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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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석 탄생 당시의 일러스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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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통용되는 모습
1. 개요
2. 상세
2.1. 외모
2.3. 윳쿠리와의 비교
3. 평가 및 반응
4. 한국에서의 실장석
4.1. 고대 시절
4.2. DC 유목민 시절
4.3. 카페 설립 및 황금기
4.4. 갈등과 쇠퇴기
4.5. 소멸기
4.6. 재부흥
4.7. 또다시 찾아온 쇠퇴기
5. 동인 작가들
6. 작품소개
6.1. 단편
6.2. 장편
7. 기타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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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장석(実装石, 짓소세키, jissouseki)은 만화 《로젠메이든》의 스이세이세키를 패러디한 인터넷 팬 캐릭터이다. 어중간하게 스이세이세키와 닮았다. 북미권 웹에서는 일본어를 음차해 jissou 혹은 jissouseki라 부르며 한국에서는 일본 문화에 익숙한 일부 계층 외에는 실장석보다는 '''참피#s-4.'''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그 이유는 후술.
실장석 관련 리뷰 #

2. 상세


탄생 계기는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 익명의 게시자가 올린 "희미한 기억으로 스이세이세키를 그려봤다"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그림이 기묘한 생김새로 인기를 끌던 중 다른 유저가 '2차원 뒤 게시판'에 '프로그래머 개그' 테마의 배리에이션[2]으로 스이세이세키를 응용한 이미지[* 왼쪽 상단의 그림부터 우측 방향 순서로, 고객이 설명했던 것 / 프로젝트 리더가 이해한 것 / 애널리스트가 디자인한 것 / 프로그래머가 코딩한 것 / 영업상 표현, 약속된 것 / 프로젝트 서류 / '''실제로 구현된 것''' / 고객에게 청구된 금액 / 지원받은 정도 / 고객이 진짜로 필요로 했던 것, 정도의 의미이다.]를 올리면서 '実装された運用'[3]란에 그 캐릭터를 사용하면서 일약 2ch-후타바 채널[4]의 필수요소급 캐릭터가 되었다. 이름도 저 카테고리에서 따와 '실장석'이 되었다.
초창기 실장석은 그 기분나쁜 생김새에 호러 캐릭터로 사용되며 여러 장르가 파생되었으나[5] 그 중 대두된 '학대파'가 실장석에게 '분충(똥벌레)'이라는 학대의 당위성을 주는 설정을 붙이고는 잔혹하게 고문하거나 살해하는 그림을 그리고, 여러 게시판을 오가는 트롤러들이 그걸 다른 게시판을 공격하는 데 도배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반복된 결과, 학대 설정만이 남아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실장석이라는 개념이 생긴 초창기 시절의 대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실장석의 다양한 장르가 있었음에도 학대파가 큰 인기를 끌었던 사회적 배경은, 실장석이 탄생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 버블 경제가 붕괴하고 홈리스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노숙자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에 비해 일본에서는 노숙자와 일반인 간의 갈등이 굉장히 심각한 편인데, 공원이나 역앞[6]에서 골판지로 거처를 만들어 지내면서 쓰레기장을 뒤지거나 공원 기물을 파손해서 손해를 일으키는 일이 많았고, 지나가는 일반인에게 시비를 걸거나 불쌍하게 여겨져서 받은 호의를 권리인 줄 알고 적반하장으로 나서는 등, 일본은 노숙자에 대해 한국 이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다. 그렇다고 노숙자에게 직접 폭력을 행사하면 범죄가 되기 때문에 이런 노숙자의 행태를 실장석으로 투사해 반영하기 시작하고 학대하는 작품이 카타르시스를 주어 인기를 끌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돌려까기. 현재 정립된 실장석의 설정을 보면 노숙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대표적으로 골판지 상자와 신문지로 급조된 집.)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2.1. 외모


모에요소가 많은 미형 캐릭터 스이세이세키가 모티브인데다 토끼입[7], 아기와 비슷하게 머리통이 큰 SD 체형의 신체 비율, 작은 체구와 동글동글한 체형, 의존심 많은 성격 등 실장석 자체로 귀엽게 묘사할 요소가 있다. 다만 실장석에는 통일된 설정이 없기 때문에 작가마다 다양한 그림체와 표현으로 실장석을 묘사하며, 따라서 귀엽게 그려지는 경우도 있고 역겹고 못생겼다는 식으로 일그러뜨려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8] 그러나 귀엽게 그리든 일그러지게 그리든 간에 대체로 설정상 실장석의 실질적 생태는 곤충으로 취급된다.

전체적인 형상은 두건이 달린 녹색의 긴팔 옷(원피스 형태)을 뒤집어 쓴 생물체.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이 나 있고 도 입고 신발도 신은 채로 나오며 '일단은 흰색인' 팬티도 입고 있다.
머리에는 옷의 두건 부분이 덮어씌워져 있고, 얼굴만이 둥글게 드러나 있다. 눈 색은 스이세이세키와 같은 오드아이로 왼쪽이 붉은색, 오른쪽이 녹색이다.[9] 단 눈에 흰자라 할 만한 것은 없다. 는 마치 고양이 귀처럼 생겼고[10], 두건에 가려져 있다. 는 없지만 콧구멍은 뚫려 있다. 은 삼각형(△) 혹은 토끼입(Y) / (Д) 그리고 팔자주름.[11] 이 때문에 옷과 털을 모두 빼앗은 상태의 실장은 이족보행을 하는 돼지와 같은 비주얼이 된다. 은 그저 길게 뻗은 의 끝부분이고, 도 마찬가지다. 즉, 발가락과 손가락이 없다. 이때문에 한 손으로 뭔가를 쥐는 것이 불가능하여 양손으로 들어야 한다는 설정이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편의성 때문에 그냥 한 손으로 뭔가를 쥘 수 있다고 묘사하는 쪽이 많다. 간혹 엄지손가락이 있다는 설정도 있다.
머리카락은 갈색으로 앞머리가 조금, 그리고 머리 뒤쪽으로 두 갈래가 길게 나 있다. 이것의 형상 역시 작가마다 다르지만 보통 스이세이세키와 유사한 긴 갈색 롤빵머리이다. 그 외에 몸에 붙은 털은 없거나 있어도 솜털 수준이다. 덤으로 후드로 가려지는 부분은 대머리다. 한마디로 멀쩡한 상태에서는 노출된 머리카락 말고는 털이 없다는 것.
의 가슴 부분에는 마치 아기용 턱받이 같은 흰 천이 붙어 있고 리본이 달려 있다. 리본의 형상이나 흰 천의 모습은 작가마다 다르다. 신발녹색 병뚜껑처럼 생긴 원통형이며 저실장 때의 옷(포대기) 끄트머리가 남아 신발이 되는 게 보통이다.
크기도 작가마다 다르고 일본에서는 성체의 크기가 손바닥만하기도 하고 1m 가까이 되기도 하는 등 편차가 컸으나, 한국에서는 대략 성인 무릎 정도 되는 30cm가 성체의 크기로 정착되어 있다. 체형은 마른 어린아이처럼 귀엽게 그려지는가 하면 살찌거나 통통하게 그리는 작가도 존재. 국내에서 참피물을 유행시킨 본좌로 취급받는 뉴턴의 그림체가 살찌거나 통통한 참피라서 국내엔 대부분 그렇게 정착된 편.

2.2. 설정


실장석/설정 문서 참고.

2.3. 윳쿠리와의 비교


동방프로젝트에서 파생된 윳쿠리의 대선배격이라 할 수 있으며 윳쿠리의 설정이 쌓아올려진 과정이나 윳쿠리의 여러가지 설정들은 대부분 실장석이 걸어온 길의 재탕에 지나지 않으므로 어떤 의미로는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학대강도는 실장석 쪽이 심해서 실장석계에서는 하급에 속하는 학대가 윳쿠리계에서는 초고도 학대일 정도. 실장석의 쓸데없이 높은 출산율과 더욱 쓸데 없이 강력한 힐링팩터 때문인지 어지간한 학대물을 살펴보면 팔다리는 날아가고 시작하고, 장기자랑#s-2은 옵션 축에 끼지도 않는다.
말하는 만쥬로서 요정적 혹은 익살적인 이미지가 있는 윳쿠리와는 달리 실장석은 인간과 흡사하지만 '''벌레 같은''' 생물로 묘사되기에 더욱더 충격적. 사실 윳쿠리는 살아있기만 할 뿐 속이 단팥으로 채워져 있는 만주이기 때문에 학대물도 따지고 보면 표현이 잔인하게 되어서 그렇지 고어함은 사실상 없는 편인데 실장석은 '생물'인데다가 신체 구조도 인간과 흡사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학대물은 굉장히 고어해질 수 있다. 말하자면 윳쿠리는 칼로 토막내면 단팥소가 흘러나오지만 실장석은 피와 내장이 흘러나오는 차이. 게다가 옷, 머리카락, 사지에다 유사성기까지 있을 정도로 신체 구조가 인간과 굉장히 흡사하기 때문에 팔다리도 없는 둥근 모양이라 학대 방법이 제한적인 윳쿠리와는 달리 현실에서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가학행위가 그대로 가능하다. 이 때문에 피나 내장의 등장 여부를 제치고 순전히 학대 방법으로만 따져도 실장석 학대물의 수위가 윳쿠리 쪽보다 훨씬 막장이다. 게다가 보통 적당히 귀엽게는 그려지는 윳쿠리와는 달리 실장석 쪽 작가들은 뭔 약을 빨았는지 안 그래도 스이세이세키를 일그러트린 실장석을 더욱 일그러지게 그리는 건 기본이다.
작품 내적으로 실장석의 성격이 윳쿠리보다 막장이기에 이렇게 대우가 더 나쁘다. 윳쿠리가 단순히 눈치없는 멍청한 꼬맹이 수준이지만(게스일 경우 더 막장이 되지만) 실장석은 마치 술취한듯한 노숙자같이 탐욕과 뻔뻔함이 있다. 이해가 안 된다면 예를 들어서
  • 윳쿠리: 오빠야! 귀여워서 미안하니 제발 맛나맛나를 달라구?
  • 실장석: 똥닝겐! 우주의 보배인 세레브한 와타시를 위해 콘페이토를 헌납하라는 테츙~
위의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격이 더 개판인 것도 있지만 유아수준의 어휘력을 가진 윳쿠리와 달리 실장석은 의외로 어휘력이 이상한 곳으로 뛰어나서 인간과 얼핏 닮은 모습이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혹은 대놓고 도발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어휘가 사람을 빡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물론 윳쿠리 작품중에서도 실장석과 비슷한 말투를 쓰는 경우도 있다.
  • 윳쿠리: 노예 닝겐 또는 할아범! 세상의 보물인 레이무에게 달콤달콤을 빨리 내놓으라구~ 지금 당장이면 된다구~
사실 도시 해수 쯤 취급인 참피와는 달리, 윳쿠리는 원작 배경의 영향 때문인지 초기에는 숲 속에 서식하는 일종의 야생동물로 취급했기 때문에 인간을 도발하거나 민폐끼치는 모습이 반드시 나올 필요는 없었다. 클리셰도 밭 도둑이나 집선언 같이 야생돌물 피해로 겪을 만한 소재가 많았다. 도시에 흘러들어온 홈리스 윳쿠리라는 소재가 나왔을 당시에 각광받았을 정도였다(....). 실장석처럼 유전자 단위로 각인된 자아도취가 딱히 없다보니 대사들도 그냥 그 정도로 멍청하기 때문에 착각하고 내뱉는 뻔뻔한 말에 가깝게 묘사된다.
현 시점에서 보면 윳쿠리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대우가 나쁘다. 윳쿠리만을 소재로 한 동인의 경우, 학대파가 70%나 되기는 하지만 본가 동인작에서는 간간히 카메오로 등장하는 윳쿠리의 경우 학대요소가 적은 수준이며, 많은 작품에 단역이나 마스코트 등으로 등장한다. 그에 비해 실장석은 학대요소가 없는 일반적인 로젠메이든 동인에는 웬만하면 얼굴도 들이밀지 못한다. 게다가 윳쿠리는 윳쿠리 보이스라는 신장르로 발전해 수많은 UCC에서 사이드 악세사리, 개그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이미지가 일신된 반면, 실장석은 여전히 학대물로써의 이미지밖에 없다.

3. 평가 및 반응


실장석 콘텐츠는 한 작가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제각기 여러 사람이 실장석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실장석 스크립트(텍스트, 略 스크.)나 만화에서 실장석의 생태에 대해서 이를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설정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실장석을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자기의 작품을 만드는 데 유리한 설정을 자의적으로 채용하거나 창조하여[12], 실장석 콘텐츠에 대한 '''일반론적인 평가는 어렵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먼저 일반적인 실장석의 모든 설정은 유저들의 입맛대로 철저히 학대물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장석 설정의 최우선 목표는 학대하기 좋게 어그로를 끌 것이고 현실성 확보는 그 다음이다.[13] 그 때문에 육체적인 스펙에 대한 설정, 그 지능과 정신 상태에 대한 설정 모두가 '언어를 쓰며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졌으면서도 지독할 정도로 오만방자하고 스스로 자기 앞가림도 못해 인간한테 빌붙어 살려고 하는 주제에 욕망만 한없이 넘쳐 흘러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고 신체능력조차 생태계 최하 수준으로 열등하고, 저능하며, 쓸모없는 생물종'이라는 평가'를 강화하며, 다소 말도 안된다, 억지스럽다스러운 설정도 있는 편이다. 애초에 학대당하는 모습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만들어진 캐릭터이므로 그 학대를 정당성 있게 하기 위해, 그리고 학대를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해[14] 여러 설정을 붙여서 탄생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설정들을 한번 살펴보면, "자신의 권리는 항상 주장하면서('와타치타치도 춥고 배고프지 않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데스우!'), 그 권리에 따라오는 의무는 인간에게 떠넘기고 절대 자신이 지려고 하지 않는다('그런 의미에서 닌겐상이 와타시를 길러주는데스! 매일매일 아와아와한 목욕을 대접하고 밥은 우마우마한 스테이크로 주는 데스!'). 편의점 봉투에 들어가서 인간의 음식을 훔쳐 먹거나 인간의 집에 몰래 들어와서 여기저기에 똥을 싸놓고 이미 자신은 사육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더 좋은 음식을 가져오라고 하는 것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자신보다 못한 개체가 있으면 맹렬히 비웃으며 린치하고, 자신보다 나아보이는 개체가 있으면 시기 질투를 하며 심지어는 죽이고, 원하는 걸 빼앗기까지 한다. 식탐도 많아 배가 부르면 똥을 싸서 배를 비우고 다시 먹을 정도이며 그 똥도 싸는 양이 많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웃기고 멍청하고 가끔 귀여운 생물로 볼 수 있다. 실제로도 현실에 이런 특징들을 보이는 동물들이 있다. 소형 동물 중에서 특히 설치류들이나 토끼 등이 그러한데, 그 중 애완동물으로 키워지는 종은 인간들에게 잘만 이쁨 받으며 키워진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실장석 학대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설정은 바로 실장석이 '짜증이 폭발할 정도로 멍청하다'한 동시에 '언어를 구사할 정도의 지능은 있는' 뭔가 굉장히 모순된 설정을 보유한 캐릭터다. 실장석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과 특유의 어휘력은, 제 주제도 모르고 '''인간에게 어그로만 끌어 대는 특유의 그 '분충성''''에서 나타난다. 차라리 말이라도 못하는 수준의 저열한 지능이라면 그냥 다른 짐승들과 비슷한 취급이라도 받고, 멍청하지 않은 대신 자신의 주제를 알고 인간에게 깍듯이 대하면 말이 통하는 애완동물로써 인기를 끌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장석은 멍청하면서도 최소한의 지능은 보전한, 말 그대로 역설적인 모습을 보인다. 쓸모없는 생명체가 틈만 나면 인간에게 하등한 똥노예라는 둥, "인간에게 고귀한 이 몸을 기를 기회를 주겠다, 감사하는 게 좋다"고 지껄여대며 '''어그로를 끌어대는 특징'''을 갖추게 됐다. 의사소통이 통한다는 점 때문에 인간의 관심을 끌지만, 되려 그 때문에 실장석의 추악함이 되려 드러나 결국 학대&구제당한다는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4. 한국에서의 실장석


한국에서 실장석이 부흥하기 시작한 2010년 전후에서는 반대로 일본에서는 실장석 컨텐츠가 쇠퇴하기 시작하던 시기와 겹쳐, 오히려 현재는 한국에서의 활동이 일본에 비해 많다. 관련 내용을 접하기 어려운 최근 일본인 세대의 경우 실장석을 한국에서 스이세이세키를 패러디한 캐릭터로 아는 경우도 적지 않다.

4.1. 고대 시절


2006년 6월 디시인사이드 카연갤의 '데스투더팔스엠페러'[15]라는 유저[16]가 일본의 실장석 그림들을 짜깁기 한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17] 기르기" 라는 문제작을 그렸다. * 이 만화는 힛갤에 올라가자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는데, 원본인 실장석 묘사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동물학대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논쟁, 그리고 혐덕 의도[18]라고 해석하는 경우까지 섞여서 만화 등재 초기의 반응은 혼돈스러웠다.
만화는 논란과는 별개로 확실히 유명세를 탔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이 만화에 등장하는 생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것을 다루는 커뮤니티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일본에서 만든 창작물을 퍼오는 수준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창작물은 만화는 드물었고 단편 소설이 많았다.
한편, 해당 만화는 현재 뒷 내용이 업로드가 되지 않고 있는데, 한 유저가 완전히 같은 대사, 같은 내용에 캐릭터만 바꾼 이카무스메 키우기 라는 만화를 그리면서 이 만화의 결말도 어느정도 같이 나오게 되었는데...[스포일러(?)]
같은 해 당시 최의민의 개인홈페이지 <인생막장 노히트노런>[19]내의 커뮤니티 게시판들중 참피 게시판이 개설되어 커뮤니티 형태의 스타트를 끊게 되었고, 이후 네이버 카페에 '실장석 보관고'가 개설되었다. 가입조건은 이 생물을 다루는 만화나 스크립트가 대부분 묘사가 잔혹하기에 성인 이상만 받거나 운영자나 회원이 추천해주어야만 가능했다. 이 카페의 경우 소설이 점점 실장석에 중점을 두지 않고 '''학대파'''를 다루는 소설이 자주 등장하게 되어 실장 제노사이드같은 괴작이 등장한 적도 있었다.
실장석 보관고의 경우, 2007년까지는 꽤 활발하게 운영되었으나, 점점 회원의 활동이 뜸해지며 2008년에는 거의 사장길로 접어들며 유령 카페가 되었다.
몇 년 후 실장석 보관고의 회원이었던 사람 한 명이 'JISSOUSEKI ACADEMY' 새로운 카페를 개설하며 다시금 실장석을 다루는 스크립트가 활발했다. 그 후 글이 가끔씩 올라오는 추세였으나, 2015년 10월 기준으로 유령 카페가 되었다. 가입조건이 없는 다음이 여러 모로 활동하기 편한 관계로, 현재 카페 매니저가 신규회원 가입을 받고 있긴 하지만 새 글은 거의 올라오지 않고 있다.

4.2. DC 유목민 시절


기생충 갤러리에서 '''이 생물은 인간에게 빌어먹고 사는 모습이 기생충과 닮아있다'''며 기생충 갤러리에 어떤 유동닉이 실장석 관련글로 도배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가던 실장석을 되새기게 해줬다. 그 유동닉을 시작으로 여러 유동닉들이 뻘글을 쓰거나 양질의 소설을 게시하며 상당히 활성화가 되었다.
그러나 카페에 가입을 거절당한 어느 디시인의 열폭 신고로 인해 모든 글이 활성화 이전으로 롤백되었다.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일부 참피충들은 다시 뻘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알바 덕분에 실장 관련 글은 매번 지워지며 결국 실장석 관련 글을 쓰는 것을 포기하여 2014년 하반기부터 정상적인 기생충 갤러리로 돌아온 상태이다. 네이버 카페의 경우에는 블라인드 처리를 염려했으나 여전히 살아있다. 위의 기생충 갤러리 참피 탄압은 분탕 유동닉의 농간에 속아 기생충 갤러리만 탄압당한 것으로 사건은 끝났다.
기생충 갤러리에서 쫓겨난 참피충들은 고전게임 갤러리로 들어와 유동닉으로 실장석을 다루는 글들을 올리거나 말끝마다 ~데스우 ~테치 ~레후 등 참피어를 구사하는 뻘글을 싸질렀다. 동 시기에 일베 공포 미스터리 게시판에서도 참피 붐이 불었다.

