞에서는 쪽도 못쓰고 고분고분할 정도.
...라고 적혀 있었는데 1988년 일본에서 마에다 아키라와 링스 매트에서 격돌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시에는 생소하던 MMA까지 연습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돌고있다.노먼 스마일리의 실력은 '진짜' 였던 것이다.
움짤에서 보듯이 거구의 상대선수를 번쩍든 상태로 돌리면서 슬램하는데 이런 무브는 상당한 완력과 허리힘이 있어야 자연스런 시전이 가능한것. 즉 노먼의 내추럴 힘이 상당하다는 증거.
[1] 현역 시절 영상을 보면 겉으로 보이는 체격도 굉장히 다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