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동요)

 

1. 소개
2. 가사
3. 그 외


1. 소개




1984년 제 2회 MBC 창작동요제 당시 영상
당시 풀버전
1984년 제2회 MBC 창작동요제 최우수상곡인 동요. 작사는 이동진, 작곡은 최현규[1], 노래는 권진숙(당시 경기 평택 성동국민학교(現 성동초등학교) 6학년)이 불렀다.[2]

2. 가사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짓고
초가 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 바람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3. 그 외


'물들어 타는 저녁놀'에서 듣기만 해선 '''타는''' 이 아니라 '''가는'''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2003년 9월 쟁반노래방 홍록기, 조은숙, 표인봉이 이 동요에 도전했는데, 여기서 이효리가 이 부분에 혼동이 있었으나, 표인봉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데다 '전화 찬스'로 확인 사살을 했다. 조은숙이 첫 찬스를 ''' '꽝! 다음 기회에'''\' 뽑고 홍록기의 트롤링으로 초반 고전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9번 도전하고 성공. 1박 2일에서도 가을노래를 부르는 미션을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거였다.[3]
작사가 이동진은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4]에서 노을을 보며 가사를 지었다고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 노을은 평택시 군문동[5]에서 팽성읍으로 넘어가는 안성천 '군문교' 위에서 바라 본 '대추리 들판의 노을'이다. 작년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곡처럼 원곡자의 출신지역의 특색을 담은 곡이다.[6]
노래를 부른 권진숙은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현재 제약 영업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
2004년 MBC가 우리 동요 80주년을 맞아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동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
2006년에는 헌법 제1조를 불렀던 것으로 유명한 한의사 가수인 오지총이 록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다. 나름 뮤직비디오도 있는데, 미군기지가 대추리로 이전 중이던 당시의 이슈를 '''은근히 까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가수 박정현도 이 노래를 특유의 알앤비창법(!)으로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컴필레이션 앨범인 스타가 부른 동요 베스트 수록곡.
듣는 사람에 따라 '''울컥'''할 수도 있을 만큼 의외로 들을만 하니 찾아서 들어보자.
응답하라 1988 15화에서 성진주가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이 나왔다.
군대개그에서는 군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동요(...)라고 한다.


[1] 발표 당시엔 안호철(당시 경기 평택 성동국민학교 교사) 작곡으로 되어있었고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가 작곡한 노래인 줄 알고 있으나, 진짜 작곡가는 최현규이다.출처 : 이동진 작사가 블로그 그런데 당시에 알려졌다면 이 노래는 실격되었을 것이다. 현직 초등교사가 작곡한 노래만 자격이 있었으므로. 자세한 것은 MBC 창작동요제#s-4 참고.[2] 현재 나이로는 52세인 40대 후반이다. 무려 40년 전인 셈이다. 현재 근황은 후술[3] 원래 가사는 '''물들어 타는 저녁놀'''인데, '''물들어 가는 저녁놀'''이라 부르는 바람에 하도 헷갈려 했다. 나중에야 이승기가 맞혔지만... 그 와중에 이수근은 이걸로 논란이 있었다고 개 드립을 쳐준다.[4]평택시 을 국회의원인 유의동 의원의 고향이자, 대추리 사태로 유명한 그 대추리다. 1984년 당시 유의동은 중학교 1학년생이었으며, 당시 행정구역은 경기도 평택군 팽성읍(1979년 승격)이었다. 현재의 평택시 전역은 송탄시(1981년 승격), 평택시(1986년 승격), 평택군으로 나뉘어 있었다. 세 지역이 합쳐진 것은 1995년.[5] 1984년 당시에는 경기도 평택군 평택읍 군문리. 2년 뒤 평택읍이 평택시로 승격되면서 평택시 군문동이 되었다.[6] 새싹들이다는 제주도의 음악교사가 제주도의 귤 새싹을 보며 만든 곡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