4.3. 카페 설립 및 황금기


기생충 갤러리가 원상복귀되자 갈 곳을 잃은 참피충들은 기생충 갤러리처럼 자유롭게 뻘글과 소설을 쓸 수 있고,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는 곳을 찾아야만 했다. 어떤 유동이 카카오 아지트를 만들어, 갈 곳을 잃은 참피를 안내했지만 카카오 아지트 특성상 새로운 글이 올라오게 되면 그 이전의 글을 찾기가 매우 힘들고 관리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결국 카카오 아지트는 새로운 공원을 찾겠다는 방장의 말에 따라 폐쇄되었고 그 이후, 다음 카페에서 실장석을 다루지만 겉은 '''두루마리 휴지를 애용하는 카페'''(전국 두루마리 휴지 연합회, 이하 두루마리)라는 위장 명칭[20]의 새로운 실장석 카페를 개설했고 유입이 몰려들었다.
처음에는 백 여명 남짓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기생충 갤러리 시절 양질의 소설들을 복원하고 일본 사이트 실장석 관련 자료들을 전부 가져오며 이전 실장석 관련 카페들보다 규모가 더 커지게 된다. 초기 시절 백여 명의 인원으로는 창작물의 생산량에 한계가 있었기에, 당시 일본에서 흥했던 스크립트를 위주로 번역하여 올리는 번역 스크립트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카페를 가입하는 인원이 늘기 시작하자 창작물의 업로드가 늘어나 스크립트는 물론, 양질의 만화까지 업로드 되며 회원수 만명을 넘는 현존 실장석 카페 중 가입 회원수가 가장 많은 카페가 되었다. 사실상 한국 실장석의 전성기라고 해도 무방. 일본에서 참피가 흥하던 2007~2010년은 커녕 뜬금없이 2015년~2016년에 전성기가 온 것도 아이러니 하다. 덕분에 일본 자료들은 다 옛날 자료라서 유저들은 마치 유적지를 파내는 고고학자가 된 것마냥 일본 실장석 보관고에서 자료를 캐오고 있다.
고갤에서도 다시 유행을 타며 많은 고갤러들의 반감을 샀으나 고갤에 동화되어 하나의 고갤 밈이 돼 버렸다. 고갤에서 왜 참피 이야기를 하느냐는 비난에 아예 참피 게임을 만들어서[21] 맘놓고 이야기하겠다는 사람까지 나온 상태.
결국 실장석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실장석 관련 컨텐츠가 비로소 '''전 디씨로 퍼져나갔다.'''[22] 특히 고갤과 명맥을 이은 중갤 등에서 참피 말투와 뉴턴이 그린 참피 만화 레퍼토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퍼져 있다. 구성원들이 인터넷이나 서브컬처 매니아라면 현실에서 참피 드립을 치는 경우도 있다. 2015년 디시콘이라는 시스템 도입된 이후 고전게임 갤러리를 중심으로 참피글을 싸던 유동닉들이 참피 관련 이미지를 사용한 '''참피콘'''을 만들었다. 그 결과 참피 디씨콘으로 댓글이 도배돼서 안구를 테러하는 지옥도가 펼쳐져 실장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흐뭇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의 영향으로 현재 디씨 대다수의 갤러리에서는 참피를 못들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이다.힛갤글 댓글을 점령한 참피충들 스타크래프트로 재현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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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초엔 데스티니 차일드 마이너 갤러리를 참피 갤러리로 만드려는 움직임[23]이 일어났는데, 해당 갤러리에서 꾸엠1000번째 글 작성자에게 짤을 그려준다는 이벤트에서 1000번째 글을 작성한 갤러가 하필이면 참피충이었기 때문에 우지챠를 그리게 되었고 이 짤은 '''존잘이 그린 참피'''로 각 SNS에 퍼지게 된다…. 잘 보면 알겠지만 우지챠의 왕리본과 별모양 머리장식은 데스티니 차일드 유명 캐릭터인 다비의 그 것. 참고로 맨 아래 '우지챠…'라고 말하는 독라는 디시콘으로도 자주 이용되는 뉴턴의 '구더기 시종 이야기' 막짤을 패러디한 것이다. 패러디 한 것치고는 밈에 대한 사전조사를 철처히 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3월엔 고갤발 글로 참피 모양을 낸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이는 데스투더팔스엠페러의 실장석 짜깁기 만화들이 힛갤에 간 뒤로 근 '''10년'''만에 힛갤에 진출한 실장석 관련 밈이다.
위키 갤러리에서도 실장석 만화가 자주 올라오고 유행하고 있다. 리브레 위키 협동조합의 이사장까지 감염. 루리웹 유머게시판 등에서도 판을 치면서 비추를 수집해가고 있다.
같은 해 RPG 쯔꾸르를 이용한 고퀄리티의 RPG 국산 동인 게임 '버려진 실장석'이 공개되었고 2016년 5월 14일 열린 서울 코믹월드에서 실장석 동인지 부스가 개설되어 전권 완판되었다. 이제는 한국이 실장석 역수출국이 되어가는 상황. 일본에서는 기존 실장석 관련 컨텐츠 제작자와 이를 접했던 계층이 나이를 먹고 물갈이되면서 이르게 잡아도 90년대 중반생 이후의 세대교체된 일본 오타쿠들은 어느정도 후타바 사정에 빠삭한 후타바 채널 주민 정도의 예외가 아닌 이상 당시의 후타바 네타를 알 턱이 없었으니 한국의 실장석 콘텐츠를 접하고선 한국에서 로젠메이든 캐릭터를 보고 만들었냐는 반응이다.
2016년 8월 21일엔 서울 코믹월드에서 실장석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를 중학생 몇 명이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당시 폭행을 당한 코스프레했던 회원은 룰렛을 맞추면 상품을 준다고 말하며 돌아다니던 중 어떤 놈들에게 뒷통수를 맞았다고 호소하였다. 당시 코스 사진.

4.4. 갈등과 쇠퇴기


그렇게 유명해지며 예상치 못한 제2의 황금기를 누렸던 실장석이지만, 너무 유명해진 탓인지 회원수가 만 명을 돌파하고 그에 따라 낮은 연령층의 유저들의 비율도 높아지며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먼저 두루마리가 다음 측 카페다 보니 다음에서 카페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심의 기준에 걸려서 삭제되는 게시물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되자 카페 내의 어그로나 분탕들이 게시물들을 신고해서 삭제되는 경우도 생겨났다.
그 다음 문제는 소위 네덕이라고 불리는 저연령층이 커뮤니티로 들어와 정착하는 바람에 생긴 카페의 수준 저하이다. 댓글로 유치하고 역겨운 가족놀이나 역할놀이를 하는 유저들이나 [24] 관심을 끌어보려 이상한 어미[25]를 달고 활동하는 컨셉충들의 범람, 그리고 퀄리티가 낮은 저질 작품들의 남발로 양질의 작품을 올려주던 작가들이 '도저히 공원 꼬라지 못 보겠다' 며 죄다 나가버리거나, 자신들의 창작물들을 삭제하기도 했다.
게다가 커뮤니티의 좋은 의미로 '취존'하자는 분위기가 점차 잘못된 방향으로 변질되었는지, 아무리 퀄리티 낮은 작품이 올라올지라도 카페 내에선 박수부대처럼 무조건적인 창작자들 칭찬만이 용인되고, 작품에 대해 지적이나 비평 한마디라도 하는 순간[26] "공짜로 보면서 무슨 말이 많냐", "고작 참피 작품에 엄근진 하는 새끼들 꼴보기 싫다", "감히 니가 뭔데 창작자들 작품에 태클을 거냐", "꼬우면 님이 써(그려) 보시던가" 라며 조리돌림 당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서 쉽사리 불만도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곪아터져가는 중. 금손들이 점점 짐싸고 떠나니 점점 초딩 낙서만도 못한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감상하던 유저들은 '볼만한 거 안 올라오네' 하며 흥미를 잃고 떠나게 되고, 사람들이 떠나니 최대한 남은 창작자들이라도 보존하기 위한답시고 무조건적인 칭찬과 우쭈쭈만 허용하는 분위기가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사실 운영진들도 이 문제를 인식 못하는 건 아니다. 운영진 중 한명은 디씨 출신이라 그런지[27] 네덕들을 향해 불편한 감정도 내보이기도 했고,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자기도 맘 같으면 확 다 짤라버리고 싶다'며 언급하기도 했으나, 진짜로 실행으로 옮기면 완장질로 보일까봐 두렵다는 말과 함께 일단 본인의 카페가 아니라 섣불리 손댈 수도 없다는 듯 하다. 운영진은 단순히 주인이 없는 동안 맡아서 관리만 할 뿐이고, 실질적인 카페장이 2016년 군입대를 하는 바람에 카페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카페장이 전역을 하던가 해야 뭔가 좀 대규모 개편이라도 해보지, 그 전에는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참지 못하고 나간 유저들은 디씨에 위장용으로 우지챠를 교묘하게 비튼 유자차 마이너 갤러리를 파고 참피질을 하기에 이른다.[28] 디씨에서 참피스탕스 활동을 하던 유저들이 더 이상의 유목민 생활은 지겹다며 정착한 곳이 카페인데, 그 정착지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오히려 카페를 세운 원주민들이 고향으로 쫒겨나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렇게 다시 디씨에 모인 그들은 그 동안 제재가 무서워 말하지 못하고 쌓아뒀던 갖은 말을 쏟아냈고, 그 과정에서 커뮤니티 운영진의 시선을 교묘하게 피하며 활동하던 유명한 악성 어그로 유저 '휴머○○'[29]의 얘기가 구설수에 올라, 유자차 갤을 눈팅하던 운영진의 눈에 띄어 활동 정지 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고, 이후 유자차 갤러리의 후신격인 쿠쿠이 갤에서 댓글로 역겨운 역할놀이를 하던 네덕 두 명을 다시 잡아내는 업적#을 이뤄냈다. 네덕들 잡아내는 몽둥이 역할은 톡톡히 해냈던 셈.
하지만 좆목과 네덕질에 질린 이들의 피난처로 여겨졌던 디시인사이드 역시 사이트 특유의 문제점으로 인해 완벽한 대체제가 되진 못했다. 익명 위주의 오픈게시판 형식이라는 디씨 특성상 고질적인 뒷담화와 분탕질을 다 막을순 없었고, 매일 어느 작품은 퀄리티가 떨어진다며 뒷담을 까고, 타인의 취향을 비하하거나 심지어 잘나가는 작가까지 험담하느라 바쁘다. 물론 갤러리 쪽도 잘 쓰는 작가는 잘 쓴다고 모두들 입을 모아 칭찬하지만, 어딜 가나 100명의 사람이 모여있으면 한명의 어그로가 있기 마련. 아무리 100명이 칭찬을 해도 사람의 마음은 그 한명의 어그로에 상처를 입기 마련이다. 사실 이 관종들 처리 문제 때문에 하스스톤 → 돌 갤러리 / 고전게임 → 중세게임 갤러리 등 수많은 메이저 갤러리들이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한 것인데, 참피는 마이너 갤러리를 허용해주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 갤에서는 어그로 관리가 안되고, 마이너 갤에선 툭하면 갤이 터져나가는 진퇴 양난에 빠져있다. 덕분에 정상적인 커뮤니티로써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 게다가 유자차 마이너 갤러리도 결국 접근 제한에 걸려버렸다.
디씨와는 별개로 루리웹 유머 게시판에선 2017년 5월부터 실장석 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학대물이나 고어물은 금지이지만 일반 귀여운 짤이나 말투는 올려도 아무런 문제나 제재가 없고 모두가 참피체 드립을 쳐가며 즐기는 훈훈한 분위기. 과거에 참피글이 올라오면 반응이 좋지 않았고[30], 실장석을 댓글에서 언급만 하면 비추가 수두룩하게 달린 시절하곤 정반대이다. 이쪽은 어찌 된 게 빌리 때도 그렇고 디시발 드립을 많이 수입해 갔다.
2017년 중반 즈음 일본에서 자실장을 키우 는 3D 게임이 만들어져서 실장석 커뮤니티의 갓겜 자리에 올랐다. 실장석 카페에 소개되자 게임 스크린샷이 자게를 도배할 정도로 대인기를 끌었지만, 이 게임도 '버려진 실장석'처럼 마지막 업데이트를 한 지 시간이 꽤나 지나서 열기가 사그라들었다.

4.5. 소멸기


2017년 말 한국의 실장석 붐이 주춤하면서 떡밥 역시 거의 거론되지 않고 있다. 실장석 팬덤(?)이 가장 많은 디시에서도 김유식의 대대적인 실장석 탄압으로 그 세가 매우 줄었다. 사실 캐릭터라는 것이 한철 상품이라 유행이 지나면 주줌했다가 사장되기 마련인데다, 이미 오와콘이었던 실장석이 이렇게 붐을 맞고 날아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용한 편. 사실 이미 10년전에 죽었던 컨텐츠가 DC 여러 갤에서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가며 참피 만화를 달리던 훌리건들 때문에 잠깐 반짝 떴던 거지, 애초부터 오래 못 갈 거라는 관측도 있었다. 일본 밈이라서 잘 이해가 안된다면, 한국으로 따져보면 싱하형, 개죽이가 아직까지 살아있는 셈. 유저들 대부분 '영원한 컨텐츠는 없다, 2년 버텼으면 오래 버텼다'는 반응.
2017년 11월 디시인사이드에서 쿠쿠이 갤러리 폐쇄 이후로 수 차례 갤러리 생성과 폐쇄를 반복하며 쇠퇴기를 겪다[31] 캐릭터 갤러리에 정착함으로써 작가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실장석 유입 시점부터의 글들이 '''전부''' 삭제되는, 디시로서는 이례적인 조치가 취해졌고[32] 이로 인하여 주요 업로더와 작가들이 대부분 캐갤을 떠나면서 캐갤은 그저 소수의 인원들이 실장석 관련 잡담이나 나누는 한산한 갤러리가 되고 말았다.
디씨에서 참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갤러리들이 한적해지거나 폭파되고, 그나마 실장석을 끝까지 붙잡고 있던 실장석 카페에서도 18년 초엔 거의 하루에 글 10개 미만으로 올라올 정도로 리젠이 드문 상태다.
다만 이는 참피 만화의 화제성과 관심도가 소멸기에 이른 것이지 참피 설정이나 참피 설정에서 파생된 용어들 자체는 여전히 전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존재감을 뽐내고있다. 디씨에서 억지를 부리거나 떼를 쓰는 사람이나 찌질하게 구는 사람이 나오면 "쟤 참피 아니냐" 라는 식이나 행복회로 같은 단어 사용으로 알음알음 언급은 되는 중이고, 참피콘도 여전히 댓글에 자주 나오는 편이다. 실장석 자체는 마이너 소재가 그렇듯 끈질기게나마 수요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4.6. 재부흥


그리고 5월에 뜬금없이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참피물이 부활해서 인기를 잠깐 끌었다. 한 고정닉이 그린 참피 만화가 개념글에 올라간 걸 시작으로 많은 그림쟁이들이 꾸준히 참피물을 그려서 올렸다. 5월부터 6월 카연갤 개념글을 보면 참피를 다룬 만화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 댓글에서도 컨셉질과 실장콘 출연이 덩달아 늘어났다. 하지만 카연갤의 취지에 맞지 않게 자기가 그린 만화가 아닌, 다른 작가들이 그린 만화들을 명작선이라는 명목 아래 그대로 올린 것들이 개념글에 올라가는 경우가 늘어났다. 실장석 글들이 개념글 페이지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그중 자기가 그린 것보다 남의 만화를 퍼온 게 더 많은 지경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두루마리 때처럼 대충 그린 퀄리티가 떨어지는 뻘만화들도 참피가 나온다는 이유로 덩달아 개념글에 올라가는 일도 생겼다. 그러자 원래 상주하고 있던 카연갤러들에게 반감을 사서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참피충들을 비판하는 글들도 개념글에 올라가고, 참피물에 질린 사람들도 늘어나자 인기가 팍 줄어들었다. 6월 후반엔 참피물에 대한 열기가 식어버려 개념글에 올라가는 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개념글에 올라간 참피물들도 반응이 적어졌다.
7월 말 부터 8월 즈음엔 두루마리 카페에서 열린 참피 만화 경연대회에 맞춰[33] 고퀄리티 학대물들이 다시 활발하게 올라왔다. 하지만 카연갤이 참피 관련으로 논란이 일어난 전적 때문에 제목에 참피물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그에 따라 볼 사람만 보기때문에 댓글 수는 전성기 때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단, 국가안보실장[34]이나 굳건실장같이[35] 군대와 실장석을 접목시켜 한국인의 정서에 익숙한, 그리고 군대를 풍자하고 까는 참피물들은 유달리 반응이 좋은 편이다.
중갤에선 완장이 교체됨에 따라 참피 탄압이 상당히 완화되어서 참피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놀라는 참피콘'이라는 디시콘이 나타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참피콘 중 참피가 방구석에서 신문지를 덮고 놀란 표정을 짓는 것이[36] 꾸준글러들 덕분에 유명해진 것. 카연갤에서 움짤 버전까지 제작되었다. 이후 실로폰을 치는 참피[37]와 파리채로 맞는 우지챠[38] 등 다른 찰진 움짤들도 자매품으로 나왔다. 또 게임과 참피를 접목시킨 글들이 개념글에 많이 가는 편이다.
나중에는 참피의 설정과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를 ~참피라고 부르거나 그냥 약하거나 순식간에 죽는걸 뜻하는 대명사로 인터넷 각지에서 널리 쓰인다.
2018년 말부터 또 카연갤에 참피물이 빈번하게 올라오기 시작했고, 개중에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도 많이 나왔다.
2019년 1월 15일 우지차 갤러리가 폐쇄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디시 내의 참피 매니아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 후 뉴턴대학교 갤러리로 대다수가 이동하였다. 우지차 갤러리는 1월 15일을 기점으로 냉동되었으며[39] 공원에서 빠져나온 갤러들은 뉴턴대학교 갤러리 등으로 퍼졌으나 모두 폐쇄되었고, 다시 난민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관리를 잘 하고, 혐오감을 주는 글[40]들은 다 삭제한다는 조건으로 실장석 갤러리가 생겼다. 어찌보면 디씨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분리 조치였던 셈.
활동하던 작가들이 대부분 입대나 현실을 찾으러 자리를 비우게되고 독자에서 작가로 전향한 경우나 복귀한 작가도 있어 풀이 좀 작아지긴 했어도 유지는 되고 있다. 실마갤에서 작가를 비난하는 설정 나치에 대한 비판과 기존의 아종과 실장인을 다룬 작품에 대한 호불호 여론 조사가 진행됐고 대부분 비호감을 표한다는 문제가 대두되어 토론이 벌어졌다. 결론은 재미만 있으면 어떤 설정이라도 용인되는 걸로 났으며 이에 따라 실장석에 대한 고정적인 설정 탈피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고 있다.
검색량으로 비교하자면 2019년 4월이 한국 참피물의 최전성기, 그러나 이조차 일본 참피 전성기의 1/5밖에 되지 않는다.
2020년 현재 실장석 마이너 갤러리는(창작물 위주라는 갤러리 특성상) 글 리젠은 낮은 편이지만, 양질의 창작물들이 꾸준히 올라오며 그나마 안정적으로 운영중. 전성기의 화력에 비하면 약하지만 작가풀이 어찌저찌 유지되고 있다. 스크나 만화 등의 연재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뉴턴 등 일본 작가들에 대한 창의적인 오마쥬 작품들도[41] 유행하고 있다. 디씨의 갤러리 치고는 꽤 분탕도 없는 편이고 조용하게 돌아가는데, 이건 워낙 오랫동안 여기저기에서 유목민 시절을 해왔기에 비록 수용소 비슷한 목적이기는 하지만 어렵게 생긴 갤러리인지라 나름대로 스스로를 자제하는 편인 듯 하다.
다만 두루마리 카페는 이전부터 회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어온 네덕들의 유입과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탈덕 문제로 인해 창작물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다가[42], 인구수의 급격한 감소와 더불어 운영진의 부재로 인해 글 리젠은 역대 최악으로 적어진 시기인데 대놓고 좆목질하는 회원들이 팽배한 지경까지 와버려 위태한 상황이다. 현재 그나마 괜찮은 짤과 만화를 그리는 작가들은 대부분 디시에서도 자신의 게시물을 올리기에 순수 두루마리인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약 5~10명 정도의 양질의 스크활동을 지속하는 작가와 짤, 낮은 빈도의 만화가 카페의 글 리젠의 수십%를 담당할만큼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분명 조회수를 보면 스크는 수백, 짤방이나 만화는 천명이 넘는데, 정작 그리기나 쓰기를 담당하는 사람은 20명 내외라서 그들이 알게 모르게 네임드화되는 충격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
결국 카페 관리자에 의해 친목질을 한 유저의 리더격인 사람이 제재를 당했으며 타 작품을 이용한 작품을 과도한 친목으로 보고 콜라보에 대한 기준을 세운 공지가 올라왔다. 이를 두고 카페는 물론 실장석 갤러리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같은날 친목팸의 주요 멤버 둘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친목팸의 리더격 인물이 이후에도 분탕짓을 벌이다가 자신이 쓴 모든 글을 지우고 새로운 아이디를 팠는데, 이 계정마저 분탕짓을 하다가 제재를 당했다.
게임인 버려진 실장석은 수정자(카페닉 ㄻㄹㅋ)가 열의를 가지고, 빠른 피드백과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하여 호평받고 있다. 수정자가 2018년 12월로 군대에 갔지만 여전히 사지방을 통해서 수정 중에 있다. 이외에도 이따금씩 다른 수정자들이 출몰하기도 하는 등, 국내 실장석 게임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실장석 갤러리에서 실장크래프트라는 마인크래프트의 한 모드서버로 개발되어 운영까지 했었지만 2020년 2월 23일자로 현재 서버 운영이 종료 되었다.[43] 서버를 열기 전부터 상당히 마이너한 실장석을 다뤘다는 점에서 서버가 흥하기 힘들어 오래가기 힘들 것이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결국 서버를 닫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4.7. 또다시 찾아온 쇠퇴기


2020년 이후로 카연갤에 실장석 만화가 상당히 뜸해졌을뿐더러 실장석 갤러리와 두루마리 카페의 글 리젠율도 떨어지고 있어 다시금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다.
꽤 오랫동안 지속되어진 밈인 만큼 서브컬쳐계열 갤러리에서는 여전히 디시콘과 특유의 말투를 따라하는 모습은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예전만큼의 극성 실장석 유저들은 거의 전멸한 상태.

