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노런(동음이의어)

 

1. 개요
2. 만화
3. 소설
4. 웹툰
5. 노래
6. 홈페이지



1. 개요


노히트 노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다'''. [1] 사실상 동아시아에서만, 그것도 야구가 보급된 곳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이고 영어권에 원래 존재하던 표현도 아니기 때문에 이 이름을 달고 있는 문화상품이 있다면 대부분 아시아쪽 상품이거나 번역명/정발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 문단에서 소개된 것들도 예외는 아니다.

2. 만화


야구만화 장인 미즈시마 신지의 1988년작 '스토퍼'(ストッパー)의 해적판(...) 이름이다. 일본어판 기준 전 12권.
미즈시마 신지는 1939년생으로, 1969년부터 평생을 야구만화만 그리다시피한 만화가이다. '기적의 갑자원', '아부상', '야구짱! 도카벤' 등은 정발되어 한국 독자들에게도 유명하다. 도카벤 시리즈는 2020년 현재까지도 계속 연재중이다. 2020년 기준 그의 나이 만 81세. 그야말로 야구만화 장인이나 다름없다.
단, '스토퍼'의 경우는 한국 내 정식 발매는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만화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노히트 노런'으로만 기억할 뿐 원제는 잘 모른다. 해적판으로만 잠시 유통되었기 때문에 번역판을 접하기가 매우 어렵다.
주인공의 이름은 미하라 심페이(三原心平; 해적판에서 사용한 이름은 "원심평"[2]). 보잘것 없는 피지컬에 강속구도 없는 주인공이 일명 "초열구"라 불리는 흑마구와 뛰어난 머리회전을 앞세워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가 팀 운영에도 관여하게 되고 결국에는 구단주 자리에까지 오른다는 이야기. 초열구 말고도 스커프볼 등 각종 부정투구라든지, 마작을 의도적으로 즐겨서 상대방의 방심을 유발한 뒤 마작으로 만든 굳은살(...)로 공에 특이한 변화를 주거나, 장발을 휘날려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거나, 주인공이 소속된 팀이 홈에서는 페어플레이를 하고 원정에서는 더티한 플레이를 의도적으로 행하며, 50세를 바라보는 현역 투수가 라이벌로 등장하는 등 정신이 아득해지는 내용이 가득하다. 내용은 허무맹랑하지만 유쾌한 마음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작품.

3. 소설


소설가 이경미[3]의 장편소설.
로맨스 장르인데, 이혼한 전남편이 야구광이었다는 것에 착안해 그를 엿먹이기 위해 오빠가 인수한 야구단의 사장이 되는 이야기다. 시작은 불순했지만 내부의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경영인으로서 성장하는 부분과, 전처의 변신에 호감을 느끼는 부분은 클리셰대로.

4. 웹툰


광주를 배경으로 과거의 지역 차별 및 재정이 넉넉하지 못했던 연고 야구팀 해태 타이거즈 야구팀 이야기를 다루는 웹툰이다. 그리고 제목답게 KBO리그 최초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방수원도 등장한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도하는 지역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경부터 카카오와 네이버를 통해 연재되었고, 2019년 45화를 끝으로 완결.
그런데 1화 제일 첫번째 장면부터 오타가 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1982년1928년으로 잘못 적은 것. (...) 그리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오타가 수정되지도 않고 완결될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5. 노래


범프 오브 치킨의 노래. 메이저 데뷔 전 1집 <FLAME VEIN> 5번 트랙의 수록된 곡. 제목의 모티브는 이 문서의 1번 항목.
노히트 노런의 긴장된 상황 속이라도 인생이라는 타석에 올라서면 누구나 주역이라는 것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었다. 즉, 타자의 입장에서 노히트 노런을 겪는 것을 노래로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투수도 긴장하겠지만 타자라면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팀이 지고 있거나, 잘해봐야 0:0으로 비기고 있다는 의미니까.

