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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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11월 23일에 닌텐도 DS로 발매된 동물의 숲 시리즈. 한국에서는 2007년 12월 6일에 정식 발매되었으며, 동물의 숲 시리즈 최초로 한국에도 정식 발매된 작품이다. 개발 당시 코드네임은 forest.
한국에서는 놀동숲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며, 보통 동물의 숲 하면 이 게임을 가리킬 만큼 한국 유저들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이다. 후에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한국에 정발되면서 동물의 숲을 가리키는 말은 튀동숲과 모동숲이 계승했다. 일본에서는 오이모리(おい森). 이제는 추억게임으로 통한다.
동물의 숲 IP를 어엿한 닌텐도의 프랜차이즈로 만든 작품으로, 메타크리틱 스코어 86점을 달성하고 DS의 어마어마한 판매량과 시너지를 일으켜 전 세계 1175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달성한 작품이다. 사실 동물의 숲을 인기 시리즈로 만든 신호탄은 초기작의 GC 이식 및 해외 수출이지만 그것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네임벨류를 높여간 게임은 바로 이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 특징
- 높은 자유도
메인 스토리가 없다시피 한 것이 특징으로 그만큼 자유도를 보장한다. 할 수 있는 일은 이웃들과 수다 떨기/괴롭히기, 주민들의 심부름 다녀오기, 물건 구매 & 판매 등의 경제활동, 곤충 & 물고기 잡기, 마이디자인 그려서 패턴으로 길을 만들거나 옷을 만들어 입거나 전시하기,[1] 박물관에 명화 & 곤충 & 어류 & 화석 기증하기, 별자리 만들기, 히든으로 너굴, 부엉 등 NPC와 대화하기, 황금 도구 수집, 너굴에게 돈 갚기, 잡초뽑기 등이 있다. 보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시간 때우기에 딱 좋다. 특히 스토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 상술된 행동 모두가 자유다. 반대로 시키지를 않으니 할 게 없어서 금방 질리는 사람도 있다.
- 촌장이 존재한다.
고북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북이로 주로 마을사무소에서 낮잠을 자고 있지만 이벤트가 있는 날이 되면 마을사무소 밖으로 나와 행사 진행(?)을 돕는다. 일반 주민과 대화해 보면 알겠지만 기부금 횡령 의혹이 있다(...).
- 전작에서는 경찰이었던 개 두 마리가 문지기가 되어있다.
관문이라는 곳의 안에 24시간 내내 서 있으며, 멍한 개(불독)와 또렷한 개(셰퍼드)가 있다. 각각 분실물, 깃발 디자인 변경 등의 사소한 일과 친구코드를 발급받고 마을에 초대, 방문 등의 일을 맡고 있다.
- 마이 디자인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에이블 시스터즈 가게에서 고순이가 담당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고순이에게 말을 걸어 마이디자인을 그릴 수 있다(재료비 350벨). 또한, 전시되어 있는 디자인을 자신의 디자인에 넣거나 자신의 디자인과 바꿀 수 있으며, 이 반대인 자신이 그린 디자인을 전시되어 있는 디자인과 바꾸거나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주로 예쁜 옷들을 그리지만 마을 꾸미기에 재미들린 유저들은 몇몇 길 패턴을 만들어서 마을에 깔아 예쁘장하게 정돈해 놓는다.
- 해피룸 아카데미
너굴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끝낸 다음 방문하면 가입하게 되는 것으로 자신의 집의 가구배열, 래어 아이템 배치 여부, 풍수 등을 체크해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우편함에 수시로 평가가 담긴 편지를 보낸다. 초기에는 점수가 짜지만 집이 넓어지고 인테리어를 잘 할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 보험
토요일이 되면 '안심해'라는 이름을 가진 NPC가 집 앞에 방문해 플레이어가 나올 때 가까이 다가가서 연신 미소짓는다. 말을 걸면 간단한 설문에 참여해달라고 하며, 참여할 경우 어떤 대답을 해도 "당신은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보험에 가입시킨다. 가입 비용은 3,000벨이고, 추보험에 가입하면 비 오는 날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나무를 흔들다 벌집이 떨어져 벌에 쏘이거나 하는 일이 있었던 다음 날에 100벨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또 다음 토요일에 3,000벨을 추가로 지불할 시(총 6,000벨) 가짜 명화를 샀을 때 말을 걸면 가짜 명화를 안심해에게 넘겨주고 다음 날 100벨이 우편으로 온다. 그러나 벌집과는 달리 말을 걸지 않으면 돈을 보내주지 않는다.