5. 동인 작가들


실장석 용어집을 참조
참고로 여기 써 있는 작가명들은 대부분 '''팬들이 지은 가명일 뿐이며 제대로 된 닉네임이나 필명이 아니다.''' 자충, UNO, 학시, 주디레이크 등 픽시브 계정이 있는 작가들은 픽시브 닉네임이 작가명이 되지만, 뉴턴, 보틀, 브리프 등의 작가들은 익명 실장석 창작물 투고 스레드 위주로 활동하던 작가들이라 닉네임이 없다. 이 경우 대부분 팬들이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별명을 붙인 경우가 대부분. 예를 들어 뉴턴은 과학잡지 뉴턴을 패러디한 실장석 잡지 위를 저실장이 기어가는 그림을 그려서 별명이 뉴턴이 된 것이고, 보틀은 실장석들이 병뚜껑(보틀캡) 위에 있는 그림을 그려서 보틀캡(보틀)이 별명이 되었다는 식.
과거 일부 국내 작가도 게시되어 있었으나 '등재 기준이 불분명하다' 는 등의 수정 분쟁을 거치며 현재 명단은 삭제된 상태. 자칫하면 친목문제로 비춰질수 있기에 나무위키에서의 한국작가의 언급/기재는 암묵적으로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본토에서도 위키에 직접 작가목록을 쓰는 경우는 별로 없고, 보통 개인 사이트나 스레드에 명단목록을 갱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 작가, 그리고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작가들만 거론해도 아래에 소개된 것 외에도 많은 동인작가들이 있지만, 2010년 전후로 일본에서는 실장석 2차 창작물이 쇠퇴하여 현재는 대부분 활동을 접었고, 본 문서의 작가들 중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UNO와 형광, 차분 뿐이다. 국내 작가들까지 포함하면 더 있긴 하나 상술하였듯 등재 기준의 불분명함의 문제가 있으니 미기재.
  • 가짜 파스텔: 소프트한 학대와 애호 사이 성향, 주로 짤과 스크립트 중심으로 작품을 냈는데 인형같이 귀엽게 그리며 고어한 표현은 거의 안 보인다. 현역 시절엔 여성으로 추정되기도 했으나 정확한 성별은 불명. 애봉액 실장석 그림 그리기 게시판에서 활동했으며 미려한 그림체 덕분에 등장과 동시에 애호파들의 신성으로 등극했으나[44] 후술할 브론티아를 비롯한 학대파 작가들의 집요한 성희롱, 카운터 등으로 인해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2006년 11월 즈음에 애봉액 게시판에 올린 송별 그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 게루: 실장석을 굉장히 투실투실하고 눈을 크게 그려 보기에 따라 상당히 징그러운 외모로 그리지만, 성격은 정반대로 분충성은 커녕 굉장히 착하고 인간에게 충성스럽게 그리는 것이 특징인 작가. 주로 학대물을 그리며, 별 이유도 없이 주인에게 학대당하면서도 원망은 커녕 오히려 주인을 여전히 좋아하는 실장석 등의 아이러니한 스토리가 많다.
  • 기로메(ギロ目)(픽시브): 직스충. 로리캐를 그려놓고 참피라고 우기는 작품이 많다. 실장석 말고도 픽시브에 올라온 야짤의 대부분이 로리캐인 것을 보면 진성 로리콘인듯. 물론 평범하게 생긴 실장석도 가끔 그리는데, 이때는 대부분 학대물이다. 특이하게도 머리카락을 갈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그린다.
  • 뉴턴: 학대 + 코믹 성향. 디시를 비롯한 한국 커뮤니티에서 '참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가. 아닌 게 아니라 한국에서 뉴턴의 인지도는 여기 나와있는 다른 작가들을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높다.[45] 이는 고어나 혐오스러운 묘사 위주인 타 학대물과는 다른 코믹한 내용, 특히 블랙 코미디+ 병맛스러운 시추에이션 묘사가 한국 네티즌들의 개그코드에 맞아떨어진 덕이 크다.[46] 특히 한국에 퍼진 뉴턴 작품들 중 상당수는 번역기 돌린 듯한 대사 처리로 인하여 안 그래도 아스트랄한 내용에 병맛이 한껏 업그레이드된 느낌. '나의 마음을 도려내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나 '갈아입어 오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어요', '붕쯔붕쯔'[47], '쿠이쿠이'[48], '뭇치뭇치'[49] 같은 이상한 의성어들이 만화에 맛을 더해준다. 그림 실력 또한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순 없지만, 특유의 찰진 참피 생김새와[50] 역동적인 표현 덕에 중독성이 뛰어나며, 기승전병이 쏠쏠하게 뼈대가 갖춰진 스토리도 장점. 특히 대표작 '실장권법'[51]은 온갖 패러디물과 리메이크가 나돌 정도고[52], 국내에서 참피 관련 유행어/네타 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있는 작가. 현재까지도 디시에서 뉴턴 패러디물은 여타 참피물들을 능가하는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의 만화에서 따온 짤방들로 만들어진 참피콘들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디시콘들 가운데 하나다. 실제 활동 시기는 2008년 후반~2011년 초까지로, 일본 내에서 실장석 컨텐츠의 수명이 끝나가던 시기에 활동했기에 국내의 유명세에 비해 일본에선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때문에 한국 팬덤에선 "뜬금없이 몇년 지나서 옆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는걸 알았을 때 뉴턴의 반응이 궁금하다", "움짤 등의 고퀄 팬아트를 뉴턴에게 보여주고싶다"라는 반응이 많은 편.
대표작은 실장권법, 꽃꽂이 실장, 우주가족실장, 행복지원제도, 실장제트 등등.
  • 닝교(인형, 人形): 애호파로 착하고 똑똑한 실장석들이 하하호호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주로 그린다. 귀엽고 미려한 그림체가 특징으로 일본 팬덤에서 여성작가로 추정되었던 작가 중 하나. 하지만 정확한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다.
  • 당돌(唐突): 잘 그린다고 말하기 힘든 단순한 그림체의 소유자지만, 실장석을 상당히 귀엽게 묘사한 편이다. 그러나 성향은 학대파로, 그것도 순진하고 붙임성 있는 실장석을 이유 없이 학대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초기 작가라서 그런지 별다른 스토리 없이 뜬금없는 학대로 시작해 다짜고짜 끔살시키는 작품들이 대부분. 하지만 애완동물 유기 문제를 비판하는 밤하늘의 별사탕[53] 같은 여운 있는 작품도 그린 바 있다. 국내에 알려진 '참피 키우기'의 초반 부분은 이 사람의 그림에서 짜집기한 것. 따라 그리기 쉬운 그림체와 작가의 높은 인기 때문에 당돌을 사칭한 사람들도 있었고, 작품을 모방하거나 짜집기해서 재창조한 작품들도 많았기에 현재로선 남아있는 작품들이 정말로 당돌 본인 작품이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54] 때문에 자세한 활동 시기는 불명이지만 현재까지 남은 당돌의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 2006년도에 나온 작품들이기에 2006년에 폭발적으로 활동하다 2007년부터 급격히 활동이 뜸해지고 이후 조용히 떠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작가들 중 한 명으로[55], 개념실장을 이유불문하고 학대한다는 잔혹한 성향 탓에 당시 참피물을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지만 많은 작품을 쏟아낸데다 신박한 내용 때문에 그만큼 당시엔 인기가 좋았던 편.
  • 로하스(ロハス)(픽시브): 실장석의 세세한 설정을 그림으로 잘 풀어내는 작가이다. 실장석 집 도해나 해부 그림, 생태 관찰, 실장석을 갈아넣은 각종 기계장치 등 도감 형식의 짤들을 위주로 그렸는데 보면 마치 실제 생물을 관찰해서 스케치한 게 아닌가 싶은 착각까지 들 정도. 설정이 세밀할 뿐만 아니라 그림 실력 또한 참피물 작가 중에는 최상급을 달리며, 채색은 안 되어있는 그림들이 대부분이지만 선이 깔끔하고 데생 실력이 프로급이라 일러스트쪽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나돌 정도.
  • 모: 애호물도 학대물도 그리는 작가. 실장석의 머리칼 묘사가 섬세한 편이고 색감도 화사하고 깔끔한 편. 아동용 만화에 나올법한 귀여운 그림체가 특징이며 실장석도 분충끼가 없지는 않지만 실장석치고는 굉장히 순수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학대물의 경우 주로 저실장(구더기실장)이 주인이나 가족의 부주의로 죽어나가는 내용이 많다. 여담이지만 모의 작품으로 알려진 엄지실장 키우기#는 참피 기르기처럼 모의 스크에 등장하는 다른 짤들을 짜집기 한 것이다. 첫 짤과 두번째 짤은 막 엄지로 변태중인 저실장을 키우면서 꼬리를 집고 그 상태로 자실장까지 키우는 내용이다. 공원으로 산책 보낼 때에도 다른 들실장들에게 비웃음 당하는 걸 못 견딘 자실장이 결국 꼬리를 잘라달라 부탁해서 잘라내는 것으로 끝나는 내용.
  • 브론티아(ロンティア): 초기엔 파스텔의 애봉액 실장석 그림 그리기 게시판에서 활동했으며 후에 자신이 만든 실장석 왕국이라는 사이트에 많은 작품을 업로드했으나 현재는 폐쇄했다. 초기 작품들은 굉장히 조잡하지만 실력이 향상된 후기 작품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참피 그리려고 미술공부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더욱 놀라운 건 단기간에 퀄리티 상승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 것.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던데다 그 후로도 꾸준히 실력이 늘었기에 시기별로 작품의 그림체의 변화폭이 굉장히 큰 편이다. 초기 작품들의 실장석들은 다른 작가들이 그린 것과 딱히 구분이 가지 않는[56], 전형적으로 눈이 크고 다소 징글징글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데, 후반 작품들의 실장석들은 눈이 좀 더 작아지고 동글동글하니 굉장히 귀엽게 그린다.