物語の始まりは

모노가타리노하지마리와

이야기의 시작은

そう成す術の無い僕らが主役

소-나스스베노나이보쿠라가슈야쿠

그리할 방법이 없는 우리들이 주역

白いライト当てられて

시로이라이토아테라레테

하얀 라이트 쬐면서

期待を背負って

키타이오세옷테

기대를 짊어지고

「頼むぜ我らがスラッガー」

「타노무제와레라가스랏가」

「부탁해. 우리의 슬러거(강타자)」

今日はどうした

쿄오와도-시타

오늘은 어째서

未だノーヒットノーラン

이마다 노힛노런

아직까지 노힛노런

一番前で見ている人の目

이치방마에데미테이루히토노메

제일앞에서 보고있는 사람의 눈

その想いは僕をあせらせて

소노오모이와보쿠오아세라세테

그 생각은 나를 초조하게해

高鳴る心の背中につかえる

타카라루코코로노세나카니츠카에루

고동치는 가슴뒤가 메인다

タメ息に勇気かき消されても

타메이키니유우키카키케사레테모

한숨에 용기가 싹 없어져도

「まかせろ」なんていう

「마카세로」난테유

「맡겨둬」따위 말하지만

だけどライトからすぐ逃げたいよ

다케도라이토카라스구니게타이요

라이트에서 당장 도망치고싶어

打てるかな打てなきゃ

우테루카나우테나캬

칠수있을까 칠수없을까

ノーヒットノーラン

노힛노런

노힛노런

スラッガーだって怯えるんだ。

스랏가닷테오비에룬다

슬러거라도 겁낸다

好きな時に好きな事をして時々休み

스키나토키니스키나코토오시테토키도키야스미

좋아하는 때에 좋아하는 일을하고 때때로 휴식

また適当に歩き出していた。

마타테키토-니아루키다시테이타

다시 적당히 걷기시작하고 있었다

それがいつの間にか

소레가이츠노마니카

그것이 어느 사이엔지

誰かに何か求められて

다레카니나니카모토메라레테

누군가에게 뭔가 구해져서

誰にも甘えられない

다레니모아마에라레나이

누구에게도 응석부릴수없어

ライトからすぐ逃げたいよ

라이토카라스구니게타이요

라이트에서 당장 도망치고 싶어

だけど僕はスラッガー

다케도보쿠와스랏가-

하지만 난 슬러거-

ノーヒットノーランもままじゃ 認められない。

노힛노런모마마쟈미토메라레나이

노힛노런도 그대로는 인정할수 없어

そんな僕は存在しちゃいけない

손나보쿠와손자이시챠이케나이

그런 난 존재해서는 안돼

願わくば怯える自分に逃げ場を与えてあげたい

와가와쿠바오비에루지분니니게바오아타에테아게타이

원컨대 겁내는 나에게 도망칠곳을 주게해주고 싶어

願わくば誇れる自分と名誉とライトが欲しい

와가와쿠바호코레루지분토메-요오토라이토가호시이

원컨대 자랑할수있는 나와 명예와 라이트가 갖고싶어

ボクになにがのこるんだろう?

보쿠니나니가노코룬다로-?

이런 나에게 뭐가 남았을까?

臆病なボクにナニガデキルンダロウ?

오쿠뵤나보쿠니나니가데키룬다로-?

겁많은 나로써 뭘 할수있을까?

ライトがまだ足りないよ

라이토가마다타리나이요

라이트가 아직 부족해

「ボクはスラッガー」

「보쿠와스랏가-」

「난 슬러거-」

もっと思い込ませてくれ

못토오모이코마세테쿠레

더욱 깊게 결심해!

物語の始まりは

모노가타리노하지마리와

이야기의 시작은

ぞう成す術の無い僕らが主役

소-나스스베노나이보쿠라가슈야쿠

그렇게 이룰 방법이 없는 우리가 주역

白いライト当てられて

시로이라이토아테라레테

하얀 라이트 쬐면서

期待を背負って

키타이오세옷테

기대를 짊어지고

「頼むぜ我らがスラッガー」

「타노무제와레라가스랏가-」

「부탁해,우리의 슬러거-」

「まかせろ!!」って僕は胸をたたく

「마카세로!!」테보쿠와무네오타타쿠

「맡겨둬!!」라고 난 가슴을 친다

この手よ今は震えないで

코노테요이마와후루에나이데

손아 지금은 흔들리지 말아줘

この足はちゃんとボクを支えて

코노아시와챤토보쿠오사사에테

발은 꼭 나를 지탱해줘

白いライトあてられて

시로이라이토아테라레테

하얀 라이트 쬐면서

怯えないように

오비에나이요오니

겁내지 않는듯

帽子を深くかぶり直し

보시오후카쿠카부리나오시

모자를 깊게 고쳐쓰고

不敵に笑うスラッガー

후테키니와라우스랏가-

대담하게 웃는 슬러거-

普通に生きてりゃ誰だって

후츠우니이키테랴다레닷테

평범하게 살고있는 누구라도

ライトを浴びる日は訪れる

라이토오오비루히와오토즈레루

라이트를 쬐는 날은 찾아온다

そんな時誰でも臆病で

손나토키다레데모오쿠뵤데

그런때 누구라도 겁내니까

皆腰のぬけたスラッガー

민나코시노누케타스랏가-

모두 겁쟁이 슬러거-

ノーヒットノーラン

노힛노런

노힛노런

誰かにそれを知ってほしいから

다레카니소레오싯테호시이카라

누군가로 그것을 알고싶으니까

「まかせろ!」って

「마카세로」테

「맡겨둬!」라고

僕は胸をたたく

보쿠와무네오타타쿠

나는 가슴을 친다


6. 홈페이지


불암콩콩코믹스의 작가 최불암의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식 칭호(?)는 ''''인생막장 노히트노런.''''
원래 커뮤니티였으나 '''구성원들이 하도 친목질을 해대서 참지못한 최불암이 개인홈페이지로 전환해버렸다.'''
최불암을 제외한 이용자들은 야구공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이주했다.
전환 전 이말년이 만화를 올리기도 했었다. 홈페이지 주인과 식구가 병맛만화로 유명세를 탔지만 이후 둘의 위상은 대반전. 이때 이말년은 그저 노히트노런의 한 유저에 불과했지만 야후 카툰을 거쳐 후 네이버 웹툰에 입성했으나, 최불암은 이말년보다 늦게 인지도도 네이버보다 떨어지는 네이트 스포츠카툰에 연재하게 되었다.
뱀발이지만 한때 실장석컨텐츠가 '참피'라는 이름으로 올라왔었다.[4]


[1] 어감대로라면 "안타가 없으면 득점도 없다" 는 투의 말이 된다.[2] 한국식 독음 마지막 세 글자를 딴 것으로 보인다.[3] 항목이 있는 이경미와는 동명이인[4] 실장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게시판이 생길 정도였지만 사이트가 점점 알려지면서 결국 게시판을 폐쇄했고 실장석 컨텐츠도 전부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