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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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økken, Special Intervention and Recon Team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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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라헤이마 개척이 초기 단계일 때, 소콜로프 남부 해안의 소르키스텐 지역에 자리 잡은 정착지들이 판오세아니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정부 당국으로서는 참으로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는데, 당시 대륙에 주둔하던 판오세아니아 병력들 모두는 유징 병합 지역과 마주한 국경 지대나 대륙 어디 다른 구석에 박혀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이라서다. 판오세아니아로서는 소르키스텐에 부대를 보내 다시금 질서를 확립할 여유가 없던 셈이다. 사태 초기 소르키스텐에서 벌어진 일은 야심찬 개척민들이 저지른 작은 소란에 불과하다고 간주되었고 국제 갈등의 장에서 한참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자원에 관심이 있던 채굴 기업인 프로스펙트이온(ProspectIon) 사가 주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컨실리엄에서 로비를 시작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이 사태가 국제적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자 판오세아니아는 소르키스텐에서 벌어진 상황을 실질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니 상황이 심화되어 국제적인 규모의 진짜 골칫거리가 되기 전에 이를 종식시키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이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해결 하야였고, 해결책을 들고 나타난 것은(좀 신경질적이지만) 명철한 장교, 스노리 토로드센 대령이었다. 작전환경 상 지상 보급은 기대할 수 없었기에, 이에 의존하지 않고도 해상 및 항공 보급만으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행동이 가능한 장거리 침투 정찰 부대를 창설하자는 안이었다.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반군을 추적해 사냥하고, 지역을 소탕하면서 임무를 완수하는 소규모 기동부대라는 아이디어다. 복합군은 이 아이디어를 신속히 채택했고, 자원자들이 소집되어 극한지 생존 기술 훈련 과정을 거친 뒤 기록적인 시간 만에 목표 지역에 배치됐다.
작전 초기, 이 부대가 거둔 수많은 승리에 광산 시설을 경비하던 반군들은 막대한 인명 손실을 겪었다. 그리고 반군은 이 부대를 북구 신화의 물귀신인 뇌켄이란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들은 마치 초자연적인 존재처럼 신출귀몰하며 반군 병사들의 혼을 빼놓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모든 것이 잘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스노리 토로드센 대령이 미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작전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뇌켄이 임무를 너무나 잘 수행한 나머지 겁에 질린 분리주의자들이 유징과 손을 잡은 것이다.
유징은 향후 이권을 대가로 부대 여럿을 파견하여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했다. 그리고 유징 관군이 도착했다는 것은 곧 뇌켄의 임무 수행 조건이 훨씬 더 험악해졌다는 뜻이다. 습격 부대인 뇌켄이 지닌 것은 경무장뿐이었고, 이제 이들은 수적으로 우월한데다 중무장한 정규병들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부터 뇌켄의 임무는 힛앤런으로 변했다. 기습 공격에 기반한 전술은 유지한 채로, 관군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목표를 타격한 뒤 신속히 눈보라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후에 오늘날 전쟁 문학의 고전이 될 극지 지대의 전투에 대한 비망록을 쓸 엘린 선드베르크 대위의 지휘 아래, 뇌켄 부대는 절대 강국이 유징 관군을 몰아낼 병력들을 재배치할 때까지 적들이 판오세아니아 영토에 교두보를 세우는 것을 방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뇌켄 부대는 이 위업을 위해 큰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분쟁이 끝날 무렵 뇌켄 부대의 전사자 비율은 15퍼센트에 달했고, 그나마 생존자 다수도 더 이상 현역 복무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른 정규 부대였다면 그냥 실험적인 시도였다고 치고 그대로 부대를 해체해버릴만한 상황이었다. 일단 당면한 과제만 어찌어찌 해치운 뒤 그대로 해산하면 되는 임시방편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사령부의 심리전 전문가들은 이 부대가 처음에는 반군에게, 그리고 유징 병력에게 가한 막대한 충격에 주목했고,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뜻밖의 지원 덕에 토로드센 대령은 새로운 작전 계획을 짤 기회를 받았고, 그동안 선드베르크 대위는 선임병들이 얻은 교훈을 활용해 새로운 뇌켄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렇게 새로이 태어난 뇌켄은 결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단순히 이전만큼의 전력을 회복한 걸 넘어서, 부대가 이름을 따온 전설의 그 물귀신에 걸맞은 전설적인 수준의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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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티즘 -6과 전진 배치로 스킬을 갖춘 전진 타격 부대. 사실 로커스트와 컨셉이나 성능이 유사하여 눈커스트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었다. 그래도 뜯어보면 로커스트와 여러모로 차이점이 있는데, 뇌켄은 근접 전투 능력이 떨어지고 스텔스가 없는 대신 스핏파이어나 MSV LV1 보딩 샷건 로드아웃등을 선택할 수 있다.
로커스트와 마찬가지로 미메티즘 -6과 전진 배치를 이용해 적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고 사격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가하거나 적진을 우회하여 근거리 총격전으로 막대한 손실을 강요할 수 있다. 그러나 역시나 로커스트와 마찬가지로 템플릿 병기 한 방에 적지않은 포인트의 특수부대원이 훅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둬야 한다.