다만 인성 자체는 별로 좋지 않았는지 여러 추문과 불화가 있었던 모양. 일례로 상술한 실장석 왕국이라는 사이트에서 스스로를 실장석의 왕이라고 칭하면서 완장질을 한다던가[57], 애호파 작가 가짜파스텔에게 집요하게 달라붙어서 본인의 속옷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등 성희롱을 했고[58], 가짜파스텔 쪽에서 그만해달라고 하니까 그 후로 가짜파스텔이 그림을 올릴 때마다 다른 학대파 작가 '파쿠킨'[59]과 함께 카운터로 학대 그림, 스크립트를 올리며 괴롭히다가 결국 쫓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여세를 몰아 온갖 추문을 벌이다가 실장인파도 다 쫓아내며 자칭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고.[60] 그 뒤에 이어진 코미케에서 브론티아, 플래시 등의 학대파 작품 판매가 재고까지 쌓일 정도로 완전히 망해버리면서[61] 활동이 뜸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실장석 작가들 사이에선 그리 평판이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지만, 일본 내 독자들이나 한국 커뮤니티에서 브론티아의 이미지는 인분충 그 자체로, 과도한 친목질을 혐오하는 디시계열의 유저가 많은 국내 실장석 커뮤니티에선 브론티아와 일련의 사건들을 철저한 반면교사로 삼고있다. 활동시기는 2006년부터 2011년 초까지로, 왕성한 활동과 좋은 퀄리티의 작품들로 실장석 컨텐츠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나 상기한 구설수로 인해 일본 내 실장석 컨텐츠의 몰락을 앞당긴 이면이 공존한 작가.[62]
  • 브리프: 기본적으로 학대파이지만, 실장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 의도치 않게 학대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밑도 끝도 없이 일단 때려잡고 보는 이야기까지 정도가 다양하다. 그림체는 귀여운 편. 특징이 있다면, 작품에 등장하는 실장석들의 팬티를 본인의 닉네임처럼 브리프로 그린다는 것이다. 2017년 5월 2일 그림과 함께 생존사실을 알렸다! 2019년 1월 31일에 다시 그림과 함께 생존신고.
  • 보틀(ボトル)(블로그): 귀여운 그림체로 코믹한 내용을 주로 그린다.[63] 이 때문에 애호 성향 작가로 꼽히는 일이 잦지만 사실 가볍게 괴롭히거나 훈육하는 이야기를 더 자주 그린 편.[64] 그러나 실장석 창작물치곤 이례적일 정도로 더럽거나 잔인한 묘사가 배제되어 있으며, 실장석이 죽는 묘사도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대 축에 끼지도 못할 정도로 라이트하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깔려있어 실장석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별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실장석도 멍청하고 좀 건방지긴 해도 근본은 나쁘지 않은 성격으로 그려진다. 그림 실력 역시 참피물 작가들 가운데선 가장 뛰어난 축에 드는 인물로, 깔끔하고 귀여워서 팬시 일러스트같은 느낌마저 든다. 특히 실장석용 집이나 각종 상품을 카탈로그 형식[65]으로 그린 것들이 많은데 그야말로 쓸데없이 고퀄리티. 2015년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었다가 최근들어 다시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는 등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모양. 여담으로 국내 참피 팬덤에 유행하던 "작은 레후" 만화는 이 사람의 작품.
  • 자충(仔蟲)(픽시브): 기본적으로 학대, 관찰 위주지만 애호 성향도 조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독특한 그림체의 소유자로, 실장석을 그릴 때 투실투실한 볼살과 강아지마냥 혓바닥을 축 내밀고 있는 모습을 유독 강조해서 그린다. 이 때문에 징그러우면서도 사람에 따라서는 묘하게 귀엽게도 보이는 기묘한 생김새가 특징. 실장석의 귀를 그릴 때 흔히 보이는 뾰족한 '고양이 귀'가 아닌, 둥글둥글하고 아래로 처진 '강아지 귀'로 그리는 작가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그림 실력은 상당한 편으로 실장석을 실제 동물처럼 묘사한 디테일한 표현력이 특징. 국내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족의 보배" 짤방[66]은 이 사람의 작품. 어느 시점부터 손그림을 그만두고 3D 모델링 툴을 이용한 짤방 제작으로 갈아탔는데, 상당한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마지막 활동 시기는 2016년으로 일본 작가들 가운데선 매우 늦게까지 활동한 작가. 국내의 팬덤에서는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은근히 인기가 있는 작가 중 하나로, 자충의 그림체를 그대로 본딴 국내 작가들도 꽤 찾아볼 수 있었다.
  • 적평(赤平)(픽시브): 애호파. 생김새는 기묘하지만 착하고 선량한 실장석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주로 그린다.
  • 차분: 다른 실장석 작가들이 그리는 실장석은 행동은 그렇다 해도 외모는 어느 정도 귀엽다고 할 수 있는 정도지만, 차분의 실장석은 정말 역겨운 외모로 그려진다. 학대는 커녕 당장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싶을 정도. 초반에는 귀여운 참피도 많이 그렸는데 어쩌다가 그런 그림체가 나왔는지는 의문이다.
  • 코없음(鼻なし): 학대파. 학대물 초창기 작가로 여기 소개된 작가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작가다. 성체실장의 울음소리 중 하나인 '오로롱'이란 의성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코없음의 실장석은 외모 자체는 귀엽게 그려지나, 분충 특유의 건방짐과 더불어 성적으로 문란하고 저질스러운 습성이 부각된 전형적인 분충 이상의 분충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괴리감이 엄청나다. 이 문단에 소개된 작가들 중, 작품 속에서 마라 실장을 가장 자주 등장시키는 작가이며, 직스 소재도 타 작가에 비해 훨씬 자주 사용하는 편.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름은 타케시란 남자아이로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실장석 학살파다. 국내에 알려진 '참피 키우기'의 대부분 장면들은 이 작가의 작품에서 짜깁기해서 만들어졌다. 당돌과 그림체가 묘하게 비슷한데 활동 시기를 고려해보면 당돌쪽이 코없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06년도에 활동을 중단했다.
  • 통근(通勤) [67]: 학대 성향. 만화라기보단 일러스트가 첨부된 스크립트를 창작했던 작가로, 자주 사용한 도구는 비툴. 분충들이 응징당하는 작품들보다는 선량한 실장석들이 인간이나 동족에게 안타깝게 끔살당하는 내용 위주의 작품들을 그렸으며, 학대파가 악의를 가지고 직접 학대하는 내용을 그린 경우도 있지만 상대의 악의 없는 실수나 오해로 인해 실장석들이 끔찍한 상황에 처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68][69] 단순히 학대 후 끔살만이 아닌 자신만의 뼈있는 스토리를 토대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웃음기를 싹 뺀 슬픈 내용이 많은데다 작품마다 기승전결이 명확해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다는 감상이 많다. 국내 참피 팬덤에 널리 알려진 "레후쨩"이나 "언니 구더기" 등은 대표적인 참피물 명작으로 꼽힐 정도이며, 디시의 참피 붐 초장기에 많은 인기를 구가하였다. 하지만 고어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잔인한 참피물 가운데서도 수위가 높은 축에 드는 작품들이 대다수이며, 작가가 그림에 상당히 조예가 있는 덕택에 잔인한 묘사가 굉장히 리얼해 내성이 낮으면 보기 힘들다. 특히 얼굴표정 묘사가 참 인상적인데, 울먹이는 표정도 표정이지만 화가 났을때의 모습이 그야말로 악귀 같다. 상어 이빨은 기본에 일그러진 표정의 갭이 상당한 편. 하지만 그런 만큼 실제로 관찰하고 그린 것마냥 세밀한 묘사력이 장점.
  • 파스텔: 학대파. 위의 가짜 파스텔과는 다른 사람으로, 미간이 넒고 1.5등신의 왕대두 체형 그림체가 특징. 애봉액 실장석 그림 그리기 게시판을 운영했던 운영자였으며, 꽤 규모가 큰 커뮤니티였으나 개인적인 사정과 학대 작가들의 도를 넘은 횡포에 게시판을 폐쇄시켰다. 아마 파스텔 작가도 그와 동시에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 그 후 애봉액 게시판의 학대 작가들은 대부분 브론티아 작가의 실장석 왕국으로 이주했다. 이때부터 일본 실장석 컨텐츠는 전성기가 끝나고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 파쿠킨: 《테치》 의 삽화를 맡은 일러레로 성향은 불명. 볼 묘사를 할 때 늘 볼터치와 하이라이트를 기본적으로 그리고, 실장석의 얼굴을 불쾌한 골짜기가 연상되게 만드는 투실투실한 형태에 왕방울눈 + 언청이입 + 큰 콧구멍 조합으로 그려놔서 괭장히 학대욕구를 야기시키게 그린다는 평이 많다.[70] 예시 그리고 우는 묘사나 실장석 특유의 욕심부리는 묘사가 탁월하다. 작화풍 자체는 자충과 좀 유사한데 자충의 실장석이 보기에 따라 귀엽게 느껴질 수도 있는 화풍인데 반해 파쿠킨 쪽은 정말 보는 사람 기분나쁘게 만드는 화풍이란 평도 있다.
작품 자체가 몇 점 되지 않아 한국엔 정보가 많이 안 풀린 작가.
  • 플래시(Flash): 학대+관찰 성향. 필명의 유래는 어도비 플래시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때문에 어도비 플래시로 만든 작품들을 자주 본 사람이라면 플래시의 작품들에서 어도비 플래시 특유의 색감이 느껴지기도 한다).[71] 귀엽다가도 표정이 일그러지면 급격히 징그러워지는 그림체의 소유자로, 겉으로는 안 그래보이지만 옷을 벗기면 파오후 수준으로 살이 찐 몸매도 그가 그리는 실장석들의 특징. 작품에 꽤나 공을 들인 작가들 중 한 명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왕성하게 다작을 했는데도 대부분의 작품들이 컬러인 것은 물론 고퀄리티의 움짤이나 장편 만화도 꽤 창작했으며, 단순히 그림 뿐만 아니라 조형에도 어느 정도 조예가 있었는지 실장석 클레이 모형도 상당수 제작한 바 있다. 대표작은 백엔샵 시리즈와 공원관찰일기로, 다른 작품들에서도 '그것'을 완성시키겠다며 공원관찰일기를 완결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결국 은퇴할 때까지 완성되지 않았다. 언젠가 코미케에서 본인을 포함한 학대파 작품이 재고까지 남을 정도로 망하자(상기한 부론티아의 깽판의 여파 때문) 자괴감이 든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으며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실장석도 분충이지만 학대파 쪽도 맨정신이 아닌 또라이로 나오는 작품이 많다. 활동기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옛날부터 오랜기간 잠수 → 활동 재개 → 다시 잠수를 반복한데다 2012년까지 실장석 동인지도 냈던 작가라 2014 ~ 2016년 국내 부흥기 때 플래시 작가의 복귀를 기대하던 사람들도 몇몇 있었으나 끝내 복귀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했다.
  • 학시(虐侍)(픽시브): 한국에서는 "(학시 짤을 올려놓고) 이 작가 누구에요?" 라고 물었다가 누군가가 "학시요"라고 대답한걸 "학시 + 요"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이름을 "학시요"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한동안 학시가 아니라 학시요로 더 많이 알려졌던 웃지못할 촌극이 있었다. 픽시브와 일반 동인에서는 瑞紀悠라는 명의를 쓰고있다."탁아 기계"로 잘 알려진 작가로 특유의 커다란 눈과 벌어진 입이 특징인 작가. 실장인에도 관심이 많은 편으로 실장인과 인간을 그리는 실력을 보면 꽤 수준이 좋은 편이다. 주로 소설과 삽화를 그렸다. 실장인 작품에서 종종 보이는, 먼 미래에 인간들이 사라지고 실장석에서 진화한 실장인들이 과거의 인류의 지위를 차지한 세계관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먼 미래에 인간들이 모두 우주로 떠나고 지구에 남은 실장종들 중 일부가 긴 시간이 흐르고 점차 진화해서 실장인으로 변해 실장석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SF적인 내용의 세계관을 주로 그린다. 실장석 관련 창작 활동을 그만둔 후엔 동인 작가로 활동 중인듯 하다. 그래도 아직 실장석을 잊거나 흑역사로 묻을 생각은 없는지 가끔씩 개인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등에 실장석 관련 짤을 만들어 올리곤한다.
  • 형광(蛍光)(픽시브): 학대파이지만 개그 요소를 자주 쓴다. 실장석이 굉장히 멍청한데 욕심만 많은, 유아용 만화에 나오는 악역 같은 못난 이미지로 그려진다. 물론 보통 그런 캐릭터는 유아용 만화의 한계 때문에 잘해봐야 어른에게 혼쭐나는 정도로 끝날테지만 실장석 컨텐츠답게 잔인하게 끔살당하거나 죽는 것만도 못한 고통에 시달리는 배드 엔딩으로 마무리 지어진다. 특이하게도 형광의 작품에선 일반적인 작품들과 달리 아종도 멍청이로 묘사되는 특징이 있다(물론 실장석보단 여러 모로 취급이 좋다만). 후에는 실장인 작품을 주로 그리게 된 듯. 별명 그대로 채색이 천연색보다 형광색조에 가깝고 그라데이션 등을 주로 사용한다. 무려 2006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2019년까지도 현역 활동 중인 참피계의 원로 중의 원로다.
  • judylake(픽시브): 일명 주디레이크. 얼핏 보면 예쁜 그림체를 지녔지만, 보다 보면 뭔가 기묘하거나 몽환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그의 작품 속 내용들도 애호물이든 학대물이든 아스트랄함을 넘어서, 때로는 광기가 느껴질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72]게다가 직스물도 존재한다. 상당한 중에서도 저실장(구더기 실장, 우지챠)에 대한 표현에 대해 호평이 많은 편인데, 특히 그의 작품 중 "우지챠보다 OO레후? 모르는 레후. 우지챠 절대로 지지 않는 레후!"는 한국의 몇몇 참피러들의 작품에서 패러디 되기까지 했다.
  • UNO: 귀여운 그림체가 특징인 작가. 주로 저실장(구더기 실장, 우지챠)에 관련된 만화를 그리며, 순수한 그림체의 실장석이 식용으로 이용되는 등 식용실장을 필두로 한 학대물이 많다. 각종 명절이나 기념일(크리스마스, 칠석, 발렌타인 데이, 만우절 등)에 맞춰 그림을 올리는 편이다. 대표작으론 할로윈 구더기가 있다. 일본 실장석판이 완전히 멸망한 뒤인 2016년에 갑자기 등장한 신예인데다 작품의 퀄리티도 대단히 훌륭해서 일본 및 한국에서는 기념일마다 UNO 작가의 작품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 T(픽시브): 학대파. 그림체는 깔끔한 편이지만, 별다른 이유 없는 학대물을 주로 그린다. 학대의 수준은 단순한 올렸다 떨어뜨리기부터 정신과 육체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하드코어까지 다양하다. 홈페이지 덤으로 보틀, 모처럼 실장석(특히 자실장)을 제법 귀엽게 그리는 편.

6. 작품소개



6.1. 단편


상기되었듯 참피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실장석을 퍼트린 사실상의 첫 작품. 코없음 등 일본 작가들의 그림을 짜깁기해서 만든 만화 형식의 단편으로, 실장석의 일반적인 설정을 전적으로 따르지는 않지만[73] 참피의 건방진 행동을 참지 못하고 학대파로 각성한 주인공의 학대가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일반적인 학대물의 패턴을 보인다. 복선까지 깔아둔 것[스포일러1]으로 보이는데 미완된 것은 아쉬운 부분.[74]
자실장이 친실장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하우스에서 도망쳐나와 엄지실장들만 살고 있던 오두막을 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야기. 오두막 밖의 나무 열매를 주워먹고 살던 엄지들이었지만, 몸이 작고 약해 그마저도 힘들어한다. 그러던 중 더 크고 강한 자실장의 도움을 받자, 엄지들은 자실장을 마마라 부르며 따른다. 그러나 곧 엄지실장들은 자실장의 호의를 당연한 것으로 취급하기 시작하고, 가족같았던 관계는 파국으로 향한다.
엄지실장들의, 더 나아가서 실장석의 사고방식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실장석의 클리셰를 잘 보여주는 글.
한국 작품으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윤씨는 친구들과의 내기로 자실장을 얻어다 정을 붙여 애지중지 키우는데, 링갈이 없었던 시절이라 온갖 분충짓을 해도 알아채지 못했다. 하지만 옆집 살던 도시아끼 선생의 도움으로 인해 애호파를 탈출하고 학대파로 탈바꿈하는 여정을 뛰어난 필력으로 간결하고 맛깔스럽게 담고 있다. 근대 문학에 조예가 깊은지 당시의 문체까지 고증해놓은 부분 역시 일품.
자취생활을 하는 주인[75]에게 있어서 나름 가족 취급을 받던 사육실장 미도리는 산책 도중 들실장 일가를 본 뒤 실장석의 본능인 번식욕에 눈을 뜨게 된다. 새끼 갖고 싶다고 졸라대는 미도리를 본 주인은 넷에서 '계약교육' 이란 교육법을 찾게 되고 미도리에게 애호사항과 분충 자식이 있을 시 직접 구제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내주고, 미도리는 이중 애호사항만 보고 이를 수락한다.
우대받으며 출산한 미도리는 기고만장해져서 분충질을 하고 자식들 역시 분충이었으며 주인의 직접 구제 지시도 불이행한다. 이에 주인은 대조용으로 샵에서 내리기가 많이 된 독라 자실장 하나를 새로 구해온 후 옆 칸에 배정한다.
얼마 안 가 미도리와 자식들도 옆 칸 자실장처럼 독라행이 되었으며 주인은 새로 데려온 자실장 쪽을 미도리네보다 점점 더 좋게 취급하며 미도리의 속을 긁고, 결국 이 녀석은 새 실장복과 머리칼, 치이코라는 이름까지 받게 된다. 한편 미도리 쪽은 혹사당하면서도 자들을 위해 노력하지만 돌아오는 건 분충 자실장들의 망언 뿐이어서 미도리는 주인이 준 칼로 자실장들을 죽여버린다. 주인은 미도리를 동정하던 치이코의 부탁을 듣고[76] 미도리에게 갔지만, 자식들을 구제해버린 미도리를 보고 공원에서 잘 살거라 합리화하면서 미도리를 공원에 유기해버리고 버려진 미도리는 상황파악 못하다가 들자실장들에게 당해 달마 자판기[77] 행이 된다. 이후 주인은 과거의 미도리처럼 자식 갖고 싶다고 떼쓰기 시작한 치이코를 보며 그간 좀 느껴왔던 답답함의 정체를 인지, 미도리에게 했던 것처럼 계약교육을 시작하려 한다.
  • 독라 분충 사냥꾼
한국 작품. 공원의 동족식을 하는 분충에게 친과 자매를 잃고 도망치던 자실장이 우연히 학대파 이소의 눈에 띄어 죽을 위기를 맞으나, 스스로 독라가 되는 것으로 그 각오를 보여 복수를 위한 수련을 받게 된다. 혹독한 수련을 끝낸 후 공원으로 나와 분충을 사냥하는 독라(상태의) 분충 사냥꾼이 된다. 분충과 양충으로 양분되는 실장석 세계에서 좋은 의미로의 이단아. 간결하면서도 입에 달라붙는 명대사와, 종전의 실장석에게 기대할 수 없었던 하드보일드한 멋이 실장석에게서 풍긴다는 사실이 색다른 작품.
한국 작품. 대한민국의 징병제 인력을 실장석들로 대체한다는 내용. 흔한 참피노동물인 척 하다가 국군 장병들이 받는 취급이 곧 참피와 다를 바 없다는 암시가 깔리는 전개가 일품. 그림체는 동인작가 뉴턴의 작품에서 많이 참고한 듯 하다.
  • 실장석과 엮이면 불행해진다
자신의 친구인 학대파가 보낸 편지를 읽는데 그 학대파는 어느집의 모녀와 자신에게서 도망간 실장석을 잔인하게 죽여서[78] 사형당했는데 편지내용은 실장석 학대를 하다가 도망간 실장석을 죽이는것에 집착해서 그 실장석을 사간 모녀까지 죽인 원인은 실장석과 엮여 불행해졌다는 개소리로 끝맺음한다. 편지를 읽고난뒤에 남자는 자신의 실홍석을 보고 왜 실장석만 그렇게 잔인하게 다루는지 의문을 가지는걸로 끝. 학대파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몆안되는 소설이다.
한국 작품. 시골에서 참피농장을 운영하시는 할아버지에게서, 농장 에이스 출신의 식용출산석 '치이코'를 받은 손자의 이야기가 주 스토리. 치이코의 분충성 묘사와, 자신이 겪은 모든 일들을 주인공의 거짓말에 간단히 속아 전부 악몽이었다고 믿어버리는 순진함이 압권이다.
  • 엄지벌레의 꿈과 환상
한국 작품. 여러 장의 그림과 간략한 글로 구성되어있다.
애호단체에게 생필품과 자들에게 줄 인형을 선물받고 들뜬 들실장 일가 앞에, 학대파가 나타나 일어난 비극을 다루는 작품. 그저 눈에 띄었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전멸당하는 실장생의 부조리함이 돋보인다.
  • 어느 애호파 가정의 학대사건
디시에서 만화로 유명한데 소설 제목으로는 어느 애오파 가정의 학대사건이다. 막장부모구순열에 걸인 딸이 실장석과 친하게 지내게 한다는 목적으로 미도리라는 이름을 짓고 녹색옷을 입히게해서 실장석처럼 기르는데 당연히 정상적인 삶이 아니었고 같이 기르는 실장석에게도 구박당한다. 어느날 실장석들이 소녀를 공격하는데 소녀의 입장에서는 정의롭고 훌륭한 학대파가 실장석들을 쓸어버린다. 학대파는 자신의 실수로 소녀를 치료해주고 소녀가 지금 나이라면 실장석들을 다 잡을수 있다고 말하며 떠나는데 그 말을 계기로 집안의 실장석들을 다 잡아버린다.[79] 부모는 빡쳐서 딸을 구타하고 경찰과 친인척들이 몰려와서 아이의 양육권을 다른 친척이 가져가고 이름도 바뀐뒤에 소녀는 성장해서 이전에 도와준 남자와 함께 학대파가 된다.
  • 반 나누기
콘페이토를 가지고 다퉈대는 사육자실장 자매에게 '뭐든 공평하게 반으로 나눠라' 라고 교육시킨 주인. 그러나 처음엔 콘페이토 등을 공평하게 반으로 나누던 자매는 자신들의 엄마인 사육친실장이 소중히 여기던 물건들까지 자기들이 공평하게 나눠가지겠다는 이유 하에서 문자 그대로 반으로 나누기 시작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되고, 친실장은 자매들에게 폭력을 쓰는 대신 자매들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중실장이 된 자매는 그런 친실장을 갖다가 공평하게 '반으로' 잘라 나눠가지게 되고 주인은 결국 자매를 처분한 후 죽임당한 친실장을 뜰에 묻어주게 된다.[80]
  • 실장푸드
들실장이지만 개념과 지능이 높은 친실장은 5대 전부터 가르침받은 대로, 자신의 자실장들에게 실장 푸드를 먹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런 가르침대로 살아오던 자실장들 중 7녀는 우연히 마음씨 좋은 사육실장에게 실장 푸드를 받게 되고, 실장 푸드의 고급진 맛을 봐버린 후 입맛이 너무 높아져서 평범한 들실장의 식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린다.[81]
푸드에 눈이 멀어 점점 제정신이 아니게 된 7녀는 장성한 뒤에도 푸드 타령을 해대며 고통스럽게 살지만 가족들에게 모두 외면받고, 설상가상으로 푸드를 주는 사람들마저 원래부터 별로 없었는데다 그마저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줄기 시작하고 혹여나 푸드가 공원에 뿌려질 때면 경쟁이 너무 심해서 7녀는 점점 더 푸드에서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된다. 그럴수록 7녀가 지닌 푸드에의 집착은 점점 더 심해지고, 끝내 7녀는 사육실장과 바꿔치기를 해서 푸드를 마음껏 먹고자 생각하게 된다.
결국 7녀는 과거 자신에게 푸드를 주었던 친절한 사육실장을 만나고 푸드를 요구하지만 그 사육실장은 이미 다른 들실장에게 푸드를 줘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던 상태였다. 그러자 7녀는 푸드를 먹겠다는 일념 하에 사육실장을 잔혹하게 살해한 후 그 사육실장의 주인 앞에서 푸드를 요구하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맞는다. 한편 7녀의 언니인 장녀가 태교를 하면서 실장 푸드는 멀리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작품은 끝난다.
한국 작품. 고급 실장으로 태어나 부잣집 주인에게 길러졌지만, 유기된 후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내용을 묘사하고 있다. 누려온 안전과 사치가 당연한 것인 줄 착각하는 실장석 모녀와,[82] 설명도 없이 유기당한 뒤 학대파를 만나 겪는 부조리한 참변을 디테일하게 묘사한 학대물. 유기 사육실장이 아무것도 모른 채로 버려져서 사태 파악 못하다 몰락하는 클리셰는 여러 작품에서 흔히 묘사되는 부분이긴 하나[83] 그 몰락의 과정과 묘사가 잘 써진 작품.
  • 복종
한국 작품. 위의 「유기」 와 같은 작가가 쓴 작품이다. 유기 때처럼 실감나는 상황 묘사와 높은 흡입력을 자랑하는 필력이 돋보이나, 안타깝게도 작가가 삭제해버렸는지 더 이상 본문을 볼 수는 없다.[84]
실장샵에서 폐품 처리되기 전에 한 남자에게 입양된 성체실장이 학대뿐인 고된 일상을 겪으면서도 몰래 자를 가졌다가 낙태 위기를 겪지만 기어이 두 마리의 자를 얻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 아직 학대당하지 않아 세상만사가 즐거운 자매와 달리 뒤에서 주인에게 학대받느라 고통받는 어미가 대조된다. 그러다가 친실장은 결국 견디다 못해[85] 자실장들을 데리고 도주 시도를 하지만[86] 엘리베이터가 열리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다 끝내 엘리베이터를 타고 돌아온 남자에게 잡히고 친실장은 크게 혼난다.[87]
이후 남자는 자실장들도 붙잡아 학대를 가하고[88] 조교시켜서 완전히 자신에게 복종하게 만든다. 한편 친실장은 자신이 주인의 아내가 되어 흑발실장들을 왕창 낳고 잘 산다는, 행복회로끼가 다분한 내용의 꿈을 깨다가 일어나 자실장들을 찾는다. 그러나 친실장은 자신의 자실장들이 옷을 잃은 반독라 상태로 개 시늉을 하며[89] 주인에게 복종하는 꼴을 보고 절망하며 끝난다.[90]
  • 분충학대 양충애호
제목은 실장석 작품에 흔히 보이는 글귀지만 내용은 분충을 밟아 죽였다고 쫒아낸[91] 막장부모인 아버지가 죽고 그 재산은 친절한 친척들이 아무 문제없이 넘겨주었다. 재산중에 실장석들을 부탁한다는 유언장을 보고 아버지 무덤앞에서 다 죽여버리려 했다. 분충은 빨간 페인트통에 담아 무한출산시킨뒤에 태워버리지만. 양충일가는 어미가 자신의 시체를 쿠션으로 삼는 각오를 보이자 살려주고 아버지 무덤을 운치로 가득 바르라고 명령한뒤에 영원히 아버지 무덤을 떠난다.
  • 실장생
한국 작품. 친절하고 착한 들실장 가족 품에서 자라났지만 성격 탓에 응석받이기만 했던 한 자실장이 고아가 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생하던 고아실장은 운 좋게 실장석에게 우호적인 어떤 남자를 만나고 남자의 작은 호의 덕에 축제에서 짧게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허나 남자는 결국 고아실장의 곁을 떠나버린다. 나중에 남자는 그 고아실장이 못내 신경쓰여서 다시 찾으러가긴 했지만, 어쩌다보니 엇갈려서 축제 때 만난 고아실장이 아니라 다른 독라 들자실장들[92]을 거두게 되고[93] 의존적인 고아실장은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라 생각되던 남자의 품을 차지한 게 다른 들자실장들이라는걸 알고 절망에 빠지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로 끝난다.
한국 작품. 고아가 된 들자실장을 주워길렀던 마음씨 좋은 애호파의 남자. 그는 자신이 길러 사육실장으로 만든 고아 자실장 '초록잎' 이 분충성에 눈을 뜨고 계속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것에 참지 못해 초록잎을 막 만났던 시점으로 초록잎의 정신상태를 되돌리고자 '리셋'을 시전한다. 이 리셋이라는게 실장석을 활성액 통에 빠뜨려 익사시킴으로써[94] 뇌를 한 번 죽였다가 되살리는 건데[95] 그럼 분충화되었던 시절의 기억들이 사라지고 어느 정도 다시 말을 잘 듣는 상태가 된다. 그렇게 한 번 익사를 거쳐 되살아난 초록잎은 다시 남자와 잘 지내나 싶었지만 계속 분충성이 중도에 개화하고 남자는 또 초록잎을 '리셋' 시켜가는 식으로 계속 살아가는, 일종의 (초록잎 입장에선) 루프물이자 수미상관 구조의 작품.
사실 궁극적인 문제는 남자의 훈육법이라고 중도에 나오긴 하는데, 어느 정도 양충 기질이 있는 초록잎이었고 남자도 나름 실장석의 분충성에 대해 인지하긴 했고 책임감 있고 헌신적인 반려동물 주인의 자세로써 초록잎을 훈육하려고 애를 썼지만, 철저히 초록잎을 밑에 두는 방식으로 훈육시키지 않고 동격의 존재로 보고 훈육시키면서 실장석 특유의 분충성이 개화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96]
  • 부디, 꽃처럼
한국 작품. 인간 남자를 순수하게 사랑하게 된 자실장과,[97] 그런 자실장을 관찰하는 인간 남자를 묘사하는 작품.[98] 담담하면서도 제법 섬세한 묘사와 독자의 어이를 뽑는 반전이 특징인 단편.
  • 원사육실장 미도리의 죽음
한국 작품. 최후까지 분충성을 보이지 않고 개념인 채로 살다 갔지만,[99] 순전히 외부적인 요인들에 의해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부조리 넘치는 실장생을 살다 간 한 원사육실장의 이야기를 다룬다.[100]