- 네버 엔딩
이 게임은 엔딩이 없는 게임이라 오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물론 크레딧은 나오는데, 토요일 밤에 T.K.[2] 에게 노래를 들으면 옆에 나온다. 그렇다고 엔딩으로 직행은 아니다.
- 패턴
많은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팬들이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을 플레이하는 이유를 차지했던 하나의 큰 유행이자 동물의 숲 시리즈의 특징이다. 그냥 바닥에 네모난 패턴을 까는 것인데, 이 패턴에 길, 화단, 수로를 그려 깔면 마을을 예쁘게 꾸밀 수 있다.
3. 캐릭터
본작에서 등장하는 일반 주민은 대충 140마리, 한정 주민(원숭이) 6마리, 특별 주민 6 + 3마리 NPC 등을 포함해서 150마리를 넘는다. 하지만 용량 때문인지 전작에 있었던 동물들 중 188마리가 짤렸다.
3.1. 특수 주민
3.2. 일반 주민
4. 평가
5. 여담
- 백화점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의 너굴의 가게 단계는 상점 → 편의점 → 마트 → 백화점 순인데, 이 백화점 만들기가 문제다. 일단 너굴의 가게에서 구매한 금액과 판매한 금액이 24만벨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조건이 바로 친구가 자신의 마을에서 1개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인데, NDS 와이파이 커넥션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서 사설 서버로 접속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가까이 사는 친구의 도움 또는 투텐도를 이용해 DS 무선 통신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
친구와의 통신으로 백화점을 만들어 봤다면 다시 초기화해서 새로 키워도 통신할 필요 없이 그냥 백화점을 만들 수 있다.
WiiU 버추얼 콘솔버전은 근거리 통신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신없이 백화점을 만들 수 있게 수정되었다.
친구와의 통신으로 백화점을 만들어 봤다면 다시 초기화해서 새로 키워도 통신할 필요 없이 그냥 백화점을 만들 수 있다.
WiiU 버추얼 콘솔버전은 근거리 통신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신없이 백화점을 만들 수 있게 수정되었다.
- 동물의 취침 & 공간이동
기본적으로 동물들은 때가 되면 자러 들어간다. 그런데 이런 동물들이 자러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는데, 자기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그냥 산책만 계속한다. 본작에서의 특이사항으로는 동물들이 잘 시간이 지나서도 어딘가에 들어가지 않고 하고 있으면 여전히 집에 있는 이웃들의 집의 불이 켜져있다. 집 근처에 구멍을 파서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법이 존재한다. 이것으로 동이 틀 때까지도 계속 대화를 할 수 있지만 공간이동이라도 하는 건지 버그인지 몰라도 가끔 구멍을 뛰어넘고 집에 들어가는 경우[3] 가 있다.
- 블랙마켓에서 여욱과 말을 걸고 끝내지 않은 상태로 아침 6시까지 뻐긴 다음 대화를 마치고 나오면 플레이어 캐릭터의 머리에 나뭇잎 같은 것이 3개 돌면서 쓰러진다. 암전되고 밝아져서 다시 일어나지만.
- 신년 첫날, 축제 기간에 여욱의 블랙마켓이 오는 날이라면 그 날에 블랙마켓은 오지 않는다. 신년이라고 여욱도 쉬는 듯하다. 대신 너굴은 쉬지 않는다.
- 블랙마켓은 플레이어가 토요일마다 오는 안심해씨를 통해 오는 날짜를 정할 수 있지만 모든 캐릭터를 삭제하고 새로 아르바이트하는 중에 토요일이 되면 블랙마켓이 와 있기도 하다. 대신 안심해씨는 오지 않는다.
- 어느 날 어느 때 하늘에 UFO가 지나간다.[4] 꽤 빠르기 때문에 바다 쪽에 있다가 UFO를 보고 폭포 쪽으로 달려가 맞추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새총으로 명중시키면 추락하여 '죠니'라는 이름의 히든 동물과 일시적으로 만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그 동물을 도와 UFO 조각을 찾아줘야 한다.[5] 조심할 점은 안 좋은 타이밍에 명중해 절벽 쪽으로 떨어지거나 하면 강제로 종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저장도, 움직임도 불가능하기 때문.