Nøkken, Special Intervention and Recon Team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특수부대.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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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라헤이마 개척이 초기 단계일 때, 소콜로프 남부 해안의 소르키스텐 지역에 자리 잡은 정착지들이 판오세아니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정부 당국으로서는 참으로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는데, 당시 대륙에 주둔하던 판오세아니아 병력들 모두는 유징 병합 지역과 마주한 국경 지대나 대륙 어디 다른 구석에 박혀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이라서다. 판오세아니아로서는 소르키스텐에 부대를 보내 다시금 질서를 확립할 여유가 없던 셈이다. 사태 초기 소르키스텐에서 벌어진 일은 야심찬 개척민들이 저지른 작은 소란에 불과하다고 간주되었고 국제 갈등의 장에서 한참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자원에 관심이 있던 채굴 기업인 프로스펙트이온(ProspectIon) 사가 주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컨실리엄에서 로비를 시작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이 사태가 국제적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자 판오세아니아는 소르키스텐에서 벌어진 상황을 실질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니 상황이 심화되어 국제적인 규모의 진짜 골칫거리가 되기 전에 이를 종식시키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일이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해결 하야였고, 해결책을 들고 나타난 것은(좀 신경질적이지만) 명철한 장교, 스노리 토로드센 대령이었다. 작전환경 상 지상 보급은 기대할 수 없었기에, 이에 의존하지 않고도 해상 및 항공 보급만으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행동이 가능한 장거리 침투 정찰 부대를 창설하자는 안이었다.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반군을 추적해 사냥하고, 지역을 소탕하면서 임무를 완수하는 소규모 기동부대라는 아이디어다. 복합군은 이 아이디어를 신속히 채택했고, 자원자들이 소집되어 극한지 생존 기술 훈련 과정을 거친 뒤 기록적인 시간 만에 목표 지역에 배치됐다.
작전 초기, 이 부대가 거둔 수많은 승리에 광산 시설을 경비하던 반군들은 막대한 인명 손실을 겪었다. 그리고 반군은 이 부대를 북구 신화의 물귀신인 뇌켄이란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들은 마치 초자연적인 존재처럼 신출귀몰하며 반군 병사들의 혼을 빼놓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모든 것이 잘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스노리 토로드센 대령이 미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작전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뇌켄이 임무를 너무나 잘 수행한 나머지 겁에 질린 분리주의자들이 유징과 손을 잡은 것이다.
유징은 향후 이권을 대가로 부대 여럿을 파견하여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했다. 그리고 유징 관군이 도착했다는 것은 곧 뇌켄의 임무 수행 조건이 훨씬 더 험악해졌다는 뜻이다. 습격 부대인 뇌켄이 지닌 것은 경무장뿐이었고, 이제 이들은 수적으로 우월한데다 중무장한 정규병들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부터 뇌켄의 임무는 힛앤런으로 변했다. 기습 공격에 기반한 전술은 유지한 채로, 관군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목표를 타격한 뒤 신속히 눈보라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후에 오늘날 전쟁 문학의 고전이 될 극지 지대의 전투에 대한 비망록을 쓸 엘린 선드베르크 대위의 지휘 아래, 뇌켄 부대는 절대 강국이 유징 관군을 몰아낼 병력들을 재배치할 때까지 적들이 판오세아니아 영토에 교두보를 세우는 것을 방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뇌켄 부대는 이 위업을 위해 큰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분쟁이 끝날 무렵 뇌켄 부대의 전사자 비율은 15퍼센트에 달했고, 그나마 생존자 다수도 더 이상 현역 복무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른 정규 부대였다면 그냥 실험적인 시도였다고 치고 그대로 부대를 해체해버릴만한 상황이었다. 일단 당면한 과제만 어찌어찌 해치운 뒤 그대로 해산하면 되는 임시방편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사령부의 심리전 전문가들은 이 부대가 처음에는 반군에게, 그리고 유징 병력에게 가한 막대한 충격에 주목했고,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뜻밖의 지원 덕에 토로드센 대령은 새로운 작전 계획을 짤 기회를 받았고, 그동안 선드베르크 대위는 선임병들이 얻은 교훈을 활용해 새로운 뇌켄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렇게 새로이 태어난 뇌켄은 결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단순히 이전만큼의 전력을 회복한 걸 넘어서, 부대가 이름을 따온 전설의 그 물귀신에 걸맞은 전설적인 수준의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2. 성능
[image]
미메티즘 -6과 전진 배치로 스킬을 갖춘 전진 타격 부대. 사실 로커스트와 컨셉이나 성능이 유사하여 눈커스트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었다. 그래도 뜯어보면 로커스트와 여러모로 차이점이 있는데, 뇌켄은 근접 전투 능력이 떨어지고 스텔스가 없는 대신 스핏파이어나 MSV LV1 보딩 샷건 로드아웃등을 선택할 수 있다.
로커스트와 마찬가지로 미메티즘 -6과 전진 배치를 이용해 적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고 사격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가하거나 적진을 우회하여 근거리 총격전으로 막대한 손실을 강요할 수 있다. 그러나 역시나 로커스트와 마찬가지로 템플릿 병기 한 방에 적지않은 포인트의 특수부대원이 훅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둬야 한다.