6.2. 장편


  • 테치
애호 계열의 실장석 소설 중 최고의 명작. 아래의 사쿠라의 실장석, 티파니와 함께 3대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실장석의 혐오스러움을 굉장히 맛깔나게 서술하고 있어서 그렇지, 다른 종류의 애완동물로 치환하면 심지어 감동적이기까지 한 상황 묘사와 필력이 포인트. 파쿠킨이 삽화를 맡아서 독자들의 학대 요구를 끓어올리는 작품으로 작품의 여주인공 격인 실장석 테치[101] 때문에 죽고 다친 등장인물이 4명이나 된다.[102][103][104] 일단은 아래 작품들에 비하면 최고의 해피엔딩. 실장 카페에선 발암물로 통한다. 일단 극 애호파 원주인 밑에서 별다른 훈육도 안 받고 마냥 사랑받기만 하고 자란 분충 자실장 특유의 묘사가 매우 짜증나는데다가 이상할 정도로 테치에게 집착하는 남자 주인의 모습[105], 막장드라마틱한 분위기[106]도 있으므로 혈압상승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필력 자체는 매우 좋은 편이라, 어지간한 어설픈 학대물보다 괜찮을 수도 있다. 참고로 후반부 철든 테치 정도를 제외하면 애호물에서나 학대물에서나 흔치 않게 노개념 분충인데 세레브 사육실장의 삶을 사는 실장석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드문 작품이다.[107]
독자학대물의 의혹이 있다. 사실 성향 자체는 애호물이지만 어째서인지 학대물 쪽의 작가였던 파쿠킨이 삽화를 그렸기 때문.[108]
  • 사쿠라의 실장석
테치의 에필로그가 이 작과 연결된다. 삼대장중 여기까지는 애호파라면 무난하게 통과 가능한 작품이다. 통상적인 분충 고아 들자실장 '사쿠라' 가 주인의 정성어린 훈육을 통해 양충에 가깝게 자라나고 자식들을 잘 기르려다 실패하자[109] 초강수를 두어 스스로 자식들이 제대로 훈육이 될 때까지 들로 내보내달라고 하고[110] 주인이 이를 받아들이며 자식들이 들에서 고생하는걸 실감나게 묘사하는 전개는 훌륭하지만, 후반부 들실장에 의한 유아 살해 사건이나 이에 따른 구제과정이 너무 과장된 것이 지적되고 결말은 그 후반부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병맛 넘치게 끝나는데, 시퀄인 테치를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간다.
  • 티파니
충격적인 줄거리가 일품인 독자 학대물. 독자 학대물 3대명작 중 가장 원탑으로 손꼽힌다. 차이점이라면 테치와 사쿠라 위 두 작품은 그저 '실장석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사육주'의 모습이 독자들에게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점과 극심한 분충을 애호하는 내용탓에 발암 유도작품인 거지만 이 작품은 아예 인성이 망가진 인간이 권력과 돈으로 인간을 실장석의 밑에 두고 찍어누르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질이 나쁘다.[111]
들실장 출신을 아득히 뛰어넘는 재능을 가진 실장석 나나가 자신을 아득히 뛰어넘은 천재였던 선대 나나의 그림자와 그런 선대를 그리워하는 여주가 현재의 나나의 분충 짓거리에 의해 점차 광기에 물들면서 망가지는 과정이 잘 묘사되었다. 학대 장면도 나오지만 신체적인 학대보다는 정신적인 요인으로 실장석이 망가지는 모습, 그리고 과거의 실장석에 집착하여 정신이 엇나가는 사육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 걱정해도 될까요 ,
최고급 사육실장 중에서도 매우 희소한 확률로 태어나는 초 개념 + 고지능의 사육실장 '푸치' 가 지나치게 경솔하고 잘 싫증내는 주인을 만나 이상적인 애완동물의 자세를 가지고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운 없이 계속 찍히다가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이 특징. 중도에 푸치에게 오해를 가지고[112] 정나미가 거의 떨어진 주인은 실창석 '블루' 를 데려오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고 블루는 싼 대신 분충이었으며 주인에게 찍혀서 미움받는 푸치를 더욱 못살게 군다. 고생하던 푸치는 어느 날 갑자기 고치를 짓고 실장인이 되어갈 준비를 했지만, 실장석이 고치를 짓고 실장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제대로 확신이 없었던 주인과, 고치를 공격하다 고치의 실에 휘말린 블루 때문에 결국 실장인도 못 되고 죽임당해 그 시체는 방치당하다 부패한다.[113] 그러다 경찰이 오게 되고 주인은 부패한 시체와 고치를 경찰이 치워주는 줄로만 알고 고마워하지만, 실장인의 시체임을 모르던 경찰 때문에 살인자라는 의혹이 씌워진다는 암시가 나온다.
  • 분충사
충사 패러디. 손꼽히는 실장석 소설로 평가받는다. 각 편마다 독창적인 설정이 백미. 주인공의 이름이 한 글자 빼고 공개되지 않는다. 참고로 분충사라는 제목의 작품은 꽤 여러가지가 있으나 여기서 설명한 것은 장편 스크립트. 부론티아 또한 만화에서 딱 한 컷 뿐이지만 분충사를 등장시킨 바가 있다.
  • 꿈을 꾸고 있었다.
스릴러와 추리물을 더한 스크립트. 중반까지 기묘한 묘사로 소름과 흥미를 유발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명작이다.
한국 작품. 실장석을 끌고와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게 하며 노동력을 착취하는 대표적인 학대계/노동계 명작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노동물계 원탑 작품으로 꼽기도. 끌려온 실장석들의 꿈도 희망도 없는 묘사가 일품. 다만 노동과 학대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4화 시점[114]부터 학대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앞서 노동물로서의 설정을 붕괴시켰다는 비판이 있다. 현재 완결이 났다. 작 중에서 후타바 해산물이라는 기업의 경우 가공의 기업으로 실장석들의 처지뿐만 아니라 단가가 낮은데다가 노동강도가 너무 높다보니 자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해당 회사에 오지 않거나 그 회사에서 도망 나올 정도라고 하며 독자에 따라 조선인 징용공의 삶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자를 가지는 행복
네이버 JISSOUSEKI ACADEMY를 대표하는 작품. 1-3부+외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자를 갖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가출을 해버린[115] 한 사육실장이 1-2부의 주인공이고 그 사육실장과 직,간접적으로 얽힌 두 실장석이 외전, 3부의 주인공이다. [116]
  • 독라노예사육실장 작물 재배
한국작품, 독라들을 훈육한 남자와 독라들이 농사를 지으며 일어나는 해프닝등을 다룬 이야기로 사람과 실장석들의 심적상황을 잘 표현해낸 독특한 작품이다. 학대와 애호가 적절하게 섞여있어 학대파나 애호파나 읽을수 있을것이다. 시리즈가 더 나올 예정이었으나 작가가 군대를 가게되어 쓰려고 했던 이야기들을 후일담으로 작성해 훈육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완결되었다.
일본에서 쓰여진 옴니버스 단편집이지만 총 50편으로 분량이 결코 적지 않다. 애교, 출산, 구제, 탁아, 이주 등 실장석과 관련된 거의 모든 설정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어 끝까지 완독하면 메이저한 설정은 모두 알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각 에피소드는 실장석이 일상에서 겪는 비참함[117]과 고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인위적인 학대를 다른 작품도 있다. 거기다 그 중 몇몇 편은 사람보다 더 인간미 넘치는 실장석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등 애호나 학대로 딱 잘라 분류하긴 어려운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실장석이 실재한다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이나 사람들의 반응을 리얼하게 표현했으며, 특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주'는 그 한 편 만으로도 충분히 장편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분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의 시리즈들과 연계되는 모습, 실감나는 진행과 마지막의 반전 등으로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카툰 연재 갤러리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학대파였던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죽고 깨어나보니 실장석이 되어있었다는 설정으로 17편으로 완결났다. 엄청난 퀄리티와 내용으로 카연갤 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만화.
일본에서 쓰여진 작품. 자판가로 담배를 사러 갔다가 골판지 상자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들자실장을 전 학대파인 토시아키가 즉흥적으로 구해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취향에 따라 실장인을 다룬 작품 중 대표적인 명작으로 꼽는 경우도 있으나, 인간에게 이성적인 애정이나 질투심을 품는 실장석의 극단적인 행동 변화[118]와 실장인이 된 이후 적극적으로 주인을 유혹하는 모습을 묘사한 탓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 동그라미
한국 작품.[119] 30편이 넘어가는 장편 시리즈로, 참신한 발상과 높은 필력이 일품. 주인을 찾아 험한 여정을 떠난 일가가, 헛고생 속에 죽거나 번민하던 중 어느 집의 노동자로 받아들여지며 겪는 여정을 다룬다.
한국 작품. 키우던 사육실장의 모략으로 실장을 덮친 직스파라는 누명을 쓴 사육주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비슷한 종류의 사건을 다뤄온 해결사인 '철웅'의 도움으로, 사육주는 누명을 벗고 실장석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120]
  • 포수의 손은 떨리고
일본 작품. 실장인과 관련된 독특한 설정[121]을 가미한 소재로 학대파에 대해 진중한 고찰[122][123]이 담긴 작품이다. 작중 등장하는 학대파들의 이성이 마비된 만행과[124], 원숭이 사냥을 할 때에는 숙련된 포수도 손을 떤다는[125] 사실을 상반시키며 묘사하는 대목이 일품이다.
  • 길을 걷는 실장석
한국 작품. 어느 엄격하고 폐쇄적인 산실장 마을에서 태어난 자실장이 마을을 떠나 길실장이 되어 보스 실장, 원사육실장, 전 길실장 등 많은 실장석들과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듣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작품. 행복이라는 것을 알기 전과 후 학대에 대한 반응이나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행복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생각의 여운을 남겨준다.
  • 첫만남
카툰 연재 갤러리에서 연재 중인 작품이다. 집 현관 옆에 사는 자실장을 주인공이 발견하고 먹을 것을 주며 산다는 설정. 실사체 같은 그림체와 주인공의 현실적인 모습을 표현한 것이 일품인 작품. 하지만 11화 이후 연중.
작가는 존크라운. 학대파가 주고객이었던 '실장연구소' 라는 개인연구소에서 출품한 신종 자실장 '말랑말랑 실장' 은 지나치게 순두부 바디였던 기존 자실장과 달리 튼튼한 몸과 말랑말랑한 촉감을 지닌 애호파용 신상품이다. 기존 자실장은 물론 실험용 레트보다도 배로 튼튼한 내구도에[126] 실장석답지 않게 말도 잘 듣고 방치형으로 길러도 알아서 잘 지내는 등 애완동물로써는 이상적이고 그래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사망하거나 성체가 되지 않는 한 자유롭게 반품과 새 말랑말랑 실장으로의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인데…그 이유는 반품을 맘 먹기도 전인 구매 후 2달 안에 잘 지내던 말랑말랑 실장이 쉽게쉽게 죽어나가기 때문.
사실 이 녀석들이 만들어지는 비결은 문자 그대로 적자생존 트레이닝으로, 들자실장들을 잡아다가 연구소에서 다이어트와 혹독한 근력운동 등을 장기간 거친 후 탄성도 테스트에서 적합한 점수를 내는 녀석들만이 출하된 것이었다.[127] 이렇게 출하되는 녀석들은 훈련과정에서 몸이 단련된 영향으로 지방 대신 근육이 잡혀 있어서 실장석 기준으론 탄탄하며[128] 사육실장으로써의 교육도 어느 정도 완수한 편인지라 '이상적인 상품' 으로써 출하될 수가 있던 것. 그리고 혹여나 방심해서 몸이 살찌고 물러지거나 분충화하는 걸 대비하기 위해 판매업체 측에선 '언제든 반품 및 교환이 가능하다' 라고 팔려나가는 자실장이 다 듣도록 쐐기를 박는 과정을 거친다. 반품 이후 트레이닝룸으로 돌아가는 걸 무서워하는 '말랑말랑 실장' 들은 주인이 자신을 반품하는 일이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애교를 떨고 방치형으로 길러도 문제가 없게끔 이상적인 애완동물 시늉을 열심히 내며 살아가지만 이렇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기에[129] 두어 달쯤 지나면 결국 쉽게 죽어버리는 것. 때문에 애호파의 공격을 받으며 출하가 중지되었으나 학대파에겐 역으로 음지에서 인기있는 상품이 되었다고 작품 말미에 예외적으로 오래 사는 극히 일부의 '말랑말랑 실장' 은 본분을 잊지 않고 트레이닝을 지속적으로, 자진해서 열심히 하는 놈이라는 걸 알려준다.
작가는 위와 같이 존크라운.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연재하는 작품이다. 인간들에게 들키지않고 조용히 사는 실장석 일가를 자신의 집 마당에서 발견한 인간이 들실장으로 조용히 살되 들키면 페널티를 부과한다 등의 규칙을 부여하고는 실장석 일가를 관찰하는 만화. 완결된 작품. 실장인이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실장인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도 의외로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 드문 사례이기도 하다. 잔혹하고 끔찍한 묘사가 없고 실장석이 가지는 생태적, 생물적 등의 고유의 설정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고, 실장인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조금씩 환경에 훌륭히 적응해가며 발전[130]해나가는 이야기로 전개되기 때문. 결말...[결말스포일러]
  • 공원실장 강화 계획
마찬가지로 작가는 존크라운. 전술된 '말랑말랑 실장'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스토리 설정을 갖고 있다.[131] 말랑말랑 실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난 실패작들 중에서 실장석 특유의 물렁살의 밀도를 높여서 앵간한 타격에는 끄덕없는 '강화실장'을 만드는 것이다. 비록 성체실장만 받는다는 한계가 있지만[132] 그 결과 빠루나 각목으로 암만 후려갈겨도 죽지 않는 성체실장들이 탄생하였다.
이렇게만 보면 들실장들의 낙원이 열린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실장석들이 제 몸도 못 가누게 된다거나 오히려 개체 수가 감소하는 등, 실장석 애호라기엔 이상한 행적들이 드러나게 된다. 본래 축 처진 물렁살들이 체중을 하체로 쏠리게 해서 이족보행이 가능한 통상 실장석과 달리 탄성을 높임으로 무게중심을 상체로 옮기는 데다가 발끝이 볼록해져서 균형을 잡을 수가 없게 되는 것. 또한 아무리 세게 후려패도 상처가 나지 않으니 더 이상 애호파나 애오파의 보호도 받을 수 없게 되는 데다가[133] 두고두고 괴롭힐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학대파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다. 체구가 강화되어봤자 학살파들의 대량학살까진 막지 못하니 오히려 애호파/애오파라는 방패막이만 사라진 꼴인 셈. 화룡점정으로는 총구의 탄성까지 지나치게 높아짐으로 죄다 변비에 걸려 배변할 수 없게 되어 실장석의 생활 사이클 자체가 무너져내림은 물론 심지어 출산까지 할 수 없게 되어[134] 구더기는 똥을 못 먹어 죽고, 자들은 복통+변비와 씨름하는 어미가 먹이를 못 구하니 굶어죽고, 성체는 하루종일 복통과 변비와 씨름하다 죽으면서 새로운 새끼들을 낳지도 못하는 대규모 구제로 이어진 것. 마침 이게 위생적이면서도 확실하게 실장석을 구제할 수 있단 점 때문에 시청의 공식적 지원까지 입으면서 굳이 연구소장이 나서지 않아도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강화실장'들을 만들고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는, 들실장들에게 잠깐의 낙원을 대가로 영원한 고통을 선사하는 이야기.
한국 작품. 한국의 삼국시대와 조선시대를 기초로 실장석이 등장하는 역사물로, 주로 국운이 기우는 시점[135]의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시대에 맞는 전문적인 고어(古語) 사용과, 역사적 풍경의 묘사, 등장인물들에 실장석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묘사가 일품이다.[136]
작중 시대나 지역별로 실장석을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작중 백제 기준으로 실장석의 고어는 망분이(亡糞-).[137] 고구려 기준으로 실장석의 고어는 농매(綠魅).[138] 조선시대 시점의 한인들[139]이 실장석을 부르는 고어는 걸사귀(乞渣鬼).[140]
  • 산실장의 친구사냥
식용 출산석을 이용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식실장물 시리즈. '구더기 자매의 운명'[141], '말린 아귀'[142], '복날에 먹는 구더기 데스파쵸', '가을의 뒷산'[143], 추자의 통발낚시[144] 같은 단편들이 포함되어 있다. 식실장의 신체와 산실장의 생태에 관한 자체적 설정들, 다양한 조리법, 그리고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식용 실장석들이 어우러져 묘사된다.