- 이웃과 이웃이 만나 대화를 할 때 끼어들면 했던 대화를 반복한다. 어떨 때는 대화 후 화를 내거나 했다가 또 똑같은 대화해서 화나고 하는데 끼어들지 않으면 무슨 대화를 하는 것인지 보통 웃으며 끝난다. 그리고 이웃을 보면 옷이나 말버릇이 바뀌어져 있다. 한 동물은 웃고 한 동물은 우울해하는 패턴을 하는 대화를 보면 대화 종료 후 웃는 동물이 대화 종료 후 우울해하는 동물의 옷차림을 깐 모양이다. 이웃이 처음 이사올 때 입고 있던 옷을 입고 있다. 우울해한 이웃은 이후 에이블 시스터즈의 상시 전시 옷(플레이어나 어딘가의 마을의 인물이 그린 것)을 입는다.
- 이 작품에 나오는 '컴퓨터와 책상'이라는 아이템의 소리는 과거 모뎀에서 나는 소리를 사용했다.
- 2006년에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동물의 숲이 나왔다.
- NDS로 나온 동물의 숲 게임이며, 동물의 숲 시리즈 중에서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게임이다. 하지만 NDS의 용량 제한 때문인지 전작에 있던 요소 상당수가 잘려나갔다.[6][7]
- 한정 이웃으로 원숭이가 있는데, 이 원숭이는 마을 생성 때부터 있던 것이 아니면 있는 마을에 찾아가서 꼬셔와야 한다.
- 에디터가 존재한다. 이 덕분에 약간의 위험은 있어도 강줄기나 바다 모양을 바꾸거나해서 자신이 원하는 마을의 모양새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에디터는 윈도우 7에선 쓸 수 없는 듯. 이는 게임 변환 사이트인 Shuny web 사이트 때문인데 윈도우 7에서는 변환을 잘 안 해주는 문제가 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DUC 파일을 열기해서 연결 프로그램으로 동물의 숲 에디터를 등록해버리면 그 다음부터 에디터를 쓸 수 없다. 현재 윈도우 7에서 에디터를 쓸 수 없는 것도 어느 한 사용자가 이렇게 했기 때문.
- 예쁜 패턴을 깔아둔 곳에는 예쁜 이웃이 온다는 유언비어가 있었다. 이웃들은 기본적으로 표지판이 있는 곳에 집자리를 잡고 이사를 가면 또 표지판이 생성된다. 이를 이용해 에디터로 표지판을 없애고 이웃이 올 때마다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장소에 표지판을 놓아 저장 및 로드하여 이웃집을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디터를 이용해 집을 옮길 시 이웃이 이사가도 표지판이 재생성되지 않는다.
- 관문의 지붕은 빨강, 파랑, 초록 세 종류가 있다. 마을 생성 시 랜덤으로 결정된다. 빨강은 거의 뾰족한 지붕모양이고, 파랑은 사다리꼴, 초록은 사각형이다.
- 문자를 입력할 때 이름, 욕설, 성적 언어는 스페이스바로 필터링된다.
- 국내판 롬은 v1.1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빌드 날짜는 2007년 10월 22일 오후 10시 19분 51초. 해외판 닌텐도 DS에서 구동할 때는 타이틀이 Welcome to Animal Forest로 나온다.
[1] 일일이 도트를 찍어서 만드는 방식이기에 동물의 숲 시리즈의 가장 높은 난이도를 가진 컨텐츠에 속한다.[2] 현재 K.K.로 이름이 바뀌었다.[3] 주로 플레이어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을 때[4] 일의 자리가 2나 7로 끝나는 시각(예를 들면 12분, 17분 등)에 랜덤으로 등장[5] 톱니바퀴 모양의 회색 아이템으로 이름은 "우주선 부품"이다. 조각 5개를 모두 갖다주면 비매품 아이템을 얻게 된다.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6] 롬 트리머를 사용하면 사용 용량이 31MB가 넘어 일반적인 32MB 카트리지 게임들에 비해 빡빡하게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게임이 나올 당시에는 롬 용량이 32MB까지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7] 잘려나간 요소들은 크리스마스, 할로윈, 추수감사절 이벤트와 전작에 있었던 188마리의 주민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