  • 안개 속을 산책하는 특별한 방법
한국 작품. 공원의 들실장들 사이에 일어난 기생충 감염 현상과, 이로 인해 공포에 질리는 실장석들을 다루는 일종의 스릴러물.
  • 겨울의 백화점과 실장석
일본 작품. 친실장이 월동을 위해 백화점에 새끼들을 몰래 들여보내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출몰하는 실장석들에 고통받는 손님들, 정상영업이 힘들어져 번민하는 백화점 사측, 그리고 사방에 산재한 위기에 괴로워하는 실장석들의 입장이 어우러지며 묘사된다.
  • 탁아?
일본 작품. 자매를 죽인 대가로 학대파에게 탁아된 자실장의 이야기. 같은 작가와 세계관의 이야기로 안심마마[145], 실장석의 크리스마스 이브[146], 교육[147] 같은 여러 시리즈가 있다.
  • 실장의 날 시리즈
실장의 날- 나루 - 그 날에 - 르피너스의 꽃 4부작으로 되어 있으며, 시간 순서로 치자면 르피너스의 꽃>그 날에>나루>실장의 날 순서이다.
  • 실장의 날 : 교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실장석을 위해, 학대파 훈육사가 한달에 한번 실장의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날을 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약속대로 모든 부탁을 들어주자, 실장석은 점점 기고만장해진다. 일가는 점점 자신들의 허영에 의해 몰락해간다. 한쪽귀라 불리는, 가족과 달리 주제와 이타심을 아는 자실장, 일명 한쪽귀를 제외하고.
  • 나루 : 실장의 날에 등장하는 '한쪽귀'를 분양받은 여자 사육주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스크립트.
사람을 믿지 못하는 자실장 나루와 유대를 쌓아올린 사육주는, 일방적인 애정 및 소통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148]
  • 그 날에 : 실장의 날과 나루의 프리퀄로 나루가 왜 친과 만나지 못했는지, 한쪽귀의 친실장이 왜 공원에 버려졌는지 밝혀지며, 나루와 한쪽귀 사이에 모종의 인연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 르피너스의 꽃 : 실장의 날 이후로 매일같이 공원에서 린치당하고 재생을 반복하던 분충 친실장은[149] 이런 건 행복이 아니라며 절규했고, 행복이란 게 뭐냐고 되묻던 훈육사는 행복에 압살당한 실장석의 이야기를 한다.[150]
  • 유배지의 실장석
한국 작품. 조선시대에 실장석이 있었다는 가정이 배경이다. 양반댁의 사육실장인 실장석 일가가, 주인집 아들을 고자로 만들어 유배지로 쫓겨난 뒤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실장석들 사이의 계급제[151] 밑바닥에서 번민하는 실장석 일가와, 그런 실장들을 관찰하는 사육주인 강화도의 왕족 '웅철군'의 이야기가 주가 된다.
계조로 들어간 실장석 모녀 중 친실장 쪽은 결국 자실장을 잃고 험한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다가 같은 계조의 다른 실장석에게서 탈출을 제안받고, 이를 정말로 믿으면서 탈출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건 웅철군이 탈출하려는 실장석들을 잡기 위해 장기간을 들여 펼쳐놓은 함정이었고[152] 탈출을 제안한 같은 조의 다른 실장석마저도 사실은 더 계급이 높은 '갑조' 의 다른 실장석 결국 탈출은 당연히 무산되고 탈출하려던 계조의 친실장은 쥐불놀이 소재로 쓰이기 위해 처참하게 죽임당하게 된다.
  • 동물 보호소의 일상
동물 보호소[153]에 들어온 실장석들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중 한 실장석의 이야기에 반전이 있다.
반전인즉슨 어떤 남고생이 맡기고 간 원사육실장석이 흑발실장들을 낳았고, 보호소에서 맡겨진 친실장은 자신이 그 남고생의 형제와의 사랑으로 아이를 만들었다고 착각하고 있었지만[154] 이건 페이크. 남고생의 형제는 학대파로써 평소 맘에 안 들어했던 그 실장석(자기 집 사육실장석)을 상대로 올렸다 떨구기를 하기 위해 직스는 해도 괜찮은 것이라고 공을 들여 그 실장석을 속이고[155] 다른 학대파 친구의 정액과 자기 팬티를 써서 흑발을 배도록 유도한 것. 그리고 자기 집 사육실장이 흑발을 뱄다고 가족 앞에서 어그로를 끌게 해서 보건소 행을 시켜버린 다음에 처분까지 노렸던게 사건의 전말.
형제가 자기 집 사육실장을 속여먹어 보건소 행까지 가게 만든 것을 알고 분노한 이전의 남고생과[156] 학대파 형제가 결국 보호소에서 쌈박질하다가 부모가 소환되고 부모의 선택에 따라 원사육실장과 흑발들은 모두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 흑발시리즈
한국 작품. 실장인이 많이 보급되어 사실상 아인류와 애완동물의 중간쯤의 포지션을 차지하게 된 시대를 묘사한 글. 블레이드 러너의 레플리칸트처럼 모델 산업이나[157] 음지 노동 등에 실장인이 투입되거나[158], 인간을 적대해 범죄를 일으키기도 하는[작중스포] 세계관이 묘사된다. 특히 인간 사이에 끼어들어서 범죄를 벌이는 실장인의 모습은 인간의 외모와 지능과 인간에 대한 적개심을 동시에 가진 아인류의 위험성을 여실히 잘 드러내준다.
한국 작품. 제목 그대로 등장하는 '어머니(母)'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뒤틀려 있는 모정을 주제로 하는 글. 학대와 애호가 묘하게 뒤섞여 있으며, 일반적인 학대와는 시점을 달리하는 독특한 면이 있다. 본편은 이혼녀와 친실장의 이야기를 다루며, 외전은 본편과 같은 시간대에서 친실장의 자(子) 였던 엄지실장들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7. 기타


후타바 채널에서 익명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자체제작한 M.U.G.E.N.팩인 니지우라 격투게임에서 플레이어블로 나온다는듯 하다.
자체적으로 제작된 무료 인디게임들도 있다. 일본 작품으로는 쿠소하나비, 사랑스러운 자실장쨩[159]가 있고 한국 작품으로는 버려진 실장석이 있다. 앞의 두 작품은 3D 모델링을 적용하고 별 스토리 없이 실장석을 괴롭히거나 기르는 류의 게임이고[160] 후자는 RPG마냥 스토리가 있는 도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우르프(리그 오브 레전드)의 피규어 생김새가 상당히 기묘하여 실장석 드립과 엮이기도.
라스트 제다이에서 등장한 포그의 생김새가 기묘해서 한국 인터넷 한정으로 실장석과 엮이다보니 디시인사이드 스타워즈 갤러리를 비롯한 한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포그가 본 명칭 대신 아예 참피로 불리고 있으며 더 나아가 우주참피 또는 헐리웃 참피라 불리고 있다.[161] 참고로 참피는 한국에서 실장석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소녀전선Mk23은 적녹 오드아이라는 것과 머리 장식 때문에 별명이 참피가 되어버렸다. 이외 기관 참피 등 파생어가 있으며, 실제로 망갤인 소녀전선 갤에 참피러들에게 점검 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이라는 일본만화에서 작중 엘프라는 종족의 막장스러운 설정에 실장석과 비교되었다.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비판의 기타 문단 잠조.
악마 메무메무짱이라는 일본만화의 악마 메무메무가 초반에는 그냥 좀 왜소한 사람 체형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전개가 계속될수록 참피화가 진행되었고 지금은 독자들이 평하길 뿔달린 참피다.
작중 묘사되는 바를 보면 실장석 속성 캐릭터 중에 민폐력과 자만심으로는 상위권이다. 다만 평소에는 두부멘탈에 찌질이다.
죠죠 5부 애니에서 원작에 없던 킹 크림슨카오게이가 꽤나 많이 추가되었는데, 이 표정이 참피랑 상당히 비슷해서 참피랑 엮이고 있다.
Warhammer 40,000의 한국 팬덤 사이에선 배반자 군단 중 하나인 나이트 로드가 실장석 군단 취급을 받는다. 이들을 이끌었던 프라이마크인 콘라드 커즈부터 눈뜨고 보기 힘들 끔찍한 만행들을 저질렀고 스페이스 마린 중에서 규모와 정면 힘싸움이 약한 주제에 약자에게 지나치게 잔혹했고 커즈가 죽으면서 남은 군단원들은 실장석 마냥 서로끼리 싸우는 별볼일없는 모습으로 전락해 참피 군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무엇보다 겐도르 스크라이복이라는 네임드 캐릭터의 삽질이 컸다. 국내 워해머 팬덤에 참피같은 캐릭터가 누구냐 물으면 대부분 스크라이복을 말할 정도. 그게 아니더라도 실장석을 아는 미니어쳐게임쪽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름에 데스 붙는 것들을 실장석스러운 데스웅가드(데스가드)나 데스웅(데스윙), 레이붕가드(레이븐 가드), 데스웅치(데스워치), 킹덤데스웅등으로 바꿔부르길 즐긴다고 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데스웅티니라 부르기도 한다.
한국 네티즌들 중에서도 툭하면 엄청 잘 죽는 존재 혹은 의무와 책임은 뒷전으로 한 채 권리만을 요구하는 사람이나 집단을 실장석(=참피)에 비유하여 까는 경우도 있다.

8. 관련 문서



[1] 원본이 아닌 니코니코 대백과에서 올라온 비슷하게 묘사된 일러스트.[2] 원본은 ‘How Projects Really Work’라는 웹 카툰. 참조[3] '짓소(実装)'는 프로그램의 구현을 의미하는 일본어이다. 즉 고객은 스이세이세키를 원했는데 실제 구현된 것은 기괴한 실장석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4] 발상은 2ch(현 5ch)가 맞지만, 확산은 후타바에서 주도적으로 한 것으로 여겨짐.[5] 실장석이 원전 로젠메이든을 따라 인형으로 묘사되거나 호러 캐릭터로 등장하는 초창기 실장석 창작물들도 소수지만 번역된 작품이 있다. 학대 캐릭터로만 알려진 현재와 비교해보면 상전벽해 수준.[6] 일례로 도쿄의 경우, 우에노 공원과 근린한 우에노역의 경우, 밤이 깊어지면 어디선가 나타난 노숙자들이 골판지를 세워서 잠을 청하기 시작한다.[7] 이는 일본에서 흔히 쓰이는 아스키 아트 이모티콘 유형인 º∀º내지는 ºдº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혹은 д)의 형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8] 그림 작가들 중 실장석을 귀엽게 묘사하는 작가들로는 T나 닝교 등을, 추하게 묘사하는 작가로는 파쿠킨이나 뉴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글로 표현되는 경우 외모를 긍정적으로 볼 때에는 앙증맞은 소인, 인간을 빼닮은(亞人) 생명체 등으로 묘사되고, 추하게 묘사되는 경우 끔찍하게 못생겼다, 씹다 뱉은 찐빵같이 생겼다, 예술적으로 추하게 생겼다, 천박함을 생물로 나타내면 이런 모습일까 등의 표현이 나타난다. 사족이지만 외형을 귀엽게 묘사한다고 학대를 안 하는 건 아니며 못생겼다는 첫 인상을 주고도 학대 없이 훈훈하게 전개되는 작품도 있다. 핵심은 실장석은 작가 마음이라는 것.[9] 이때문인지 일부에서는 실장석-스이세이세키가 아닌 다른 오드아이 캐릭터들을 참피같다고 여긴다.(특히 이와 같은 녹-적 오드아이라면) 일부에 한해서 상표의 보통명사화 취급하는 셈.[10] 작가에 따라 비글마냥 처진 귀로 그리기도 하고 귀가 진짜 고양이처럼 감정 상태에 따라 서있거나 누워있거나 한다는 식으로 변하기도 한다. 두건을 벗었을 때도 귀를 사람 귀마냥 귓바퀴를 리얼하게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양이 귀마냥 속에서 털이 나온 것처럼 그리는 작가도 있고 그냥 모양만 내놓고 자세한 묘사는 안 하는 등 가지각색이다.[11] 스크립트 등에서는 언청이입이라 자주 묘사된다.[12]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설정들이라고 해도 굳이 꼭 지켜야 할 필요가 없고 자신의 입맛에 바꿔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13] 애초에 실장석이라는 캐릭터는 당연히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실존하는 생물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장석의 설정을 만들어낸 불특정 다수도 생물학 전공자들이 아닌 이상 실장석이라는 가공의 생물종의 '''생물학적 리얼리티 고증'''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애초에 그것을 고증하려고 만든 컨텐츠도 아니다. 그리고 실장석은 가공의 캐릭터이므로 그 설정은 동인작가들이 '''이렇다'''라고 지정해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보통 배에 아무 곳에나 링거를 꽂고 방치했더니 완치되었다는 등의 현실성 없는 일이 일어나면 "뭐 실장석인데 상식쯤이야!"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는 게 대부분. 작중에서는 이러한 상식 밖의 능력을 카오스 파워라는 불가사의한 능력 정도로 반 공식적으로 부르고 있다.[14] 실장석의 '위석' 설정을 보면, 실장석의 생명줄을 더욱 질기게 만들어 = 더 오래 살려놓고 더 오래 고통받는 모습을 그리기 위해 생물종으로서의 리얼리티도 완전히 무시하고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모티브는 로자 미스티카인 것으로 보이지만.[15] 영국보드 게임 제작사 GW의 작품 Warhammer 40,000의 등장 진영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구호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이기 때문에 워해머에 대해 아는 유저로 보이나 진상은 불명이다.[16] 짜집기 작풍 때문에 문제작이며 카연갤에서 대작으로 칭송되는 "모정돼지"의 작가와 동일인이라는 설이 있다. 이후 2세대 실장석 향유층 사이에서는 일명 '참익점'이라 불리며 추앙받았다.[17] 상관없는 일이지만, ‘참피’(CHAMPI)는 라오스어로는 꽃의 한 종류를 가리킨다. 때문에 25호 태풍의 이름이 참피가 되면서, 일부 고갤러들이 이 태풍을 떡밥으로 실장석 드립을 하기 시작했다. 어째서 최초 글에서 실장석이라는 멀쩡한 이름을 놔두고 독음과도 큰 관련 없는 참피라는 이름으로 불렸는 지는 아직도 불명이나,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의 등장 사이드킥 생물체인 참프루와 외형이 비슷해서 따왔다는 설, 1994년경 한국에 발간된 남국소년 파푸와군의 해적판 만화에서 주인공 중 하나인 멍멍이 '차피(チャッピー)'를 한국 해적판에서는 '참피' 라고 번역한 것을 따왔다는 설, 이탈리아의 정치인 카를로 아첼리오 참피가 실장석이 한국에 상륙하던 시절에 적그리스도설로 구설수에 오르자 따왔다는 설 등이 있다.[18] 만화가 등재된 2000년대 중반은 디씨에 혐덕열풍이 불고, 혐덕 컨텐츠의 인디 만화(ex. 이름없는병사의 만화들)들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다. 작품 내에서도 참피의 원주인을 참피 오타쿠라는 설정으로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스포일러(?)] 주인공은 계속해서 참피를 괴롭히다가 참피의 비명소리로 인한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집주인에게 주의를 듣게 되었는데, 집주인에게는 게임 소리라고 둘러댔다. 그리고 계속해서 괴롭히다가 결국 참피가 죽게 되었는데 휴가 나온 친구가 이걸 보고 주인공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흉기로 주인공을 살해하게 되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참피는 점차 유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유해생물이 되었다.[19] 커뮤니티 부분은 야구공닷컴의 전신.[20] 대놓고 쓰면 눈총받을 게 뻔하므로. 왜 두루마리 휴지인지는 불명이나, 실장석의 습성중 실장석이 보금자리를 지을때 휴지도 활용하는것에서 따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21] 게임으로 만들어 버리면 어쨌든 그것도 게임이야기가 되어 버리므로. 일본발 플래시 게임들은 지금도 많이 나와있기는 하다.[22] 데스투더팔스엠퍼러의 짜집기 만화는 충격만 줬을 뿐 오래가지는 못했다.[23] 갤 이름을 줄이면 데차 갤러리인데, 참피충들이 여기서 자실장의 비명소리 "테챠앗"을 연상했기 때문.[24] 현재는 쿠쿠이 마이너 갤러리가 폭파되었기 때문에 볼 수가 없다. 대략 설명하면 데X우, X챠아아아 라는 2명의 유저가 서로 물고 빨며 당당하게 댓글로 친목질을 했고, 그 중에 내 마라액을 받는데스웅 이라며 보기에 역겨운 말들을 하는 박제짤이었다.[25] 카페에서 말끝마다 데스를 붙이는 정도야 실장석 커뮤니티니까 암묵의 룰처럼 보편화 되있는 편이지만, 이들은 관심종자답게 한술 더 떠서 ~다와 / ~나노 / ~카시라 같은 마이너한 아종의 어미를 빤다거나 심지어는 실장석과 전혀 관련없는 '~우라' 를 달면서 관심을 끌어보려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높은 확률로 낮은 연령대의 유저거나 사고를 치는 유저들이다.[26] 물론 창작자들이 따로 고료를 받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취미로 작품활동을 하는 것이니 지나친 비판은 지양하는 것이 맞지만, 실제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주거나 개연성이 없는 스토리에 이러이러한 점을 고치면 좋을 것 같다는 댓글들도 전부 조리돌림의 대상이 된다.[27] 애초에 이 카페부터가 기생충갤, 고갤 등 디씨에서 참피스탕스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설립한 카페인지라.[28] 저실장이 자신을 뜻하는 말이 유자차와 발음이 비슷한 우지챠이다[29] 고어하고 거부감 드는, 제정신이 아닌 듯한 게시물을 작성해 어그로를 끈 후 운영진이 오기 전에 자삭, 그 후 반성문을 올려 반성하는 '척' 하다 잠잠할 때쯤 되면 다시 어그로를 끄는 식으로 유명했던 유저. 게다가 말끝마다 ~다와 ~다와 를 붙이며 튀어보이려는 컨셉충 + '쿨하고 똑똑한 학대파가 법의 마수를 피해 애호파의 사육실장을 죽이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식의 법에 대한 상식과 개연성이 요만큼도 없는 중2병 똥스크들을 뿌려댔으니, 그야말로 두루마리가 망한 3대 원인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유저였다. 이처럼 유저들 사이에서는 매우 유명한 악성 유저였으나, 운영진들도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24시간 상주할 수 없으니, 운영진이 없는 틈을 타 교묘하게 치고 빠지기를 하는 통에 오래 살아남은 것. 실제로 유저들이 전부 이를 가는 와중에도 운영진들은 모두 유자차 갤러리에서 이야기가 나올 때까진 이런 유저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 총대 메고 공론화시켰으면 알 수 있었을 테지만, 분쟁이 발생하면 누가 원인 제공을 했던 불문곡직하고 두 사람 모두 다 목을 치는 운영방침 덕에 '혹시라도 총대 메고 지적했다가 싸웠다고 강퇴당하면 어떻게 하지?' 란 두려움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고 있었다. 덕분에 강퇴를 알리는 글의 댓글에는 만세를 부르는 유저들이 한가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자차 갤러리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유일한 업적으로 취급 받고 있다.[30] 동물학대나 고어, 가학성 논란으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그래서 참피 그 자체를 금지한 게시판도 있었다. 두루마리에선 루리웹의 이런 태도를 이중잣대라며 비웃었다.[31] 쿠쿠이 마이너갤러리→참빗 마이너갤러리→우지차 마이너갤러리→골판지 마이너갤러리. 워낙 갤러리 폐쇄가 심해 8chan에 백업보드를 만들었다.[32] 우습게도 정작 실장석 유입 이전의 메갈 성향 글들은 그대로 두었다.[33] 두루마리 운영자가 카연갤에 홍보글을 올렸다.[34] 한국 징병제도의 부조리함을 참피 학대에 비유한 수작. 뉴턴의 그림체를 연상시키는 찰진 그림체와 "텟츄웅성!"이라는 명대사 덕분에 인기를 끌었다.[35] 실장석을 개량시켜 만들어낸 굳건이의 외모를 한 실장석의 아종을 학대하는 내용. [36] '행복지원제도' 라고 알려진 뉴턴의 만화에서 나온 것으로, 어느 학대파의 집에 간 참피가 하룻빔동안 극진한 애호를 받고나서, 다음날 일어나보니 하룻밤 사이에 독라가 되어버린 상황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37] 앞서 언급된 뉴턴 만화에서 나온 것으로, 참피가 학대파 주인공의 애호 서비스(?)로 준비된 실로폰을 엉터리로 연주하며 갈채를 받는 상황. 여담으로 이 실로폰은 다른 참피들의 위석으로 만들어져 있고, 세게 가격 당하자 하나가 파킨한다. [38] '우지챠...' 짤방으로 유명한 뉴턴의 '구더기 시종' 편에서 우지챠를 학대하는 장면 [39] 현재 냉동은 해제됐다.[40] 잔인하거나 성적인 요소가 있는 글[41] 대표적인 것이 실장권법을 실사 합성해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카연갤에서 참피만화치고 이례적일 정도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42] 대표적으로 지금은 없어진 이전의 장편 게시판에 올라갈만한 실력의 작가는 끽해봐야 한손가락에 꼽으며 그마저도 이전의 명작 스크를 따라갈 수준은 아니다.[43]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접속자가 너무 적은 것이 가장 컸던 듯.[44] 당시엔 아이러니하게도 애호파들보다 학대파들의 실장석이 더 귀여웠기에 애호파들은 그림도 못 그린다고 조롱당하곤 했으니 엄청난 실력을 가진 가짜 파스텔의 등장에 애호작가들이 얼마나 환호했는지 모를 일이다.[45] 실제로 본토인 일본에서는 작가에 따라 실장석이 생각보다 슬림하고 귀엽게 그려지는 경우(주디레이크, 형광, 우노, 모, T 등)도 많지만, 한국에서는 뉴턴의 영향을 받아서 죄다 못해도 통통, 심하면 뚱뚱하게 나오는게 스탠다드가 되어버렸다.[46] 물론 기본적으로 학대 성향 작가인지라 실장석은 분충에 인간은 학대파로 등장하는 학대물을 위주로 그리긴 했지만, 개그스러운 분위기와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고어 묘사가 나와도 학대물치곤 수위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실장석이 악질적이기보단 해학적인 이미지로 그려지는데다 인간 쪽도 나사빠진 인물로 나와서 실장석이 험한 꼴을 당하는 시추에이션도 잔인하기보단 병맛 개그처럼 그려진다.[47] <밤의 편의점>이란 작품에 나오는 대사로, 자실장 두 마리가 야근하는 알바생이 잠든 사이 편의점을 터는 도중에 알바생이 깨버리자 밖에서 지켜보던 친실장이 자실장들이 들키지 않도록 알바생의 주의를 끌려고 춘 괴상한 춤의 의태어다. 여기서 붕쯔붕쯔는 오역으로 정확한 번역은 "붕붕"이라는 평범한 팔 흔드는 소리의 의태어다. 오역이 네타가 되어버린 예.[48] 유명한 <실장권법>에 나오는 대사로, 무술을 연마한 친실장이 지나가던 인간에게 도발하며 쓴 대사다. 여담으로 이 인간은 통판 공수복까지 챙겨입고 와서 친실장의 도전을 받아들인다.[49] <행복 지원 제도>에서 나오는 의성어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우걱우걱'이란 뜻이다. 애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간의 유혹에 속아넘어간 실장석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간이 선물로 준 꽃을 씹으면서 나오는 소리. 정확히는 무샤무샤(ムシャムシャ)인데, 샤(シ)를 -ㅅ(ッ)로 잘못 읽기라도 한 것인지 뭇치뭇치로 번역되었다.[50] 뉴턴 만화의 참피들은 통통하다 못해 뚱뚱할 정도로 살이 쪘으며, 보통 엄청난 대두로 그려지는 다른 작가들의 참피에 비하면 3~4등신으로 머리가 좀 작게 그려진 편이다. 눈도 작은 편이라 덜 징글징글하게 생겼고 전반적으로 돼지 비슷한 생김새에 얼빵한 인상. 이 때문에 뉴턴 만화에서 등장하는 참피들은 못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불쾌함보다는 우스꽝스러움이 강조되는 편이다. 대개 참피는 입을 완전히 못 닫는 것으로 그려지지만, 엄근진하게 입을 완전히 다문 표정도 그가 그리는 참피들만의 특징.[51] 실장권법은 한국에서 통용되는 비공식 명칭이고 원문 제목은 단순히 "그래플러"다.[52] 서든권법, 용검권법, WWE로 재현한 실장권법, 실사 합성 리메이크[53] 사실 원제는 コンペイトウの夜空(별사탕의 밤하늘)이다. 초기에 오역된 제목이 그대로 굳어진 듯하다.[54] 이 작가도 브론티아만큼이나 짧은 기간에 그림체가 역변한 작가라 더더욱 짝퉁을 구분하기 힘들다.[55] 이 때문에 한국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당돌 만화들은 울음소리가 일괄적으로 데치로 번역되어있는 등 참피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시절에 어설프게 번역한 티가 난다.[56] 특히 데부나 당돌의 그림체와 많이 비슷했다[57] 그래서 다른 학대 파 작가인 기로메(ギロ目)가 이를 비꼬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58] 가짜파스텔 외에도 상술한 닝교나 누누쨩처럼 여성으로 밝혀지거나 추정되었던 대부분의 작가들에게 집적거렸다.[59] 소설 '테치'의 삽화로 유명한 작가. 이 사람도 브론티아처럼 실력은 있는데 인성이 더러운 걸로 악명 높았다. 특히 애호그림들을 원작자 허락 없이 징그럽게 변형시켜 카운터 치는 짓을 상습적으로 하면서 원작자를 도발해서 욕을 많이 먹었고, 파쿠킨이라는 별명도 본인이 지은 것이 아니라(원래는 따로 닉네임이 없는 유동닉이었다.) 다른 회원들이 '파쿠리 금지'라는 뜻으로 붙였던 멸칭이 그대로 필명처럼 굳어진 것.[60] 이 때문에 초반에는 어떤 불의에도 꺾이지 않고 학대를 가하는 당당한 이들로 그려지던 학대파 묘사가, 이러한 사건들이 터진 이후로는 방구석여포 찌질이들이라는 자학개그식 묘사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고.[61] 이 때문에 플래시가 자괴감이 들었다는 글을 올린 적도 있으며, 반면 실장인이나 애호파 쪽은 학대파보다는 좀 더 팔렸다고 한다.[62] 목록들을 보면 알겠지만 실장석을 취급하는 작가들은 대부분 익명 활동을 위주로 했는데 그런 익명 작가들이 서식하던 실장석 왕국이 브론티아의 뻘짓으로 폭파하면서 익명 작가들이 실장석 자체에 학을 떼어버린 게 실장석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현재 남아있는 작가들은 대부분 픽시브 등에서 자기 이름을 공개적으로 걸고 활동하는 작가들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애초에 자기 계정이 있어서 실장석 왕국이 폭파하든 말든 영향이 없었으니까.[63] 그래서 간단하게 입덕 또는 접하게 된다면 보틀의 작품도 나쁘지 않다(학대 성향이 맞지 않을 경우)[64] 분충을 교육하기 위해 몸에 원통을 끼우고 굴리고 높은 곳에 방치해 사과할 때까지 벌주는 등.[65] 실장석을 훈육하는 도구부터 실장석용 딜도와 실장석모양 마라용 오나홀까지 있다.[66] 자충이 분충을 그린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 이외의 작품은 의외로 착하고 평화롭게 사는 일상을 묘사한 작품이 많다. 참고로 해당 작품의 내용은 실장석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막내 자실장이 독라가 되어버리자 태세전환한 가족 실장석들에게 폭언을 들으며 무시받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아기펭귄 짤방의 패러디.[67] 2018년 말에 개인 홈페이지와 픽시브를 전부 폐쇄했다.[68] 주인공이 실장석에 대해 전혀 악의가 없는 순수한 아이고, 실장석들도 전원 비교적 양충으로 나오지만 이런저런 오해와 실수가 겹치는 바람에 실장석들이 전부 끔살당하며 끝나는 "레후쨩", 그리고 애호파 주인이 딸의 알레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키우던 저실장을 죽이고 마는 "안녕 구더기쨩" 등이 대표적.[69] 소통 부재의 원인으로 파멸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레후쨩 같은 경우 링갈이 없던 시대가 배경이며, 자원봉사 라는 작품의 경우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정들지 않으려고 일부러 링갈을 안 쓴다는 내용이 나온다.[70] 몸매 묘사도 살이 투실투실 오른 고도비만에 가깝게 그려서 더 기분나쁘다 [71] 포토샵을 썼던 적이 있었지만 바로 그만뒀다.[72] 대놓고 호러 컨셉 작품도 몇 개 있다.[73] 가령 울음소리. '데스' 나 '테치' 로 끝나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뽀찌뽀치, 피츄피츄 하고 다른 동물들처럼 울음소리를 낸다.[스포일러1] 주인공이 참피를 학대하면서 '널 죽여버리고 원 주인에게는 한 마리 새로 사서 주면 그만이다' 라고 독백하는데, 이후 참피에 대해서 검색한 인터넷 화면에 '새걸로 사다놔도 다 안다. 참피 발바닥에...' 하는 글이 뜬 것을 컷 하나를 통째로 할애해서 보여준다.[74] 사실 저 참피의 원주인이 한 행동은 굉장한 민폐다. 군대라는 이유만으로 멋대로 남에게, 그것도 키우기 어려운 동물을 떠넘긴 셈이다. 사실상 인간의 손으로 해낸 탁아라 봐야 한다.[75] 애호파는 아니지만 오래 길러온 애완동물 미도리를, 예의가 조금 없다는 걸 인지하고도 그럭저럭 데리고 사는 사람이다.[76] 그런데 이 녀석, 부탁하다가 마지막 대사가 좀 이상한게 미도리를 용서해달라 부탁하다가 주인이 용서해주겠다고 하니까 '같이 가서 용서를 구하겠다' 라고 한다. 오타난 건지 아닌지는 불명. [77] 팔다리 잘리고 운치구덩이에 박혀서 강제출산용으로 쓰이는 실장석. 주로 다른 들실장들이 이렇게 만든다.[78] 사건내용을 보면 모녀의 손상된 머리가 죽은 실장석과 맞먹을 정도라고한다.[79] 개중에는 미도리를 잘대해준 실장석도 있었으나 실장석의 행복만 말하는 모습에 죽임당했다.[80] 마지막에 주인이 친실장과 자실장들에 대해 친실장은 바보였지만 영리했고, 자실장들은 영리했지만 바보였다고 말한다.[81] 애초에 이 친실장의 집안이 대대로 푸드를 멀리 해온 이유가 푸드 맛에 빠지게 되면 먹이를 스스로 찾아 사는 들실장으로써의 생활에 어려움이 닥친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82] 그들의 생각과 달리 남자가 실장석을 기른 것부터가 그저 자기과시용으로 기른다는 이유뿐이었고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자 남자는 실장석들에게 정나미가 떨어져 버리게 된다. 작중 남자가 동물에게 은혜 따지는 게 바보짓이라는 걸 안다는 식의 설명도 나오지만 실장석 모녀가 남자에게 심적 위안이 되었다면 그런 취급이 되었을까? 하는 내용의 서술도 나오는 걸로 봐서 주인에 대해선 일절 신경도 안 쓰고 (작중의 실장석 모녀 중 어미 쪽이 그나마 훈련받아 예의바르긴 하지만 결국 주인 = 밥 주고 자기 챙겨줘야 할 사람 정도의 인식밖에 지니고 있지 않다. 자실장 쪽은 주인따윈 아오안.) 그저 자기들이 누리는 걸 당연시 여기며 즐기기 바빴던 '이기적인' 실장석 모녀의 결말은 이미...[83] 학대파들이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도 바로 '올렸다 떨구기'에서 올리기가 잘 된 원사육실장이다.[84] 대신 원작이 되는 만화는 '그냥' 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실장석 관련 카페에 올라와있다. 그림들이 제법 스토리를 가지고 늘어지는 연작 구조인지라 그림만 봐도 대강 뭔 내용인지 알 수는 있다. 이 작품도 원작의 그림들을 토대로 내용을 재구성한 것.[85] 자기를 정신적으로 학대하던 주인이 IS로 의심되는 테러 단체가 주황색 옷을 입은 사람을 고문하고 죽이는 영상을 보여줬던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후 주인이 자신의 자들을 몰래 대려가서 주황색 옷을 입히고 영상 찍은 걸 보여주자 지레 겁먹었기 때문. 사실 친실장은 이전까지만 해도 주인이 자기가 기어이 낳는데 성공한 두 자실장들만큼은 학대시키지 않아 자실장들에게 남자가 메로메로되어 자실장들은 괴롭히지 않고 제대로 사육으로 길러주리라는 기대를 품었는데, 남자가 자기에게서 자실장들을 몰래 빼돌려 고문영상에 나온 사람과 같은 주황색 옷을 입혀놓은 걸 본 순간부터 자실장들도 그 남자가 얼마든지 처리해버릴 수 있다는 무서운 사실을 실감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견디지 못하고 자들이라도 살리겠답시고 도주한 것.[86] 어디까지고 간간히 밖에서 봤던 공원이 더 안전해보인다고 착각해서.[87] 자실장들을 감싼 채로 엉덩이를 매로 후드려맞는 건 물론 입에 재갈이 물려진 상황에서 팔다리 절단까지 겪는다. 이후 전개와 삽화를 보면 팔다리가 멀쩡한데, 아마도 주인 남자가 학대를 끝낸 후 대충 재생시켜놓은듯.[88] 장녀의 자가 학대당하는 건 물론 경우 강제임신 - 강제출산으로 엄지들을 낳았는데 눈 앞에서 남자가 라이터 불로 엄지들을 다 지져 죽이는걸 보게 되기까지 한다.[89] 눈에 생기가 돌던 전과 달리 맛이 가버렸는지 눈이 죽어서 안광(하이라이트) 묘사가 없고 단색으로 묘사된다.[90] 원작 그림의 경우 스토리가 더 소름 끼친다. 주인이 친실장에게 옷을 돌려주는 대가로(그 전까지만 해도 친실장은 주인 남자에게 입양되자마자 옷을 뺏겨 반독라인 채로 살았다.) 자실장들을 잡아먹게 시킨 것. 마지막 일러에선 대략 중실장 정도로 자라난 자실장들 중 하나를 친실장이 붙잡아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발부터 먹으려 하고, 옆에서 주인 남자의 천천히 씹어먹으라는 대사가 함께 나온다 [91] 그것도 몽둥이 들고 쫒아냈다.[92] 과거 의존적인 고아실장이 만난 개념 들자실장들로 누군가에게 의존하려 들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뭉쳐서 자립해 살아가던 녀석들.[93] 고아실장이 생각나서 거둔 것도 있었다.[94] 실장석의 호흡을 방해할 수 있도록 통의 뚜껑을 닫아놓는다.[95] 실장석의 강력한 회복력 때문에 뇌가 거의 다 죽어갈 때 다시 재생한다.[96] 아시다시피 실장석은 자신을 이런 식으로 대하면 더욱 기어오르기만 하는 존재들이다.[97] 보통 실장석들은 특유의 의존성 때문에 인간에게 다가가지만 이 녀석은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이성으로써 남자를 연모하는 케이스다.[98] 허나 남자는 입대해 버린다. 반응을 보면 자실장을 관찰하긴 했어도 결국 큰 감흥은 없었던 모양.[99] 사실 개념을 유지하는 걸 넘어서서 정신적으로 뭔가 비상식적인 모습도 보인다. 최후의 주인이었던 학대파에게 입양된 뒤로 머리 좋은 아종들은 물론 인간마저도 절망하거나 발광할 상황에 처했는데도 이성을 유지하고 자길 험한 꼴로 추락시킨 학대파마저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 죽어가는 상태로 보호소에 가게 된 이후, 살 가망이 없어 죽어가는 와중에도 자기 주변의 다른 녀석들을 신경써줄 정도.[100] 참고로 작중 주역인 원사육실장 미도리가 사망해 보호소에서 소각 조치를 당한 후, 사리로 의심되는 물건이 나온다 [101] 원래 이름은 카트린느이나 테치를 임시보호하게 된 남자는 그냥 자실장 특유의 울음소리(테치)에서 따서 테치라 부르고 3인칭 서술자 시점의 호칭도 그냥 테치.[102] 테치의 친어미 엘리자베스, 테치의 계모 폴리안나, 중후반부 6차선 도로에서 벌어진 자동차 충돌 사고에서 차가 충돌하게 된 단역 남자는 사망. 테치의 임시보호자 겸 2번째 주인인 남자도 테치를 6차선 도로에서 구하려다가 부상당했다. 테치의 원주인 중년 여성도 테치의 일에 충격받아 정신적 쇼크로 병원 신세를 졌으므로 이 사람까지 포함하면 5명의 피해자가 있고 그 피해자들의 뒤에 테치가 있다 [103] 물론 테치도 애호 계열 작품의 실장석치고는 아래의 사쿠라의 실장석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죽을 고생을 한다. 계모를 잃은 것이나 6차선 도로에서 사고날 뻔한 건 엄연히 테치의 탓이지만 눈앞에서 차 사고로 어미를 잃고 계모도 잃고 주인들도 잃어버리고 어미를 잃은 PTSD로 초반에 고생하고 중반부 초딩들에게 학대당해 고생하고 후반부엔 실장 에이즈로 고생하다 결국 성체도 못 돼서 사망. 특히 중반부에 나온 초딩들에게 테치가 학대당한 건 초딩들이 먼저 가학심이 발동돼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테치를 죽기보다도 더 고통스럽게 며칠동안 주구장창 학대한 것에 불과하며 테치는 그냥 우연히 그 자리에 구사일생했다가 당한 것 뿐이다. 테치에 대해 발암분충이라 평하는 사람들도 초딩들의 테치 학대씬에 대해선 다른 동물의 새끼여도 저랬을 놈들이라는 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104] 사실 학대생물에 적합한 넷 캐릭터 실장석 + 테치 스스로도 발암분충 짓을 아주 많이 해놔서 어느 정도 가려지는 감이 있는데 이 초딩들의 행위는 현실적으로 진짜 도를 넘어선 학대행위다. 테치에게 이 초딩들이 한 짓을 개나 고양이에게 적용해볼 경우 태어난 지 몇 개월 안 된 강아지나나 새끼고양이를 갖다가 그저 눈에 띄었으며 괴롭히고 싶어졌다는 이유 하나로 움직였다가 목이 졸릴 수도 있을 만큼 짧은 목줄로 묶어두고, 낚싯줄에 달아다가 미끼 용으로 써대고, 폭죽으로 주변을 막 터트리는 식으로 괴롭혀대고, 귀에 스테이플러 철심을 20개나 박아대는 등 초딩이 잠시 재미들려서 저지른 짓이라 치기엔 웬만한 성인들조차 흠칫할만한 수준(혹은 그 이상)의 가혹한 학대행위를 벌인 셈이다. 게다가 테치가 실장석이니 저 짓을 다 당하고 엉망진창이 된 상황에서도 용캐 생존했지 강아지나 고양이가 저런 일을 당했다간 얼마 안 가 험하게 죽어버렸을 것이다. 아무튼 이런 가혹행위를 벌인 초딩들 때문에 테치는 PTSD를 심하게 앓는데 그 묘사가 매우 자세하고 생생하다.[105] 극초반에 나레이션으로 주인공 남자가 애호파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가 하는 행동은 보통의 애호파보다도 더 심한 수준이다. 테치는 육교 사건 이전까지 남자에게 호감을 표시한 적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똥을 던지고 위협을 하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거부당하는 것에 사육주로써 가질만한 일말의 짜증과 분노조차도 없이 한결같이 테치에게 헌신하며 테치가 폴리안나와 함께 실종이 된 이후에는 테치의 원주인과 함께 휴일도 반납하고 몇 일 동안 차 안에서 쪽잠을 교대로 자면서 계속 찾아다닌다. 그리고 자신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테치를 위해 육교에서 뛰어내려 거의 죽을뻔 하기까지 한다. 테치가 어느정도 남자와 교류를 갖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테치는 일방적으로 남자의 헌신만 받았을 뿐, 서로 교류를 나눈 것 따위는 일절 없었다. 남자가 극 애호파가 아닌 이상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남자의 헌신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다수 있을 정도. 그래도 남자가 한 번 죽을 뻔하고 테치가 완전히 남자와 살게 된 이후엔 묘사가 좀 보완되어서 테치도 철이 들고 남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실장석 특유의 욕심 많은 면모와 사치스런 것을 좋아하는 성향도 다 접고 오로지 남자만을 소중히 여기는 면모를 보여준다. 정말 직스만 안 나왔어도 성깔 더럽고 짜증나는 어린 애완동물이 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발암기가 해소되고 주인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주인을 절실히 좋아하는 감동적인 작품이 될 뻔 했다.[106] 후반부가 돼서 큰 사건 좀 겪고 겨우 구사일생한 후 성격이 좀 죽긴 하나 그 전까지만 해도 진짜 짜증나는 분충의 모습을 잔뜩 보여준다. 게다가 스캇물로써의 묘사도 한 술 더 떠서 작중에서 직스 내용이 나오는데 중실장이 된 테치는 자기 주인인 남자를 이성(!)으로 보기 시작해 구애행위까지 하나 정작 묘사를 보면 짐승이 수간하겠답시고 주인에게 덤벼드는 걸 애써 문제되지 않게 포장하는 묘사인지라 왠만한 사람이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107] 왜냐하면 보통 이런 분충끼 세레브 사육실장 애호물은 아래의 티파니 정도를 제외하면 작가들이 쓰는 빈도 자체가 낮기 때문 [108] 그런데 오히려 주역 실장석인 테치의 하는 짓거리를 보면 학대물에 나오는 '맞을 짓을 하는 비호감 분충 실장석의 전형' 인지라 오히려 파쿠킨의 혐오스럽고 가학심을 자극하는 그림체가 더 어울리긴 한다.[109] 말길을 알아먹는 다른 자식들과 달리 '메론' 만큼은 도통 훈육(특히 배변 훈육)이 안 되는 분충 개체여서 사쿠라가 메론을 샤워기 온수를 가지고 체벌하다가 죽이고 말자, 사쿠라는 마음이 약해져서 이전과 같은 강도로 훈육을 하지 못하게 된다. 주인이 이를 이어받아 훈육을 하려 했지만 자실장들은 처음부터 주인에게 훈육을 받은 게 아닌 케이스여서 주인을 자기 친실장 사쿠라보다도 더 아래로 보고 훈육을 도통 들어먹질 않아 난이도가 계속 올라갔다.[110] 들에서 고생하며 살아본 사쿠라인만큼 자식들도 들에서 호되게 고생하면 정신을 차려서 훈육이 제대로 될 거라고 생각했다.[111] 특히 분충이 정의구현 당하는 권선징악 결말로 끝나지 않는 경우라 사람들의 거부감이 더욱 커지는 것도 원인이다. 실제로 결말도 티파니와 티파니의 주인은 권선징악은 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 표적을 찾는 걸로 끝나버린다.[112] 푸치 본인이 우연히 실수로 실금한 것도 있었지만 초보 실장석 훈육 관련 글을 주인이 너무 대충대충 읽고 편견을 가저 푸치를 오해하고 편견을 기른 게 더 큰 원인.[113] 잠깐 중도에 푸치가 실장인이 제대로 된 후 주인과 러브러브를 찍는 망상씬이 나오긴 하지만 뒤이어 나오는 내용으로 인해 시원하게 부정된다.[114] 이 때부터 작가가 변경되었다고 한다.[115] 사실 사육주인 노부부가 자를 가지지 못하게 한 것도 아니다. 단지 노부부의 재정으로 키우기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가정에 자식들을 분양해주고 가끔씩 만나게 해준다는, 사육실장으로써는 굉장히 파격적인 조치를 취해준 건데 그것조차 싫다고 가출을 해버린 것. 이 후에 벌어지는 가혹한 일들도 따지고 보면 다 자업자득이었다. 이 사육실장이 가출 후 죽었다고 생각한 노부부가 크게 상심했고, 이때의 일을 아는 막내아들은 실장석의 번식욕구에 아주 학을 떼게 된다. 2대 치비코에게 저런 조치를 취한 것도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116] 주인공 실장석들에 대한 엔딩과 그 실장석들과 얽힌 인간들에 대한 엔딩이 각각 나오는데, 한 쪽은 염장이고 다른 쪽은 꿈도 희망도 없다. 제2대째 치비코는 출산하자마자 눈앞에 자들이 물통 안에서 익사당하고 방부제 처리되었지만 원격제어장치에 조종당해서 아무것도 못 한다 한다.[117] 특히 양충같은 개체들도 조금 상황이 나아졌을 때 특유의 분충성이 발휘되어 그간의 고생을 말아먹고 파멸하는 묘사가 일품이다. 그리고 50개의 작품 중 해피엔딩을 맞는 작품은 두 개밖에 없다.[118] 단순히 주인의 여자에 대한 약간의 질투 정도였으면 호불호가 갈릴 문제는 없었겠지만, 점차 분충화가 진행되면서 결국 주인의 아내가 가진 태아를 죽이려고 가위를 들고 달려드는 막장 수준까지 치닫는다. 초반에 보여주던 정석적인 양충 모습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된 수준.[119] 다음 카페 전국 두루마리 휴지 연합에서 볼 수 있다.[120] 실장석들이 '남편님'이란 것에 환장하는 걸 이용해 진짜 아내로 삼아주는 척 속이면서 광동이가 어떻게 자를 가졌는지 추궁해 진상을 털어놓게 만든 것.[121] 이 설정의 진상은 실장인이라는 것이 인간과 실장석을 아종교배하면서 먼저 흑발실장을 보고, 그 흑발의 후손과 후손과 후손을 계속 인간과 교미시키면서 더욱 인간에 가까운 실장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것이 인간에 매우 가까운 실장인.[122] 그저 학대하고 싶어서 학대해도 처벌이나 손가락질 덜 당할 실장석을 학대하는 것일 뿐이라며, 옳은 일 하는 것마냥 개소리 하지 말라는 일갈이 압권이다.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는 위선자일 뿐이라고.[123] 화자인 주인공도 친구들과 학대하면서 실장석 학대를 사냥꾼과 사냥감의 차이라는 중2병 스러운 대사를 하기도 하고, 꼴에 비인간적이라는 소리는 듣기 싫었는지 혼혈을 왜 학대했냐는 브로커의 추궁에 인간의 피가 흐를 뿐이지 실장석일 뿐이라 대꾸하고, 창가의 여자아이가 손을 흔드는 것에 반응하면서 '학대파인 나도 인간의 정쯤은 있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다 혼혈들의 반응이 기존의 실장석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점점 혼혈 학대가 아니면 만족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지다가, 자신이 납치했던 흑발 자실장을 찾는 브로커에게 넘겨주는 대신 그 혼혈들이 들어가는 곳에 자기도 들여보내 달라고 말한다. 학대가 있을 거라 잔뜩 기대하고 들어가지만 오히려 낙원같은 곳에서 키우고 있었고, 위선자 애호파라 욕하며 난동을 피우다가 쫓겨나지만, 브로커가 다시 찾아와 진실을 알려주게 된다. 마지막에 다시 위의 대사가 반복되는데, 진실을 알고나서는 역으로 주인공이 '그쯤 되면 인간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브로커가 그래도 실장석일 뿐이라고 받아치고, 무력감에 빠져 창가의 소녀(바로 반복되는 교배로 인간화 된 혼혈이었다)를 향해 비참한 심정으로 손을 흔들면서 학대파여도 인간의 정쯤은 있다고 무력감에 빠지며 외치게 된다.[124] 혼혈들을 입양하면서 마치 낙원에 사는 것처럼 키우고, 교배시키고는 천수를 다했다고 속이고 재운 다음 학대 및 학살용으로 보내고 있었다. 이렇게 인간에 가깝게 만드는데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들지만 그럼에도 스폰서들은 '이건 살인이 아니라 실장석 학대일 뿐이다' 라는 자기 합리화를 위해, 적어도 살인은 하지 않는 좋은 사람으로 남고자 하는 심보로 저런 일그러진 혼혈들을 만들고 있었던 것.[125] 인간을 닮은 외형 때문에 꺼려진다고 말하면서, 원숭이를 잡다가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구에 눈을 뜰까 두려워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126] 무려 3배 이상 튼튼하다.[127] 여기서 통과 못해도 재심사 과정이 주어지긴 하지만, 실장석 멘탈 특성상 기존에 거친 고된 트레이닝을 다시 겪을만한 정신머리는 다들 없는 상태이기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실장들은 쉽게 자포자기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128] 물론 실장석이 많이 탄탄해져봤자 인간 입장에선 만질 때 기분좋은 탄성이 있어서 말랑말랑하다 느끼는 수준.[129] 이기적이고 의존적이며 나약한 게 실장석의 본성인데 그걸 다 거스르고 산다는 것 자체가 실장석에겐 파킨사를 유도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준다.[130] 기본적으로 실장석은 발전은 커녕 남의 것을 약탈하거나 인간에게 빌붙거나 피해를 입히는 민폐 생물체라는 설정인지라 그 자체로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이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반야생일가들은 강한 독립심을 가지고 풀을 뜯어 먹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히 살아가고, 인간에게 의존하기는 커녕 제안과 거래, 정중한 부탁을 하는 상당히 개념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중 등장인물이 '이 녀석 키울 마음이 들지 않는다. 내가 이 놈들을 키우면 그동안 반야생일가들이 키워온 능력들이 무의미해진다'라고 말할 정도. 정말 드물게 호감이 가는 실장석 캐릭터들이다.[결말스포일러] 실장인이 된 차녀를 제외하고 모든 실장석들이 마당을 떠난다. 장녀는 자신으로 인해 발생할 식량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독립하고 우지챠는 장녀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차녀는 유일하게 가족의 흔적이 남아있는 인간의 마당에서 홀로 남아 생활하게 되고, 구제업자에게 붙잡혀 죽은 줄 알았던 어미는 다행히도 후일담에서 '실장농업' 연구용으로 논밭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동안 논밭의 잡초를 뽑으면서 그럭저럭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될 듯하다. 이후 크리스마스 기념 그림에서 차녀와 장녀의 근황이 다시 나왔는데 장녀는 여전히 여행중이며 차녀는 마당에서 완전히 살림을 차렸고 집주인에게 홀케이크를 받는등 공생관계를 유지하고있다.[131] 작중에서 등장하는 실장연구소 소장과 실장인 조수는 다른 편에서도 몇 번이고 등장하지만, 각 에피소드 간의 직접적 연관이 있는 편은 이게 유일하다.[132] 실험단계에서는 자실장을 활용했지만, 너무 단단한 자실장은 사육실장석으로는 그다지 선호받지 못하는 데다가 자실장의 성장에 따라 높아지는 신체 밀도가 위석을 압박하여 쉽게 파킨사한다는 문제가 있어 당시에는 폐기작으로 분류되었다.[133] 본래 실장석들이 애호파/애오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던 건 작은 충돌만으로도 중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는 외상 때문이었지만, 강화실장은 아무리 세게 맞아도 상처가 생기지 않으니 이걸 붙잡고 따져봐야 사람간의 무의미한 언쟁만 늘어날 뿐이다. 즉 더 이상 자신들이 전력을 다해 지켜야 할 '까다롭고 귀찮고 약한 생물'이란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니 다른 공원으로 떠난 것. 예시로, 통상 실장석은 지나가던 유모차에만 부딪혔는데도 상처투성이인 반면, 강화실장은 학대파의 사커킥을 맞고 날아가다가 자동차에 치이기까지 했음에도 상처 하나 없었다.[134] 설령 억지로 낳는다 해도 죄다 사산해버린다.[135] 첫 번째로 묘사된 백제의 경우 확실하게 패망하는 묘사가 나왔고, 조선의 경우 완전히 망하는 일제감정기 직전의 시점이 아닌 병자호란 시점을 다루고 있다.[136] 옛 지명이나 옛 명사들 뿐만 아니라, 고대 토성 건축 기법 등의 디테일까지 아주 자세하게 묘사된다.[137] 亡(망할 망) + 糞(똥 분) 해서 망분이. 뜻은 아마도 망할 똥 [138] 綠(푸를 록/녹) + 魅(도깨비 매) 해서 녹매 > 여기서 비음화 현상이 일어나 받침의 ㄱ이 ㅇ로 변화하며 농매.[139] 청이 후금이던 시절 요동에서 쫓겨 내려와 조선에 살게 된 이들. 작중 그들을 받아준 시절의 왕 광해군이 섬 하나를 내줘서 거기에서 사는데 문제는 기어들어온 인간들 주제에 원래 살던 조선인들을 부려대는 발암짓을 한다.[140] 작중 공개된 중국식 발음은 치자꾸이. 乞(빌 걸) + 渣(찌꺼기(찌끼) 사) + 鬼(귀신 귀). 찌꺼기를 빌어서 먹고사는 귀신이란 의미로 추정된다. 실장석 설정상 보통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사는데, 아마 이에 착안한 용어인듯.[141] 갓 태어난 자실장의 점막을 벗기지 않으면 저실장으로 퇴화한다는 설정과 저실장의 고치 내용물이 맛있는 재료라는 설정을 살린 스크립트[142] 껍질을 벗기고 굵은 소금을 비비고 유황연기로 훈제한 다음, 말리는 요리에 관한 스크립트[143] 추자를 버릴 수 없다는 이유로 산을 내려왔다가 인간에게 걸리는 바람에 모조리 요리되어 버리는 내용이다. 가족의 온기라는 스크에서 설명만 나오고 요리과정은 생략된 지소시루 요리과정이 자세히 나오는데, 어미의 피에 절여져 산 채로 갈려나가는 자실장들이 번데기 액체로 녹아가며 이를 매달린 채 바라보는 친의 절규가 압권.[144] 식실장 만화로 유명한 리틀배돈이 만화화 하였다.[145] 주인이 집에 없을 때 자실장들과 놀아주고 보호해주는 로봇 실장석. 가택침입하는 들실장이 나타나자 자실장들을 체내에 숨기고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척살용 실장석으로 변신한다. 자실장 한 마리는 가구 사이에 숨으려다 반갈죽 당했고, 친실장이 자실장을 바치며 목숨만 살려달라 하자 둘 다 독라로 만들어버린다. 참고로 독라가 된 친자중 자실장은 뒤늦게 현장을 발견하고 화가 난 건물관리인에게 애교 부리다가 티타늄 드라이버에 맞고 끔살. 친실장의 앞날도 뻔하다.[146] 백화점에서 벌어지는 일을 적은 a파트와 호텔 꼭대기의 특별룸에서 분충인 친자들을 모아놓고 학대쇼를 하는 b파트가 있다. a파트의 경우 상기한 겨울의 백화점과 실장석 시리즈를 일부 참조하였으며, 그 사건 이후로 탁아방지 봉투 같은 것으로 탁아를 막고 백화점에 실장석이 오는 족족 죽인다고 나온다. b파트는 주인에게 버려진 원사육실장 친자들 위주로 특별히 들실장 모녀까지 참가시켰다. 자실장들을 교수형 목줄에 매달고 봉 위에 세워 떨어지면 친을 학대하고 죽이고, 끝까지 살아남으면 먹을 걸 준다고 회유하지만 결국 하나 둘씩 죽어가는 상황. 안타깝게도 연중이다.[147] 다른 스크에서 종종 언급되는 세레브 등급의 실장석을 키우는 과정이 나오는 스크로, 역시 세레브 등급의 영리한 친실장이 낳고 기르면서 분충들을 선별, 솎아낸다고 한다. 갓 태어날때 점막조차 벗겨지지 못하고 절반이 솎아지며, 교육 과정에서도 매로 때리는 것조차 하지 않고 솎아낸다고 한다. 친이 6마리나 있는데도(낳는 것도 한꺼번에 낳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낳고 낳지 않은 다른 친실장이 육아, 훈육과 선별을 보조한다고.) 마지막 시험까지 5마리나 남는 건 드문 일이라 나올 정도. 이 마지막 시험은 다름아닌 공원으로 보내 들실장들의 참혹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이들의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고 연민을 느끼는 개체만이 최종 시험을 통과한다고 나온다. 워낙 엄선해서 기른 개체다보니 사육주까지도 신상명세서를 제출하고 예심을 통과해야 겨우 자실장과 면담을 하는 원서를 받게 되고, 면담 결과를 통해 사육주가 결정될 정도라고.[148] 결국 둘의 관계는 파국을 맞는다. 실장의 날에서 한쪽귀가 해피엔딩을 맞이할 거라 생각했던 독자들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친 에피소드. 훈육사에게 길러질 때에도 상분충이던 친과 자매들을 감쌀 정도로 가족애에 굶주렸던 한쪽귀가 자식을 가진다면 나루처럼, 어쩌면 그 이상으로 끔찍한 결말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일이 되어버린 것.[149] 자실장들은 먹혀 버려서 수가 하나 둘 줄어들다 전부 먹혀 재생조차 못했다고 나온다.[150] 실장석에 대해 전혀 몰랐던 시절의 훈육사는, 어느 자실장에게 꽃을 선물받고 영리하다 여겨 키우게 된다. 그러나 영악한 분충이었던 자실장은, 주인에게 온갖 응석을 부려 욕심을 충족시키려 한다. 그러나 주인의 경제력 내에서 가능한 모든 요구를 들어주었음에도, 끝없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자실장은 스트레스로 죽어버리게 된다.[151] 천간에 따라 총 10개의 실장석 계급이 있는데 이중 가장 취급이 좋고 주인 웅철군과 그나마 가까운 일을 하는게 '갑조', 강화도에 들어오기 전엔 가장 질나쁜 녀석들로 간주되었던게 '계조'. 주인 아들을 고자로 만든 실장석 모녀의 경우 당연히 계조. 이렇게 10개의 조로 나뉘어진 실장석들은 주인 웅철군의 살림살이를 돕거나, 다른 노동실장들을 통솔하거나, 농사나 뻘에서 조개 체취를 하는 등의 일들을 맡게 되는데 이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가장 힘든 것이 뻘에서 일하는 거고 그 일을 맡는 게 최하위의 계조.[152] 도주처로 선택된 선박부터가 대놓고 이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함정.[153] 현실의 보호소들과 달리 매우 이상적인 환경과 규모를 갖춘 최고급 보호소지만 여기서도 실장석들에 대한 취급만큼은 나쁘다고 묘사된다. 공고기간도 다른 동물들의 1/3인 10일밖에 안 되며 들어오는 숫자는 많지만 재분양율은 타 동물군에 비해 최저라고.[154] 그리고 보호소 직원들도 흔히 주인에게 욕망 품고 직스한 녀석으로 착각했다.[155] 원래 직스하면 안 된다고 제대로 교육받은 후여서 속이는데 꽤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고 한다.[156] 처음 맡긴 남고생은 애호파로 원사육실장을 맡긴 것도 원해서 보호소 처분을 한 게 아니라 가족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된 것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나중엔 부모를 설득해서 공고기한이 끝나기 전에 집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하려 했었다.[157] 실장인은 기본적으로 미형이기에 모델로 써먹을만하다고 나온다.[158] 심지어 흑발 실장인까지 투입된다.[작중스포] 이 녀석이 작중에서 등장하는 다른 실장인들의 원형이라 볼 수 있는 존재. 그래서인지 여타 실장인에 비해 이질성이 강하다.[159] 한국에선 실장석 키우기/자실장 키우기란 이름으로 알려져있다.[160] 두 게임에선 자실장밖에 구현 안 되고 할 수 있는건 괴롭히거나 쓰다듬거나 밥주거나 하는 류의, 아주 단순한 조작 정도이다. 사랑스러운 자실장쨩의 경우는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도중 갑자기 업데이트를 멈춰버렸다. 몇 년이 지나도 갱신이 없는 것을 보면 개발중단이 확실한 듯.[161] 그런데 실장석과 포그를 비교할 때 오히려 억울한 쪽은 포그이다. 실장석은 모성애는 가식인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포그의 경우 새끼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며, 포그는 실장석과 달리 탐욕적이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으며 성격이 나쁘지 않은데다가 지능이 높고 자신들의 동료가 (츄바카에 의해 바베큐가 된 경우를 포함해서) 죽는 것에 대해 슬퍼하는 것도 진심이며 동족포식이 벌어지지 않는다. 포그가 한국 인터넷에서 실장석과 엮이고 참피라고 불리는 것은 단지 외모가 실장석과 비슷하기 때문이므로 성격은 실장석과 딴판이고 먹이사슬에서 실장석과 달리 최하층까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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